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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야타리서치 THETA, 기술로 입증하는 놀라운 가성비와 사운드 퍼포먼스

    션야타리서치 THETA, 기술로 입증하는 놀라운 가성비와 사운드 퍼포먼스

    션야타 리서치 THETA 시리즈

    미국의 하이엔드 케이블 및 전원 기기 전문 업체 션야타 리서치는 2025년 한 해 동안 케이블부터 전원 컨디셔너에 이르는 전체 라인업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회사의 간판격인 오메가 라인을 시작으로 대표 하이엔드 라인인 시그마, 하이엔드 입문기인 알파 시리즈가 모두 오메가-X, 시그마-X 그리고 알파-X로 바뀌었다. 새로운 X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오메가에서 사용하던 실버 소재 선재, 새로운 TAPc 필터(폴라라이저) 그리고 QR 모듈의 도입이다. 이는 이전까지 오메가 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기술들을 시그마와 알파 시리즈로 기술을 이식시킨 트리클다운의 성공적 적용 사례이다.

    다만, 소재의 고급화와 플래그십 기술의 적용으로 전체적인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 게다가 국내의 경우, 환율 문제까지 더해져 신작 X 시리즈의 국내 가격은 꽤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가격적 부담을 해소시켜주는 나름의 대안도 함께 등장했다. 해결책은 바로 세타 시리즈이다.

    세타 시리즈는 중급 하이파이와 하이엔드 입문자들에게 가장 잘 맞는 가격대의 스피커 케이블, 인터커넥트 케이블 그리고 전원 케이블로 이전 세대의 델타 시리즈를 대체한다. 션야타가 고심 끝에 내놓은 시장 침투 목적의 최고 가성비 제품인 만큼, 세타 시리즈는 상위 플래그십 라인의 기술이 모두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동일한 선재와 소재, 지오메트리 구조 그리고 일부 필터의 도입과 동일한 제작/생산 기술을 적용하여 상위 시리즈의 성능을 저렴한 가격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세타의 마술

    세타 시리즈는 션야타 전체 시리즈들 중 딱 중간에 위치한 ‘퍼포먼스 시리즈’로, 모델에 따라 1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 사이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그런데도 해외 리뷰어들은 이 케이블이 션야타의 최상위 라인업이나 다른 브랜드의 3배에서 5배 더 비싼 플래그십 제품과 비교될 만하다고 일관되게 이야기한다.

    실제로 <앱솔루트 사운드> 같은 해외 오디오 매체는 세타 케이블들에 ‘바겐(Bargain, 아주 저렴하게 산 물건)’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리뷰어들이 말하는 ‘바겐’은 절대적인 가격이 싸다는 뜻이 아니라, ‘가치가 가격을 훨씬 초과한다’는 의미이다. 단순히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넘어, 해당 가격대에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압도적인 가치를 지녔다는 극찬이다. 딱히 오메가 내지는 시그마 급의 1,000 만원대를 넘거나 육박하는 케이블이 아니라면, 세타 케이블 정도로도 그런 가격대의 케이블들에 범접할 만한 사운드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그런 평가의 이유이다. 그렇다면 그런 가성비 내지는 가격 이상의 성능이 나올 수 있게 된 마술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션야타 리서치의 설립자이자 기술 책임자인 캘린 가브리엘(Caelin Gabriel)의 독특한 개발 철학 때문이다. 그의 목표는 ‘최상위 라인의 기술을 어떻게 하면 더 낮은 비용으로 구현할 것인가’였다. 그는 흔히 신기술을 개발하면 최상위 제품에만 적용해 가격을 올리는 일반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들과 정반대로 트리클-다운 전략을 추구한다. 이 ‘기술의 상향 평준화’ 전략이 중간급 제품이 플래그십과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사업적, 기술적 선택으로, ‘바겐’이라는 평가를 가능하게 한 핵심 요인이다. 기술의 상향 평준화가 만들어낸 마술의 비밀은 ‘재료’, ‘구조’, ‘공정’ 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숨겨진 집요한 혁신 덕분이다.


    1. 재료 : 완벽한 신호의 고속도로

    오노(Ohno) 동선 그리고 테플론 유전체

    션야타는 거의 모든 시리즈의 원재료인 구리를 자체 매입하여 케이블로 뽑아낸다. 세타 시리즈의 케이블들은 최고 순도의 구리인 ‘OFE Alloy 101(C10100)’ 동괴를 매입하여 션야타 공장에서 ‘오노 연속 주조(Ohno Continuous Cast, OCC)’ 방식으로 가공해 선재로 만들어 이를 케이블 제작에 사용한다. 일반 구리선은 순도도 낮을 뿐만 아니라 선재로 압출 해내는 과정에서 수 많은 결정 발생으로 인해 신호 전달시 케이블 내에서 미세 왜곡과 저항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션야타의 OCC 동선은 주조 과정에서 결정 구조가 단절되지 않도록, 하나의 긴 단결정 구조(Single Crystalline Structure)로 생산하여 선재 자체의 구리 결정 구조가 신호의 흐름을 방해하는 내부 장애물이 거의 없다. 이를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로 비유할 수 있는데, 일반 구리선이 곳곳에 과속방지턱과 톨게이트가 있는 국도라면, 선야타의 OCC 동선은 중간에 어떤 장애물도 없는 매끄러운 아우토반을 깔아 놓은 것이다. 게다가 이번 세타는 오메가, 시그마 등의 플래그십 라인에 사용된 것과 같은 동선으로 동일한 선재를 그대로 사용했다.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유전체는 플루오로카본을 사용했다. 플루오로카본은 테플론과 같은 계열의 소재로, 공기와 가장 가까운 물성(유전율)을 갖고 있다. 이는 케이블에서 어떤 신호가 흐르든 케이블 내에 전하가 축적되어 신호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이 발생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준다. 오노 동선이 매끄러운 고속도로를 확보했다면, 플루오로카본은 고속도로에 다른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도로에 외부 요인 차단 벽을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


    2. 구조 : 최적의 경로를 설계

    VTX™ 와 VTX-Ag™

    최고의 재료를 확보했다면, 이제 신호가 가장 효율적으로 흐를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캘린 가브리엘과 션야타 개발팀은 이 문제를 두 가지 독창적인 구조로 해결했다.

    VTX™는 도체 중심을 비운 ‘가상 튜브(Virtual Tube)’ 형태로 스피커 케이블과 인터커넥트 케이블 등의 지오메트리이다. 이는 신호가 케이블의 도체 표면으로 쏠리는 ‘표피 효과(Skin Effect)’를 최소화하여 모든 주파수가 케이블 전체에서 균일하게 전달되도록 유도한다. 즉, 도로로 비유하자면 모든 차선이 같은 속도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된 ‘원형 트랙’의 형태로 케이블 구조를 만든 것이다.

    VTX-Ag™ 는 전원 케이블에 적용된 케이블 내부 구조로, 중심에 순은(Ag) 선재가 배치되고, 그 주위를 구리(Cu) 선재가 감싸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취한다. 은과 구리를 사용한 이유는 은(Silver)의 스피드와 해상력을 케이블의 심지로 삼고, 그 위에 구리(Copper)의 풍부함과 음악적 온기를 덧입히는 방식을 구현하여, “두 금속의 장점만을 취하고 단점은 서로 보완하는 영리한 설계”이다.


