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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브리지오디오 EX시리즈 출시

    캠브리지오디오 EX시리즈 출시

    캠브리지오디오 EX 시리즈

    영국의 오디오 브랜드 캠브리지 오디오는 EX 시리즈의 일환으로 EXA100 인티앰프와 EXN100 네트워크 스트리머를 발표했다. 이 제품들은 강력한 앰프와 고급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결합하여 청취 경험을 향상시키며, 두 제품 모두 캠브리지 오디오의 런던 본사에서 설계 및 제작되었다.


    EXA100 인티앰프

    EXA100은 채널당 100W 출력을 제공하는 클래스 AB 스테레오 앰프이다. 이 제품은 Azur 851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캠브리지 오디오의 플래그십 Edge M 모노블록 앰프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EXA100은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아날로그 입력으로는 XLR 밸런스 입력과 세 개의 RCA 입력을 지원한다. 디지털 입력으로는 TV 연결을 위한 HDMI eARC, USB 오디오, 옵티컬, 동축 입력을 지원하여 다양한 아날로그, 디지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aptX HD를 통해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캠브리지 오디오의 Alva TT V2 턴테이블 같은 호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앰프 내부에는 고급 토로이달 트랜스포머가 탑재되어 있으며, Edge M에서 사용된 동일한 전력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고성능을 제공한다. 디지털-아날로그 변환에는 ESS Sabre ES9018K2M DAC칩이 탑재되었고, 파워 앰프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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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N100 네트워크 스트리머

    EXN100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StreamMagic 플랫폼의 최신 추가 제품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기능과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EXN100의 핵심 성능은 ESS Sabre ES9028Q2M 레퍼런스 DAC로, 최대 32비트/768kHz 및 DSD 512의 고해상도 오디오 형식을 지원한다.

    EXN100은 스포티파이 커넥트, 타이달 커넥트, Qobuz, Deezer, 인터넷 라디오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Wi-Fi, 이더넷 또는 USB 오디오를 통해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Roon Ready 또한 지원한다. 추가로 크롬캐스트, 에어플레이2, 블루투스 aptX HD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거의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와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HDMI eARC가 추가되어 TV, 영상기기와 손쉽게 연결하여 영상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면 패널에는 25% 더 커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있어 앨범 아트나 VU 미터, 시계 디스플레이 중에서 선택가능하다. EXA100과 마찬가지로, EXN100도 절삭 알루미늄 전면 패널과 뛰어난 마감의 컨트롤 노브를 포함해 통일된 디자인을 갖추었다.

    EXN100은 디지털 프리앰프 모드로 작동할 수 있어, 디지털 오디오 소스의 컨트롤 허브 역할을 한다. 볼륨 조절은 StreamMagic 앱, 전면 패널, 또는 EXA100과 함께 제공되는 시스템 리모컨을 통해 가능하며, 이로 인해 EXA100과 완벽한 프리앰프/파워 앰프 구성의 파트너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제품의 출시가는 EXA100 $2,199, EXN100 $1,799이며 국내 출시 정보는 미정이다.

  • 캠브리지오디오의 첫번째 헤드폰, 멜로매니아 P100 출시

    캠브리지오디오의 첫번째 헤드폰, 멜로매니아 P100 출시

    캠브리지 오디오 멜로매니아 P100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오디오파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캠브리지 오디오가 그들의 첫번째 헤드폰 ‘멜로매니아 P100 (Melomania P100)’을 출시했다.

    멜로매니아 P100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런던 본사에서 설계 및 튜닝되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60시간의 배터리 수명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자사의 CX시리즈에 적용되었던 클래스AB 증폭 기술을 탑재했고, 40mm의 3단 Mylar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이를 통해 깊은 베이스와 선명한 중고역대를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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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의 특징 중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얼마전 기사로 다뤘던 Snapdragon Sound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최대 24bit/96kHz까지 무손실 전송이 가능한 aptX™ Lossless, 그리고 청취환경에 따라 aptX™ Adaptive, AAC, SBC 등의 코덱을 지원하며 최신 제품답게 블루투스 5.3 버전에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한다.

    착용감지 기능과 딜레이를 최소화한 게이밍 모드를 제공하며, 이어패드와 배터리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멜로매니아 P100은 무선에 더해 USB-C, 3.5mm잭을 통해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가능하며, 통화와 노이즈캔슬링에 동원되는 6개의 마이크와 Qualcomm의 cVc™ 에코 캔슬링 및 노이즈 억제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한 Melomania 전용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추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성비가 뛰어난 캠브리지오디오답게 상당히 매력적인 스펙과 기능으로 무장한 이 신입 헤드폰이 현재 헤드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제품의 출시가격은 299달러, 7월 중 해외출시되며 국내 출시정보는 미정이다.

  • 캠브리지오디오 CXN100 네트워크플레이어 출시

    캠브리지오디오 CXN100 네트워크플레이어 출시

    Cambrige Audio CXN100

    캠브리지 오디오가 CXN V2의 후속 제품 CXN100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런던에 위치한 캠브리지오디오 멜로마니아 본사에서 설계된 새로운 CXN100은 기존 CXN V2를 단순히 업그레이드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부품과 자사의 최신 4세대 스트림매직 모듈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었다고 제조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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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XN100은 ESS ES9028Q2M SABRE32 DAC칩을 탑재해 최대 32비트 768kHz, DSD 512 신호 입력을 처리할 수 있다.

    DAC 이후 아날로그 스테이지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는데, 새롭고 효율적인 커패시터와 연산 증폭기를 사용하여 신호 대 잡음비를 높이고 왜곡을 줄였다고 한다.

    4세대 스트림매직

    캠브리지의 Evo 150 및 Evo 75 올인원 플레이어에 탑재된 4세대 StreamMagic 모듈을 통합하여 다양한 스트리밍 옵션을 제공한다. Roon Ready, Spotify Connect, TIDAL Connect, Qobuz 및 Deezer를 지원하며, MPEG-DASH 지원으로 고해상도 인터넷 라디오 역시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에어플레이 2,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다.

    아날로그 출력은 밸런스드 XLR과 언밸런스드 RCA를 모두 지원하며, 집 안의 모든 기기에서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Google Home, Apple AirPlay 및 Roon 멀티룸 시스템과 호환된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4.76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컬러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앨범 아트워크 및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해외 출시가격은  £899 / €1049 / $1099.

    전작 CXN V2와의 비교

    CXN100 CXN V2
    DAC ESS ES9028Q2M 2 x 울프슨 WM8740 24-bit
    스트림매직 버전 4세대 3세대
    블루투스 지원 X
    PCM 네이티브 재생 최대 32-bit 768kHz 최대 24-bit 192kHz
    MQA 지원 X
    DSD 재생 DSD512 DSD64
    디스플레이 크기 110.4 x 49.5 mm 95 x 44 mm
    디스플레이 해상도 1280 x 574 475 x 219
  • 캠브리지오디오 EVO CD 출시

    캠브리지오디오 EVO CD 출시

    캠브리지오디오 EVO CD

    캠브리지 오디오가 Evo CD 트랜스포트의 가격과 사양을 공개했다.

    2021년 4월 Evo CD 출시 예정이라는 떡밥을 던진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사용자 포럼에 사실상 확인 해 준 것이다.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EVO 유저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

    Evo CD는 Evo 올인원 플레이어의 디자인과 일치하도록 설계되었으며 EVO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교체 가능한 측면 패널을 제공한다.

    또, Evo CD는 DAC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순수 트랜스포트로, EVO 시리즈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출력을 통해 순수 디지털 오디오 신호 및 Evo가 표시할 앨범 아트워크 검색을 제공한다. 크기는 317 x 89 x 352mm이고 무게는 5.3으로 EVO 75 , EVO 150와 같은 너비로 일체감 있는 세트 구성을 보여준다.

    Evo CD는 캠브리지의 StreamMagic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즉, Evo CD에서 재생할 때 스마트폰/태블릿에서 앨범 아트워크 및 기타 세부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 이때 사용된 S5 Servo는 다른 시스템의 로직보다 더 빠른 오류 수정이 가능하며, 신속한 디스크 감지를 제공, 훨씬 진보된 정보 검색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CD-DA, CD-R 및 CD-RW 오디오 형식같은 멀티포맷이 지원되며, 최대 전력 소비량은 20W, 대기 시 0.5W다. 

    Evo CD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번 주 열리는 뮌헨쇼에서 실물을 최초 공개예정이다. Evo CD는 영국에서 £999, 미국에서 $1,199에 판매될 예정.  최초 공개 당시 가격보다는 살짝 오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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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브리지오디오 멜로매니아 터치 – 하이파이적 터치를 더한 캠브리지 블루투스의 진화

    캠브리지오디오 멜로매니아 터치 – 하이파이적 터치를 더한 캠브리지 블루투스의 진화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엣지 시리즈 유명한 영국의 캠브리지 오디오는 전통적인 하이파이 기기들만을 주력으로 삼아왔지만 최근들어 다방면으로 움직임을 넓히고 있다. 엣지 시리즈 처럼 하이엔드적 가치를 내세우면서도 요요 같은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대중적인 멀티미디어 기기들도 내놓고 있다. 게다가 2년 전에는 멜로마니아라는 트루와이어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훨씬 일반적인 오디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하이파이와 달리 시장은 훨씬 넓지만 레드오션으로 변질된 무선 이어폰 시장은 고전적인 하이파이 기기만을 다루던 업체에게는 성공하기 힘든 영역으로 보였지만, 이 영국 오디오 회사는 예상과 달리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오리지널 모델인 ‘멜로마니아 1’은 내추럴하며 평탄한 사운드로 역시 하이파이 업체다운 음질 위주의 이어폰으로 인식되며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다. 노이즈 캔슬링 같은 기능들이 차고 넘치는 시장에서 기능적으로는 매우 평범한 이 제품은 기능보다는 순수한 음질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던 것이다.

    터치의 편의성과 인체공학적 설계

    성공적이라는 제조사의 자평과 업계에서의 호평을 받은 성능 덕분에 캠브리지 오디오는 2세대 모델로 ‘멜로마니아 터치’라는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터치라는 기능성이다. 버튼식으로 동작하는 전작과 달리, 넓은 면으로 설계된 새로운 디자인의 이어폰은 정전식 터치로 볼륨 조정에서 재생 및 정지 그리고 통화를 비롯한 각종 기능들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멜로마니아 터치에 맞춰 새로 개발된 전용 앱에 들어가면 총 10가지가 넘는 기능들이 모두 터치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셋팅이 되어 있다. 원치 않으면 앱에서 각 터치마다의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전면적인 디자인의 변경으로 완성된 멜로메니아 터치는 설계에 앞서 3000여 가지의 귀 모양에 대한 정보를 설계에 반영하여 백지 상태에서 디자인을 새롭게 완성해냈다. 덕분에 전작에 비해 훨씬 귀에 장착되는 느낌도 편안하게 바뀌었고, 6g이 채 되지 않는 무게까지 더해져 장시간 착용에도 귀에 주는 물리적 부담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기능보다 훌륭한 음질 중심 설계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기능적 편의성 보다도 훨씬 더 뛰어난 이 기기의 장점은 역시 음질이다. 이름은 멜로마니아로 전작과 같고 터치라는 단어 하나 추가한 것과 달리 제품의 설계는 전면적인 신설계로 완성된 것이 멜로마니아 터치다. 가장 큰 핵심적 차이는 크게 2가지로 정리된다. 첫번째는 드라이버의 변경이다. 전작의 5.8mm의 그래핀 인헨스드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7mm로 크기가 한층 커졌다. 전작의 성공과 음질적 호평 덕분에 자신감을 얻은 캠브리지 엔지니어들은 다시 그래핀 소재의 드라이버에 대한 재검토와 설계 변경을 통해 드라이버를 새롭게 재구축했다.

