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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SA Awards 2026–2027 발표, 올해 최고의 하이파이 제품은?

    EISA Awards 2026–2027 발표, 올해 최고의 하이파이 제품은?

    세계 각국의 전문 오디오·AV 매체가 참여하는 EISA(Expert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가 EISA Awards 2026–2027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EISA Awards는 Hi-Fi를 비롯해 Home Theatre & Vision, In-Car Electronics, Mobile Devices, Photography 등 5개 Expert Group을 통해 분야별 주요 제품을 선정한다.

    EISA는 50개가 넘는 전문 기술 매체와 웹사이트가 참여하는 국제 협회로, 회원들의 제품 테스트와 비교 평가, 토론 및 투표를 거쳐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하이파이 부문 역시 스피커와 앰프부터 DAC, 스트리머, 턴테이블, 헤드폰까지 다양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Wilson Audio Sabrina V와 JBL Summit AMA, 하이엔드 스피커 부문 수상

    스피커 부문에서는 Wilson Audio Sabrina V가 EISA High-End Floorstanding Loudspeakers 2026–2027에 선정됐다. Sabrina 시리즈의 최신 세대인 Sabrina V는 Wilson Audio의 상위 모델에서 발전시킨 소재와 드라이버 기술을 상대적으로 컴팩트한 플로어스탠딩 디자인에 적용한 모델이다.

    하이엔드 스탠드마운트 부문에서는 JBL Summit AMA가 수상했다. JBL의 새로운 Summit 시리즈에 속하는 AMA는 압축 드라이버와 웨이브가이드 등 JBL의 전통적인 설계 자산을 현대적인 하이엔드 스피커에 접목한 제품이다.

    일반 플로어스탠딩 부문에서는 Paradigm Premier 820F V2, 프리미엄 플로어스탠딩 부문에서는 Radiant Acoustics Clarity 66이 선정됐다. 스탠드마운트 부문은 Triangle Solstice 3, 프리미엄 스탠드마운트 부문은 Arendal Sound 1610 Bookshelf 8이 각각 수상했다.

    컴팩트 스피커 부문에서는 DALI KUPID, 무선 북셀프 스피커 부문에서는 Cambridge Audio L/R X가 이름을 올렸다. DALI는 SONIK 시리즈로 Loudspeaker Series 부문을 차지했고, SUB V-16 F 역시 Premium Subwoofer에 선정됐다.


    Musical Fidelity M6xi, 올해의 인티앰프 선정

    앰프 부문에서는 Musical Fidelity M6xi가 EISA Integrated Amplifier 2026–2027을 수상했다. M6xi는 Musical Fidelity의 M6 시리즈를 대표하는 고출력 인티앰프로, 대용량 전원부와 높은 스피커 구동력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대형 인티앰프의 설계 방향을 이어가는 제품이다.

    Premium Integrated Amplifier에는 MOON 371, Best Value Integrated Amplifier에는 NAD C 3030이 선정됐다. Amplifier 부문은 Hegel H200, Tube Amplifier는 Fezz Titania MK2가 수상했다.

    네트워크 기능을 포함한 앰프 분야에서는 Pro-Ject Uni Box S3가 Best Value Streaming Amplifier, Lyngdorf TDAI-2210이 Streaming Digital Amplifier, NAD M33 V2가 Smart Amplifier 부문에 선정됐다. Bluesound POWERNODE는 Multi-Room Amplifier를 수상했다.


    Eversolo DAC-Z10과 T8 동시 수상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는 에버솔로(Eversolo)가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점이 눈에 띈다. 플래그십 DAC/프리앰프 DAC-Z10이 EISA DAC 2026–2027에 선정됐으며, 스트리밍 트랜스포트 T8은 Digital Player 부문을 차지했다.

    DAC-Z10은 AKM의 AK4191과 AK4499EX를 기반으로 한 DAC 구성과 OCXO 기반 클럭 시스템, 아날로그 R2R 볼륨 컨트롤 등을 결합한 제품이다. T8은 DAC를 내장하지 않고 디지털 출력에 집중한 스트리밍 트랜스포트다.

    Best Value DAC에는 LAiV Harmony µDAC, Streamer 부문에는 Volumio Primo Plus가 선정됐다.


    SME Model 35, 하이엔드 턴테이블 부문 수상

    아날로그 부문에서는 SME Model 35가 High-End Turntable 2026–2027에 선정됐다. 일반 Turntable 부문은 Pro-Ject Debut Reference 10, Premium Turntable 부문은 Thorens TD 404 DD가 각각 차지했다.

    포노 카트리지는 Dynavector ASKA-L, 포노 프리앰프는 Pro-Ject Tube Box S3 B가 수상했다.


    2026–2027 EISA Hi-Fi 주요 수상작

    • Floorstanding Loudspeakers — Paradigm Premier 820F V2
    • Premium Floorstanding Loudspeakers — Radiant Acoustics Clarity 66
    • High-End Floorstanding Loudspeakers — Wilson Audio Sabrina V
    • Standmount Loudspeakers — Triangle Solstice 3
    • High-End Standmount Loudspeakers — JBL Summit AMA
    • Premium Standmount Loudspeakers — Arendal Sound 1610 Bookshelf 8
    • Compact Loudspeakers — DALI KUPID
    • Wireless Bookshelf Loudspeakers — Cambridge Audio L/R X
    • Wireless Loudspeakers — Denon Home 200/400/600
    • Loudspeaker Series — DALI SONIK
    • Premium Subwoofer — DALI SUB V-16 F
    • Hi-Fi Compact Subwoofer — SVS 3000 Micro R|Evolution
    • Lifestyle Music System — DALI VEGA
    • All-in-One System — Primare Allt-i-Ett
    • Tube Amplifier — Fezz Titania MK2
    • Best Value Integrated Amplifier — NAD C 3030
    • Integrated Amplifier — Musical Fidelity M6xi
    • Premium Integrated Amplifier — MOON 371
    • Best Value Streaming Amplifier — Pro-Ject Uni Box S3
    • Multi-Room Amplifier — Bluesound POWERNODE
    • Amplifier — Hegel H200
    • Streaming Digital Amplifier — Lyngdorf TDAI-2210
    • Smart Amplifier — NAD M33 V2
    • Best Value DAC — LAiV Harmony µDAC
    • DAC — Eversolo DAC-Z10
    • Streamer — Volumio Primo Plus
    • Digital Player — Eversolo T8
    • Phono Cartridge — Dynavector ASKA-L
    • Turntable — Pro-Ject Debut Reference 10
    • Premium Turntable — Thorens TD 404 DD
    • High-End Turntable — SME Model 35
    • Phono Preamplifier — Pro-Ject Tube Box S3 B
    • Gaming Headset — ASUS ROG Kithara
    • Wireless Gaming Headset — Audeze Maxwell 2 ANC
    • Over-ear Headphones — Loewe leo
    • Premium Soundbar — CANVAS HiFi CANVAS L
    • Accessory — Pro-Ject Wireless Box E
  • 포르쉐, 버메스터 하이엔드 오디오에 GaN 도입…400W 서브우퍼 전원부부터 적용

    포르쉐, 버메스터 하이엔드 오디오에 GaN 도입…400W 서브우퍼 전원부부터 적용

    포르쉐가 버메스터(Burmester) 3D High-End Surround Sound System에 질화갈륨(Gallium Nitride, GaN) 반도체 기술을 도입한다. 포르쉐는 GaN 반도체를 적용해 양산 준비를 마친 세계 최초의 자동차용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밝혔으며, 실제 차량 적용은 2027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은 GaN의 정확한 역할이다. 포르쉐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GaN 기반 고성능 칩은 400W 서브우퍼 앰프를 구동하기 위한 전압 변환(Voltage Conversion)에 사용된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이를 일반적인 홈 오디오의 ‘GaN 출력단 파워앰프’와 동일하게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높은 스위칭 주파수와 낮은 손실

    GaN은 기존 실리콘 기반 반도체와 비교해 높은 스위칭 주파수에서 동작할 수 있고 스위칭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감소하기 때문에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커패시터와 인덕터 같은 주변 부품도 보다 작게 설계할 수 있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러한 특성 덕분에 버메스터 시스템의 냉각 요구량을 줄이고 히트싱크 무게를 약 20% 경량화할 수 있었다. 패시브 부품 역시 소형화할 수 있어 앰프 전체를 보다 작고 가볍게 구성할 수 있다. 히트싱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양도 감소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한다.