    3. 제조 공정 : 장인정신이 깃든 집념

    PMZ & KPIP v2

    최고의 재료와 구조가 준비되었더라도, 그것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공정(제작 기술)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세타 케이블의 비범함은 바로 이 ‘공정’에 대한 비상식적일 정도의 집착에서 나온다.

    PMZ (Precision Matching of Impedance)는 정밀 임피던스 정합 공정 기술로, 원래 수천만 원대의 플래그십 라인에만 적용되던 핵심 기술이었다. 동괴에서 구리 선재를 뽑아내는 압출 기계의 속도를 일반 속도의 1/4(25% 속도)로 느리게 압출시켜 극도의 정밀도를 확보하는 공정이다. 속도가 느린 만큼 생산성도 25%로 뚝 떨어지지만, 생산되는 선재 도체 표면의 미세한 흠집이나 두께 편차를 완벽에 가깝게 제어한다. 이를 통해 신호의 시간차 왜곡(지터)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했다. 음악의 모든 소리 요소(주파수들)가 단 1마이크로초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타이밍에 귀에 도달하게 함으로써, 흐릿했던 사진의 초점이 완벽하게 맞는 것처럼 악기의 위치와 윤곽을 선명하게 만드는 효과를 낳는다.

    KPIP v2 프로세싱

    KPIP v2 는 운동 위상 반전 프로세스로, 케이블의 번인 작업이다. 제품이 완성된 후, 4일(96시간) 동안 특수 주파수 파동을 흘려보내 도체를 분자 수준에서 안정화시키는 과정이다. 대개 새 케이블을 받아서 몇 달 동안 기기에서 써야 하는 길고 지루한 번인 과정과 시간을 션야타 공장에서 미리, 그것도 원래 설계 의도에 맞게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번인을 해주는 것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단 하루의 KPIP 처리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1,000시간 동안 번인한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냈다”고도 한다. KPIP v2 덕분에 케이블을 개봉하자마자 최종 성능에 가까운 소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제품의 성능 일관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사운드 퀄리티

    이 모든 복잡한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최종 결과물, 즉 우리가 귀로 듣게 될 ‘소리의 변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앞서 설명한 세타 시리즈 속의 기술들은 실제 소리에서 ‘사운드 스테이지’, ‘개방감’, ‘미세 입자감’ 같은 감각으로 나타난다. 세타 케이블들을 경험한 리뷰어나 사용자들은 공통적으로 ‘넓고 깊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일순위로 꼽았다.

    이 모든 복잡한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최종 결과물, 즉 우리가 귀로 듣게 될 ‘소리의 변화’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앞서 설명한 세타 시리즈 속의 기술들은 실제 소리에서 ‘사운드 스테이지’, ‘개방감’, ‘미세 입자감’ 같은 감각으로 나타난다. 세타 케이블들을 경험한 리뷰어나 사용자들은 공통적으로 ‘넓고 깊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일순위로 꼽았다.

    노이즈가 줄어든 듯한 정숙감과 위상정합이 딱 맞아떨어지는 듯한 입체적 스테이징의 구현 덕분에 소리의 요소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살아나는데 이는 음의 입자가 더욱 미립자로 개선된 느낌을 살려준다. 실제로 바이올린이나 드럼의 심벌 같은 연주를 들어보면 고음역대에서 느껴지는 미세하게 거친 입자감이 확연히 줄어들고 유려한 톤으로 개선된 느낌을 받게 된다. 일부 리뷰어의 경우, 구형 시그마 케이블에서 들리던 미세하지만 살짝 거칠게 느꼈던 입자들이 세타 케이블로 바꾼 뒤에는 깨끗하게 사라졌다고 하기도 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소스부터 앰프까지 모두 세타 케이블 세트를 연결하면 마치 뿌옇던 창문을 깨끗하게 닦아내어 유리창으로 바깥 풍경의 색채와 윤곽이 뚜렷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말러: 교향곡 2번> 중 5악장 피날레를 들어보면 수 많은 악기들과 보컬, 합창단의 소리들이 엉기지 않고 하나하나 깨끗하게 살아나면서도 딱딱해지는 현상이 없으며, 각 소리의 정위감이 명확하게 살아서 유지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개방감, 이탈감 같은 요소가 굉장히 편안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소리에 억눌린 느낌없이 자연스럽게 악기 개별의 소리들이 술술 풀어져 나온다. 오스카 피터슨의 ‘You Look Good To Me’를 들어보면 베이스, 피아노, 드럼 같은 악기들의 고유의 사운드가 매우 따뜻하면서도 부드럽게 본래의 온도감 높은 음색을 유지한다. 그러면서도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악기들의 다이내믹함이 일체의 억압감 없이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톤으로 그대로 살아난다.

    뿐만 아니라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 같은 녹음에서는 그란카사의 엄청난 초저역의 에너지, 타악기의 타격감이 아주 깊고 펀치력 넘치는 저음으로 재생된다. 딱딱해지는 경질화된 큰북 타악기 소리가 아니라, 찰진 진동판을 두들기는 악기의 저음이 대단히 깊고 힘차게 터져나온다. 여기에 투명도 높은 공간감 덕분에 칠흑 같이 정숙한 배경과 울림으로 녹음 현장의 사실감과 넓은 공간적 입체감까지 더해져 눈 앞에 사실적인 무대와 광활한 다이내믹스를 그려낸다.


    정리

    세타 시리즈 케이블들은 자기 존재감을 앞세우는 착색과 개성 보다는 음악 재생 통로에 일체의 가감을 없애고 신호 본연의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 자연스러운 대역 밸런스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깊은 저역과 고역의 확장 및 해상력의 개선 등으로 케이블에서 변색되거나 열화 될 만한 요인을 모두 걷어내어 음악, 녹음 자체의 오리지널 사운드의 감흥을 사실적으로 전달, 재생한다. 이런 사운드 퍼포먼스는 세타 시리즈가 오메가와 시그마의 제조 기법, 소재 그리고 설계 기술 등의 모든 노하우로 완성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훨씬 더 저렴하면서도 플래그십 라인의 성능에 준하는 성능을 갖게 된 것이다. 한 마디로 가성비에 있어서 션야타 리서치의 역대 최강 가성비의 케이블 라인이 바로 세타 시리즈인 셈이다.

    션야타의 설립자 케일린 가브리엘은 세타 시리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완전히 새로운 설계 방식을 발명한 게 아니다. 그저 기존의 원칙들을 타협 없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실행했을 뿐이다.” 기본에 대한 극한의 탐구와 개발이 때로는 가장 큰 혁신을 낳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바로 세타 케이블이다.


    제품사양

  • 션야타 리서치, 오메가 디지털 케이블 발매

    션야타 리서치, 오메가 디지털 케이블 발매

    미국의 하이엔드 케이블 전문 업체인 션야타 리서치가 얼티밋 하이엔드 시리즈인 오메가 시리즈에 새로운 디지털 케이블들을 발표했다. 새로운 오메가 디지털 케이블 시리즈는 초고속 디지털 오디오 신호에 최적화된 신호 특성에 최적화된 디지털 신호 전송 설계를 자랑한다. 오메가 디지털은 Omega Ethernet, Omega USB의 초고속 디지털 데이터 전용 모델과 Omega Clock75, Clock50의 초고속 디지털 신호 전용 모델 그리고 디지털 오디오 신호 전용 케이블인 Omega AES/EBU, SPDIF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션야타 리서치
    션야타 리서치 오메가 AES/EBU

    오메가 디지털 전 모델들은 션야타가 자랑하는 ArNi 방식으로 제작된 선재를 사용하여 제작된다. 기존 시그마, 알파 모델들과 달리 오노 단결정의 PCOCC 실버와 OFE C0101 도체 소재를 신호 선재로 사용하고,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하는 소재인 플로르카본을 유전체로 사용하여 신호의 고순도 광대역 전송을 구현했다.

