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급 DAC의 살아있는 역사, 그 명성은 계속 된다.

CAMBRIDGE AUDIO

DACmagic 200M

오디오 입문자와 엔트리급 하이파이 시장의 최강자인 캠브리지오디오 댁매직이 다시 한 번 마술을 부렸다. DACmagic 200M 은 MQA 풀디코더라는 인기 높은 무기를 장착하고 입문형 DAC 시장을 휩쓸어 버릴 기세로 등장했다.
성연진
이동훈, Cambridge Audio

캠브리지 오디오의 엔트리 모델이자 다용도 DAC 인 ‘댁매직(DacMagic)’이 처음으로 발매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하이파이 입문자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염가형 모델임에도 탁월한 성능과 최신식 기능으로 입문형 하이파이 시장의 대표 DAC로 자리 매김을 해왔다. USB DAC 이후 더 이상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던 댁매직이 이번에도 또 한 차례의 재치 넘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시 입문형 DAC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그 주인공이 ‘댁매직 200M(DacMagic 200M)’ 이다.

캠브리지오디오 댁매직의 역사

전통적으로 댁매직은 당대 최고의 기능과 사양을 염가로 녹여내는 능력을 자랑해왔다. 90년대 중반에는 HDCD를, 2000년대 초반에는 비동기식 업샘플링을, 2000년대 중후반에는 USB Audio를 탑재하며 항상 이 가격대에서 최고의 선택이자 최고의 가성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렇다면 2021년인 오늘날에는 어떤 기능으로 차별화를 보여줄까? 신형 댁매직 200M의 차별화된 기능은 바로 ‘MQA’ 이다. 댁매직의 전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듯, 최근 화두가 되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그대로 이 엔트리급 DAC에 녹여 넣은 것이다. 그런데 단지 기능만 추가한 것이 아니다. 댁매직의 MQA 도입에는 좀 더 깊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스토리가 있다. 바로 엣지 시리즈로부터 시작된 캠브리지 오디오의 변화이다.

엣지 NQ로 시작된 캠브리지 오디오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댁매직 200M을 이야기 하려면 먼저 2018년 등장한 플래그십 디지털 소스기기이자 프리앰프인 ‘엣지 NQ’를 끄집어내야 한다. 50주년 역사를 기념하며 내놓은 캠브리지 오디오의 하이엔드 출사표였던 엣지 NQ는 이 회사 제품들 중 최초로 ESS의 Sabre 시리즈 DAC를 탑재하며 DAC 회로 및 디지털 필터 설계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캠브리지 오디오의 플래그십 프리앰프이자 소스 기기, EDGE NQ

엣지 NQ 이전까지 캠브리지 오디오는 애너그램에서 사들인 특허 기술인 업샘플링 알고리듬 Q5 ATF(Adaptive Time Filtering) 기술을 디지털 필터로 사용해왔다. 별도의 DSP 칩에 ATF를 실행시켜 384kHz/24bit의 업샘플링 처리를 하고, DAC는 제품에 따라 울프슨, 버브라운 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 등, 제품들의 가격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DAC 칩들을 사용해왔다. 이러한 자체 디지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지난 15년 넘는 세월 동안 캠브리지 오디오의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DAC의 핵심 기술로 알려져 왔다. 자체 기술을 우수성을 강조하며, 그 동안 캠브리지 오디오는 새로운 코덱 기술인 MQA 지원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애너그램에서 인수한 업샘플링 특허기술, ATF

그런데 2018년 등장한 엣지 NQ 에서 자사 최초로 ESS의 Sabre 시리즈 DAC 칩을 도입했다. 이 DAC 칩이 남다른 점은 순수 DAC 회로의 성능 보다도 특별한 디지털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꽤나 훌륭한 성능을 지닌 3가지 필터를 제공하며, 심지어 제조사가 디지털 필터를 직접 개발하여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서 DSP 칩이나 디지털 필터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계나 부품 비용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칩에는 그런 장점 말고도 좀 더 특별한 장점이 있었다. 타사의 DAC 칩들과 달리 Sabre DAC 칩은 라이센스만 받으면 간단히 MQA 풀디코더를 DAC 칩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있다. 엣지 NQ에 처음으로 Sabre 칩을 도입하고 호평을 받은 사운드 퀄리티에 힘입어 캠브리지 오디오는 디지털 회로 설계에 커다란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 이후 등장하는 제품들은 가격대에 따라 다르지만, 디지털 기기들에 Sabre 칩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캠브리지 오디오의 첫 MQA 풀 디코더 내장 DAC

기술적 플랫폼의 변화와 함께 그 동안 MQA 디코더 지원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취했던 캠브리지 오디오는 MQA 디코더 장착에 긍정적인 자세로 변하게 되었다. DAC의 교체로 인한 비용적, 설계적 부담이 줄어들었고, 별도의 개발이나 물량 투입 없이 MQA 기능을 간단히 제품에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1월 발매 뉴스를 알린 신형 DAC, 댁매직 200M에서 캠브리지 오디오 최초로 MQA 풀 디코더 내장을 알렸다.