    커진 것은 단순히 드라이버 뿐만이 아니다. 앰프 전문 업체 답게 캠브리지 오디오는 멜로마니아 터치의 앰프 회로를 크게 2가지 모드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새로 등장한 이 블루투스 이어폰용 모드는 이름하여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High Performance Audio Mode)’이다.

    대개 블루투스 이어폰의 증폭 회로는 퀄컴 등에서 제공하는 기본 칩셋의 회로를 사용한다. 이와 달리 멜로마니아 터치에서는 캠브리지 오디오가 CX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앰프 회로를 이식했다고 설명하는 Class AB 모드의 증폭 회로를 사용하여 그래핀 드라이버가 지닌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블루투스 칩셋에서 제공되는 보편적인 회로는 Class D 방식이다. 아무래도 전력 효율이 높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나 소형화, 휴대성에 적합하니 대부분이 이 방식을 쓴다. 캠브리지에서도 기본적으로 멜로마니아 터치에 이런 Class D 회로를 사용하고 있지만, 별도로 Class AB 모드를 추가하여 하이파이적인 음질 재생의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Class D의 기본 동작 모드는 Low Power 모드라고 명명되어 있고, Class AB 동작 모드는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라 명명되어 있다. 동작 모드는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모드로 선택하여 동작시킬 수 있다. 실제로 멜로마니아 터치는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로 사용할 경우, 기본 동작에 비해 30% 더 많은 전력 소비가 이루어져 재생 시간이 줄어든다.

    편리한 기능과 장시간 사용의 여유

    오리지널 멜로마니아에서 개선된 또 하나의 차별점은 재생 시간이다. 케이스 내장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재생시간이 45시간이었던 전작에 비해 멜로마니아 터치는 50시간의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폰 자체는 1회 충전으로 9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의 배터리로는 41시간의 재생이 가능하여 총 50시간 재생이 된다. 다만,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로 동작하게 되면 7시간으로 재생 시간이 줄면서 전체적인 시간이 40 시간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새로 추가된 또 하나의 편리한 기능은 ‘트랜스페어런시 모드(Transparency Mode)’이다. 이어폰을 가볍게 세번 두드리면 외부 소음, 소위 주변음을 이어폰으로 재생해준다. 이 모드는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방송을 손쉽게 들을 수 있게 해주거나 이어폰을 낀 상태로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게 해주어 굳이 이어폰을 귀에서 꺼내서나 끌 필요없이 음악을 재생하는 상태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화려한 앱과 다양한 음색 모드

    오리지널 멜로마니아와 달라진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앱이다. 전작과 달리 그래픽적으로 진화한 앱은 이어폰의 충전 상태와 동작 상태를 눈으로 보여주며, 심지어 이어폰 분실시 찾을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전작에 비해 대폭적으로 개선된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빛을 발하는 것은 음색 모드이다. 앱에서 EQ 메뉴로 들어가면 제조사에서 미리 튜닝해 놓은 6가지의 음색 모드와 함께 저음부터 고음까지 5개의 대역으로 나누어 음질을 조정할 수 있는 커스텀 음색 모드를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5밴드 EQ 는 최대 3개의 메모리 저장을 지원하여 원하는 음색을 미리 취향에 맞춰 저장해 놓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파이버 가죽 소재로 마감한 새로운 디자인의 케이스도 전작에 비해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부분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좋아진 것은 아니다. 오리지널 멜로마니아에 비해 다소 아쉬워진 부분도 없지 않다. 첫번째는 이어팁이다. 전작에서 제공되던 메모리폼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도 기본 제공되는 이어팁은 실리콘 소재라서 크게 아쉽지 않으며, 전작과 달리 대/중/소 크기마다 2쌍의 이어팁을 제공하여, 총 6쌍의 이어팁을 제공하며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두번째는 방수 기능의 축소이다. 멜로마니아 터치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방수 기능이 제공되지만 전작이 IPX5 등급이었던 것에 비해 IPX4로 한 단계 줄었다. 물론 숫자에서 오는 방수의 정도가 줄어들긴 했지만 실제 사용상에서 큰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 어차피 이어폰을 꽂고 수영을 할 것은 아니니 말이다.

    또한 최신예 이어폰이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다. 대신 제조사는 이어팁을 통한 외부 소음 차단을 강조하는데, 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부분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도 기본인 SBC 외에 AAC와 aptX을 제공하긴 하지만 aptX HD나 LDAC 같은 좀 더 고사양의 코덱이 지원되지 않는 부분도 마니아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운드 퀄리티

    앞서도 설명했듯이 신작 맬로마니아 터치의 가장 큰 개선점은 구동 회로에 있다.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High Performance Audio Mode)로 재생하는 음과 저전력 모드인 Low Power Mode로 재생하는 음질은 생각보다 꽤 차이가 있다.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캠브리지 오디오의 CX 시리즈의 앰프 회로 기술을 사용했다는 모드답게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는 더 높은 밀도감에 훨씬 높은 정보량으로 다소 빈듯한 사운드와 노이즈 레벨이 다소 느껴지는 저전력 모드와는 음질적인 차이와 대비를 이룬다. 하이 퍼포먼스 모드는 훨씬 향상된 사운드스테이지와 더 낮아진 노이즈 레벨로 아주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전체 감상은 하이 퍼포먼스 모드로만 시청하게 되었다.

    사운드는 매우 평탄하며 자연스럽다. 하이파이 업체 답게 중역을 크게 부풀리거나 고역의 에지감으로 해상력을 높인 듯한 착색을 입히지 않았다. 오히려 단정하게 느껴지는 중역의 두께감과 자극감이 없는 고역의 자연스러움은 전작인 멜로마니아1 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을 다시 한번 되살려낸 느낌이다. 저음 또한 지나친 부풀림이나 양감의 과다 현상이 없고 빠르고 단단한 저음으로 중고역의 유기적인 밸런스를 보여준다. 마치 하이파이에서 브리티시 사운드라 불리우는 뒤로 깊고 넓게 펼쳐지는 음장 위주의 사운드처럼, 이 블루투스 이어폰 또한 자극감 없는 평탄한 밸런스의 자연스러운 음색으로 입체적인 사운드스테이징을 선사해준다.

    말러의 교향곡 2번 같은 대편성 관현악 녹음을 들어도 대개 이어폰에서 총주 재생시 나타나는 중앙 속으로 모두 함몰되는 현상이 거의 없이, 꽤나 들을 만한 입체적인 사운드스테이지를 들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다이애나 크롤이나 노라 존스 같은 재즈 보컬 녹음에서는 매우 선명하면서도 음색 대비가 확실하게 그려지는 보컬 톤을 들려주었다. 중역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부풀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보컬 주변의 악기들과의 거리감이나 음색 구분이 매우 또렷하고 명확하게 대비를 이루는 재생을 들려주었다.

    굳이 단점이라면 갤럭시 버즈 프로나 에어팟 프로 같은 제품들이 들려주던 더 화려한 색채와 매끄러운 질감 같은 부분 같은 요소들을 바라기에는 다소 단조롭게 들리는 것이 이 제품의 한계일 수는 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을 감안하면 등급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리

    캠브리지 오디오가 두번째로 내놓은 무선 이어폰인 멜로마니아 터치는 멜로디 마니아라는 의미를 담은 하이파이 업체의 제작 의도에 걸맞게 매우 음악적이며 하이파이적인 사운드 퍼포먼스를 들려주는 가성비가 뛰어난 이어폰이다. 특히 앰프 업체로서 내세우는 Class AB 모드의 구동 회로가 선사하는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의 음질은 멜로마니아 터치의 백미라 할 만하다. 더욱 커진 그래핀 드라이버와 한층 강력하고 하이파이적 튜닝을 이룬 Class AB 회로는 애초부터 노이즈 캔슬링 같은 기능은 아예 넣지 않고 음질 위주로 승부하겠다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의도이자 목표였다. 오리지널 멜로마니아1 도 그랬듯이 신작 멜로마니아 터치 또한 하이파이 제조사의 개성과 장점이 녹아있는 투명하고 평탄한 사운드로 하이파이적 사운드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개성과 가치를 보여준다. 기능보다는 음질을 우선시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경험해 봐야할 하이파이적 트루와이어리스 이어폰이다.


    제품사양

    BLUETOOTH VERSION Bluetooth 5.0, Class 2
    PROCESSOR Triple-core Processor Architecture: Dual-core 32-bit processor application subsystem & Qualcomm QCC3020 Single-core 120Mhz Kalimba DSP audio subsystem
    SUPPORTED PROFILES A2DP, AVRCP, HSP, HFP
    SUPPORTED CODECS aptX™, AAC, SBC
    LATENCY Low (although codec and streaming service dependent)
    DRIVER 7mm Dynamic with Graphene-enhanced Diaphragm
    FREQUENCY RESPONSE (EARPHONE) 20Hz – 20kHz
    TOTAL HARMONIC DISTORTION <0.04% @1kHz 1mW
    BATTERY PLAY TIME (EARBUDS) Up to 9 Hours (Continuous A2DP Playback) *In Low Power mode
    BATTERY PLAY TIME (TOTAL) Up to 50 Hours (9 + 41) *In Low Power mode
    CHARGING TIME Approx. 120mins (0%to 100%)
    POWER SUPPLY 5V, 500 mA (or greater): USB charging (USB-C cable supplied)
    MICROPHONES MEMS with cVc™ Noise Cancellation
    MICROPHONE SENSTIVITY 100dB SPL at 1kHz
    FREQUENCY RESPONSE (MICROPHONE) 100 Hz to 8 kHz
    VOICE CONTROL Yes: Siri (iOS) / Google Assistant (Android)
    IPX RATING IPX4 (Water Splash Resistant (Earbuds & Case))
    OPERATING TEMPERATURE 0°C to +40°C / 32°F – 104°F
    OPERATING RELATIVE HUMIDITY 10 to 80%, Non-condensing
    DIMENSIONS Charging Case: 30 x 72 x 44; Earphones: Depth 23 x Height (Bud no wing) 24
    WEIGHT Earphones: 5.9g each (11.8g both Earbuds); Charging Case: 56g; Total: 68g
    COLOUR/FINISH Black: Gloss outer surface, White: Gloss outer surface
    COLOUR/FINISH (CASE) Black: Premium microfibre leather, White: Premium microfibre leather (vegan friendly)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 캠브리지오디오 EVO – 기능에서 성능으로 올라선 올인원 하이파이의 진화

    캠브리지오디오 EVO – 기능에서 성능으로 올라선 올인원 하이파이의 진화

    지난 4월 공개된 뒤,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에보 시리즈가 드디어 발매가 되었다. 등장과 함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크게 2가지다. 첫째는 멋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며 둘째는 요즘 가장 업계와 소비자들이 바랄 만한 네트워크의 모든 기능을 넣은 올인원 앰프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스피커 하나만 연결하면 모든 것이 다 되는 소스이자 앰프다. 딱히 뭐를 어떻게 하라고 할 것도 없다. 예전 같이 복잡한 네트워크나 스트리밍 서비스 설정도 딱히 어렵지 않다. 하드웨어는 공유기에 랜 케이블 하나만 꽂아주면 된다. 물론 생김새와 기능이 좋은 것이 전부는 아니다. 보다 이 제품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점은 사운드도 꽤나 훌륭하다는 점이다.