    또한 초고속 디지털 데이터 및 클럭 전송을 위해 전기적 노이즈와 디지털 데이터 간의 간섭을 막아주는 TAP/CMODE 하이브리드 모듈을 새롭게 개발하여 탑재했다. TAP 극성화 장치는 전자기장 신호 중 자기장을 제거하고 전기 신호의 전기장만을 통과하도록 하여 전자기장으로 인한 신호 열화를 억제한다. 또한 CMODE 필터는 전원 및 각종 전기 신호에 존재하는 커먼 모드 노이즈를 제거하여 순수한 디지털 데이터 이외의 전기적 노이즈는 모두 제거하여 신호의 S/N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깨끗한 디지털 신호 파형이 구현된다.

    오메가 디지털 케이블들은 이와 같은 각종 디지털 노이즈의 저감을 통해 디지털 음원 재생에서 순수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재현해주는 능력은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션야타 리서치의 오메가 디지털 케이블에 대하여 궁금한 점은 수입원인 사운드트레이드나 판매원인 사운드코어에 문의하면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수입원 : 사운드트레이드 www.soundtrade.co.kr
    제품문의 : 02-549-0717 / 톡문의

  • 션야타리서치 디날리 D6000/S V2 – 전원 컨디셔닝의 역사를 새로 쓰는 3세대 전기클리너

    션야타리서치 디날리 D6000/S V2 – 전원 컨디셔닝의 역사를 새로 쓰는 3세대 전기클리너

    하이엔드 오디오 비디오 기기를 위한 현존 최고의 전원 컨디셔너로 불리우는 션야타 리서치의 제품들은 타사에서는 볼 수 없는, 션야타만의 오리지널 필터링과 전원 개선 기술들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퍼포먼스의 세계를 선보여왔다. 그 정점에 도달한 제품이 이들의 플래그십인 ‘트라이톤(Triton) V3’와 ‘타이폰(Typhon) QR’로, 이 전원 컨디셔닝 시스템의 도합 가격은 무려 2500만원이 넘는다. 단지 전원 장치임에도 말이다. 그런데 이 플래그십 시스템이 최근 단종되며 카탈로그에서 사라졌다. 인기가 없는 제품도 아닌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디날리(DENALI) V2’의 등장 때문이다. 10년 전, 트라이톤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가격에 불과한 디날리 V2는 트라이톤 V3 가격에 반값 밖에 되지 않음에도 그 성능이 트라이톤 V3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결국 트라이톤 시리즈를 단종시키게 되었다는 것이 션야타의 입장이다. 도대체 어떤 차이, 어떤 기술적 진화가 이루어진 것일까?

    션야타 리서치 HYDRA V-RAY

    션야타 리서치 전원 컨디셔닝의 시발점, 하이드라

    1997년, 미국 시애틀 인근에 설립된 션야타 리서치는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초대형 파워 케이블과 특이하게 생긴 그리고 전례가 없는 기술을 사용한 전원 컨디셔너로 하이엔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은 많은 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극저온 처리(영하 180도 이하의 극저온 냉각후, 이를 상온에서 천천히 녹이는 기술)를 케이블과 전원 장치 등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도 바로 션야타 리서치였다. 당시만 해도 특허 기술, 비밀 기술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대중화가 된 기술이 바로 션야타 리서치의 아이디어였던 것이다. 이처럼 특이한 기술과 전례 없는 신소재를 사용한 고주파 간섭 제거와 패시브 타입의 필터가 만들어낸 노이즈 제거는 하이드라(Hydra) 시리즈라는 이름의 전원 장치로 하이엔드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하이드라 시리즈는 다양한 기술들이 연이어 개발되며 하이엔드 전원 컨디셔너로, 뱀 이름을 딴 스네이크 시리즈의 전원 케이블은 하이엔드 전원 케이블의 대명사가 되었다. 하이드라 시리즈의 정점에 오른 전원 컨디셔너의 완결작이 바로 V-Ray 였고, 이것이 션야타의 전원 컨디셔너 역사의 1세대의 마지막 이었다.

    션야타의 2세대 전원 장치의 시작, 트라이톤

    창업 이후, 10여년에 걸친 1세대 전원 컨디셔너와 전원 케이블의 완결 이후, 비약적인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이룬 것이 2011년에 등장한 션야타의 2세대 전원 컨디셔너인 ‘트라이톤’과 ‘타이폰’이었다. 트라이톤은 그전까지 사용했던 패시브 필터링의 대명사인 노이즈 차폐 챔버라 불리우는 NIC(Noise Isolation Chamber)를 새롭게 설계하고, 챔버 내에 들어있는 션야타 리서치의 특허 소재인 고주파 성분 흡수 물질을 더욱 새롭게 바꾸었다. 트라이톤에서 등장한 또 하나의 신기술은 같은 전원 라인에 연결된 기기들 간에 노이즈가 서로 뒤섞이지 않도록 막아주는 CCI(Component-to-Component Interference) 필터의 등장이었다. 새로운 고주파 제거 시스템인 NIC와 기기간 간섭 및 노이즈 혼입을 막는 CIC 기반의 트라이톤은 1세대 모델인 하이드라 V-Ray와는 비교되지 않는, 차원이 다른 전원 컨디셔닝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NIC의 규모를 거대하게 키워 아예 별도의 기기로 분리시킨 타이폰까지 더한 콤보 시스템으로 전원 컨디셔닝을 하게 되면 하이엔드 기기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깨끗한 전원 클리닝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오리지널 트라이톤이 등장한 뒤, 필터의 개선과 접지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성능 향상을 이룬 트라이톤 V2가 등장했다. V2는 극명한 업그레이드보다는 오리지널 트라이톤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필터의 안정적인 개선 효과과 접지, 차폐를 더해 트라이톤의 성능을 훨씬 세련되게 진화시킨 모델인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트라이톤 V2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만들게 되는데, 바로 의료 기기에 사용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미국의 한 심전도 측정 및 분석을 담당하던 의료 영상 분석 전문의가 집에서 사용하던 트라이톤 V2를 자신의 병원에 가져가서 의료 영상 기기의 전원 장치로 시험삼아 사용해 본 것이다.

    놀랍게도 심장 측정 영상 기기가 보여준 영상에서 기존에 넘쳐나던 노이즈가 사라지고 심장의 박동 상태를 훨씬 또렷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놀란 의사는 이 사실을 션야타에 메일을 보내 알렸고, 션야타 리서치의 대표이자 개발자인 캘린 가브리엘은 자신의 전원 장치가 보여준 효과를 눈으로 보고 나자, 전원 노이즈 필터링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다시 재고하게 되었다. 이후 의료 기기들을 위한 새로운 전원 노이즈 제거 필터 네트워크 개발에 돌입하여, 아예 의료 기기 전용 전원 컨디셔너를 개발해냈다. 이 새로운 의료 기기용 전원 장치는 ‘CLEAR IMAGE SCIENTIFIC® (CIS)’라는 이름의 새로운 회사이자 신제품으로 병원에서만 사용되는 의료 기기용 전원 장치로 발매되었다.