캠브리지오디오 DACmagic 200M 내부
댁매직 200M의 내부 설계

리뷰를 위해 실제로 받은 댁매직을 열어 보면 이런 캠브리지 오디오의 설계 변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기기 측면에 위치한 DAC 회로 부분을 보면 좌, 우 채널에 ES9028Q2M을 1개씩 배치하고, 이후 아날로그 출력단은 풀 밸런스드 회로와 RCA 전용 언밸런스 회로 등을 분리 설계 해두었다. 2000년대 이후 댁매직에서 항상 사용해왔던 ATF 디지털 업샘플링 필터와 DSP 회로가 사라진 것이다. USB 입력단에 USB Audio 입력을 위해 설계된 XMOS DSP 회로가 있긴 하지만, ATF 전용으로 사용하던 애너그램 디지털 필터의 DSP가 자취를 감추었다. 즉, 모든 업샘플링 처리를 담당하던 디지털 필터가 Sabre 칩 속의 디지털 필터로 완전히 바뀐 것이다. 이는 지난 15년 간 사용해온 디지털 회로 설계의 근간을 새로운 기술로 교체한 것이다.

디지털 필터에서 DAC 까지 모든 처리를 담당하는 ES9028Q2M

새로운 칩과 디지털 필터 알고리듬으로 댁매직 200M은 일반 PCM 신호와 DSD 신호의 처리 외에 MQA 음원들도 완벽하게 재생하는 풀 디코더를 지원하게 되었다. Sabre의 칩들은 MQA와 협업을 통해 라이센스만 받으면, MQA가 지정한 기본 디코더와 업샘플링 디지털 필터인 MQA 렌더러가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실 MQA가 음질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것은 44.1/48k를 88.2/96k로 풀어내는 기본 디코더 보다도 88.2/96k 를 최대 352.8/384k로 업샘플링시키는 MQA 렌더러의 디지털 필터가 지닌 묘한 사운드적 개성에 있다. 게다가 Sabre 칩들은 이 디지털 필터 기술을 차용한 디지털 필터를 내장시켜, MQA가 아닌 음원들에 대해서도 MQA와 흡사한 성능의 업샘플링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디지털 필터의 핵심, Short Delay 필터

캠브리지 오디오는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여 디지털 필터를 3가지를 제공한다. 기기 전면에 있는 Fast, Slow 그리고 Short Delay라고 표시된 디지털 필터가 그 기능을 의미한다. 그리고 MQA의 업샘플링 필터 기술을 차용한 것이 바로 ‘Short Delay’ 필터이다. 꼭 MQA 음원이 아니더라도, 이 필터를 사용하면 MQA의 업샘플링 음질과 유사한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댁매직의 3가지 마술, 디지털 필터. 맨 위부터 Fast, Slow 그리고 Short Delay 순서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Short Delay 필터가 가장 응답이 빠르고 링잉이 거의 없다. MQA의 렌더링 필터와 유사한 특징을 자랑한다.

이 Short Delay 필터는 기존의 DAC나 네트워크 플레이어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 필터들과 달리 시간축의 응답 특성이 가장 우수하다. 소위 디지털적인 사운드의 주범으로 불리우는 링잉이라는 노이즈성 성분이 거의 없는 필터로, 필터의 처리 시간(응답 특성)도 나머지 필터들 보다 굉장히 짧다. MQA는 기존 디지털 필터의 문제가 링잉 현상 외에 필터의 처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음의 흐릿하고 둔탁해지는 현상이 생긴다는 점을 지적, 이를 해소한 아주 짧은 타이밍의 응답 특성을 지닌 필터를 사용해서 음질 개선을 했다. 댁매직 200M은 이 MQA와 유사한 필터를 MQA가 아닌 일반 PCM 음원들에도 적용하도록 만든 것이다.

캠브리지오디오 DacMagic 200M

확장된 초고음질 음원 처리와 블루투스까지 더한 편의성

DAC 칩의 변화와 Sabre가 지원하는 디지털 필터의 적용으로 내부 디지털 신호 처리의 영역도 한 단계 높아졌다. 같은 Sabre 계열이긴 해도 DAC 칩이 다른 엣지 NQ는 USB 최대 재생 한계가 PCM384, DSD256 이었다. 이와 달리 댁매직 200M은 PCM768, DSD512로 엣지 NQ에 비해 2배 높은 음원 데이터를 재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DAC 칩 자체의 재생 한계치로 현재 재생 가능한 음원 데이터의 최대치이다. 물론 이 정도 등급의 음원을 재생하려면 광, 동축 같은 디지털 입력은 불가능하다. SPDIF 포맷의 한계가 192k까지 이기 떄문이다. 최대치의 재생을 시도하려면 윈도우 계열의 PC에서 USB Audio 입력을 통해 해당 수준의 음원을 재생해야 가능하다.