    자동차에서는 홈 오디오와 달리 출력뿐 아니라 설치 공간과 무게, 발열, 전력 효율이 동시에 중요한 설계 조건이 된다. 특히 전동화 차량에서는 전력 변환 효율과 열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포르쉐가 GaN의 첫 오디오 적용 지점으로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서브우퍼 앰프의 전원 계통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포르쉐와 슈투트가르트 대학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포르쉐와 슈투트가르트 대학(University of Stuttgart)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포르쉐는 2023년 중반 스포츠카 환경에서 GaN의 장점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기 시작했고, 2024년 봄부터 포르쉐의 오디오·반도체·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이 슈투트가르트 대학의 Institute for Robust Power Semiconductor Systems와 함께 최초의 GaN 기반 서브우퍼 앰프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이후 국제 반도체 제조사와 오디오 개발 파트너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양산 가능한 서브우퍼 앰프로 발전했으며, 포르쉐는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관련해 여러 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포르쉐는 GaN의 활용 범위를 오디오에만 국한하지 않을 계획이다. 전력 변환이 필요한 다른 차량 시스템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전기 스포츠카의 고전압 시스템도 잠재적인 적용 분야로 언급했다.


    2027년 양산차에 첫 적용

    GaN 기술을 적용한 버메스터 3D High-End Surround Sound System은 2027년 미래 포르쉐 차량을 통해 처음 양산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최초 적용 차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카 오디오에 새로운 반도체가 추가됐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GaN이 홈 오디오 앰프와 전원장치를 넘어 자동차용 하이엔드 오디오의 전력 변환 영역까지 진입하고 있다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실제 차량에 탑재된 시스템의 음질을 평가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직접적인 효과는 전력 변환 효율 향상과 발열 감소, 부품 소형화 및 경량화다. 향후 이러한 변화가 버메스터 시스템의 출력 안정성과 다이내믹스, 실제 음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2027년 양산 시스템이 등장한 이후 확인할 부분이다.

  • 젠하이저, 플래그십 TWS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5’ 공개

    젠하이저, 플래그십 TWS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5’ 공개

    Bluetooth 6.0과 aptX Lossless, Dolby Atmos 헤드 트래킹 지원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모두 배터리 교체 가능

    독일 오디오 브랜드 Sennheiser(젠하이저)가 플래그십 완전무선 이어폰의 새로운 세대인 MOMENTUM True Wireless 5를 공식 발표했다. 2024년 선보인 MOMENTUM True Wireless 4의 후속 모델로, 기존 TrueResponse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음향 성능을 다듬는 한편 Bluetooth 6.0과 Dolby Atmos 헤드 트래킹, 개선된 ANC와 통화 시스템, 최대 40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이번 5세대 모델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를 모두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배터리 노화가 사실상 제품의 수명을 결정하던 기존 완전무선 이어폰의 한계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젠하이저가 최근 MOMENTUM 5 Wireless에서 보여준 장기 사용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을 TWS까지 확대했다.

    MOMENTUM True Wireless 5는 2026년 9월 3일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7mm TrueResponse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다시 설계한 5세대

    MOMENTUM True Wireless 5의 음향부에는 젠하이저의 7mm TrueResponse 다이내믹 트랜스듀서가 사용된다. 드라이버는 아일랜드 털러모어(Tullamore)에 위치한 젠하이저 생산 시설에서 제조 및 테스트되며, 젠하이저는 높은 정밀도와 선명도, 다이내믹스를 유지하면서 풍부한 저역을 갖춘 자사의 사운드 튜닝을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드라이버 크기 자체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이어버드 내부와 외부 구조는 대대적으로 다시 설계됐다. 젠하이저는 MOMENTUM True Wireless 5를 최근 선보인 오버이어 플래그십 MOMENTUM 5 Wireless와 동일한 세대의 제품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대형 헤드폰에서 도입한 일부 기술과 사용 경험을 소형 TWS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Smart Control Plus 앱의 음질 조정 기능도 강화됐다. 새롭게 8밴드 EQ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음색을 조정할 수 있는 Sound Personalization 기능도 제공한다.


    Bluetooth 6.0과 aptX Lossless 지원

    무선 연결은 Bluetooth 6.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Qualcomm의 Snapdragon Sound 플랫폼을 기반으로 aptX Adaptive와 aptX Lossless를 지원한다.

    호환되는 소스 기기를 사용할 경우 최대 24bit/96kHz의 고해상도 무선 오디오 경로를 지원하며, aptX Lossless를 이용하면 지원 조건에서 비트 퍼펙트 전송도 가능하다.

    MOMENTUM True Wireless 4가 Bluetooth 5.4와 Qualcomm S5 Sound Gen 2 플랫폼을 기반으로 aptX Lossless를 지원했던 만큼, 5세대의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고음질 코덱을 추가한 것보다는 Bluetooth 6.0을 기반으로 연결 안정성과 전체 무선 플랫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에 의미가 있다.

    Google Fast Pair와 Microsoft Swift Pair를 지원하며 여러 기기를 연결해 전환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도 제공한다. 무선 환경이 복잡한 장소에서는 RF 연결 안정성을 높이는 별도의 Robust Mode도 선택할 수 있다.


    Dolby Atmos와 헤드 트래킹까지 지원

    MOMENTUM True Wireless 5에는 Dolby Atmos에 최적화된 헤드 트래킹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어버드가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해 공간음향의 위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Dolby Atmos 콘텐츠를 감상할 때 보다 고정된 가상 음장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젠하이저는 헤드 트래킹 기능을 Dolby Atmos 소스에 최적화했지만 다른 일반 오디오 콘텐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최근 등장한 MOMENTUM 5 Wireless에서 먼저 선보인 공간음향 기능을 TWS까지 확장한 것이다. 기존 MOMENTUM True Wireless 시리즈가 스테레오 음질과 무선 코덱에 상대적으로 집중했다면 5세대에서는 몰입형 오디오까지 제품의 주요 기능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ANC와 통화 성능도 대폭 개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역시 새로운 Adaptive Hybrid ANC 시스템으로 개선됐다. 새롭게 설계한 이어팁과 전용 4마이크 배열을 함께 사용해 외부 소음 제거 성능을 높이는 한편, 실시간 Transparency Mode의 자연스러움도 개선했다.

    바람이 강한 환경에서는 자동 Anti-Wind Mode가 작동하며, 마이크 부분에는 미세 천공 구조의 어쿠스틱 플레이트를 적용해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난류가 마이크와 ANC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통화 시스템은 더욱 적극적이다. MOMENTUM True Wireless 5에는 전체적으로 **6개의 마이크와 2개의 골전도 음성 가속도계(Voice Accelerometer)**가 사용된다. 통화 시 이들 센서와 AI 기반 음성 추출 알고리즘을 조합해 주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하는 방식이다.

    즉 마이크로 들어오는 음향 신호뿐 아니라 사용자가 말할 때 발생하는 물리적인 진동 정보까지 함께 활용해 음성을 검출한다.


    TWS의 고질적인 문제, 배터리를 직접 교체한다

    MOMENTUM True Wireless 5에서 기술 사양 이상으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바로 사용자 교체형 배터리다.

    완전무선 이어폰은 구조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제품의 실질적인 사용 수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작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반복적으로 충·방전하면서 용량이 감소하지만 대부분의 TWS는 배터리가 제품 내부에 사실상 영구적으로 고정돼 있어 이를 교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젠하이저는 이 문제를 MOMENTUM True Wireless 5에서 정면으로 다뤘다. 좌우 이어버드뿐 아니라 무선 충전 케이스 내부의 배터리까지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배터리 교체에는 작은 드라이버 정도의 간단한 공구만 필요하다. 장기간 사용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이어폰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배터리 셀만 교체해 제품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MOMENTUM 5 Wireless에서도 700mAh 사용자 교체형 배터리를 도입했던 젠하이저가 동일한 설계 철학을 TWS까지 확대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배터리 교체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다른 제조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다.


    최대 12시간, 케이스 포함 40시간 재생

    배터리 사용시간 자체도 크게 늘어났다.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총 최대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8분간 급속 충전하면 최대 1시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는 Qi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과 사용시간을 늘렸지만 케이스 자체는 이전보다 좁고 휴대하기 쉬운 형태로 다시 설계했다.