    DENALI 6000/S V1

    개념을 바꾼 신기술로 탄생된 3세대 전원 컨디셔너, 디날리

    새로운 의료 기기용 필터 네트워크 개발에 성공한 캘린 가브리엘은 이번에는 의료기기용 필터 기술을 하이엔드 오디오 비디오용 전원 컨디셔너로 재구성하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필터 네트워크 기반의 전원 장치를 만들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전류 공급 장치를 더해 트라이톤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기술의 신개념 전원 컨디셔너가 탄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2016년 말에 발매된 ‘디날리(DENALI)’ 시리즈다.

    NIC (Noise Isolation Chamber)

    신개념 전원 장치인 디날리는 크게 3가지 전원 컨디셔닝 기술을 사용한다. 3가지 기술중 2가지는 앞서 발매된 기존 하이드라 시리즈와 트라이톤 시리즈에서도 이미 사용된 바 있는 기술들로 위에서 언급한 것듫이다. 첫 번째는 노이즈 차폐 챔버(Noise Isolation Chamber) 기술이다. 디날리에서는 이 NIC가 트라이톤과 달리 2세대 버전으로 진화되며 형태나 규모가 완전히 다르게 개선되었다. 디날리에 내장된 2세대 특허 기술이 적용된 NIC는 과거 버전들에 비해 그 크기가 현격하게 작아졌고, 효과는 트라이톤의 NIC 효과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는 것이 션야타의 설명이다. 근본적으로 NIC는 강유전체 소재를 사용하여 전원 라인에 존재하는 메가 헤르츠부터 기가 헤르츠에 달하는 고주파 성분들이 전원에 유입되어 앰프나 플레이어에서 오디오 신호에 간섭을 일으키는 것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CCI™ (Component-to-Component Interference, CCI) 필터

    또 하나의 친숙한 션야타의 혁신적 기술은 기기간의 간섭을 차단해주는 CIC(Component-to-Component Interference, CCI) 필터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CCI 필터는 디지털 기기나 앰프의 전원 회로에서 배출되는 각종 노이즈 성분들이 같은 멀티탭이나 전원 콘센트에 연결된 다른 기기로 흘러들어가 기기들 간에 기기간 노이즈 오염이 발생되는 것을 애초에 차단시켜주는 기기간 전원 간섭을 막는 필터이다. 션야타의 플래그십 시리즈인 트라이톤(Triton) 시리즈에 최초로 사용된 이 기술인데 디날리에서는 션야타의 신개발 의료 기기 전용 전원 컨디셔너 기술인 의료 기기용 노이즈 필터로 개발된,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의 필터를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 용도로 도입하게 된 것이다.

    즉, 트라이톤의 CCI 필터와는 기술과 설계가 다른, 훨씬 고차원의 기술이 더해진 신개념 필터 네트워크가 디날리에 탑재된 것이다. 실제로 디날리에 도입된 새 CCI 필터는 500kHz부터 10MHz 에 걸친 고주파 대역의 간섭을 -60dB 이하로 제거해주는 결과를 달성해냈다. 이는 이전 플래그십인 트라이톤과 트라이톤 V2가 -24 ~ -28dB 수준의 고주파 노이즈 제거 성능을 보여준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측정으로 입증하게 되었다.

    QR/BB™

    마지막 세 번째는 기존 션야타 전원 장치에는 없었던, 디날리만이 갖고 있는 가장 흥미롭고 가장 매력적인 기술로 디날리에만 적용된 신기술 ‘QR/BB’ 이다. 어린아이의 주먹 만한, 이 작은 이 장치는 션야타의 특허 기술로 ‘전류를 담아 놓은 저수지’ 또는 ‘전류 덩어리’라고 일종의 전류 버퍼 같은 장치이다. 일반적인 전류 저장 방식들은 코일, 콘덴서 또는 초크 같은 것을 사용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10년 넘는 연구와 개발 끝에 션야타가 개발해낸 QR/BB 기술은 앰프가 일체의 컴프레션 없이 그리고 타이밍에서의 뒤쳐짐없이 최대 피크를 쏟아낼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앰프의 성능이 확연하게 개선된다고 한다. 일시적인 대전류 공급을 구현해주는 기술 덕분에 QR/BB가 설계된 전원 장치에 연결된 기기들은 다이내믹스가 급격히 개선된다.

    특히 대전류 소모 기기가 필수적인 파워 앰프에서는 다이내믹스의 극단적인 개선 효과를 가져와 전류 공급 능력의 개선을 드라마틱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대담한 기술이자 발상인 QR/BB는 앰프는 반드시 벽체 전원 콘센트에 직결해야 가장 좋은 힘이 좋다는 전통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엎고, 벽체 콘센트보다 더 뛰어난 힘과 다이내믹스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원 컨디셔너의 탄생을 가져왔다. 이처럼 전류 덩어리 역할을 해주는 QR/BB 기술의 성능이 알려지면서 여러 오디오 제조사들이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자신들이 앰프나 플레이어 등에 QR/BB 기술을 도입했다고 한다.

    DENALI의 노이즈리덕션 시연영상 (1.테스터기만 벽체콘센트에 꽂았을때 / 2.테스터기와 디날리를 각각 벽체콘센트에 꽂았을 때 – 노이즈 50% 감소 / 3.테스터기를 디날리에 꽂았을때 – 노이즈 99.9% 감소)

    KPIP (Kinetic Phase Inversion Process)

    전원 컨디셔닝 기술은 아니지만, 션야타는 새로운 신기술을 디날리에서 또 하나 내놓게 되는데 바로 KPIP(Kinetic Phase Inversion Process)라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제작자인 캘린 가브리엘이 자신있게 자랑하는 KPIP 기술은 전기 기기, 특히 오디오 기기에 요구되는 긴 번-인/에이징 시간을 필요치 않게 해주는 일종의 특수한 에이징 프로세스이다.

    이는 기기(부품, 소재)가 전기에 길이 들여져 일정한 물성 특성을 내도록 해주는 처리 과정으로, 과거 극저온 처리를 업계에 소개한 션야타에 따르면 기존의 극저온 냉동/해동 처리 기술을 쓰지 않아도 극저온 효과 보다 더 뛰어난 음질을 내는 완제품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션야타는 KPIP의 효과가 워낙 확실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극저온 처리 장치를 모두 팔아치웠으며, 션야타에서 생산되는 케이블 및 전원 장치들은 모두 KPIP 처리를 거쳐 생산되게 되었다.