    캠브리지오디오 EVO 시리즈. EVO와 EVO CD, EVO S 스피커

    에보 시리즈는 크게 3가지 제품으로 등장했다. 스트리머에서 앰프까지 모든 것이 담긴 올인원 앰프인 에보 75와 에보 150 이 시리즈의 중심이다. 그리고 미디어의 확장을 위해 에보 75/100과 연결하는 CD 트랜스포트인 에보 CD가 있다. CD 플레이어가 아닌 트랜스포트로 나온 이유는 이미 에보 75/150에 모든 디지털 재생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단지 CD를 읽어낼 수 있는 메커니즘만 더하면 간단히 CD 재생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이 트랜스포트는 앰프보다 조금 더 나중에 발매가 될 예정이다.

    혁신과 진화의 4세대 뉴 디지털 플랫폼, 세일피시

    혁신과 진화라는 설명을 붙인 이유는 역시 탁월한 기능성 덕분이다. 엣지 시리즈 이후 캠브리지 오디오의 완전 신형 디지털 미디어 재생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스트림매직(StreamMagic)’은 업계 최고의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이라 부를 만하다. 플래그십 엣지 시리즈에서 도입된 3세대 플랫폼 ‘블랙머린’은 크롬캐스트, 에어플레이, ROON READY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DLNA UPnP까지 거의 모든 스트리밍 프로토콜을 전부 지원한다. 또한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TIDAL CONNECT 같은 기능도 추가되었다. 그런 3세대 플랫폼보다도 훨씬 빠른 프로세서와 이에 맞춘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는 스트림매직의 4세대 플랫폼인 ‘세일피시(Sailfish)’가 캠브리지 오디오 최초로 에보 시리즈에 탑재되었다.

    전작의 싱글코어 대신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대폭 높아진 처리 속도와 넉넉해진 메모리로 훨씬 다양한 태스크 처리가 가능해진 것이 4세대 솔루션인 세일피시의 장점이라 한다. 새로운 세일피시가 가져온 변화는 크게 더 높은 데이터 레이트의 음원 처리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와이파이의 내장이다. MQA 풀 디코더가 가능해졌고, 엣지 NQ와 비교해도 훨씬 크고 높은 해상도의 완전 그래픽 GUI 방식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더 이상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USB 동글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와이파이 기능이 시스템 속에 내장되었다. 자체 개발 플랫폼으로는 거의 업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이라 부를 만하다. 예측컨데 에보 시리즈에서 시작된 4세대 플랫폼인 세일피시는 향후 발매될 캠브리지 오디오의 새 네트워크 기기들의 기본 엔진이 될 것이다.

    Sabre DAC 기반의 새로운 컨버터와 디지털 필터

    에보 시리즈의 또 다른 진화 포인트는 DAC 회로 설계에 있다. 엣지 NQ 이후로 캠브리지 오디오는 ESS의 Sabre dac 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 칩이 지닌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자사의 특허 기술인 애너그램의 업샘플링 디지털 필터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새로운 에보 시리즈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Sabre 시리즈의 DAC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칩이 지닌 새로운 디지털 필터가 적용되고 있다. 엣지 NQ 이후 새로 바뀐, 스트리밍에서 DAC까지 디지털 플랫폼의 전반적인 변화의 완성판이 에보 시리즈가 그대로 담겨있다.  

    하이펙스의 Class D, NCore

    에보 75와 150의 가장 큰 변신이라면 역시 Class D 파워 앰프의 도입이다. 캠브리지는 자체 개발로 Class XD 같은 Class D 기술을 사용한 앰프 회로를 사용한 적이 있다. 그런데 자체 개발이 아닌, 아예 외부 업체의 앰프 모듈을 사용한 적은 없었다. 에보 시리즈는 그런 자체 기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네덜란드의 하이펙스에서 Class D 앰프 모듈인 Ncore와 전원 모듈을 도입하게 그대로 에보 시리즈 앰프에 사용했다.  물론 이 앰프 모듈이 소리의 전체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다. 프리 게인 스테이지가 있어야 하는 NCore의 특성상 프리 드라이버 회로가 앞단에 붙어야 한다. 캠브리지 오디오는 자체 설계한 프리 드라이버 회로를 통해 캠브리지스러운 사운드 색채를 더했고, Ncore로 파워와 다이내믹스를 얻는 설계를 취했다.

    같지만 다른 75 와 150의 차별화

    같은 세일피시 플랫폼과 같은 스트리밍 기능을 갖고 있지만, 에보 75와 에보 150에는 100만원 정도의 가격차이와 그에 상응하는 기능적, 퀄리티적(?) 차이가 있다. 일단 파워 앰프 모듈이 다르다. 8옴 기준 채널당 75W 출력의 에보 75는 4옴에서 채널당 125W 출력을 낸다. 반면에 에보 150은 8옴 기준 채널당 150W 에서 4옴 기준 250W 출력을 낸다. 정확히 에보 75 보다 2배의 출력 향상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4세대 세일피시는 같지만, DAC는 다르다. 에보 75는 ES9016K2M 칩을 썼고, 에보 150은 이보다 높은 ES9018K2M을 썼다. 칩 자체의 성능 차이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두 제품의 음질 차별화를 위해 레벨을 차이를 둔 것이다.

    기능적으로는 좀더 차이가 크다. 에보 75는 스트림매직을 통한 기본 기능에 충실한 반면, 에보 150은 외부 소스 기기 연결을 통한 기능 확장에 신경을 썼다. 에보 150에는 아날로그 턴테이블 연결이 가능한 포노 앰프가 제공되며, USB Audio 연결이 가능한 USB 입력이 있다. 또한 밸런스드 입력이 있어서 외부의 다른 플레이어 등을 연결할 수 있고, 광 입력도 2개라서 1개 뿐인 에보 75 보다는 훨씬 다양한 기기 연결과 시스템 확장을 누릴 수 있다. 스피커를 연결해서 스트리밍 위주로 감상하려는 음악 애호가라면 에보 75로도 충분하겠지만, 좀 더 다양한 기기와 오디오적인 재미를 감안하면 에보 150이 현실적인 답이다. 가격은 10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답은 충분하다.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추천한다면 에보 150이 정답으로 보인다.

    디자인 그리고 만듦새

    에보 시리즈 같은 하나로 다 되는 일체형 시스템의 편의성은 현대 라이프스타일 기기의 백미지만,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디자인이다. 라이프스타일 제품 답게 거실에서의 모양새 또한 대단히 중요한다. 캠브리지는 이에 걸맞게 눈을 사로 잡을 만한 디자인도 잊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 마치 우드 마감과 블랙 알루미늄 같은 마감이 각각 따로 발매된 듯 하지만, 실제로는 한 제품 속에 2가지 마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측면 패널은 자석식으로 탈부착 가능한 패널이다. 즉, 클래시컬하며 따뜻한 분위기라면 우드 패널을, 좀 더 모던하고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라면 블랙 메탈릭 패널을 부착하면 된다. 블랙 메탈릭 패널은 실제 메탈은 아니다. 종이를 재활용하고 페놀 수지 소재를 더한 리클라이트라는 소재다. 친환경적 소재로 가공 성형이 쉽고 고급스런  메탈릭 느낌으로 주는 장점이 있다. 설치 공간에 따라 두 패널 중 원하는 마감을 간단히 붙여주면 각기 다른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또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전면의 6.8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이중 다이얼 구성의 메인 노브이다. F1 레이싱 기구팀이 설계하여 유명세를 얻은 엣지 NQ의 노브를 차용한 에보의 노브는 멋스러움을 안겨준다. 다만 조작감은 엣지 NQ 만큼 고급스럽지는 않다는 아쉬움은 있다. 컬러풀하며 다양한 정보를 화려하게 보여주는 LCD 디스플레이와 인터페이스는 기기를 돋보이게 만드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특히 볼륨 노브 조작시 디스플레이에 연출되는 볼륨 수치의 변화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심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물론 대부분의 조작은 리모컨 보다는 스트림매직 앱과 룬 리모트가 설치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이 메인이 되지만 말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은 굳이 리뷰에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미 알 만한 내용들일 뿐이니 말이다. 브로셔나 매뉴얼의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를 위해 마르텐의 오스카 트리오를 준비하고 케이블은 요르마의 트리니티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했다. 소스는 타이달 스트리밍으로 시청했고, 연결은 이더넷 케이블 하나만 연결된 상태였다. 먼저 에보 75 부터 시청했다. 앞서 설명한 설계의 모든 노력들은 음질로 이어진다. 채널당 75W 수준의 스테레오 앰프임에도 에보 75는 작지 않은 플로어스탠더인 오스카 트리오를 힘들이지 않고 쉽게 쉽게 울려준다. 불과 75W 짜리 앰프임에도 말이다.