한층 확장된 초고음질 음원 재생 뿐만이 아니다. 댁매직 200M은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도 갖추었다. aptX 코덱을 갖춘 블루투스 오디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편리한 음원 소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 연결 및 재생 능력도 꽤나 훌륭한 편이다.

음원 재생 대응 능력과 함께 댁매직 200M은 볼륨 기능도 내장하여 순수 소스 기기로서의 동작 뿐만 아니라, 프리앰프 컨트롤러의 기능도 수행한다. 전면에 장착된 노브는 기능 동작 선택용 노브로도 사용되지만, 기본은 볼륨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순수 소스 기기로 사용하려면 볼륨 설정을 고정 출력을 바꾸면 된다. 제품을 끄고 몇 차례의 버튼을 눌러주면 댁매직 200M의 동작 모드를 프리앰프 모드와 순수 소스 기기 모드를 미리 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헤드파이 유저들을 위한 헤드폰 앰프가 별도로 설계되어 있고 전면에 헤드폰 연결이 가능한 헤드폰 출력이 갖춰져 있다.

전면의 인디케이터로 현재 재생중인 음원의 타입(MQA, DSD 및 샘플레이트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는 ROON 전용 코어를 메인 소스 기기로 사용하고, 코어 컴퓨터와 댁매직 200M을 USB Audio로 연결했다. 스피커는 락포트 테크놀로지의 Atria 2를, 앰프는 그리폰의 디아블로 120을 사용했다.

댁매직 200M의 사운드적 특징은 세밀한 디테일과 매끄러운 톤을 자랑하는 중고역에 있다. DAC 칩에 대한 선입견일 수도 있는데, 전반적인 사운드가 매우 얇고 투명하며 디테일 처리가 뛰어난 편이다. 이 가격대는 대단히 많은 경쟁자들이 즐비한 레드오션의 시장이지만, 댁매직 200M은 중국제 DAC들과 달리 캠브리지 오디오스러운 균형이 잡힌 하이파이적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음은 양감이 많지 않고 비교적 단정한 톤을 들려주지만, 남성적인 근육질적인 면모나 힘을 내세우는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단단하고 정갈한 저음의 깨끗한 재생음을 들려준다. 본격적인 장점이 나오는 것은 중고역이다. 중역은 상당히 투명하고 맑은 톤에 가까운데 전체 밸런스로 볼때 둔중하거나 두꺼운 중역과는 거리가 멀다. 약간 슬림하고 가늘게 들리는 톤에 가까운데, 이는 매끄럽고 디테일한 처리가 뛰는 고역과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런 특성의 저음에서 고역까지가 전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전반적으로 약간 가늘고 하늘하늘한 느낌의 중고역 중심의 사운드에 빠져들게 만든다. 투명하고 세련된 디테일, 해상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덕분에 사운드스테이지의 형성도 매우 입체적이며, 중앙 음상의 심도와 악기들 간의 거리 구분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타이달 마스터로 레드카 톤네프의 ‘The Moon is a harsh mistress’를 재생하면 MQA 신호 인식과 함께 MQA의 LED에 불이 켜지며 192k 샘플링을 표시한다. 내장된 댁매직의 MQA 풀 디코더가 동작하는 것이다. 녹음이 지닌 약간 얇고 투명한 보컬의 사운드가 자칫 너무 가늘고 밝게 들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매우 투명하고 매끄러우며 볼륨을 높여도 귀에 거슬림이 전혀 없는 자연스러운 보컬과 부드럽게 뻗는 고역을 들려주었다. MQA 재생이 지닌 장점 덕분일 것이다. 물론 녹음 자체와 마스터링의 장점 때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Marcus Miller - Laid Black

평소 즐겨 듣던 마커스 밀러의 ‘Trip Trap’을 들어도 타이달 마스터 재생이 가능하다. 96k 샘플링으로 재생되는 이 곡의 연주는 매우 단단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베이스의 연주는 지나친 부밍이 없는 단정하고 깨끗한 베이스 연주로 리듬을 선명하게 읽어낼 수 있게 해주며, 드럼이나 관 그리고 키보드가 모두 쏟아져 나와도 크게 소리가 엉기거나 뒤섞이는 느낌 없이 악기 간의 분리도 꽤 수준 높게 유지해주었다.