    또한 디날리에는 스테인레스로 된 진동 방지 제어 설계로 만든 전용 푸트가 장착되어 있다. 스테인레스 푸트는 기기의 안정적인 고정과 함께 바닥에 붙어 있는 마감 소재는 진동 억제 레이어 역할의 댐핑 소재로 지저분한 각종 진동들로부터 디날리를 차폐시켜주는 효과를 더해, 디날리의 전체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DENALI V1은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다. (가로형의 6000/S, 타워형의 6000/T, 2구 타입의 2000/T)

    디날리의 등장은 고가의 플래그십으로 불리우던 ‘트라이톤 V2’와 ‘타이폰’ 시스템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문을 가져왔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디날리가 이 두 플래그십 콤보보다도 훨씬 사운드가 뛰어나다는 평을 온라인에 올리기 시작했고, 트라이톤의 존재 가치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술 중심주의자인 캘린 가브리엘은 이에 대해 차이점과 성능에 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하며 논쟁을 끝을 맺게 되었는데, 그 결과물로 트라이톤 V2는 단종되고 트라이톤 V3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디날리 발매 후, 곧바로 2017년 초에 등장한 트라이톤 V3는 디날리에 사용된 필터 기술을 도입하여 CCI 필터 개선과 QR/BB 기술을 더하고, 접지 라인에도 노이즈 제거 기술을 추가한 3세대 모델, 트라이톤 V3를 내놓으며 디날리와 트라이톤 간의 격차를 다시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초대형 NIC 이었던 타이폰을 단종시키고 후속 모델인 ‘타이폰 QR’을 내놓았다.

    디날리의 완결판, 디날리 V2

    오리지널 디날리의 등장 캘린 가브리엘이 뭔가 더 새롭게 만들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뼛 속 까지 엔지니어이자 과학자인 그 답게 기존 디날리에 대해 부족했던 또는 아직 완벽치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대대적 보강 작업이 펼쳐졌다. 3년여의 디테일한 기술적 완결 도전 끝에 2019년 겨울, 2세대 디날리인 디날리 V2가 등장하게 되었다.

    첫 번째 개선 포인트는 전류 공급 능력의 개선이다. 오리지널 디날리는 6개의 아웃렛 중 4개는 프리앰프 및 소스 기기 연결용이며, 마지막 2개 아웃렛은 파워 앰프 연결용을 따로 구축해두었다. 디날리에 적용된 필터와 전류 공급 능력 간의 타협이 이루어진 셈이었다. 이 부분은 디날리가 트라이톤 보다 뒤지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션야타는 디날리가 트라이톤 V3를 뛰어넘도록 이 점을 고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의료 기기 전용 전원 컨디셔너를 위해 개발된 필터 네트워크를 이전보다 훨씬 대형 크기의 대전류 소모까지 충분히 필터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크기를 키운 신설계 필터 네트워크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이전 보다 더 성능이 뛰어난 필터 특성을 얻어내어 노이즈 제거 성능이 한 차원 더 진화했다. 그러면서도 전작에 부족했던 순간 전류 공급 능력도 훨씬 큰 전류 공급이 가능해지는 기술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졌다. 파워 앰프에게는 노이즈를 걸러내느라 발생될 수 있는 전류의 병목 현상이 사라진 것이다.

    두 번째는 필터 개수를 2배로 늘렸다. 오리지널 디날리는 6개의 아웃렛 중 아웃렛이 2개씩 하나의 뱅크로 묶여, 이 2개의 아웃렛에 1개의 필터가 적용되어 있었다. 이와 달리 디날리 V2는 6개의 아웃렛 각각에 모두 1개씩의 필터가, 총 6개의 CCI 필터가 장착되었다. 그것도 더 성능이 개선된 필터이면서 전류 공급 능력이 극대화된 필터가 아웃렛마다 1:1로 대대적 물량 투입이 되었다. 따라서, 디날리 V2는 6개의 아웃렛 모두 소스 기기에서 파워 앰프까지, 제한 없이 모든 기기들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디날리 V2 진화 포인트의 마지막은 접지 플레이트에도 노이즈 제거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다. 신형 필터 네트워크를 접지 플레이트에까지 적용시켜 전원 라인 3개(뉴트럴, 라이브, 접지) 모두에 대한 차폐가 구현되어 전체 노이즈 제거 성능이 1MHz에서 -68dB까지 떨어져 오리지널 디날리 보다도 -8dB의 노이즈 저감 성능이 개선된 것이다. 단종된 트라이톤 V3의 고주파 노이즈 제거 성능이 1MHz에서 -28dB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디날리 V2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그 성능의 개선의 수준이자 전체 성능이 엄청나다는 것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트라이톤 V3가 훨씬 더 뛰어난 전류 공급 능력을 지녔다면 오리지널 디날리는 훨씬 더 나은 노이즈 제거 성능을 보여주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리지널 디날리를 디날리 V2로 진화시켜 이제 트라이톤 V3의 대전류 공급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트라이톤 V3 보다 거의 3배나 뛰어난 뛰어난 노이즈 제거 성능까지 한 번에 다 이루어낸 것이다.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진 트라이톤 V3와 타이폰 QR은 디날리 V2의 등장과 함께 단종이라는 결과로 마무리 되었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에는 디날리 V2 모델 중 D6000/S V2라는 일반 오디오 형태의 모델을 사용했으며, 오디오넷의 SAM G2 SE, 루민의 T2 네트워크 플레이어 그리고 매지코의 A3 스피커로 리뷰를 진행했다. 디날리 V2와 벽체 콘센트 사이에는 시그마 NR 전원 케이블을 사용했다.

    집에서는 개인적으로 트라이톤 V3를 사용 중이었고, 시연실에는 션야타의 EU-7을 사용했는데, D6000/S V2에 연결하자 확실히 달라진, 등급이 비약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전원 개선의 효과가 곧바로 느껴졌다. 노이즈 플로어가 훅 낮아진다. 확연히 개선된 클리어한 사운드스테이지가 펼쳐졌고, 훨씬 순수하고 투명한 입체감이 눈 앞에 그려졌다. 소리의 끝에 딱딱한 입자나 굵은 엣지 같은 잡티의 거친 모습들이 사라지고, 뒷 배경은 칠흙처럼 적막하게 쑥 가라앉게 되었다. 이는 훨씬 선명하고 디테일하며 더욱 또렷해진 악기들과 보컬 형성을 가져다 주어 콘트라스트가 높은, 다이내믹스가 현격히 개선된 음을 들려준다. 특히 대편성에서는 악단의 규모, 음상의 입체감과 스케일의 훨씬 넓어지는데, 인위적으로 부풀리거니 디지털적인 냄새가 강한 선명도 향상 같은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투명하며 세련된 모습의 사운드가 그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하이파이적인 파라미터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점점 더 음악 자체에 집중하게 되고, 볼륨을 자꾸 올리게 되는 현상을 만들게 한다.

    또한 저음도 훨씬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넘치는 소리를 내주게 되었다. 대개 전원 장치의 노이즈 개선 및 고주파 차단 같은 효과들은 소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반면, 저음의 끝을 약간 무디게 만들어 저음이 단정하게 바뀌는 효과를 만들지만 다이내믹스나 활력이 반감되는 역효과를 함께 만드는 경우가 다반사다. 디날리 D6000/S V2는 깨끗하고 매끄러우며 부드러운 저역의 질적인 톤 컬러 개선을 가져오면서도 다이내믹스가 줄어드는 듯한 저역의 흐릿함이나 리듬감의 저하 같은 문제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더욱 단단하고 탄력 넘치는 저역의 쿨앤클리어 효과로 저음의 질적, 에너지적, 다이내믹스적인 개선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는 차폐 트랜스나 리제네레이터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션야타 만의 장점이자 디날리 V2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KPIP 덕분인지, 딱히 에이징이나 번인이 아니어도 금방 알 수 있을 만큼의 음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정리

    굳이 음악 하나하나의 감상평을 쓰지 않아도 디날리 D6000/S V2의 사운드 개선 효과이자 전반적인 시스템 퍼포먼스의 드라마틱한 향상은 사용하는 순간 알 수 있다. 고주파 노이즈 제거, 기기간 간섭 및 기기내 발생 노이즈 차단 그리고 QR/BB에 의한 가상 전류 펌프의 순간 전류 공급 능력의 극대화는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전체 오디오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일거에 가져다 준다. 개인적으로 션야타의 플래그십 시스템인 트라이톤 V3와 타이폰 QR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제는 디날리 V2로 교체해야 하는 의구심이 높아졌다. 가격은 기존 플래그십에 비하면 25% 밖에 되지 않음에도 성능은 두 덩치의 40kg나 되는 초고가 전원 장치의 성능에 비길한 수준을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이제 굳이 거대하고 비싸며 거추장스럽게 층층이 쌓아 올리는 전원 장치가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다. 션야타의 신작 디날리 D6000/S V2는 모든 것을 단 하나의 컨디셔너로 몽땅 해결해주니 말이다. 새로운 전원 컨디셔너의 끝판왕이 등장했다!