    89dB, 6옴 임피던스의 오스카 트리오는 스펙으로는 그리 난해하게 보이지 않는 스피커지만, 실제로 구동하면 울리기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에보 75는 어렵지 않게 저음을 내주며 대음량까지 거침없이 쏟아낸다. Ncore 앰프를 사용했음에도 전반적인 사운드는 캠브리지 오디오다운 내추럴 톤에 음상이 약간 뒤로 맺히는 브리티시적 컬러가 배어있다. 특히 사운드스테이지의 입체감과 무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심도의 표현이 꽤 좋은 편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고역과 명료하고 깨끗한 그리고 어둡지 않은 중역의 단정함은 이 앰프의 장점이라 부를 만하다. 별도의 소스 기기와 음반 없이 올인원 앰프로 이 정도 사운드를 내는 것을 보면 확실히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EVO 150

    여기까지는 에보 75만으로도 충분했다. 더 이상 필요할 것이 없을 것 같았지만, 에보 150 으로 교체하면 또 다른 개선과 진화가 펼쳐진다. 음량이나 구동력에서는, 특히 일상적인 시청 음량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유심히 들어보면 저음의 힘과 에너지로 에보 75 보다 낮은 무게 중심으로 더 안정감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다른 점은 사운드스테이지의 크기와 입체감 그리고 더 깊은 심도의 표현이다. 2배 높은 에너지는 훨씬 자연스럽고 더 넓게 펼쳐지는 무대를 그려주고, 음상 개체들의 세밀함과 주변의 공기 흐름을 더 여유있게 묘사해준다. 덕분에 무대의 전후 깊이감이 훨씬 더 깊고 입체적이다.

    번스타인과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한 <말러: 교향곡 2번>의 피날레를 들으면 확실히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총주에서의 금관, 합창, 오르간 등에 모두 울려펴질 때 에보 75도 꽤 무시하기 힘든 힘과 스케일을 들려주는데, 에보 150은 확실히 그 속에 더 입체적인 무대와 더 안정적이며 여유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좀더 객관적인 레벨 평가를 위해 비교 대상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비슷한 기능한 지닌 네임의 유니티 아톰을 함께 청취했다. 얼추 기능적 스펙은 비슷하지만, 앰프 출력은 아톰이 다소 뒤지며 대신 앰프는 Class AB 방식이라는 차이가 있다. 확실히 아톰이 에보 시리즈에 비해 전반적인 스케일과 사운드스테이지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톰에서는 무대의 폭이나 음상이 좀 더 튀어나오는 포워딩한 한계점이 분명히 두드러졌다. 아톰의 장점이라면 저음의 밀도감에서 Class D 와 Class AB 의 결이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좀더 밀도가 채워진 듯한 아톰의 저음에 비해 에보 시리즈는 임팩트한 타격감에서 아톰이 보다는 밀도가 덜 한 느낌이지만 힘과 다이내믹스는 아톰을 능가한다. 특히 저역의 깊이나 확장에서는 에보 시리즈가 아톰보다 우수했다. 결국 더 훌륭한 입체적 스테이징과 저역의 깊이감 그리고 덜 포워딩한 사운드라면 에보 시리즈가, 좀더 밀도있는 저음이라면 아톰이 나을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한 마르텐의 오스카에서는 특히 에보 시리즈가 월등했다.

    피아노 사운드도 에보 시리즈의 강점 중 하나다. 키스 자렛의 쾰른 콘서트 같은 ECM 녹음에서는 매우 투명하고 깨끗한 피아노 사운드를 매우 사실적으로 있는 그대로 전달해준다. 마찬가지로 에보 75 보다는 에보 150이 무대를 더 사실적이며, 더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둘다 디지털적인 냄새나 타건의 자극감이 거의 없는 자연스러운 피아노 터치를 들려주는데, 에보 150이 좀더 풍부한 배음을 선사했다.

    김윤아의 ‘Going Home’ 같은 보컬 녹음은 특히 에보 시리즈와 잘 맞는 결과물을 들려준다. 약간의 밝은 음색적 면모가 살짝 있지만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그려냈다. 보컬의 명료도와 색채를 한껏 살려낸 소리를 들려주고, 녹음 공간 주변에서 발생된 듯한 잡음 같은 디테일들도 놓치지 않는 높은 해상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녹음이 지닌 울림과 입체감은 역시 에보 시리즈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할 만하다.

    정리

    이제는 인티 앰프 시장이 완전히 유니버설 올인원의 전쟁터로 바뀌었다. 먼저 등장한 네임이나 아캄, NAD 같은 앰프들에 이어 캠브리지 오디오도 출사표를 던지며 전쟁터에 폭탄을 터뜨렸다. 경쟁자들보다 늦은 만큼 준비는 철저했고, 앞선 제품들을 모두 긴장하게 만드는 탁월한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에보 75는 유니티 아톰 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에 세련미까지 지녀 상당한 경쟁을 예고했다. 에보 시리즈의 등장이 업체들에게는 힘든 골치거리겠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더 효과적인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KEF의 LS50 Wireless 시리즈와 B&W의 Formation 같은 올인원 스피커들에게도 에보 시리즈의 존재는 꽤나 불편할 수 있다.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올인원인 일체형 스피커들과 달리, 에보 시리즈는 비슷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피커를 조합하여 더 즐거운 하이파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니 말이다. 게다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한 캠브리지 오디오의 스트림매직은 딱히 더 바랄 것이 없는 뛰어난 기능성과 최고의 스트리밍 서비스 대응 능력을 자랑하니 말이다.

    굳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최첨단 스트리밍과 고음질 하이파이를 기기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하이파이 초심자들이나 서브 시스템을 고려 중인 오디오파일들이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즐거운 올인원의 세계가 새롭게 열리고 있다.


    제품사양

    EVO 75 EVO 150
    POWER OUTPUT 75W into 8 Ohms 150W into 8 Ohms
    AMPLIFICATION Class-D Hypex Ncore®
    DAC ESS Sabre ES9016K2M ESS Sabre ES9018K2M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0/-3dB
    ANALOGUE AUDIO INPUTS 1 x RCA 1 x RCA, 1 x balanced XLR, 1 x Moving Magnet Phonostage
    DIGITAL AUDIO INPUTS 1 x TOSLINK optical, 1 x S/PDIF coaxial, 1 x TV ARC 2 x TOSLINK optical, 1 x S/PDIF coaxial, 1 x TV ARC
    USB AUDIO INPUT – USB Type B conforming to USB Audio Class 1 or USB Audio Class 2 (user selectable)
    BLUETOOTH 4.2 A2DP/AVRCP supporting SBC, aptX and aptX HD codecs
    COMPATIBILITY TOSLINK optical: 16/24bit 32-96kHz PCM only S/PDIF coaxial: 16/24bit 32-192kHz PCM only, Bluetooth: 4.2 A2DP/AVRCP supporting up to aptX HD (24bit 48kHz) UPnP, Local USB media, Airplay 2, Chromecast built-in, Internet Radio, Spotify Connect, TIDAL, MQA, Qobuz, Roon Ready. TOSLINK optical: 16/24bit 32-96kHz PCM only S/PDIF coaxial: 16/24bit 32-192kHz PCM only USB Audio Class 1: Up to 24-bit 96kHz (asynchronous) USB Audio Class 2: Up to 32-bit 384kHz (asynchronous) and up to DSD 256 Bluetooth: 4.2 A2DP/AVRCP supporting up to aptX HD (24bit 48kHz) UPnP, Local USB media, Airplay 2, Chromecast built-in, Internet Radio, Spotify Connect, TIDAL, MQA, Qobuz, Roon Ready.
    AUDIO FORMATS ALAC, WAV, FLAC, AIFF, DSD (x256), WMA, MP3, AAC, HE AAC AAC+, OGG Vorbis
    OUTPUTS Speakers, 3.5mm headphone, Preamp Output, Subwoofer Output, Bluetooth: 4.2 A2DP/AVRCP supporting up to aptX HD Speakers A+B, 3.5mm headphone, Preamp Output, Subwoofer Output, Bluetooth: 4.2 A2DP/AVRCP supporting up to aptX HD
    ETHERNET IEEE 802.3, 10 Base-T or 100 Base-T
    WI-FI Dual Band 2.4/5gHz
    MAX POWER CONSUMPTION 400w 700w
    STANDBY POWER CONSUMPTION <0.5w
    DIMENSIONS (W x H x D) 317 x 89 x 352mm
    WEIGHT 5.0 kg 5.3 kg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 캠브리지오디오 DACmagic 200M, 엔트리급 DAC의 살아있는 역사

    캠브리지오디오 DACmagic 200M, 엔트리급 DAC의 살아있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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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브리지 오디오의 엔트리 모델이자 다용도 DAC 인 ‘댁매직(DacMagic)’이 처음으로 발매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하이파이 입문자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염가형 모델임에도 탁월한 성능과 최신식 기능으로 입문형 하이파이 시장의 대표 DAC로 자리 매김을 해왔다. USB DAC 이후 더 이상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던 댁매직이 이번에도 또 한 차례의 재치 넘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입문형 DAC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그 주인공이 ‘댁매직 200M(DacMagic 200M)’ 이다.

    캠브리지오디오 댁매직의 역사

    전통적으로 댁매직은 당대 최고의 기능과 사양을 염가로 녹여내는 능력을 자랑해왔다. 90년대 중반에는 HDCD를, 2000년대 초반에는 비동기식 업샘플링을, 2000년대 중후반에는 USB Audio를 탑재하며 항상 이 가격대에서 최고의 선택이자 최고의 가성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다면 2021년인 오늘날에는 어떤 기능으로 차별화를 보여줄까? 신형 댁매직 200M의 차별화된 기능은 바로 ‘MQA’ 이다. 댁매직의 전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듯, 최근 화두가 되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그대로 이 엔트리급 DAC에 녹여 넣은 것이다. 그런데 단지 기능만 추가한 것이 아니다. 댁매직의 MQA 도입에는 좀 더 깊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스토리가 있다. 바로 엣지 시리즈로부터 시작된 캠브리지 오디오의 변화이다.


    엣지 NQ로 시작된 캠브리지 오디오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댁매직 200M을 이야기 하려면 먼저 2018년 등장한 플래그십 디지털 소스기기이자 프리앰프인 ‘엣지 NQ’를 끄집어내야 한다. 50주년 역사를 기념하며 내놓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하이엔드 출사표였던 엣지 NQ는 이 회사 제품들 중 최초로 ESS의 Sabre 시리즈 DAC를 탑재하며 DAC 회로 및 디지털 필터 설계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엣지 NQ 이전까지 캠브리지 오디오는 애너그램에서 사들인 특허 기술인 업샘플링 알고리듬 Q5 ATF(Adaptive Time Filtering) 기술을 디지털 필터로 사용해왔다. 별도의 DSP 칩에 ATF를 실행시켜 384kHz/24bit의 업샘플링 처리를 하고, DAC는 제품에 따라 울프슨, 버브라운 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 제품들의 가격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DAC 칩들을 사용해왔다. 이러한 자체 디지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지난 15년 넘는 세월 동안 캠브리지 오디오의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DAC의 핵심 기술로 알려져 왔다. 자체 기술을 우수성을 강조하며, 그 동안 캠브리지 오디오는 새로운 코덱 기술인 MQA 지원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애너그램에서 인수한 업샘플링 특허기술, ATF

    그런데 2018년 등장한 엣지 NQ 에서 자사 최초로 ESS의 Sabre 시리즈 DAC 칩을 도입했다. 이 DAC 칩이 남다른 점은 순수 DAC 회로의 성능 보다도 특별한 디지털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꽤나 훌륭한 성능을 지닌 3가지 필터를 제공하며, 심지어 제조사가 디지털 필터를 직접 개발하여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서 DSP 칩이나 디지털 필터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계나 부품 비용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칩에는 그런 장점 말고도 좀 더 특별한 장점이 있었다. 타사의 DAC 칩들과 달리 Sabre DAC 칩은 라이센스만 받으면 간단히 MQA 풀디코더를 DAC 칩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있다. 엣지 NQ에 처음으로 Sabre 칩을 도입하고 호평을 받은 사운드 퀄리티에 힘입어 캠브리지 오디오는 디지털 회로 설계에 커다란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 이후 등장하는 제품들은 가격대에 따라 다르지만, 디지털 기기들에 Sabre 칩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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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브리지 오디오의 첫 MQA 풀 디코더 내장 DAC

    기술적 플랫폼의 변화와 함께 그 동안 MQA 디코더 지원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했던 캠브리지 오디오는 MQA 디코더 장착에 긍정적인 자세로 변하게 되었다. DAC의 교체로 인한 비용적, 설계적 부담이 줄어들었고, 별도의 개발이나 물량 투입 없이 MQA 기능을 간단히 제품에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월 발매 뉴스를 알린 신형 DAC, 댁매직 200M에서 캠브리지 오디오 최초로 MQA 풀 디코더 내장을 알렸다.