바이올린의 테스트로 시청한 라둘로비치의 <파가니니 판타지>도 역시 타이달 마스터로 96k 샘플링 재생이 이루어졌다. 바이올린의 톤은 댁매직의 장점과 서로 좋은 매치를 보여주어 매우 아날로그적인 질감과 고역의 부드러우며 매끈한 현의 질감을 잘 살려주었다. 피아노 터치의 목질감 또한 지극히 온기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실린 부드러운 사운드로 재현되었다.

타이달 마스터가 아닌 일반 CD급 음원들을 들을 때는 댁매직 200M의 디지털 필터를 ‘Short Delay’로 설정했다. 이것이 가장 MQA에 근접한 디지털 필터이자 댁매직 200M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Short Delay로 듣는 음원들의 사운드는 앞서 소개한 이 제품의 기본 음질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중고역의 매끈하며 디테일한 표현력이 자연스럽게 넘쳐나며 깨끗하고 투명한 톤을 일관되게 들려주었다. 딱히 MQA 인코딩된 마스터 음원이 아니더라도 무손실 CD급 음원들에서도 상당히 하이파이적인 즐거움을 자랑하는 탁월한 중고역의 매력과 단단하고 야무진 그리고 깨끗한 리듬을 선사하는 저음을 들려주었다. 

정리

엣지 NQ 이후 새로운 디지털 설계로 방향을 바꾼 캠브리지 오디오의 첫 작품인 댁매직 200M은 확실히 변모한 이 회사의 설계와 사운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한 때는 캠브리지 오디오의 전유물과 같았던 이 시장은 이제 중국제 DAC를 비롯한 수 많은 제품들의 홍수로 예전 같은 강자의 모습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캠브리지 오디오의 댁매직은 이번에도 마술 같은 능력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비록 과거와 달리 MQA로 인해 강제 변신을 하게 된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이런 변화는 캠브리지 오디오 뿐만이 아니다. dCS, CH Precision 등의 하이엔드 업체들도 MQA와 유사한 응답 특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디지털 필터를 앞다투어 내놓으며 버전업을 이루었다. 그런 하이엔드들과 마찬가지로 캠브리지 오디오도 과감하게 예전의 기술이나 설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기술적 변화를 꿰한 것이다. 실제로 댁매직 200M은 그에 걸맞은 소리의 변화와 진화를 일구어냈으니 말이다.

물론 이 DAC가 완벽하지는 않다. 사운드적인 장점은 듣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탁월한 기능성은 인정하지만 리모컨이 없는 점과 이로 인한 조작감의 불편함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성능과 사양은 이 가격대 제품들 중 단연 탑 클래스라 할 수 있다. 하이파이의 초심자들이라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시도할 만한 입문형 DAC의 최강자가 또 다시 등장했다.

제품사양

DIGITAL TO ANALOGUE CONVERTERS Dual ESS ES9028Q2M DACs
DIGITAL FILTER Selectable, Fast – Slow – Short delay
FREQUENCY RESPONSE 10Hz to 50kHz (±1dB)
THD+N @ 1KHZ 0DBFS <0.0005% (A-Weighted)
SIGNAL TO NOISE RATIO >115dB (A-Weighted)
CROSSTALK @ 10KHZ < -110dB
OUTPUT IMPEDANCE <50 Ohms (unbal), <100 Ohm (bal)
MAX. OUTPUT LEVEL (UNBALANCED) 2.1V rms (fixed or variable – user selectable)
MAX. OUTPUT LEVEL (BALANCED) 4.2V rms (fixed or variable – user selectable)
DIGITAL INPUT WORD WIDTHS SUPPORTED 16bit (Bluetooth), 16-24bit (Optical, Coaxial), 16-32bit (USB)
DIGITAL INPUT SAMPLING FREQUENCIES SUPPORTED 44.1kHz to 96kHz PCM, DoP64 (Optical), 44.1kHz to 192kHz PCM, DoP64 (Coaxial), 44.1kHz to 768kHz PCM, Native DSD 64x to 512x, DoP 64x to 256x (USB)
MQA COMPATIBILITY Full decoding (Core + Renderer)
BLUETOOTH v4.2, A2DP profile, SBC and AptX codecs
HEADPHONE OUTPUT THD+N < 0.001% at 1kHz 0dBFS @ 100mW into 32ohm
HEADPHONE OUTPUT S/N > 115dB (A-Weighted)
MAX OUTPUT POWER >300mW @ 32ohm, >65mW @ 150ohm
FREQUENCY RESPONSE 10Hz – 50kHz (±1dB)
RECOMMEND HEADPHONE IMPEDANCE 10 Ohm to 600 Ohm
MAX POWER CONSUMPTION 12W
COLOUR Lunar Grey
DIMENSIONS (HXWXD) 52 x 215 x 191mm
WEIGHT 1.2kg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