    제품사양

    Shunyata Research – Denali D6000/S V2

    MAXIMUM VOLTAGE220-240 VAC r.m.s. unregulated (EU, UK, ASIA)
    INPUT CURRENT RATINGSmaximum continuous current: 20A
    OUTPUT CURRENT RATINGSmax current/outlet: 15A
    TRANSIENT SUPPRESSIONMaximum transient protection: 40,000 A @ 8/50 μs
    OVER-CURRENT PROTECTIONHydraulic electromagnetic breaker
    NOISE SUPPRESSIONInput to Output (100 kHz – 30 MHz): > 40 dB reduction
    Outlet to outlet (100 kHz – 30 MHz): > 50 dB reduction
    OUTLETS & CONNECTORSoutlets: 6 NEMA 5-20R
    sockets: 6 CEE 7/3
    WIRING SYSTEM8 gauge ArNi® VTX Buss system
    10 gauge ArNi® VTX outlet wiring
    Ratings: 600 V 105° C
    VIBRATION CONTROLVibration dampening panels (internal)
    – AC outlet dampening gaskets
    – Shunyata Isolation Footer (standard)
    – Shunyata Isolation SSF-38 Footer (optional)
    CONSTRUCTIONAll aluminum chassis
    Anodized, brushed aluminum faceplate
    DIMENSIONS– Width: 17 inches (43.2 cm)
    Depth: 9 inches (22.9 cm)
    Height: 4.6 inches (11.7 cm)
    Weight: 9.5 lbs (4.31 kg)
    수입원사운드트레이드   www.soundtrade.co.kr   070-8119-2286
  • 션야타 리서치 히드라 델타 D6 – 순수 원음을 고순도 전기 정화기

    션야타 리서치 히드라 델타 D6 – 순수 원음을 고순도 전기 정화기

    브라만교의 카스트 제도를 비판하면서 고타마 싯다르타가 개창한 불교는 그로부터 700여 년이 지난 2세기 무렵, 최상위 브라만 계급이었던 나가르주나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한자 문화권에서 용수보살로 불리는 나가르주나는 수냐타 사상을 철학적으로 체계화한 중관 학파를 이끌면서 대승불교의 창시자로 추앙을 받게 된다. Śūnyatā (수냐타)는 한자로 ‘공(空)’으로 번역되는 산스크리트어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즉, ‘이 세상 만물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Shunyata Research

    깊은 철학적인 의미로 인해 불교 신자에게도 익숙지 않은 Śūnyatā를 영어식 발음인 Shunyata로 음차 하여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브랜드 이름으로 정한 캘린 카브리엘(Caelin Gabriel)은 비즈니스 마인드로 가득 찬 사업가의 이미지보다는 순수한 하이파이의 원음을 찾아가는 구도자의 풍모가 느껴진다.

    션야타리서치 설립자 캘린 가브리엘

    전직 미국 국방 과학 연구원 소속 과학자였던 캘린 가브리엘은 미세한 전기적 신호를 어지럽히는 무작위 노이즈에서 매우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설계하였던 이력을 갖고 있다. 신호와 전원 라인에서 발생하는 간섭 노이즈를 다년간 다루었던 연구 경험은 7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여 션야타 리서치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후, 1997년 시애틀 인근 소도시인 Poulsbo에 둥지를 튼 션야타 리서치는 CEO인 가브리엘의 특화된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고해상도의 오디오와 비디오 시스템의 전원 공급과 신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케이블과 전원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창업 후 20년이 지난 션야타 리서치는 이제 월드 클래스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신뢰를 얻은 파트너가 되어 사운드 엔지니어들에게 필수 장비로 인정받으면서 오디오파일들의 이목을 이끌어냈다. 특이하게도 미국 내 심장 전문 클리닉에서 인체 신호를 계측하는 장비의 정확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동작을 뒷받침하는 의료 기기용 전원 장치로서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베테랑 심장 전문의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의료전문 장비를 취급하는 별도 브랜드이자 업체인 CIS(Clear Image Scientific ®)를 설립하였다.

    캘린 가브리엘의 수냐타는 과거의 경험과 이론에 집착하여 젠체하는 고급 테크니컬 엔지니어의 현학적인 태도보다는 고정관념을 비우고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 두려는 자기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명이 아닌가 싶다.

    전기 그리고 오디오에 대한 고찰

    자연에 존재하는 전기의 성질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BC550년경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최초의 수학자라 일컬어지는 탈레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기를 이해하고 전기가 가진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까지는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 기술과 전기가 흐르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이즈와 전자기력의 제어는 아직도 충분히 규명되지 못한 과제다. 배터리 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으며, 전기 흐름을 완벽하게 제어하여 노이즈 프리를 실현할 수 있다면 우주 항공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고해상도의 신호를 에러 없이 계측할 수 있고, 전기 에너지를 소리와 영상으로 바꾸는 가전, 방송, 영화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청음을 통한 경험과 훈련으로 청각을 단련시킨 오디오파일들과 순수한 원음을 재생하는 기기를 만들어 온 오디오 제조사들이 이끌어 온 하이파이 씬에서는 “절대 음향”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오디오 분야에서 전기의 중요성을 살펴본다면, 이런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선풍기의 회전수는 미풍에서 300rpm 정도이며 최대 회전수는 1300rpm 정도에 이른다. 미풍 회전수가 290rpm이고 최고속이 1315rpm이라면 시원함을 느끼는데 문제가 있을까? 그러나 분당 33이나 45회전을 해야 정확한 소리가 나는 LP 플레이어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전기 사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가전제품과 달리 오디오는 디스크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미세한 전기신호를 다루는 소스 기기와 프리 앰프는 전기 노이즈로 인한 왜곡은 음질 저하를 피할 수 없으며, 음악의 시그널 자체가 다이나믹스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출력을 만드는 일반 기기와는 달리 안정된 전위의 전류가 공급되어야 만 한다.

    Shunyata Research 방식의 해법

    션야타 리서치는 전기의 특성을 다루는 데 있어, 다른 케이블 및 액세서리 제조사와는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창업자이자 테크니컬 엔지니어인 캘린 가브리엘은 군사 분야의 신호 계측을 통해 쌓은 전기 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기반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 함께 110V 체계를 고수하고 있고, 광활한 국토로 인해 송전 거리가 매우 길어질 수 있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송전 중 손실 전력이 크고, 전기 제품을 많이 가동할 경우 110V에서 전압 강하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220V 전압 체계보다 높다.