    리뷰를 위해 실제로 받은 댁매직을 열어 보면 이런 캠브리지 오디오의 설계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기기 측면에 위치한 DAC 회로 부분을 보면 좌, 우 채널에 ES9028Q2M을 1개씩 배치하고, 이후 아날로그 출력단은 풀 밸런스드 회로와 RCA 전용 언밸런스 회로 등을 분리 설계 해두었다. 2000년대 이후 댁매직에서 항상 사용해왔던 ATF 디지털 업샘플링 필터와 DSP 회로가 사라진 것이다. USB 입력단에 USB Audio 입력을 위해 설계된 XMOS DSP 회로가 있긴 하지만, ATF 전용으로 사용하던 애너그램 디지털 필터의 DSP가 자취를 감추었다. 즉, 모든 업샘플링 처리를 담당하던 디지털 필터가 Sabre 칩 속의 디지털 필터로 완전히 바뀐 것이다. 이는 지난 15년 간 사용해온 디지털 회로 설계의 근간을 새로운 기술로 교체한 것이다.

    디지털 필터에서 DAC 까지 모든 처리를 담당하는 ES9028Q2M

    새로운 칩과 디지털 필터 알고리듬으로 댁매직 200M은 일반 PCM 신호와 DSD 신호의 처리 외에 MQA 음원들도 완벽하게 재생하는 풀 디코더를 지원하게 되었다. Sabre의 칩들은 MQA와 협업을 통해 라이센스만 받으면, MQA가 지정한 기본 디코더와 업샘플링 디지털 필터인 MQA 렌더러가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실 MQA가 음질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것은 44.1/48k를 88.2/96k로 풀어내는 기본 디코더 보다도 88.2/96k 를 최대 352.8/384k로 업샘플링시키는 MQA 렌더러의 디지털 필터가 지닌 묘한 사운드적 개성에 있다. 게다가 Sabre 칩들은 이 디지털 필터 기술을 차용한 디지털 필터를 내장시켜, MQA가 아닌 음원들에 대해서도 MQA와 흡사한 성능의 업샘플링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디지털 필터의 핵심, Short Delay 필터

    캠브리지 오디오는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여 디지털 필터를 3가지를 제공한다. 기기 전면에 있는 Fast, Slow 그리고 Short Delay라고 표시된 디지털 필터가 그 기능을 의미한다. 그리고 MQA의 업샘플링 필터 기술을 차용한 것이 바로 ‘Short Delay’ 필터이다. 꼭 MQA 음원이 아니더라도, 이 필터를 사용하면 MQA의 업샘플링 음질과 유사한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댁매직의 3가지 마술, 디지털 필터. 맨 위부터 Fast, Slow 그리고 Short Delay 순서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Short Delay 필터가 가장 응답이 빠르고 링잉이 거의 없다. MQA의 렌더링 필터와 유사한 특징을 자랑한다.

    이 Short Delay 필터는 기존의 DAC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 필터들과 달리 시간축의 응답 특성이 가장 우수하다. 소위 디지털적인 사운드의 주범으로 불리우는 링잉이라는 노이즈성 성분이 거의 없는 필터로, 필터의 처리 시간(응답 특성)도 나머지 필터들 보다 굉장히 짧다. MQA는 기존 디지털 필터의 문제가 링잉 현상 외에 필터의 처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음의 흐릿하고 둔탁해지는 현상이 생긴다는 점을 지적, 이를 해소한 아주 짧은 타이밍의 응답 특성을 지닌 필터를 사용해서 음질 개선을 했다. 댁매직 200M은 이 MQA와 유사한 필터를 MQA가 아닌 일반 PCM 음원들에도 적용하도록 만든 것이다.


    확장된 초고음질 음원 처리와 블루투스까지 더한 편의성

    DAC 칩의 변화와 Sabre가 지원하는 디지털 필터의 적용으로 내부 디지털 신호 처리의 영역도 한 단계 높아졌다. 같은 Sabre 계열이긴 해도 DAC 칩이 다른 엣지 NQ는 USB 최대 재생 한계가 PCM384, DSD256 이었다. 이와 달리 댁매직 200M은 PCM768, DSD512로 엣지 NQ에 비해 2배 높은 음원 데이터를 재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DAC 칩 자체의 재생 한계치로 현재 재생 가능한 음원 데이터의 최대치이다. 물론 이 정도 등급의 음원을 재생하려면 광, 동축 같은 디지털 입력은 불가능하다. SPDIF 포맷의 한계가 192k까지 이기 떄문이다. 최대치의 재생을 시도하려면 윈도우 계열의 PC에서 USB Audio 입력을 통해 해당 수준의 음원을 재생해야 가능하다.

    한층 확장된 초고음질 음원 재생 뿐만이 아니다. 댁매직 200M은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도 갖추었다. aptX 코덱을 갖춘 블루투스 오디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편리한 음원 소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 연결 및 재생 능력도 꽤나 훌륭한 편이다.

    음원 재생 대응 능력과 함께 댁매직 200M은 볼륨 기능도 내장하여 순수 소스 기기로서의 동작 뿐만 아니라, 프리앰프 컨트롤러의 기능도 수행한다. 전면에 장착된 노브는 기능 동작 선택용 노브로도 사용되지만, 기본은 볼륨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순수 소스 기기로 사용하려면 볼륨 설정을 고정 출력을 바꾸면 된다. 제품을 끄고 몇 차례의 버튼을 눌러주면 댁매직 200M의 동작 모드를 프리앰프 모드와 순수 소스 기기 모드를 미리 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헤드파이 유저들을 위한 헤드폰 앰프가 별도로 설계되어 있고 전면에 헤드폰 연결이 가능한 헤드폰 출력이 갖춰져 있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는 ROON 전용 코어를 메인 소스 기기로 사용하고, 코어 컴퓨터와 댁매직 200M을 USB Audio로 연결했다. 스피커는 락포트 테크놀로지의 Atria 2를, 앰프는 그리폰의 디아블로 120을 사용했다.

    댁매직 200M의 사운드적 특징은 세밀한 디테일과 매끄러운 톤을 자랑하는 중고역에 있다. DAC 칩에 대한 선입견일 수도 있는데, 전반적인 사운드가 매우 얇고 투명하며 디테일 처리가 뛰어난 편이다. 이 가격대는 대단히 많은 경쟁자들이 즐비한 레드오션의 시장이지만, 댁매직 200M은 중국제 DAC들과 달리 캠브리지 오디오스러운 균형이 잡힌 하이파이적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음은 양감이 많지 않고 비교적 단정한 톤을 들려주지만, 남성적인 근육질적인 면모나 힘을 내세우는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단단하고 정갈한 저음의 깨끗한 재생음을 들려준다.

    본격적인 장점이 나오는 것은 중고역이다. 중역은 상당히 투명하고 맑은 톤에 가까운데 전체 밸런스로 볼때 둔중하거나 두꺼운 중역과는 거리가 멀다. 약간 슬림하고 가늘게 들리는 톤에 가까운데, 이는 매끄럽고 디테일한 처리가 뛰는 고역과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런 특성의 저음에서 고역까지가 전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전반적으로 약간 가늘고 하늘하늘한 느낌의 중고역 중심의 사운드에 빠져들게 만든다. 투명하고 세련된 디테일, 해상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덕분에 사운드스테이지의 형성도 매우 입체적이며, 중앙 음상의 심도와 악기들 간의 거리 구분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타이달 마스터로 레드카 톤네프의 ‘The Moon is a harsh mistress’를 재생하면 MQA 신호 인식과 함께 MQA의 LED에 불이 켜지며 192k 샘플링을 표시한다. 내장된 댁매직의 MQA 풀 디코더가 동작하는 것이다. 녹음이 지닌 약간 얇고 투명한 보컬의 사운드가 자칫 너무 가늘고 밝게 들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매우 투명하고 매끄러우며 볼륨을 높여도 귀에 거슬림이 전혀 없는 자연스러운 보컬과 부드럽게 뻗는 고역을 들려주었다. MQA 재생이 지닌 장점 덕분일 것이다. 물론 녹음 자체와 마스터링의 장점 때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Marcus Miller - Laid Black

    평소 즐겨 듣던 마커스 밀러의 ‘Trip Trap’을 들어도 타이달 마스터 재생이 가능하다. 96k 샘플링으로 재생되는 이 곡의 연주는 매우 단단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베이스의 연주는 지나친 부밍이 없는 단정하고 깨끗한 베이스 연주로 리듬을 선명하게 읽어낼 수 있게 해주며, 드럼이나 관 그리고 키보드가 모두 쏟아져 나와도 크게 소리가 엉기거나 뒤섞이는 느낌 없이 악기 간의 분리도 꽤 수준 높게 유지해주었다.

    바이올린의 테스트로 시청한 라둘로비치의 <파가니니 판타지>도 역시 타이달 마스터로 96k 샘플링 재생이 이루어졌다. 바이올린의 톤은 댁매직의 장점과 서로 좋은 매치를 보여주어 매우 아날로그적인 질감과 고역의 부드러우며 매끈한 현의 질감을 잘 살려주었다. 피아노 터치의 목질감 또한 지극히 온기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실린 부드러운 사운드로 재현되었다.