    단순히 한 번 충전했을 때 오래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 뒤 셀 자체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세대에서는 배터리의 ‘사용시간’과 ‘수명’을 동시에 개선하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천 개의 귀 데이터를 이용해 다시 만든 디자인

    외관 디자인도 기존 MOMENTUM True Wireless 시리즈와 상당히 달라졌다. 젠하이저는 수천 개의 서로 다른 귀 형태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하우징을 설계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핀(fin)을 제거하고 보다 유선형의 하우징으로 변경했다. 젠하이저가 실시한 착용 테스트에서는 참가자의 73%가 이전 세대보다 새로운 디자인이 더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방진·방수 등급은 IP54다. 운동 중 발생하는 땀이나 일상적인 물 튀김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먼지 유입에도 대응한다.

    컬러 역시 기존의 전형적인 블랙·화이트 중심에서 크게 확대됐다. Graphite, Cream, Copper, Denim, Lavender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단순한 음질 경쟁에서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가’로

    MOMENTUM True Wireless 5는 흥미로운 위치에 있는 제품이다.

    7mm TrueResponse 드라이버와 aptX Lossless라는 기본적인 음향 플랫폼은 전작에서도 이미 상당 부분 완성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 세대에서 젠하이저가 선택한 방향은 드라이버 크기나 코덱 스펙을 과시하는 것보다는 무선 플랫폼과 공간음향, ANC, 통화 성능, 착용감 그리고 제품의 수명까지 전체적인 사용 경험을 다시 설계하는 것에 가깝다.

    Bluetooth 6.0과 최대 24bit/96kHz의 aptX Adaptive/Lossless, Dolby Atmos 헤드 트래킹 같은 기술은 최신 플래그십 TWS에 요구되는 기능을 충족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제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숫자로 표현되는 음질 사양이 아닐 수도 있다.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를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의 음질과 기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품 교체 주기는 짧아졌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제품을 배터리 열화 때문에 폐기해야 한다는 문제도 커졌다. 젠하이저는 MOMENTUM 5 Wireless에 이어 MOMENTUM True Wireless 5까지 사용자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하면서 이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MOMENTUM True Wireless 5가 플래그십 TWS 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상대는 많다. 그러나 고음질 무선 전송이나 ANC 경쟁을 넘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5세대 MOMENTUM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Sennheiser MOMENTUM True Wireless 5 주요 사양

    • 형식: 완전무선 인이어 이어폰
    • 드라이버: 7mm TrueResponse 다이내믹 트랜스듀서
    • Bluetooth: Bluetooth 6.0
    • 고음질 코덱: aptX Adaptive, aptX Lossless
    • 고해상도 무선 재생: 최대 24bit/96kHz
    • 무선 플랫폼: Snapdragon Sound
    • 공간음향: Dolby Atmos 최적화, 헤드 트래킹 지원
    • ANC: Adaptive Hybrid ANC
    • Transparency Mode: 지원
    • 통화 시스템: 6개 마이크 + 2개 골전도 음성 가속도계, AI 음성 추출
    • EQ: Smart Control Plus 8밴드 EQ
    • 연결 기능: Google Fast Pair, Microsoft Swift Pair, Multipoint
    • 배터리: 이어버드 및 충전 케이스 사용자 교체 가능
    • 이어버드 재생시간: 최대 12시간
    • 케이스 포함 재생시간: 최대 40시간
    • 급속충전: 8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재생
    • 무선충전: Qi
    • 방진·방수: IP54
    • 색상: Graphite, Cream, Copper, Denim, Lavender
    • 출하: 2026년 9월 3일

  • 에소테릭 T-01, Grandioso T1 기술 계승한 신형 턴테이블

    에소테릭 T-01, Grandioso T1 기술 계승한 신형 턴테이블

    비접촉식 MagneDrive와 Magne-Float 플래터, 10MHz 외부 클럭 동기화까지,
    플래그십 아날로그 기술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

    일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ESOTERIC(에소테릭)이 새로운 아날로그 턴테이블 T-01을 공식 발표했다. 2022년 등장한 브랜드 최초의 턴테이블 Grandioso T1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아날로그 플레이어로, 플래그십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ESOTERIC MagneDrive System을 비롯해 Magne-Float 플래터와 10MHz 외부 클럭 동기화 등 핵심 기술을 대거 계승했다.

    ESOTERIC은 T-01을 톤암이 포함된 기본 모델과 톤암을 제외한 T-01 AL 두 가지로 출시한다. 일본 가격은 TA-9S 톤암이 포함된 T-01이 세금 포함 473만 엔, 암리스 모델인 T-01 AL이 440만 엔이며 카트리지는 별매다. 글로벌 출하는 2026년 9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Grandioso T1에서 시작된 ESOTERIC의 아날로그 기술

    디지털 플레이어와 DAC, 마스터 클럭 분야에서 오랫동안 독자적인 기술을 발전시켜 온 ESOTERIC이 처음으로 아날로그 턴테이블에 도전한 것은 2022년이다. 브랜드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Grandioso T1은 ESOTERIC 최초의 턴테이블이라는 의미와 함께 기존 벨트 드라이브나 다이렉트 드라이브와 다른 독특한 구동 방식을 제시했다.

    그 핵심이 특허 기술인 ESOTERIC MagneDrive System이다. ESOTERIC은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 시작부터 특허 취득과 상용화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을 투입했다.

    T-01은 Grandioso T1에서 확립한 이러한 아날로그 설계 철학을 보다 설치하기 쉬운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긴 모델이다. Grandioso T1이 메인 유닛과 독립된 모터 유닛, 전원부로 구성되는 대형 시스템이었다면 T-01에서는 MagneDrive 모터 시스템을 메인 섀시에 통합하고 별도의 소형 전원 유닛을 사용하는 2피스 구조로 재설계했다.

    물리적인 접촉 없이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MagneDrive

    T-01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역시 ESOTERIC MagneDrive System이다.

    일반적인 벨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은 모터의 회전력을 고무 벨트를 통해 플래터에 전달하고,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은 모터 자체가 플래터를 직접 구동한다. MagneDrive는 어느 쪽과도 다르다. 모터와 플래터 사이의 물리적인 접촉 없이 자기력을 이용해 플래터를 회전시킨다.

    구동 모터 상단에는 N극과 S극이 교대로 배치된 돔 형태의 Magnetic Driver가 설치된다. 비자성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플래터 하단에는 연철로 만들어진 Induction Wheel이 배치되고, Magnetic Driver가 회전하면 이 Induction Wheel에 유도된 자기력이 작용하면서 플래터가 동기화돼 회전하는 구조다.

    중요한 것은 두 부분이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터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인 진동과 럼블이 플래터로 직접 전달되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벨트 드라이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벨트의 신축이나 풀리의 기계적 정밀도 문제에서 자유롭다. 벨트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구조적인 장점이다.

    ESOTERIC은 MagneDrive가 높은 구동 토크를 확보함으로써 정확한 피치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저역 재생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한다.

    13kg 플래터를 약 4kg처럼 움직이는 Magne-Float

    MagneDrive와 함께 T-01의 핵심을 이루는 기술이 Magne-Float Platter다.

    T-01에 사용된 플래터 자체의 실제 무게는 무려 13kg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플래터는 높은 관성 모멘트를 확보해 회전 안정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지만, 그만큼 스핀들 베어링에 큰 하중을 가한다.

    ESOTERIC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력을 이용해 플래터를 부분적으로 부상시키는 Magne-Float 구조를 적용했다. 그 결과 베어링에 실제로 가해지는 플래터의 유효 질량은 약 4kg 수준까지 감소한다.

    즉 회전 관성 측면에서는 13kg이라는 대형 플래터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베어링에는 훨씬 가벼운 플래터가 올라간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핀들 베어링의 마찰을 줄이고 더욱 부드럽고 조용한 회전을 구현하는 것이 Magne-Float의 목적이다.

    플래터 베어링에는 인버티드 베어링(Inverted Bearing) 구조가 사용돼 안정적인 회전을 지원한다.

    모터 자체의 진동도 차단한다

    비접촉 구동 방식을 사용한다고 해서 모터에서 발생하는 진동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ESOTERIC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01의 MagneDrive 모터를 별도의 Vibration Absorber Case 내부에 수납했다.