    하이엔드 케이블 제조사들은 양질의 선재, 효과적인 유전체, 독창적인 지오메트리 설계, 비싼 단자를 채택하여 케이블을 만들어도 음질을 개선하는 수준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케이블 제조사들 중 하나 둘씩 파워 컨디셔너를 만들어 하이파이 마켓에 내놓기 시작하였고, 대부분 옥내로 들어오는 전기 사정을 개선하는데 포커스가 집중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차폐 트랜스와 노이즈 필터 같은 기술을 쓴 기기들이다. 차폐 트랜스는 인입되는 전원을 트랜스포머의 1차와 2차 권선 사이에 차폐 막을 두고 접지하여 상호유도 작용을 통해 유도성 노이즈를 차단하는 방식이며, 스위칭 방식의 정류 회로를 전원 장치로 사용하는 기기라면 EMI를 억제하기 위해 페라이트 튜브를 투입한 패시브 형태의 노이즈 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전기 부하에 따른 전압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 전달과 전압의 교류 파형을 재구성하는 리제네레이터 방식의 파워 컨디셔너 방식도 또 다른 기술의 전원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존의 전원 장치들과 달리,션야타 리서치는 기존 방식을 모두 버리고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으로 전원 장치의 설계를 시도했다. 액티브 방식인 차폐 트랜스, 파워 딜리버리, 리제네레이터와는 달리 패시브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액티브 방식은 파워 트랜스포머를 거쳐 정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전원 장치와 오디오 기기 내에서 두 번의 변환 과정을 거치게 되며, 파워 컨디셔너를 자체를 구동하기 위한 전류가 필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트랜스포머와 커패시터와 같은 부품에 갱년 변화가 오기 때문에 파워 컨디셔너 자체의 성능 저하로 인해 음질 저하를 예상해볼 수 있다. 그러나 션야타 리서치의 파워 컨디셔너는 증폭이나 변환 같은 동작을 하는 능동 소자(부품)들이 없기 때문에 파워 컨디셔너 자체에 전기의 증폭이나 변환을 위한 전원 및 전력 소모가 없다. 션야타 만의 독자적인 고유 기술로 개발한 특수 파우더를 담은 패시브 방식의 필터와 분기 회로, 서킷 브레이커 등으로 기존 전원 장치보다 훨씬 뛰어난 전원 컨디셔닝 효과를 만들어냈다. 케이블 또는 전원 관련 액세서리를 만드는 어떠한 유수의 브랜드들도 션야타의 독점 기술인 노이즈 제거 파우더의 비밀을 풀지 못했기 때문에 유사 제품은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이다.

    Hydra Delta D6

    션야타의 제품 생산 기술은 감성적인 애매모호한 개념보다는 캘린 가브리엘이 오랜 연구 끝에 확보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션야타의 모든 제품은 독자적으로 확립한 기술이 엔트리부터 플래그쉽 라인까지 고루 적용되었고 파워 컨디셔너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인 하이드라 델타(Hydra Delta D6, 이하 델타 6)도 예외가 아니다.

    DTCD ®기술이 적용된 동사의 파워케이블과 일반 막선간 순간전류의 차이를 보여주는 영상 (약 2분 15초부터)

    DTCD ®

    션야타가 제품 개발의 원칙과 방법론으로 체계화한 것 중 하나가 Dynamic Instantaneous Current Delivery (DTCD ®)이다. 이 기술은 매우 낮은 임피던스 전기 도체와 접점을 통한 순간 전류 흐름을 계측할 수 있는 션야타의 특허 기술이다. 전기가 흐를 때, 부품이나 회로가 지닌 전류의 공급 능력을 수치와 그래프로 측정하여 전기 부품, 재료의 설계를 최적화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적의 순간 전류 전달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다이내믹한 사운드 신호로 인해 순간적인 대전류 소모가 요구되는 파워 앰프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CCI™

    CCI™ (Component-to-Component Interference)로 이름 붙인 기술은 션아타의 파워 컨디셔너가 다른 제조사의 제품과 구별되는 고유의 필터 기술로, 외부에서 인입되는 전기의 상태를 재구성하는 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같은 파워 컨디셔너에 연결된 기기들 간의 상호 간섭으로 발생하는 전기 노이즈의 혼입을 차단하여 기기들 간의 노이즈 오염을 막아 음질의 저하를 제거해준다. 션야타는 제품의 등급에 맞춰 파워 컨디셔너의 내부에 성능을 달리한 CCI™ 필터를 투입하여 트랜스포머로 인한 험(hum), 버즈(buzz)와 같은 소음이 없고 작동으로 인한 열 또한 발생하지 않아 조용한 청음 환경에서 오디오 기기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NIC™

    이 외에도 션야타의 파워 컨디셔너가 타사의 전원 장치와 구별되는 독보적인 차이점 중 하나는 메인 전원 라인으로부터 인입되는 전류의 고주파성 노이즈를 흡수하고 소멸시키는 션야타의 특허 물질이 담긴 노이즈 차폐 챔버이다. 지르코늄과 칼슘의 혼합물이 담겨있는 원통 형태의 챔버는 NIC™ (‌‌Noise Isolation Chamber)이라 부르는데, 챔버 속에 담긴 ZrCa-2000라는 특수 혼합물은 전자기장에 작용하는 결정성의 강전 물질로 전원 라인의 고주파 노이즈를 차단한다. 고급기로 올라갈수록 챔버의 크기가 커지고, 더 많은 노이즈 제거 혼합물이 더해져 더욱 깨끗한 정류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션야타의 노이즈 필터링 기술들은 전류를 저장하거나 흐름이 줄어드는 병목현상이 없이 고주파 노이즈만 차단, 제거하고 기기 간의 노이즈 간섭을 막아 파워 컨디셔너에 연결된 기기들에게 최상의 전류 공급 및 최적의 전기 동작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사운드 퀄리티

    션야타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KPIP (Kinetic Phase Inversion Process)라 부르는 특수한 번인 알고리듬이 제품 출하 전에 적용되어, 별도의 번인 과정이 필요없고, 극저온 처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신제품 테스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사용 시간이 필요한 타 제품들과 달리 첫 사용시 부터도 기기의 동작의 거의 제 성능을 내기 때문에 소리의 변화에 민감한 오디오파일이라면 기기를 시스템에 연결하고 나서 바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단, 션야타의 파워 컨디셔너들에는 기본 파워 코드가 제공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반 파워 코드가 아닌 대전류에 대응하는 20A용 IEC 커넥터로 제작된 파워 코드를 사용해야만 한다. 청음 시스템의 구성은 벽체 콘센트에 꽂은 지트론 시그마 파워 코드로 델타 D6에 연결하였고 여기서 모든 기기의 파워 코드를 연결하였다. 소스 기기와 프리 앰프의 역할은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MPT-8과 MPD-8이며 각각 JPS Digital AC-X와 와이어월드 실버 엘렉트라를 연결하였고 파워 앰프인 CH-Precision A1은 XLO Reference 3 파워 코드를 연결하였다. 소스 기기와 파워 앰프의 인터 커넥션은 CH-Precision Balanced Link이며 매지코 S3는 카다스 클리어 리플렉션 스피커 케이블의 구성이다.