    타이달 마스터가 아닌 일반 CD급 음원들을 들을 때는 댁매직 200M의 디지털 필터를 ‘Short Delay’로 설정했다. 이것이 가장 MQA에 근접한 디지털 필터이자 댁매직 200M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Short Delay로 듣는 음원들의 사운드는 앞서 소개한 이 제품의 기본 음질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중고역의 매끈하며 디테일한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넘쳐나며 깨끗하고 투명한 톤을 일관되게 들려주었다. 딱히 MQA 인코딩된 마스터 음원이 아니더라도 무손실 CD급 음원들에서도 상당히 하이파이적인 즐거움을 자랑하는 탁월한 중고역의 매력과 단단하고 야무진 그리고 깨끗한 리듬을 선사하는 저음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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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엣지 NQ 이후 새로운 디지털 설계로 방향을 바꾼 캠브리지 오디오의 첫 작품인 댁매직 200M은 확실히 변모한 이 회사의 설계와 사운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한 때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전유물과 같았던 이 시장은 이제 중국제 DAC를 비롯한 수 많은 제품들의 홍수로 예전 같은 강자의 모습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캠브리지 오디오의 댁매직은 이번에도 마술 같은 능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비록 과거와 달리 MQA로 인해 강제 변신을 하게 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런 변화는 캠브리지 오디오 뿐만이 아니다. dCS, CH Precision 등의 하이엔드 업체들도 MQA와 유사한 응답 특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디지털 필터를 앞다투어 내놓으며 버전업을 이루었다. 그런 하이엔드들과 마찬가지로 캠브리지 오디오도 과감하게 예전의 기술이나 설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기술적 변화를 꿰한 것이다. 실제로 댁매직 200M은 그에 걸맞은 소리의 변화와 진화를 일구어냈으니 말이다.

    물론 이 DAC가 완벽하지는 않다. 사운드적인 장점은 듣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탁월한 기능성은 인정하지만 리모컨이 없는 점과 이로 인한 조작감의 불편함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성능과 사양은 이 가격대 제품들 중 단연 탑 클래스라 할 수 있다. 하이파이의 초심자들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시도할 만한 입문형 DAC의 최강자가 또 다시 등장했다.


    제품사양

    DIGITAL TO ANALOGUE CONVERTERS Dual ESS ES9028Q2M DACs
    DIGITAL FILTER Selectable, Fast – Slow – Short delay
    FREQUENCY RESPONSE 10Hz to 50kHz (±1dB)
    THD+N @ 1KHZ 0DBFS <0.0005% (A-Weighted)
    SIGNAL TO NOISE RATIO >115dB (A-Weighted)
    CROSSTALK @ 10KHZ < -110dB
    OUTPUT IMPEDANCE <50 Ohms (unbal), <100 Ohm (bal)
    MAX. OUTPUT LEVEL (UNBALANCED) 2.1V rms (fixed or variable – user selectable)
    MAX. OUTPUT LEVEL (BALANCED) 4.2V rms (fixed or variable – user selectable)
    DIGITAL INPUT WORD WIDTHS SUPPORTED 16bit (Bluetooth), 16-24bit (Optical, Coaxial), 16-32bit (USB)
    DIGITAL INPUT SAMPLING FREQUENCIES SUPPORTED 44.1kHz to 96kHz PCM, DoP64 (Optical), 44.1kHz to 192kHz PCM, DoP64 (Coaxial), 44.1kHz to 768kHz PCM, Native DSD 64x to 512x, DoP 64x to 256x (USB)
    MQA COMPATIBILITY Full decoding (Core + Renderer)
    BLUETOOTH v4.2, A2DP profile, SBC and AptX codecs
    HEADPHONE OUTPUT THD+N < 0.001% at 1kHz 0dBFS @ 100mW into 32ohm
    HEADPHONE OUTPUT S/N > 115dB (A-Weighted)
    MAX OUTPUT POWER >300mW @ 32ohm, >65mW @ 150ohm
    FREQUENCY RESPONSE 10Hz – 50kHz (±1dB)
    RECOMMEND HEADPHONE IMPEDANCE 10 Ohm to 600 Ohm
    MAX POWER CONSUMPTION 12W
    COLOUR Lunar Grey
    DIMENSIONS (HXWXD) 52 x 215 x 191mm
    WEIGHT 1.2kg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 캠브리지오디오, 올인원시스템 EVO 시리즈 발표

    캠브리지오디오, 올인원시스템 EVO 시리즈 발표

    하이파이와 라이프스타일을 한 번에 해결하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EVO 시리즈

    영국의 하이파이 전문 업체, 캠브리지 오디오가 올인원 오디오 시스템인 에보 시리즈(Evo series)를 발표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스마트한 기능을 자랑하는 스트리밍 그리고 훌륭한 하이파이 사운드까지, 오디오의 모든 것을 컴팩트한 섀시 하나에 담아냈다.

    새로운 에보 시리즈는 50년을 이어온 캠브리지 역사의 한 면을 장식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하이파이 업계의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을 녹여 넣은 에보 150과 에보 75는 소스 기기에서 앰프까지 모든 것이 담긴 올인원 시스템으로 스피커만 연결해주면 훌륭한 최첨단 스트리밍 하이파이를 완성시켜 준다.

    에보 시리즈는 캠브리지가 최초로 내놓았던 1968년작인 P40 앰프에서 디자인적인 영감을 가져왔다. 블랙 아노다이징 처리의 메탈릭 섀시에 월넛 원목 소재의 측면 나무 패널을 더한 디자인은 한 눈에 봐도 특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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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브리지오디오 Cambridge Audio EVO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나무 소재와 더불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리치라이트(Richlite)’라는 마감은 재활용 종이를 기반으로 페놀 수지를 더한 복합 컴포짓 소재로 환경 친화적인 감각도 고려했다. 기기 전면은 기기 조작을 지원하는 듀얼 콘센트릭의 로터리 방식 컨트롤과 재생 음악의 앨범 자켓과 내용을 보여주는 대형 6.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설계되어 있다.

    캠브리지오디오 Cambridge Audio EVO

    에보의 내부를 보면 작은 크기와 달리 상당한 파워를 뿜어내는 Class D 앰프가 자리잡고 있다. 캠브리지 오디오에서는 가히 ‘혁명적’이라 표현한 하이펙스의 NCore 앰프가 내장되어 뛰어난 명료도와 해상력 그리고 음악적인 톤을 자랑하는 사운드로 음악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제품명의 숫자는 곧 앰프의 출력을 의미하는데, Evo 150은 채널당 150W의 출력을, Evo 75는 채널당 75W의 출력을 제공한다. 두 앰프 공히 ESS Sabre DAC를 사용하여 아날로그 사운드를 재생하는데 매우 정밀하고 디테일하며 완전한 다이내믹스를 소화해낸다.

    캠브리지오디오 Cambridge Audio EVO

    또한 최신예 현대적 올인원 앰프답게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양한 포맷의 디지털 음원들의 재생 기능도 모두 담겨있다. 스트리밍 재생에서는 Roon Ready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다양한 스트리밍 및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Tidal을 사용할 경우, Tidal Connect 를 사용하여 MQA 마스터 음원까지도 완벽히 재생해준다. 구글의 크롬캐스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의 AirPlay 도 지원하여 각종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의 음악 재생도 모두 가능하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오디오를 aptX-HD 코덱을 통해 제공한다. 기본 제공 앱인 스트림 매직을 통해 Tidal, Qobuz, Spotifiy Connect 기능 및 인터넷 라디오도 지원한다. 전용 앱인 스트림매직은 스트리밍 서비스 외에도 에보 시리즈를 제어하는 리모컨 기능을 지원하여 볼륨 조정, 입력 선택, 각종 소스의 재생등이 가능하다.

    에보 시리즈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및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연결을 위해, 광, 동축, RCA , 3.5mm 헤드폰 단자 및 TV 연결용 HDMI ARC 단자를 제공한다. 특히 에보 150은 아날로그 애호가를 위해 MM 포노 입력을 제공하여 턴테이블 사용도 가능하며 USB Audio 입력과 XLR의 밸런스드 아날로그 입력도 잊지 않고 있다. 스피커 단자는 A/B 2개 페어를 제공하여 두 쌍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에보 시리즈만으로 완벽한 올인원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캠브리지 오디오는 에보 시리즈에 전용 스피커도 함께 발매한다. Evo S 스피커가 그 주인공으로 함께 연결하면 즉시 올인원 하이파이 시스템이 완성된다. CD 음반을 꽤 갖고 있는 사용자라면 시리즈 전용 CD 플레이이어인 Evo CD 트랜스포트를 추가하면 CD 재생 기능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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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브리지 오디오 DacMagic 200M 출시

    캠브리지 오디오 DacMagic 200M 출시

    다용도 기능의 DAC 이자 헤드폰 앰프, 다양한 포맷의 음원 재생 능력을 지닌 소스 기기를 찾고 있다면, 캠브리지 오디오의 신작이 딱 입 맛에 맞는 제품일 것이다. 영국의 하이파이 업체인 캠브리지 오디오는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DacMagic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신제품 DacMagic 200M을 발표했다.

    바로 전작인 DacMagic Plus의 후속이 되는 DacMagic 200M은 캠브리지 오디오 제품들 중 최초로 MQA 디코딩 기술을 내장한 제품이다. 즉, Tidal Master 음원에서부터 각종 MQA 파일들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는 디코딩 DAC 인 셈이다. 여기에 새 DAC는 PCM은 768kHz/32bit, DSD는 DSD512까지 재생하는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

    캠브리지 오디오 제품 답게 입력도 충분하다. 2개의 동축 입력(24bit/192kHz)과 2개의 광 입력( 24bit/96kHz)을 제공하여 CD 플레이어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 그리고 각종 IPTV 셋톱 박스의 오디오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SB Audio 입력을 제공하여 컴퓨터 및 각종 USB Audio 지원 기기를 통해 PCM은 768kHz/32bit, DSD는 DSD512 신호를 입력 받을 수 있다. 출력은 XLR 및 RCA를 모두 제공한다.

    최신예 DAC 답게 무선 기능도 잊지 않았다. 블루투스 코덱을 내장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aptX 고음질 스트리밍 재생도 가능하다.

    핵심이 되는 DAC 회로에는 ESS의 Sabre DAC 칩을 채널당 1개씩 사용하는 듀얼 모노 구조의 DAC 회로 설계가 이루어졌다. 디지털 필터 기능은 3가지 모드를 제공하여 Fast, Slow, Short Delay로 각각 다른 응답 특성의 디지털 필터를 제공하여 자신에게 맞는 음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생되는 소스의 샘플링 주파수와 디지털 필터는 전면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장된 헤드폰 앰프는 Class AB 앰프를 사용하고,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 임피던스를 낮추어 훨씬 높은 파워과 낮은 디스토션 스펙을 갖추고 있다. 전면의 헤드폰 단자는 6.3mm 단자를 사용하고 있다.

    오는 2월부터 공식 발매가 이루어지며 예상 가격은 영국 파운드 기준 £449 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입원인 사운드 솔루션에 문의하면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으실 수 있다.