    모터를 감싸는 구조물이 진동을 흡수하고 메인 섀시로 전달되는 기계적인 에너지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MagneDrive가 모터와 플래터 사이의 진동 전달을 차단한다면 Vibration Absorber Case는 모터에서 발생한 진동이 턴테이블 본체로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결국 T-01의 구동계는 플래터를 강력하게 회전시키는 높은 토크와 모터의 기계적인 진동으로부터 플래터를 분리하는 정숙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턴테이블에도 10MHz 마스터 클럭을 연결한다

    ESOTERIC다운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10MHz 외부 클럭 동기화다.

    T-01의 모터 드라이버에는 ESOTERIC이 디지털 플레이어와 DAC에서 축적해 온 Master Sound Discrete Clock 기술이 적용된다. 정확한 기준 클럭을 이용해 모터 회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플래터의 회전 속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후면 BNC 단자를 통해 10MHz 외부 마스터 클럭 입력도 지원한다. ESOTERIC의 G-01XD나 G-05 같은 마스터 클럭 제너레이터를 연결하면 턴테이블의 모터 회전까지 외부 10MHz 기준 신호에 동기화할 수 있다.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에서 DAC와 디지털 트랜스포트의 시간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던 마스터 클럭 개념을 아날로그 턴테이블의 회전 제어까지 확장한 셈이다.

    T-01은 33⅓rpm과 45rpm을 지원하며 회전 속도를 ±12.5% 범위에서 0.1%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공식 Wow & Flutter 수치는 0.06% 이하(W.R.M.S.)다.

    알루미늄과 MDF를 조합한 3층 섀시

    턴테이블에서 구동계만큼 중요한 것이 진동 제어다. T-01은 Grandioso T1의 설계 철학을 이어받아 알루미늄과 MDF를 조합한 3층 구조의 섀시를 사용한다.

    서로 다른 공진 특성을 가진 금속과 목재를 조합해 특정 주파수에서 발생하는 공진을 분산시키고 억제하는 방식이다. 중간 섀시는 고광택 피아노 래커로 마감해 기능적인 진동 제어와 함께 ESOTERIC 특유의 외관을 완성했다.

    바닥에는 스파이크와 스파이크 패드, 댐퍼를 하나로 통합한 전용 아이솔레이션 풋을 적용했다. 설치면에서 유입되는 외부 진동을 억제하는 동시에 스피커에서 발생한 음압이 다시 턴테이블로 전달되는 어쿠스틱 피드백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TA-9S 톤암 기본 제공, 최대 2개의 톤암 장착 가능

    기본 T-01에는 ESOTERIC의 TA-9S 스태틱 밸런스 톤암이 제공된다. TA-9S의 전체 길이는 309mm, 유효 길이는 232mm이며 스핀들에서 베어링 중심까지의 거리는 216mm다. 오버행은 16mm, 오프셋 각도는 22.5도이며 트래킹 포스는 0~3g 범위에서 0.25g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카트리지와 헤드셸을 합친 지원 중량은 15~32g으로 다양한 MC 및 MM 카트리지와 조합할 수 있다. 기본 헤드셸의 무게는 17g이다.

    보다 적극적인 아날로그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최대 2개의 톤암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추가 톤암을 설치하려면 별도의 암 베이스 키트가 필요하며 ESOTERIC은 다양한 톤암에 대응하는 암 베이스를 주문 제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톤암을 사용자가 별도로 선택하려는 경우에는 TA-9S와 암 베이스가 포함되지 않는 T-01 AL을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의 기술을 보다 현실적인 구조로

    T-01의 본체 크기는 톤암 장착 기준 **539 × 206 × 432mm(W×H×D)**이며 무게는 35kg이다. 이 가운데 베이스 유닛이 22kg, 플래터가 13kg을 차지한다. 별도의 전원부 역시 146 × 128 × 353mm 크기에 무게가 7kg에 달한다.

    결코 작거나 가벼운 턴테이블은 아니다. 그러나 메인 유닛과 모터 유닛, 전원부가 분리됐던 Grandioso T1과 비교하면 MagneDrive를 본체에 통합한 T-01은 설치와 운용 측면에서 상당히 간결해졌다.

    가격 역시 여전히 초고가 하이엔드 영역이다. 일본 기준 TA-9S 톤암 포함 T-01이 473만 엔, 암리스 T-01 AL이 440만 엔이다. 해외 가격은 T-01이 미국 기준 5만 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럼에도 T-01의 의미는 단순히 Grandioso T1보다 저렴한 턴테이블이라는 데 있지 않다. 2022년 브랜드 최초의 턴테이블을 통해 선보였던 ESOTERIC의 독특한 아날로그 기술이 단발성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제품군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비접촉식 MagneDrive, 13kg Magne-Float 플래터, Master Sound Discrete Clock과 10MHz 외부 클럭 동기화까지.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 정밀한 메커니즘과 시간축 제어를 집요하게 추구해 온 ESOTERIC이 그 철학을 아날로그 레코드 재생에 적용한 방식이 T-01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Grandioso T1의 등장으로 시작된 ESOTERIC의 ‘아날로그 혁명’이 4년 만에 두 번째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ESOTERIC T-01 주요 사양

    • 구동 방식: ESOTERIC MagneDrive System 비접촉 자기 유도 방식
    • 플래터: 13kg, Magne-Float 적용
    • 회전 속도: 33⅓ / 45rpm
    • 속도 조정: ±12.5%, 0.1% 단위
    • Wow & Flutter: 0.06% 이하(W.R.M.S.)
    • 베어링: Inverted Bearing System
    • 외부 클럭 입력: BNC × 1
    • 외부 클럭 주파수: 10MHz
    • 클럭 입력 임피던스: 50Ω
    • 톤암: TA-9S 스태틱 밸런스 방식(T-01)
    • 톤암 유효 길이: 232mm
    • 트래킹 포스: 0~3g
    • 톤암 장착: 최대 2개
    • 본체 크기: 539 × 206 × 432mm (톤암 장착 시)
    • 본체 무게: 35kg
    • 전원부 크기: 146 × 128 × 353mm
    • 전원부 무게: 7kg
    • 소비전력: 9W
    • 출시: 2026년 9월 말
    • 일본 가격: T-01 4,730,000엔 / T-01 AL 4,400,000엔 (세금 포함)
    • 카트리지: 별매

  • 모니터오디오, 완전히 새로워진 ‘Silver 8G’ 시리즈 공개

    모니터오디오, 완전히 새로워진 ‘Silver 8G’ 시리즈 공개

    Silver 8G, 8세대로 진화한 베스트셀러 Silver 시리즈 –
    RST III 드라이버와 새로운 트위터, Silent Flow 포트 적용

    영국의 스피커 전문 브랜드 Monitor Audio(모니터오디오)가 자사의 핵심 스피커 라인업인 Silver Series의 8세대 모델 ‘Silver Series 8G’를 공개했다.

    Silver 시리즈는 Monitor Audio의 라인업 가운데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담당해 온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새롭게 등장한 Silver Series 8G는 기존 7G의 기본적인 설계 철학을 이어가면서도 드라이버와 트위터, 크로스오버,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캐비닛 구조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분을 대대적으로 손봤다.

    라인업 역시 스테레오부터 멀티채널 홈시어터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총 7개 모델로 구성된다.

    8세대로 진화한 Monitor Audio의 핵심 라인업

    Silver Series 8G는 Monitor Audio가 강조해 온 Transparent Design Philosophy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새로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Monitor Audio의 핵심 기술인 C-CAM(Ceramic-Coated Aluminium/Magnesium) 드라이버의 개선이다.

    C-CAM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표면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한 Monitor Audio의 대표적인 진동판 기술이다. 낮은 질량과 높은 강성을 확보해 피스톤 운동 영역을 넓히고 진동판 자체의 변형과 왜곡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ilver Series 8G에서는 여기에 새롭게 발전한 RST III(Rigid Surface Technology III)가 적용된다. RST는 진동판 표면의 형상을 이용해 강성을 높이는 기술로, 8G에서는 콘의 지오메트리와 구조를 다시 설계했다. Monitor Audio는 이를 통해 진동판의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공진과 왜곡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과도응답과 다이내믹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새롭게 설계한 C-CAM 골드 돔 트위터

    Monitor Audio를 상징하는 C-CAM Gold Dome 트위터 역시 8G에서 새롭게 설계됐다.

    25mm C-CAM 골드 돔 트위터에는 새로운 쇼팅 링(Shorting Ring)과 개선된 마그넷 구조가 적용됐으며, 후방에는 벤티드 챔버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보이스코일 주변에서 발생하는 자기적 비선형성을 줄이고 트위터 후면의 압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목표다.