    Brahms: Symphony No.4 in E minor (Berliner Philharmoniker, Nikolaus Harnoncourt)

    브람스를 따라다니던 찬사이자 족쇄였던 베토벤의 계승자의 굴레를 벗고 진정한 자아가 투영된 교향곡 4번은 “어둠에서 광명으로”의 베토벤의 길을 따르지 않고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의 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1악장의 도입부는 현악기 군의 상행과 하행의 음정이 번갈아 흐르며 시작하여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의 앙상블이 연결되는 두 번째 주제의 리듬과 멜로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소스 기기에서 만들어진 음성 신호가 실린 미세한 전류가 파워 앰프에서 증폭이 되는 과정은 전류뿐만이 아니라 노이즈도 같이 증폭되어 울퉁불퉁한 노이즈가 깔린 자갈길을 가느냐 아니면 자갈들이 제거된 평탄하게 포장된 대로를 가느냐의 문제가 걸려있다. 전원 장치의 중요성은 바로 음성 신호의 증폭에서 노이즈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대전류를 소모하는 파워 앰프에서 방사되는 전자기적 고주파 노이즈를 없애 음악적인 음향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단정하고 틀이 잡힌 소리가 1악장을 마무리하는 코다에 이르러 실감 나게 재현되어 쉴 새 없는 현악기 군의 보잉과 어우러진 관악 기기들의 취주와 팀파니의 롤이 비장하면서 진지한 격조의 브람스를 느낄 수 있었다.

    R. Strauss: Eine Alpensinfonie, op.64 (Göteborgs Symfoniker, Kent Nagano)

    알프스 교향곡은 관현악 작곡의 손꼽히는 대가였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14살이었던 소년 시절에 알프스의 산행에서 겪었던 위험한 순간과 안도의 휴식 그리고 대자연의 장엄한 경관을 작곡가로서 지천명(知天命)의 경지에 도달한 51세에 작곡한 곡이다. 아마도 자연의 웅혼함을 음악적인 표현으로 거대한 파노라마를 보는 듯한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작품은 슈트라우스 이전에는 없었고 이후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슈트라우스가 알프스를 표현하기 위해 동원한 악기의 규모는 20대의 호른과 6대씩의 트럼펫과 트롬본을 투입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기존에 없던 대규모의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콘서트홀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알프스 교향곡에 실린 음향의 에너지와 총천연색 스펙트럼처럼 펼쳐지는 사운드의 멀티플 한 레이어를 재현하는 것은 커다란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오디오 시스템의 부족함을 느끼는 오디오파일이라면 어떤 부분을 보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가장 경제적인 선택은 오디오 전원 장치와 파워 코드의 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기존의 멀티탭 대신 션야타의 델타 6로 연결한 재생에서는 대규모의 관현악도 미분적인 작곡법으로 실내악처럼 세밀하게 가다듬은 슈트라우스의 음향을 표현하는 데 있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악기들이 가진 색채감과 명암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며, 알프스 교향곡의 끝을 장식하는 “밤”에서 숙련된 금관 주자들이 호흡을 가다듬으며 데크레셴도로 점점 페이드아웃으로 멀어져 가는 멋진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

    Bruckner: Symphony No.8 in C minor (Wie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마에스트로였던 카라얀이 말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음악적인 능력과 관록을 쏟아부어 비인 필과 호흡을 맞춰 녹음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은 카라얀의 ‘백조의 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악장, 피날레의 서두는 음량의 브레이크를 풀어버린 금관의 강력한 코랄 풍의 취주에 이어 팀파니의 천둥 같은 드럼 롤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진군가를 연상시킨다.

    음반을 통해 듣던 곡을 실황 연주에서 듣게 되면 이질적인 경험을 할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오디오파일들이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오디오 시스템과 청음 공간이 음악이 가진 에너지와 미묘한 뉘앙스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데 있다. 긴박한 다이내믹스의 음성 신호를 파워 앰프에서 빠르게 증폭하여 스피커를 구동해야 할 때, 파워 컨디셔너에서 전류의 병목 현상을 유발되면 에너지를 잃어버린 밋밋하게 풀어진 소리를 만들어낼 뿐이다.

    무소음의 하이드라 델타를 거쳐 깨끗하게 정류된 전류는 오디오 시스템의 포텐셜을 이끌어 내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금관의 광채가 더욱 빛나고 현악 파트는 탄탄한 텐션으로 트레몰로를 들려주며 팀파니의 타격 음은 공간의 벽을 찢고 나오는 파괴력 넘치는 음향을 들려준다.

    정리

    오디오 시스템의 잠재력은 운용하는 오디오파일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소스 기기, 앰프, 스피커를 연결하는 케이블의 매칭과 부가적인 액세서리에 의해 소리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바뀐 소리가 과연 음향적으로 향상되었는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어찌 보면 오디오파일의 진정한 시스템 운용 능력의 본질은 제대로 된 컴포넌트를 찾아내고, 기기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퍼포먼스를 제대로 이끌어내는 능력일 것이다.

    션야타 리서치는 오디오파일들이 주목하는 특별함을 자랑하는 업체로, 코어 테크놀로지 기반 위에 일관성 있는 엔지니어링으로 제품을 설계하여 계측을 통해 검증이 가능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왔다. 션야타의 파워 컨디셔너와 파워 코드는 오디오 시스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확실한 컴포넌트가 되어 가고 있으며, 신제품인 하이드라 델타 6는 디날리에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션야타 플래그십 파워 컨디셔너의 성능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뛰어난 가성비와 탁월한 전원 개선의 퍼포먼스를 누리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직 전원 장치나 파워 코드에 대한 투자에 확실한 믿음이 없다면 션야타의 델타 6를 반드시 경험해보길 권한다. 깨끗한 전원이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를 어떻게 바꿔주는 지를 가장 확실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제품사양

    SHUNYATA RESEARCH – HYDRA DELTA D6

    MAXIMUM VOLTAGE220-240 VAC r.m.s. unregulated (EU, UK, ASIA)
    INPUT CURRENT RATINGSmaximum continuous current: 20A
    OUTPUT CURRENT RATINGSmax current/outlet: 15A
    TRANSIENT SUPPRESSIONMaximum transient protection: 40,000 A @ 8/50 μs
    OVER-CURRENT PROTECTIONHydraulic electromagnetic breaker
    NOISE SUPPRESSIONInput to Output (100 kHz – 30 MHz): > 40 dB reduction
    Outlet to outlet (100 kHz – 30 MHz): > 50 dB reduction
    OUTLETS & CONNECTORSoutlets: 6 NEMA 5-20R
    sockets: 6 CEE 7/3
    WIRING SYSTEM8 gauge ArNi® VTX Buss system
    10 gauge ArNi® VTX outlet wiring
    Ratings: 600 V 105° C
    VIBRATION CONTROLVibration dampening panels (internal)
    – AC outlet dampening gaskets
    – Shunyata Isolation Footer (standard)
    – Shunyata Isolation SSF-38 Footer (optional)
    CONSTRUCTIONAll aluminum chassis
    Anodized, brushed aluminum faceplate
    DIMENSIONS– Width: 17 inches (43.2 cm)
    Depth: 9 inches (22.9 cm)
    Height: 4.6 inches (11.7 cm)
    Weight: 9.5 lbs (4.31 kg)
    수입원사운드트레이드   www.soundtrade.co.kr   070-8119-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