    수입원 : 사운드 솔루션 (홈페이지 : www.sscom.com)

  •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 모노블럭으로 완성된 하이엔드 라인업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 모노블럭으로 완성된 하이엔드 라인업

    2018년, 캠브리지 오디오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내놓은 새 플래그십이자 기념 에디션으로 ‘엣지(Edge)’ 시리즈를 발매한 바 있다. 대개 제품명을 보면 뭔가 특별하다는 의미의 엣지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다. 회사를 설립한 창업자인 고든 엣지의 이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부여한 이름이다. 2018년 독일 하이엔드 쇼에서 특별 부스를 만들고 대대적인 시연 행사를 벌일 정도로 캠브리지 오디오는 이 시리즈에 사활을 걸었다. 당시 부스에는 B&W의 802D3를 메인 스피커로 내놓고 프리앰프 NQ와 파워 앰프 W로 다양한 데모 세션을 펼쳤다. 세션 뒤에는 항상 관객들에게 설문지 같은 질문과 답으로 일일이 음의 퀄리티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며 제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챙기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먼저 출시되었던 캠브리지오디오 EDGE NQ, W

    중급 하이엔드 스피커에 초점을 맞춘 엣지 W

    6개월 뒤,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엣지 시리즈는 다양한 스피커들과 짝을 이루며 시장에서 서서히 그 입지를 넓혔다. 탁월한 디자인과 놀라운 가격 대비 성능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던 것이 있었다. 엣지 W 파워 앰프였다. 캠브리지 오디오가 애초에 타겟으로 잡았던 것은 데모 세션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B&W의 802D3 정도의 스피커를 소화할 수 있는 앰프로 W를 설계한 듯 싶었다. 

    실제로 그 정도의 스피커와 엣지 시리즈의 궁합은 상당히 훌륭했다. 하지만, 훨씬 난해한 임피던스와 감도 특성을 지닌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들에서는 폭발적인 힘이나 다이내믹스를 펼치기 어렵다는 평도 없지 않았다. 당연히 스테레오 파워 앰프로 채널당 100W 출력의 사양은 모든 스피커를 커버하기엔 차고 넘치는 사양이 아니었다. 특히 W가 모노 브릿지 동작을 하는 제품도 아니었기에 모노럴 앰프로 확장시키는 방법도 없었다. 캠브리지 오디오는 100W의 휼륭함을 강조했지만 역설적으로 100W의 아쉬움도 남는 셈이었다. 

    모노럴의 파워 증가를 이룬 엣지 M

    이후 나온다 나온다하는 소문만 무성하던 엣지 시리즈의 모노 블록 버전이 드디어 등장했다. 오리지널 엣지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모노 블록 파워앰프로 엣지 M 이 공식 발매가 되었다. 앞선 내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모노 블록 M은 기존 W를 바탕으로 완전한 모노럴 버전으로 만든 모델이다. 8옴 기준 채널당 100W 사양의 출력이 200W로 2배 증가되었다. 4옴에서는 350W의 출력을 낸다. 입력 단자는 XLR과 RCA 모두 지원하는데, 내부 회로는 입력부터 출력까지 풀 밸런스드 설계로 동작한다. RCA 입력도 내부에서 밸런스드 신호로 변환되어 이후 최종 증폭까지 밸런스드 모드로 증폭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존에 스테레오로 사용되던 전원부에서 입력 회로, 증폭 회로가 모두 온전히 1개 채널 증폭에 사용되며 여분의 힘으로 훨씬 넓은 스피커 매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디스토션이 없는 Class A 사운드의 Class XA 증폭 회로

    엣지 M 또한 엣지 W와 마찬가지로 기본 회로는 Class XA 회로를 사용하고 있다. 엣지 시리즈를 위해 개발된 Class XA 앰프의 기본 뼈대는 Class AB 회로이다. 낮은 출력에서는 Class A로 동작하고 출력이 높아지면 Class AB로 바이어스 동작이 바뀌는 증폭 회로이다. 통상 우리가 듣는 음의 출력 레벨은 10W 미만의 한 자릿수 출력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그런 보통 출력 상태에서는 Class A 모드로 제로 크로싱 디스토션이 없는 동작으로 퓨어 Class A의 음을 들려준다. 그런데, 10W 정도로 출력이 높아지면 Class AB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캠브리지는 Class AB로 바뀌더라도 제로 크로싱 디스토션이 발생되는 바이어스 포인트를 꽤 높여 놓아, Class AB 동작에서도 제로 크로싱 디스토션이 상당히 작게 발생되도록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Class AB로 바뀌더라도 Class A와 같은, 디스토션이 없는 재생 방식을 구현한 것을 Class XA라 명명한 것이다. 일종의 ‘eXtended A’라고 할까.  
    Class XA의 장점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효율이다. 대개 Class A에서 오는 높은 전력 소모의 비효율을 억제하여, 비교적 전력 소모를 높이지 않으면서 Class A의 음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이 회로의 또 다른 장점인 셈이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DC 커플링 회로

    입력에서 출력까지 엣지 M의 신호 경로에는 콘덴서가 없다. 순수 DC 커플링 구성으로 DC 서보에 의한 회로 동작이 이루어진다. DC를 막기 위해 콘덴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서보 회로가 DC를 블록킹한다. DC 옵셋이 발생될 경우, 서보 컨트롤에 의해 DC를 상쇄시키는 DC를 만들어 회로의 신호 경로 상에 DC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이는 콘덴서가 갖는 신호의 왜곡, 물리적 진동으로 인한 마이크로포닉 노이즈 등을 아예 회로적으로 제거하여 고순도 신호 증폭 및 하이스피드의 트랜지언트 재현을 이끌어낸다. 

    최소 부품에 의한 고순도 신호 경로

    엣지 W와 마찬가지로, 엣지 M 또한 입력에서 출력까지 순수 오디오 신호가 거쳐가는 부품의 수는 14개 뿐이다. 맨 앞의 OP 앰프 1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품은 전부 저항과 트랜지스터의 디스크리트 설계에 의한 증폭 과정이 이루어질 뿐이다. 부품의 최소화는 빠르고 간결한 증폭 처리로 신호의 순도를 높이고 왜곡을 줄여 본래의 신호를 완벽하게 증폭해내려는 의도이다. 최종 증폭 회로는 산켄의 파워 트랜지스터를 채널당 8개씩 사용했으며, 이 외의 각 회로의 부품들은 오디오 전용 부품들을 엄선하여 사용했다. PCB 기판은 멀티레이어 기판으로 중간에 접지 레이어가 더해져 있으며, 훨씬 짧고 간결한 신호 경로를 만들 수 있게 해주었다. 

    튼실한 전원부

    일반적인 영국제 중급 앰프들과 달리 엣지 M은 2개의 대형 토로이덜 트랜스포머를 메인 전원 트랜스포머로 사용했다. 실제로는 이 2개의 트랜스포머 이외에 1개의 또 다른, 좀 더 작은 트랜스포머가 추가되어 3개의 트랜스포머가 탑재되어 있다. 대형 메인 트랜스포머 2개는 최종 출력단을 위한 용도이며, 별도의 1개는 입력단과 전압 증폭 용도로 전원부 또한 증폭단에 맞춰 분리된 설계가 이루어졌다. 또한 엣지 M 전원부의 특징은 2개의 트랜스포머를 전류 흐름의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 2층으로 쌓아올렸다는 점이다. 트랜스포머 자체에 각종 차폐 처리로 전자기장의 확산을 틀어막았을 뿐만 아니라 그래도 세어나오는 전자기장은 2개의 트랜스포머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전류에 맞춰 역상으로 전자기장이 중첩되어 제거되도록 한 것이다. 앰프의 입력단은 미세한 신호 영역으로 전자기장으로 인한 간섭이 생기는데, 애초부터 이러한 문제의 발생을 막고자 전자기장 제거 기법으로 이런 전원부 설계를 적용한 것이다. 

    엣지의 디자인

    디자인은 엣지 W의 섀시 그대로이다. 고급스러운 루나 그레이 컬러 마감과 라운드 타입의 섀시 디자인 그리고 가격을 의심케 만드는 뛰어난 마감 처리와 만듦새는 이 가격의 앰프 수준이 아니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에는 프리앰프로 엣지 NQ를 연결하여 스트리밍을 소스로 사용했으며 스피커는 탄노이의 GRF를 통해 시청했다.

    같은 자리에 엣지 W를 준비하여 1:1 비교를 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지만,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힘과 다이내믹스의 배가를 느낄 수 있었다. 시청 공간이 결코 작지 않은 가로 6m, 세로 11m 정도의 큰 공간에서 GRF가 뿜어내는 저음의 힘과 스테이지의 스케일은 상당히 훌륭했다. 물론 12인치의 듀얼 콘센트릭을 자랑하는 GRF는 요즘 스피커들과 달리 95dB의 감도와 최저 임피던스가 5옴으로 앰프에게 엄청난 지구력을 요구하는 스피커는 아니다. 하지만, 앰프의 능력에 따라 폭발적인 에너지와 파워 넘치는 베이스의 리듬을 만들어내기가 만만한 스피커 또한 아니다. 그런 점에서 엣지 M은 여유 넘치는 힘으로 스피커의 포텐셜을 충분히 끄집어냈다. 놀라울 정도로 큰 대형 스케일의 사운드 스테이지와 대편성 관현악 녹음에 담긴 초저역의 오르간과 팀파니 그리고 대형 합창단의 총주까지, 녹음에 담긴 에너지와 다양한 디테일들을 거의 빠짐없이 완전하게 그려냈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의 초저역 팀파니를 터뜨리기에 전혀 두려움이 없다. 강력한 타격과 초저역의 에너지가 단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풀려나왔다. 다른 부분보다 엣지 W에서 자주 언급된 약간의 아쉬움 같은 부분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힘을 발휘했다. 

    Marcus Miller - Laid Black

    마찬가지로 마커스 밀러의 ‘Trip Trap’에서도 역시 베이스 기타를 대단히 강렬하고 선명한 엣지감으로 정확한 리듬으로 들려주었다. 적당히 양감이 실려있는 음을 내면서도 절대 부밍이나 흐트러짐이 없는, 매우 임팩트하고 딱딱 끊어내는 베이스의 리듬은 엣지 M 이 지닌 넉넉한 힘과 지구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힘만 쎈 것은 아니다. 엣지 NQ와 엣지 W의 조합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캠브리지 콤보 세트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브리티시 사운드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 중고역을 내지르거나 전면적으로 음상을 튀어나오게 만드는 일이 없다. 약간의 그레이 톤에 가까운 밝지 않은 음색에 넓은 스테이징과 상당히 우수한 포커싱, 정위감, 임장감을 들려준다.