    Monitor Audio는 새로운 트위터 설계를 통해 왜곡을 줄이는 동시에 고역의 선명도와 개방감을 개선하고,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더욱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RST III로 진화한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드라이버

    미드레인지와 베이스 드라이버에도 새로운 C-CAM RST III 기술이 적용된다.

    단순히 진동판 표면 패턴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콘의 형상과 서스펜션, 보이스코일 및 통풍 구조까지 함께 개선했다.

    새로운 프로그레시브 스파이더는 드라이버가 큰 진폭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으며, 개선된 보이스코일과 벤틸레이션 시스템은 열과 공기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높은 음량에서도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하고, 불필요한 공진과 왜곡을 줄이는 것이 8G 드라이버 설계의 핵심이다.

    올빼미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Silent Flow Port’

    Silver Series 8G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변화는 새롭게 개발된 Silent Flow Port다. Monitor Audio는 새로운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를 설계하면서 올빼미 날개의 깃털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올빼미가 비행할 때 날개 주변에서 발생하는 난류와 소음을 줄이는 원리를 포트 설계에 응용한 것이다.

    기존보다 커진 포트에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형상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높은 음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류와 포트 노이즈, 이른바 ‘처핑(chuffing)’ 현상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nitor Audio는 Silent Flow Port를 통해 저역의 확장뿐 아니라 높은 출력에서도 보다 깨끗하고 정확한 베이스 응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크로스오버와 캐비닛 구조까지 전면 개선

    Silver Series 8G의 변화는 드라이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역시 새롭게 설계됐으며, 커패시터와 인덕터, 저항 등 주요 부품을 개선했다. 새로운 크로스오버는 각 드라이버 사이의 연결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하고 신호 경로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착색을 줄여, 보다 일관된 사운드스테이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캐비닛에는 Monitor Audio가 사용해 온 Through-Bolt Driver Bracing 구조가 적용된다. 드라이버를 전면 배플에 단순히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긴 볼트를 이용해 캐비닛 후면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드라이버와 캐비닛 사이의 구조적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드라이버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한다.

    플로어스탠딩 모델에는 상위 Platinum Series 3G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아웃리거(Outrigger) 방식의 풋도 적용된다. 스피커의 지지 면적을 넓혀 안정성을 높였으며 상단에서 수평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설치 환경에 따라 스파이크와 고무 풋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ilver 100 8G, 3웨이 스탠드마운트로 변신

    새로운 Silver Series 8G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모델은 Silver 100 8G다. Silver 100은 전통적으로 대구경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한 비교적 큰 스탠드마운트 스피커였지만, 이번 8G에서는 구성이 크게 달라졌다.

    Silver 100 8G는 8인치 C-CAM RST III 베이스 드라이버와 3인치 전용 미드레인지, 25mm C-CAM 골드 돔 트위터를 조합한 3웨이 방식으로 설계됐다. 일반적인 스탠드마운트 스피커가 2웨이 구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적극적인 설계다.

    대구경 8인치 우퍼가 저역을 전담하고 별도의 3인치 미드레인지가 중역을 담당하도록 역할을 분리하면서, 스탠드마운트의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에 가까운 광대역 재생을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공개된 Silver 100 8G의 주파수 응답은 33Hz~35kHz(-6dB)이며 미국 기준 가격은 1조에 2,000달러다.

    플래그십 Silver 500 8G에는 듀얼 8인치 우퍼

    Silver Series 8G의 최상위 모델은 Silver 500 8G다. 3웨이 플로어스탠딩 구조로, 2개의 8인치 C-CAM RST III 베이스 드라이버와 3인치 미드레인지, 25mm C-CAM 골드 돔 트위터를 사용한다.

    주파수 응답은 28Hz~35kHz(-6dB), 감도는 90dB이며 권장 앰프 출력은 60~250W다. 그 아래에 위치하는 Silver 300 8G 역시 3웨이 방식이지만 듀얼 6인치 베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해 보다 슬림한 캐비닛으로 구성된다.

    Silver 300 8G의 주파수 응답은 30Hz~35kHz(-6dB)이며 미국 가격은 1조에 2,600달러다.

    새로운 On-Wall 모델 추가, 홈시어터까지 확장

    Silver Series 8G는 2채널 하이파이뿐 아니라 홈시어터 시스템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라인업은 플로어스탠딩 모델인 Silver 500 8G와 Silver 300 8G, 스탠드마운트 모델인 Silver 100 8G와 Silver 50 8G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Silver Centre 8G, Dolby Atmos용 Silver AMS 8G, 그리고 이번 세대에 새롭게 등장한 Silver On-Wall 8G가 추가된다. 특히 Silver On-Wall 8G는 이름 그대로 벽면 설치를 고려한 슬림형 스피커로, 프런트 LCR이나 사이드 및 리어 서라운드 채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Silver AMS 8G까지 조합하면 Silver 시리즈만으로 최대 7.1.4채널 Dolby Atmos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하이글로스 블랙, 새틴 화이트, 유러피언 월넛의 세 가지 마감

    디자인 역시 새롭게 다듬었다. Silver Series 8G는 High Gloss Black, Satin White, European Walnut의 세 가지 마감으로 제공된다. 특히 European Walnut은 지속 가능한 목재를 사용해 제작한 엔지니어드 리얼 우드 베니어를 적용했다.

    Monitor Audio는 희귀하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목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천연 목재 특유의 질감과 패턴을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한다. 모든 모델에는 전용 마그네틱 그릴이 기본 제공된다.

    7개 모델로 구성된 Silver Series 8G

    새로운 Silver Series 8G는 총 7개 모델로 구성된다.

    • Silver 500 8G — 3웨이 플로어스탠딩
    • Silver 300 8G — 3웨이 플로어스탠딩
    • Silver 100 8G — 3웨이 스탠드마운트
    • Silver 50 8G — 2웨이 스탠드마운트
    • Silver Centre 8G — 3웨이 센터 스피커
    • Silver On-Wall 8G — 2웨이 벽걸이 스피커
    • Silver AMS 8G — Dolby Atmos 대응 스피커

    미국 기준 가격은 Silver 50 8G가 1,050달러/조, Silver 100 8G가 2,000달러/조, Silver 300 8G가 2,600달러/조, Silver 500 8G가 3,300달러/조다. 홈시어터 모델은 Silver Centre 8G가 1,050달러/개, Silver On-Wall 8G가 575달러/개, Silver AMS 8G가 1,200달러/조로 책정됐다.

    Silver Series 8G는 2026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선 Silver의 세대교체

    Silver Series는 오랫동안 Monitor Audio 라인업의 중심을 담당해 왔다. 상위 Gold와 Platinum 시리즈에서 개발된 기술을 보다 현실적인 가격대로 가져오면서도, 하위 Bronze 시리즈와는 분명한 성능 차이를 두는 것이 Silver 시리즈의 역할이었다.

    이번 Silver Series 8G 역시 이러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기술적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C-CAM RST III 드라이버와 새롭게 설계한 골드 돔 트위터, Silent Flow Port, 개선된 크로스오버와 캐비닛 구조까지 음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부분의 요소를 다시 손봤다는 점에서 단순한 외관 변경 수준의 세대교체와는 거리가 있다.

    여기에 Silver 100을 3웨이 스탠드마운트로 전환하고 새로운 On-Wall 모델을 추가하면서 제품 구성 자체에도 상당한 변화를 줬다. 1990년대부터 여러 세대를 거치며 Monitor Audio를 대표하는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 잡아온 Silver 시리즈. 새롭게 등장한 8세대 Silver Series 8G가 치열한 중급 스피커 시장에서 다시 한번 Monitor Audio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5년 만에 스피커로 돌아온 Rotel, 신형 북셀프 스피커 ‘Amora 5’ 공개

    25년 만에 스피커로 돌아온 Rotel, 신형 북셀프 스피커 ‘Amora 5’ 공개

    Rotel Amora 5

    앰프 명가 Rotel의 패시브 스피커 시장 복귀,
    2웨이 설계와 6.5인치 우븐 파이버 컴포지트 드라이버 채택

    오랜 시간 앰프와 소스기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Rotel(로텔)이 새로운 스탠드마운트 스피커 Amora 5(아모라 5)를 공개하며 패시브 라우드스피커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번 신제품이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Rotel이 패시브 스피커를 선보이는 것이 25년 이상 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앰프와 CD 플레이어, 스트리머를 비롯해 상위 브랜드인 Michi까지 전자기기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온 Rotel이 다시 스피커를 내놓으면서, 소스부터 앰프와 스피커까지 하나의 브랜드로 구성할 수 있는 완전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25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Rotel 스피커

    Rotel은 1960년대부터 오디오 기기를 개발해 온 일본계 오디오 브랜드로,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높은 구동력과 충실한 전원부 설계를 갖춘 앰프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도 다양한 인티앰프와 분리형 앰프, CD 플레이어와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위에는 별도의 Michi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스피커는 오랫동안 Rotel의 주력 제품군에서 벗어나 있었다.

    따라서 Amora 5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스피커 한 모델이 추가됐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Rotel은 Amora 5를 통해 소스에서 스피커까지 이어지는 전체 오디오 체인을 자사의 제품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으며, 오랜 기간 전자기기를 설계하며 축적해 온 Rotel의 사운드 철학을 스피커까지 확장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스탠드마운트

    Amora 5는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으로 설계된 스탠드마운트 스피커다. 고역에는 25mm 실크 돔 트위터가 사용된다.

    트위터는 알루미늄 구조물을 이용해 견고하게 고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깨끗하고 정확한 고역 재생을 목표로 한다. 중저역은 165mm(6.5인치) 우븐 파이버 컴포지트(Woven Fiber Composite) 미드/베이스 드라이버가 담당한다.

    복합 섬유 소재를 사용한 진동판은 낮은 질량과 높은 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드라이버 역시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에 장착된다. 이를 통해 큰 진폭에서도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계적인 공진과 왜곡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두 드라이버를 연결하는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2.5kHz로 설정됐다. Rotel은 Amora 5의 크로스오버를 단순히 측정 수치만으로 완성하지 않고 실제 청취 테스트를 병행해 튜닝했으며, 두 드라이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과 넓은 사운드스테이지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한다.

    MDF 인클로저와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Amora 5의 인클로저는 MDF 구조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캐비닛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저역 확장을 위해 캐비닛 후면에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배치된다. 비교적 작은 스탠드마운트 캐비닛에서 충분한 저역 에너지를 확보하면서 포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와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개된 주파수 응답은 48Hz~28kHz다. 6.5인치급 미드/우퍼를 탑재한 정통적인 2웨이 북셀프 구성으로, Rotel은 Amora 5의 개발 과정에서 높은 해상도와 낮은 왜곡, 정확한 스테레오 이미징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밝히고 있다.

    Rotel Amora 5

    Rotel 시스템의 마지막 퍼즐

    Amora 5의 등장으로 Rotel의 제품 포트폴리오도 흥미로운 형태를 갖추게 됐다.

    Rotel은 현재 엔트리 및 중급 인티앰프부터 상위급 인티앰프와 프리·파워 앰프, CD 플레이어, DAC 및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플래그십 영역을 담당하는 Michi 브랜드도 존재한다. 그동안 이 시스템에서 사실상 빠져 있던 것이 스피커였다.

    따라서 Amora 5는 Rotel이 다시 소스 → 앰프 → 스피커로 이어지는 완성된 오디오 시스템을 제안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Amora 5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Michi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군보다는 Rotel의 A 및 RA 시리즈 인티앰프를 중심으로 한 중급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999달러, 경쟁 치열한 북셀프 시장에 도전

    Amora 5의 가격은 미국 기준 1조(pair) 999달러로 책정됐다. 마감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제공된다.

    1,000달러 전후의 스탠드마운트 스피커 시장은 하이파이 업계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다. KEF, Bowers & Wilkins, Monitor Audio, DALI, Focal, ELAC, Wharfedale 등 전문 스피커 제조사들이 오랫동안 경쟁해 온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Amora 5의 관전 포인트는 단순히 Rotel 로고가 붙은 스피커라는 사실에 있지 않다. 오랜 기간 앰프와 소스기기 설계에 집중해 온 Rotel이 자신들의 전자기기와 조합할 스피커의 음향적 기준을 어떻게 설정했는가가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다.

    Rotel은 Amora 5를 통해 정확한 재생과 높은 해상도, 낮은 왜곡뿐 아니라 음악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밸런스를 목표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25년 이상의 긴 공백 끝에 패시브 스피커 시장으로 돌아온 Rotel. Amora 5가 단발성 모델에 그칠지, 향후 플로어스탠딩 모델을 포함한 본격적인 스피커 라인업으로 확대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앰프와 소스기기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Rotel이 다시 라우드스피커까지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Amora 5의 등장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Rotel Amora 5 주요 사양

    • 형식: 2웨이 패시브 스탠드마운트 스피커
    • 트위터: 25mm 실크 돔
    • 미드/베이스: 165mm(6.5인치) 우븐 파이버 컴포지트 드라이버
    • 크로스오버 주파수: 2.5kHz
    • 주파수 응답: 48Hz~28kHz
    • 인클로저: MDF
    • 저역 방식: 후면 베이스 리플렉스
    • 마감: 블랙 / 화이트
    • 가격: $999 / £999 (1조 기준)
  • Eversolo, 클래스 AB 파워앰프 ‘AMP-F8’ 출시

    Eversolo, 클래스 AB 파워앰프 ‘AMP-F8’ 출시

    에버솔로(Eversolo), 고성능 클래스 AB 파워앰프 ‘AMP-F8’ 전격 공개

    최근 고품질 음악 시스템은 점차 유연하고 개인화되는 추세다. 올인원 기기로 입문하여 점진적으로 하이파이(Hi-Fi) 시스템을 확장하는 오디오 애호가들이 늘어나는 한편, 기존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완성도 높은 전용 파워 앰프를 찾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진화하는 요구에 발맞춰, 신흥 하이파이 명가로 자리 잡은 에버솔로(Eversolo)가 새로운 클래스 AB 파워 앰프 ‘AMP-F8’을 전격 공개했다. 에버솔로 측은 “고성능 앰프는 단순한 수치상의 출력을 넘어 안정적인 에너지 전달, 강력한 스피커 제어력, 그리고 디테일과 다이내믹스가 자연스럽게 펼쳐질 수 있는 정숙한 배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신제품에 담긴 자사의 음향 철학과 정교한 산업 디자인의 조화를 강조했다.

    대형기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출력

    AMP-F8은 넉넉한 예비 전력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브리지 모드로 구동할 경우 8Ω 기준 최대 500W의 압도적인 출력을 자랑하며,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채널당 180W(8Ω), 280W(4Ω)를 출력한다. 구동이 까다로운 대형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나 복잡한 임피던스 부하 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안정적이고 풍부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강력한 구동력은 사운드의 스케일감을 대폭 확장하는 동시에 저음을 단단하고 탄력 있게 통제한다. 가정의 일반적인 거실부터 넓은 청취 공간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뼈대를 명확히 세우고 긴장감과 제어력을 잃지 않는다.

    순수한 사운드의 기틀, 맞춤형 전원부 설계

    안정적인 파워 앰프의 성능은 전원부 설계에서 판가름 난다. AMP-F8은 맞춤형 800W급 대용량 토로이달 리니어 전원 공급 장치를 탑재해 좌우 채널에 막대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채널 간 독립적인 전원 설계 방식을 채택해 상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거친 다이내믹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이미징과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기에 24개의 맞춤형 오디오 등급 필터 커패시터 배열을 더해 전원부의 미세한 리플(Ripple) 노이즈를 억제하고 순간적인 대전류 응답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통합형 DC 차단 회로를 적용, AC 전원의 DC 오프셋이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여 기계적 진동과 잠재적인 노이즈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0.003%의 초저 왜곡률

    AMP-F8은 총 고조파 왜곡률(THD)을 0.003%라는 놀라운 수준으로 억제했다. 왜곡이 낮다는 것은 앰프 특유의 원치 않는 착색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투명한 고음부터 단단한 저음까지 녹음 원본에 한층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며, 악기의 질감이나 보컬의 숨결, 미세한 공간적 단서들을 더욱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표현해낸다.