    트레인샤의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에서 보컬은 매우 자연스럽고 시스템에 따라 거칠게 들릴 수 있는 고역의 디테일과 치찰음들에 전혀 거슬림이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밝지 않고 자연스러운 보컬의 색채와 분위기, 그리고 배경에 깔리는 악단과 보컬의 대비 등 꽤 넓은 공간 속에 다채로운 디테일들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어쿠스틱 악기의 음색도 마찬가지로, 로렌조 가토가 연주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중 1악장에 담긴 바이올린 사운드는 매우 아날로그적인 질감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적절한 온도감에 아날로그적 현의 질감을 차갑지 않게 그려내며, 매끄러운 바이올린의 톤 컬러는 이 앰프가 지닌 기질이 힘 위주로 강성 체질로 흐르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피아노 타건에는 파워와 다이내믹한 변화도 제대로 그려내며 타건에 피아노 특유의 목질감이 살아있다. 자칫 대음량 재생에서 드러나는 메탈릭한 톤의 변화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 만큼 파워 앰프의 넉넉한 힘과 전원부의 여유가 느껴진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정리

    50주년 기념작의 발표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엣지 시리즈의 첫 모노 블록 파워 앰프인 엣지 M은 그 동안 일부 지적되었던 체력의 여유에 대한 부분도 말끔히 지워버렸다. 중급 플로어스탠더 정도까지가 어울린다던 엣지 시리즈의 스피커 소화 능력은 이제 그 한계를 지워버려도 될 만큼 대폭 확장되었다. 울리기 어려운 대형 스피커나 초저 임피던스와 감도로 악명 높은 고가의 북쉘프 스피커들도 엣지 M은 전혀 어려움없이 울려주는 여유로운 힘과 안정감을 들려주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변치 않는 고급스러운 브리티시 사운드적인 색채의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운드는 이 앰프에 여전히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특히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성능의 모노 블록 파워 앰프라면 아마도 경쟁할 만한 대안의 선택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엣지 M 으로 캠브리지 오디오가 그 동안 목표로 해왔던 하이엔드 앰프에 대한 도전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제품사양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POWER OUTPUT200W @ 8 Ohm / 350W @ 4 Ohms
    THD(UNWEIGHTED)<0.002% 1kHz at rated power (8 Ohms) / <0.02% 20Hz – 20kHz at rated power (8 Ohms)
    FREQUENCY RESPONSE3Hz – 80kHz (+/-1dB)
    S/N RATIO115 dB (at Max Power)
    GAIN28dB (RCA)/ 22dB (XLR)
    INPUT IMPEDANCESbalanced 100k Ohm, unbalanced 47k Ohm
    STANDBY POWER<0.5W
    DIMENSIONS150 x 460 x 405mm
    WEIGHT23.6kg
    수입원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 캠브리지 오디오, TWS 이어폰 ‘멜로매니아 터치(Melomania Touch)’ 발표

    캠브리지 오디오, TWS 이어폰 ‘멜로매니아 터치(Melomania Touch)’ 발표

    캠브리지 오디오가 첫 트루와이어리스 이어폰 ‘멜로마니아 1’에 이은 후속 무선 이어폰을 발표했다.

    캠브리지 오디오의 멜로마니아 터치는 트루 와이어리스 이어폰으로 새로운 터치 컨트롤 설계와 새로운 전용 앱을 준비하고 한층 개선된 배터리 재생 시간으로 무장하고 2세대로 진화에 성공했다.

    캠브리지오디오 본사의 콘서트바 ‘멜로매니아’

    음악(멜로디)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지은 제품명 멜로마니아는 캠브리지 오디오 본사의 콘서트바 별칭이기도 하다. 음악에 미친 이 영국 하이파이 회사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같은 기능성 사양들은 무관심하게 여기고 대신 멜로마니아 터치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뽑아내려는 음질 개선 노력 기술을 더하여 고음질 이어폰 개발에 전력 투구를 해왔다. 결국 이어폰 수준에서 앰프 설계의 노하우까지 적용하는 놀라움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멜로마니아 터치의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CX 앰프로부터 가져온 기술로 훨씬 더 큰 사운드스테이지와 한층 낮은 노이즈 레벨 그리고 더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들려준다.

    캠브리지오디오 멜로매니아 터치

    영리한 앰프 기술 다음에는 커스텀 사양으로 제작한 1세대로부터 개선된 버전의 새로운 7mm의 그래핀 드라이버가 20-20,000Hz의 주파수 대역을 소화해낸다.  

    멜로마니아 터치는 블루투스 5.0 기반으로 aptX, AAC 그리고 SBC 등의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여 고음질 무선 재생과 안정된 연결 동작을 제공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없지만 퀄컴의 클리어 보이스 캡처(Clear Voice Capture, CVC)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 2개의 마이크를 이용하여 CVC 기술은 이어폰 동작 상태에서 전화를 받고 주변 소음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해준다.  

    5.9g의 멜로마니아 터치는 습기와 방수에 대응하는 IPX4 등급의 방수방진 능력을 구현했다. 그리고 모두 새롭게 설계된 터치 컨트롤은 음악의 재생, 정지, 트랙 서치, 볼륨 조정 등의 각종 기능을 간단히 이어폰을 터치하는 것으로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트랜스페어런시 모드는 단단히 이어폰을 장착 상태에서도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준다.  

    터치는 프리미엄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에 가죽을 덧씌운 케이스가 제공된다. 빠른 충전 기능이 내장된 케이스는 USB-C 포트로 완전 충전 상태에서 최대 50 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저전력 모드로 사용하면, 멜로마니아 터치는 1회 충전으로 9시간의 재생을 지원한다. 또한 케이스에 넣어 4회 정도의 재충전이 가능하여 41시간의 재생 시간을 얻을 수 있다.

    하이 퍼포먼스 오디오 모드는 7시간의 배터리 재생 시간을 제공하며 케이스의 충전 기능을 활용할 경우 33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멜로마니아 앱은 커스텀 설정이 가능한 EQ 셋팅과 이어폰을 분실했을 경우, 이어폰을 지도에서 찾을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되어 있으며 이어폰의 배터리 상태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1월부터 공식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수입 판매는 (주)사운드솔루션이 담당할 예정이다.

    문의 및 안내: (주)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 캠브리지 오디오, 에지 시리즈 모노블럭 파워앰프 EDGE M 발매

    캠브리지 오디오, 에지 시리즈 모노블럭 파워앰프 EDGE M 발매

    영국의 캠브리지 오디오가 플래그십 시리즈인 에지 시리즈에 뉴 플래그십 파워 앰프, EDGE M(이하 에지 M)을 내놓는다.

    에지 M은 에지 시리즈의 스테레오 파워 앰프인 에지 W를 모노블럭 파워 앰프로 확장하고 새롭게 튜닝한 파워 앰프 모델이다. 이를 통해 입력부터 출력까지 전체 회로 설계는 퓨어 풀 밸런스드 방식으로 설계, 완성되어 초저 노이즈와 디스토션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에지 M에 적용된 모든 부품들은 최고의 사운드를 위해 오랜 시간 리스닝 테스트로 엄선한 오디오 전용 부품들만을 투입하여 캠브리지 오디오의 플래그십에 걸맞은 성능 구현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육중한 대형 전원 회로

    에지 M은 채널마다 2개의 대형 토로이덜 트랜스포머로 거대한 용량의 넉넉한 전원부를 확보했다. 2개의 전원 트랜스포머는 전류의 흐름 방향을 서로 반대로 흐르도록 하는 역위상 배치로 위아래에 쌓아 올려 전자기장의 영향이 서로 상쇄도록 만들어 전자기장이 중화된 뉴트럴한 앰프 내부 상태를 구현했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Class A의 진화, 독자적 바이어스 Class XA

    에지 M의 앰프 회로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독창적인 회로 Class XA 바이어스 회로를 사용하여 제로 크로싱을 제거하여 청감적 디스토션을 줄였다. Class XA는 Class A의 바이어스가 주는 음질적 장점에 Class AB와 같은 전력 효율성을 갖추어 음질과 효율을 동시에 얻어내는 캠브리지 오디오 앰프 회로의 첨단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음악의 재발견

    새로운 플래그십 모노블럭 파워 앰프인 에지 M은 에지 W에 비해 2배로 늘어는 파워를 통해 기존 에지 시리즈와 같은 리드믹한 응집력과 심도 깊은 이미징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여유로워진 파워를 통해 저임피던스 저감도의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들도 어렵지 않게 구동하는 압도적인 힘을 선사한다. 페어 구성의 모노블럭 에지 M의 힘은 구동이 쉽지 않은 스피커에서 강력한 펀치와 명료도 높은 사운드를 이끌어내는 힘과 유연성을 직접 귀로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 음악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일체의 가감 없는 퓨어 사운드로 음량에 상관없이 가장 정확한 음악 재생을 제공한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섬세함을 갖춘 역동적 힘

    에지 M은 강력한 파워 만큼이나 섬세함과 디테일의 재현도 놀라운 수준을 보여준다. 사운드는 모든 음표 하나하나를 깊은 심도와 명료함으로 재생하여 균형 잡힌 사운드를 이끌어낸다. 전체 에지 시스템은 각각의 시스템들이 치밀한 튜닝을 통해 각 단품 자체로도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프리앰프이자 파워 앰프로 설계, 완성되었다. 가격이나 스펙에 대한 제한을 일절 고려치 않고 최고의 음질만 추구한 결과다. 덕분에 새로운 파워 앰프 에지 M은  오리지널 레코딩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스펙타클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캠브리지오디오 EDGE M

    최단 경로의 고순도 사운드

    에지 M은 불필요한 장식을 없앤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에지 M의 내부에는 매우 복잡한 고도의 엔지니어링이 담겨있다. 리스너와 음악 사이의 장벽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신호 경로 상에 존재하는 부품들의 개수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투입했다. 신호 경로 상의 부품들을 대폭 줄이면서도 신호의 순도와 스피드는 한층 높여  결과적으로 대단히 인상적이며 투명한, 디테일한 3차원의 입체적 사운드가 재현될 수 있게 되었다. 놀랄만한 스테이징과 포커싱을 자랑하는 무대를 귀가 아닌 눈으로 보여지는 스테이지를 직접 그려낸다.

    에지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노블럭 파워 앰프 M은 국내에도 올 겨울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입원인 사운드 솔루션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품사양

    • POWER OUTPUT 200W @ 8 Ohm / 350W @ 4 Ohms
    • THD(UNWEIGHTED): <0.002% 1kHz at rated power (8 Ohms) / <0.02% 20Hz – 20kHz at rated power (8 Ohms)
    • FREQUENCY RESPONSE: 3Hz – 80kHz (+/-1dB)
    • S/N RATIO: 115 dB (at Max Power)
    • GAIN: 28dB (RCA)/ 22dB (XLR)
    • INPUT IMPEDANCES: balanced 100k Ohm, unbalanced 47k Ohm
    • STANDBY POWER: <0.5W
    • DIMENSIONS: 150 x 460 x 405mm
    • WEIGHT: 23.6kg
    • 수입원 :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