    115dB의 신호 대 잡음비가 만드는 정숙한 배경

    우수한 파워 앰프의 필수 조건인 높은 신호 대 잡음비(SNR) 역시 놓치지 않았다. 115dB에 달하는 SNR을 달성하여 한층 깨끗하고 정숙한 음향적 배경(적막감)을 조성한다. 노이즈 플로어가 극한으로 낮아짐에 따라 음의 여운과 공간의 깊이감이 살아나고, 부드러운 악장부터 에너지가 팽창하는 총주에 이르기까지 또렷하고 안정적인 소리의 윤곽을 감상할 수 있다.

    정교한 듀얼 차동 증폭 아키텍처

    낮은 레벨의 미세한 오디오 신호를 온전히 처리하기 위해, AMP-F8은 대칭 회로 및 정밀한 네거티브 피드백 설계가 적용된 듀얼 차동 증폭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는 공통 모드 노이즈와 외부 간섭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신호의 순도를 높인다. 결과적으로 큰 폭의 다이내믹스 변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투명한 레이어링을 잃지 않게 해준다.

    스피커를 완벽히 장악하는 400 이상의 댐핑 팩터

    400 이상의 높은 댐핑 팩터(Damping Factor)는 이 앰프의 강력한 스피커 제어력을 대변한다. 대형 베이스 드라이버나 복잡한 네트워크 부하 환경에서도 정밀한 구동력과 제동력을 유지하여, 우퍼 유닛의 관성으로 인한 불필요한 공진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더욱 깊고 빠르며 명확한 윤곽을 가진 타격감 있는 베이스를 재생해낸다.

    뛰어난 선형성을 위한 병렬 MOSFET 아키텍처

    고충실도 클래스 AB 증폭 방식을 채택한 AMP-F8은 회로의 일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채널당 정밀하게 매칭된 고전류 MOSFET 소자 3쌍을 병렬로 구성했다. 이 병렬 아키텍처는 전류를 고르게 분배해 왜곡의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부하에서도 우수한 선형성을 보장한다. MOSFET 고유의 작동 특성이 더해져, 강력한 구동력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진공관 앰프 특유의 음악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유연한 연결성과 아날로그 감성의 VU 미터

    전문가용 XLR 밸런스 및 RCA 언밸런스 입력을 모두 제공해 다양한 프리앰프, DAC 등 소스 기기들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특히 에버솔로의 최신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DMP-A8 Gen 2와 매칭할 경우 시각적, 음향적으로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전면 패널에 자리 잡은 클래식 듀얼 아날로그 VU 미터는 음악의 다이내믹스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늘이 춤을 추며, 모던하고 깔끔한 알루미늄 섀시 디자인에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해준다.

    장기적인 안정성을 고려한 섀시 설계

    기기 외관은 정밀 CNC 가공으로 제작된 유니바디 알루미늄 섀시가 적용되었다. 두꺼운 금속 인클로저와 정교한 아노다이징 샌드블라스트 마감은 물리적 공진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만 아니라 전자기 차폐 성능도 끌어올렸다. 내부 레이아웃 최적화와 자연 대류 냉각 시스템을 결합하여, 장시간의 음악 감상이나 고부하 출력 시에도 변함없는 쿨링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한다.

    새롭게 출시된 에버솔로 AMP-F8은 최신 오디오 파일들이 파워 앰프에 요구하는 강력한 구동력, 투명한 신호 재생, 그리고 완벽한 스피커 제어력을 하나의 세련된 섀시 안에 성공적으로 융합한 모델로, 본격적인 하이파이 분리형 시스템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 KEF, 조각가 로스 러브그로브와 손잡은 무선 스피커 ‘LS LUXE’ 공개

    KEF, 조각가 로스 러브그로브와 손잡은 무선 스피커 ‘LS LUXE’ 공개

    “이것이 럭셔리가 들리는 방식(This is What Luxury Sounds Like)” — KEF가 산업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와 협업한 신작 무선 하이파이 스피커 ‘LS LUXE’를 정식 공개했다.

    KEF LS LUXE

    조각 같은 외형, 러브그로브의 첫 풀사이즈 스피커 디자인

    이번 LS LUXE는 러브그로브가 KEF와 진행한 협업 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러브그로브는 극소량 한정 생산된 조각형 스피커 ‘뮤온(Muon)’을 비롯해 헤드폰 ‘Mu’, 포터블 스피커 ‘무오(Muo)’ 등 KEF의 포터블·이어웨어 제품군을 주로 담당해왔다. LS LUXE는 그가 처음으로 설계한 정식 풀사이즈 라인업 스피커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곡선을 강조한 유기적 실루엣의 인클로저는 저회절(low-diffraction) 설계를 적용해 심미성과 음향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것이 KEF 측 설명이다. 컬러는 이클립스 블랙(Eclipse Black), 더스크 티타늄(Dusk Titanium), 미네랄 화이트(Mineral White) 세 가지로 출시된다.

    KEF LS LUXE

    12세대 Uni-Q에 신기술 VECO까지 더한 액티브 구성

    LS LUXE는 KEF의 시그니처인 12세대 6.5인치 Uni-Q 동축 드라이버 어레이를 탑재했다. 트위터 후면 불필요 음을 흡수해 왜곡을 낮추는 메타머티리얼 흡음 기술(MAT)에 더해, 이번 모델에는 새로운 ‘벨로시티 컨트롤 기술(VECO)’이 처음으로 스피커 제품에 적용됐다. VECO는 앞서 사운드바 XIO에 먼저 탑재됐던 특허출원 기술로, 속도 센서가 Uni-Q 드라이버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전용 앰프에 전달하고, 앰프가 이를 즉각 보정해 저음 정확도를 높이고 왜곡을 줄이는 방식이다.

    여기에 재생 음압이 높아질 때도 해상력과 톤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자체 DSP 알고리즘 ‘뮤직 인테그리티 엔진(MIE)’이 더해진다. 앰프는 스피커 한 대당 100W Class AB와 280W Class D 커런트 드라이브 앰프를 조합한 구성이며, 주파수 응답 범위는 35Hz~47kHz다.

    액티브 스피커인 만큼 각 스피커에는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고, 스피커 간 신호는 무선으로 전송돼 별도의 스피커 케이블에 따른 임피던스 손실 문제에서 자유롭다.

    스트리밍·연결성은 KEF W2 플랫폼 기반

    LS LUXE는 KEF의 최신 무선 플랫폼 W2를 기반으로 소스 기기 및 좌우 스피커 간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최대 24bit/384kHz 무손실 재생이 가능하며, Spotify Connect, Tidal Connect, Qobuz Connect, AirPlay 2, Google Cast, 블루투스, HDMI eARC 등 주요 스트리밍·연결 규격을 폭넓게 지원한다. 전용 앱 ‘KEF Connect’를 통해 설정과 튜닝이 가능하며, Roon Ready 지원은 2027년 중 추가될 예정이다.

    KEF LS LUXE

    라인업 내 포지셔닝과 가격

    LS LUXE는 KEF 무선 스피커 라인업에서 LS50 Wireless II와 플로어스탠딩 모델 LS60 Wireless 사이, 사실상 라인업 최상단에 위치한다. LS50 Wireless II 대비 한층 커진 스케일감과 저음역을 확보하면서도 LS60 Wireless만큼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컴팩트 사이즈가 특징이다. 필요시 서브우퍼를 추가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페어 기준 6,60만원(약 £3,500 / €4,000)로 책정됐으며, 정확한 출고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EF는 런던 쇼룸에서 진행된 프리론칭 행사를 통해 제품을 처음 선보였고, 현재 ‘myKEF’ 회원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신청을 받고 있다.

  • 매지코 S7 2026 발표

    매지코 S7 2026 발표

    플래그십 M 시리즈 기술을 계승한 차세대 S 시리즈 등장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사 Magico가 새로운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Magico S7을 공식 발표했다. 새 모델은 기존 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의 제품으로, 플래그십 M 시리즈에서 파생된 핵심 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S7은 기존 모델과 이름만 공유할 뿐 내부 구조부터 드라이버, 캐비닛까지 대부분이 새롭게 설계된 모델이다. Magico는 이번 제품을 통해 자사의 중상위 라인업인 S 시리즈에서 한층 더 확장된 풀레인지 성능과 낮은 왜곡 특성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M 시리즈 기술을 계승한 드라이버 설계

    S7은 3웨이 5드라이버 구성을 채택했다. 고역은 28mm 다이아몬드 코팅 베릴륨 트위터, 중역은 6인치 Nano-Tec Gen 8 미드레인지, 저역은 10인치 우퍼 3개가 담당한다.

    Nano-Tec Gen 8 콘은 알루미늄 허니컴 코어와 그래핀 강화 카본 파이버 스킨을 결합한 구조로 제작되어, 낮은 질량과 높은 강성, 뛰어난 감쇠 특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Magico는 설명한다.

    또한 드라이버 섀시는 3년에 걸쳐 개발된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힘의 분포와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했으며,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더욱 낮은 왜곡과 정확한 재생을 목표로 했다.

    대형 알루미늄 캐비닛과 확장된 저역

    새로운 S7의 캐비닛은 곡면 알루미늄 구조로 설계됐으며, 내부 공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한 시뮬레이션과 레이저 진동 측정이 활용됐다. 특히 내부 용적은 기존 135리터에서 180리터로 확대되어 저역 응답이 약 5Hz 더 확장되었으며, 보다 깊고 안정적인 저음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3개의 우퍼를 수직 배열해 플로어 바운스 효과를 줄이고 실제 룸 환경에서 더 균일한 미드베이스 응답을 얻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ESXO 크로스오버

    S7의 다섯 개 드라이버는 Magico의 Elliptical Symmetry Crossover(ESXO) 네트워크로 통합된다. 이 크로스오버는 24dB Linkwitz-Riley 필터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독일 Mundorf 부품과 덴마크 Duelund CAST PP Radial 커패시터를 사용해 위상 정합성과 낮은 왜곡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한다.


    주요 샤양

    • 형식: 3웨이 5드라이버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 트위터: 28mm 다이아몬드 코팅 퓨어 베릴륨
    • 미드레인지: 6인치 Nano-Tec Gen 8
    • 우퍼: 10인치 Nano-Tec Gen 8 ×3
    • 주파수 응답: 20Hz – 50kHz
    • 감도: 88dB
    • 임피던스: 4Ω
    • 권장 앰프 출력: 50 – 1000W
    • 크기: 141.9 × 58.1 × 61.2 cm
    • 무게: 174kg (개당)  
  • 에버솔로 DMP-A6 gen2 출시

    에버솔로 DMP-A6 gen2 출시

    에버솔로 DMP-A6 gen2

    다양한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출시되자마자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에버솔로의 DMP-A6 후속 제품 DMP-A6 gen2가 출시되었다. 에버솔로 측은 이번 모델에서 기존 DMP-A6에 비해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는데, 우선 듀얼 EES9038Q2M DAC칩을 탑재한 것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마스터 레벨ㄷ의 정밀 튜닝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HDMI ARC 포트를 통해 TV, 홈시어터 등의 영상기기와의 연동성을 강화했고, HDMI 멀티채널 오디오 기능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하여 DSD 네이티브와 최대 5.1채널 출력도 가능하다. 추가로 USB-C타입 입력단자를 제공했던 전작과 달리 Gen2 모델은 오디오파일들의 시스템 환경과 취향에 맞게 USB-B타입 단자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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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P-A6 gen2는 원격 제어 기능인 Wake-on-Lan(WOL)이 탑재되어 사용자가 어디서든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솔로 전용앱을 통해 직관적인 음악 관리와 컨트롤을 지원하며, 독자 개발한 EOS 오디오 엔진을 통해 안드로이드OS의 사운드 프로세스를 우회하여 고품질의 사운드를 재현한다.

    특히, 스위칭 전원부를 사용했던 전작과는 달리 gen2 모델에서는 초저소음(40µV)의 리니어 전원 공급 장치를 적용해 오디오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하여 음질적인 향상이 기대된다.

    에버솔로의 플레이어들은 공통적으로 Roon Ready, 타이달 커넥트, 스포티파이 커넥트, 에어플레이, DLNA/UPUP 등의 스트리밍 프로토콜들을 지원하며, 주요 스트리밍앱 (타이달, 코부즈, 애플뮤직 등) 외에도 사용자가 직접 APK(Android Application Package) 파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국내 스트리밍 등의 서드파티앱을 추가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에버솔로 DMP-A6 gen2의 국내 출시일정은 미정이고 해외 출시가격은 미화 1280달러이다.

  • 루민 T3X 네트워크 플레이어 출시

    루민 T3X 네트워크 플레이어 출시

    LUMIN T3X

    네트워크 플레이어 전문 제조사 루민은 T3모델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T3X를 출시했다. T3X는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된 기술을 포함해 토로이달 리니어 전원 공급 장치와 광섬유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3X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주요 특징

    1. 듀얼 ES9028Pro SABRE DAC 및 업그레이드된 전원 설계

    T3X는 듀얼-모노 모드로 작동하는 듀얼 ES9028Pro SABRE DAC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여기에 통합된 새로운 토로이달 리니어 전원 공급 장치가 결합되어 초저노이즈와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하며, 탁월한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는 초저노이즈 전원 공급 장치와 대형 토로이달 트랜스포머가 탑재되어 간섭을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켰다.

    2. 광섬유 네트워크 지원

    T3X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 중 하나는 RJ45 이더넷과 광섬유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듀얼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이다. 광섬유 연결은 디지털 네트워크 노이즈를 완전히 차단해 더 깨끗한 오디오 신호를 보장한다. 또한 내장된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하나의 포트를 라우터에, 다른 하나는 LUMIN L1/L2 또는 NAS에 연결할 수 있는 유연한 설정 옵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네트워킹 기능은 스트리밍 성능을 향상시키고, DSD256 및 PCM384을 포함한 최신 디지털 오디오 포맷을 지원하며 업샘플링 및 다운샘플링 기능을 제공한다.

    3. 폭넓은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

    T3X는 Roon, Spotify Connect, TIDAL, Qobuz, TuneIn, AirPlay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플랫폼과 완벽히 통합되어 고해상도의 음원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4. Leedh Processing 볼륨 컨트롤

    루민 T3X에는 디지털 볼륨 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반올림 오류를 제거하는 독특한 알고리즘인 Leedh Processing 볼륨 컨트롤이 포함되어 전반적인 사운드 정확도를 개선합니다.

    하이엔드 디자인과 첨단 기술

    루민 T3X는 정밀 아날로그 출력 스테이지, 듀얼 모노 회로를 포함한 최신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지원한다. CNC 밀링으로 제작된 섀시는 구조적 강성과 차폐 성능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루민 X1 시리즈의 하이엔드 미학을 계승하고 있다.

    출시가격은 미화 5,490달러.

  • McIntosh, MSA5500 스트리밍 인티앰프 공개

    McIntosh, MSA5500 스트리밍 인티앰프 공개

    McIntosh MSA5500 스트리밍 인티앰프

    오디오 명가 McIntosh가 새로운 제품인 MSA5500 스트리밍 인티앰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전적인 McIntosh의 앰프 기술과 현대적인 스트리밍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디자인 역시 McIntosh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최신 스트리밍 기능 대거 탑재

    MSA5500은 애플의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스포티파이 커넥트, 타이달 커넥트를 지원하며, HiFi 무손실 음질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블루투스 5.0 역시 지원되며, AAC, 퀄컴 aptX HD, aptX Adaptive를 통해 고해상도 무선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Roon Ready 인증을 받아 Roon 소프트웨어와도 쉽게 연동된다.

    다양한 연결성으로 활용도 극대화

    MSA5500은 디지털 입력 7개와 아날로그 입력 5개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소스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턴테이블 애호가를 위해 MM 포노 스테이지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HDMI ARC 포트를 통해 스마트 TV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강력한 출력과 안정적인 성능

    이 앰프는 8옴 기준으로 채널당 100와트, 4옴 기준으로 채널당 160와트를 출력한다. 음악 감상은 물론 홈 시어터 시스템에서도 충분한 출력을 보장한다. McIntosh 특유의 Power Guard와 Sentry Monitor 기술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성능을 제공하며, Monogrammed Heatsinks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고급 DAC와 헤드폰 기능

    내부에는 Quad Balanced 8채널, 32비트 DAC가 장착되어 있어 왜곡을 최소화하고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헤드폰 사용자들을 위해 HXD (Headphone Crossfeed Director) 기능도 지원해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MSA5500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내장 앰프를 바이패스할 수 있어 외부 앰프와 함께 사용할 경우 스트리밍 프리앰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제어 앱이나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매킨토시 MSA5500

    출시 일정과 가격

    McIntosh MSA5500 스트리밍 인티앰프는 2025년 1월에 영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화 8000달러로 책정됐다. McIntosh의 정교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춘 이 제품은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