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만교의 카스트 제도를 비판하면서 고타마 싯다르타가 개창한 불교는 그로부터 700여 년이 지난 2세기 무렵, 최상위 브라만 계급이었던 나가르주나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한자 문화권에서 용수보살로 불리는 나가르주나는 수냐타 사상을 철학적으로 체계화한 중관 학파를 이끌면서 대승불교의 창시자로 추앙을 받게 된다. Śūnyatā (수냐타)는 한자로 ‘공(空)’으로 번역되는 산스크리트어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즉, ‘이 세상 만물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Shunyata Research
깊은 철학적인 의미로 인해 불교 신자에게도 익숙지 않은 Śūnyatā를 영어식 발음인 Shunyata로 음차 하여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브랜드 이름으로 정한 캘린 카브리엘(Caelin Gabriel)은 비즈니스 마인드로 가득 찬 사업가의 이미지보다는 순수한 하이파이의 원음을 찾아가는 구도자의 풍모가 느껴진다.

전직 미국 국방 과학 연구원 소속 과학자였던 캘린 가브리엘은 미세한 전기적 신호를 어지럽히는 무작위 노이즈에서 매우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설계하였던 이력을 갖고 있다. 신호와 전원 라인에서 발생하는 간섭 노이즈를 다년간 다루었던 연구 경험은 7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여 션야타 리서치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춧돌이 되었다. 이후, 1997년 시애틀 인근 소도시인 Poulsbo에 둥지를 튼 션야타 리서치는 CEO인 가브리엘의 특화된 기술과 특허를 바탕으로 고해상도의 오디오와 비디오 시스템의 전원 공급과 신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케이블과 전원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창업 후 20년이 지난 션야타 리서치는 이제 월드 클래스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신뢰를 얻은 파트너가 되어 사운드 엔지니어들에게 필수 장비로 인정받으면서 오디오파일들의 이목을 이끌어냈다. 특이하게도 미국 내 심장 전문 클리닉에서 인체 신호를 계측하는 장비의 정확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동작을 뒷받침하는 의료 기기용 전원 장치로서의 성과가 알려지면서 베테랑 심장 전문의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의료전문 장비를 취급하는 별도 브랜드이자 업체인 CIS(Clear Image Scientific ®)를 설립하였다.
캘린 가브리엘의 수냐타는 과거의 경험과 이론에 집착하여 젠체하는 고급 테크니컬 엔지니어의 현학적인 태도보다는 고정관념을 비우고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 두려는 자기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명이 아닌가 싶다.
전기 그리고 오디오에 대한 고찰
자연에 존재하는 전기의 성질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BC550년경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최초의 수학자라 일컬어지는 탈레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기를 이해하고 전기가 가진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까지는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 기술과 전기가 흐르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이즈와 전자기력의 제어는 아직도 충분히 규명되지 못한 과제다. 배터리 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으며, 전기 흐름을 완벽하게 제어하여 노이즈 프리를 실현할 수 있다면 우주 항공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고해상도의 신호를 에러 없이 계측할 수 있고, 전기 에너지를 소리와 영상으로 바꾸는 가전, 방송, 영화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청음을 통한 경험과 훈련으로 청각을 단련시킨 오디오파일들과 순수한 원음을 재생하는 기기를 만들어 온 오디오 제조사들이 이끌어 온 하이파이 씬에서는 “절대 음향”을 실현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오디오 분야에서 전기의 중요성을 살펴본다면, 이런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선풍기의 회전수는 미풍에서 300rpm 정도이며 최대 회전수는 1300rpm 정도에 이른다. 미풍 회전수가 290rpm이고 최고속이 1315rpm이라면 시원함을 느끼는데 문제가 있을까? 그러나 분당 33이나 45회전을 해야 정확한 소리가 나는 LP 플레이어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전기 사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가전제품과 달리 오디오는 디스크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미세한 전기신호를 다루는 소스 기기와 프리 앰프는 전기 노이즈로 인한 왜곡은 음질 저하를 피할 수 없으며, 음악의 시그널 자체가 다이나믹스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출력을 만드는 일반 기기와는 달리 안정된 전위의 전류가 공급되어야 만 한다.
Shunyata Research 방식의 해법
션야타 리서치는 전기의 특성을 다루는 데 있어, 다른 케이블 및 액세서리 제조사와는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 창업자이자 테크니컬 엔지니어인 캘린 가브리엘은 군사 분야의 신호 계측을 통해 쌓은 전기 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기반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 함께 110V 체계를 고수하고 있고, 광활한 국토로 인해 송전 거리가 매우 길어질 수 있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송전 중 손실 전력이 크고, 전기 제품을 많이 가동할 경우 110V에서 전압 강하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220V 전압 체계보다 높다.
하이엔드 케이블 제조사들은 양질의 선재, 효과적인 유전체, 독창적인 지오메트리 설계, 비싼 단자를 채택하여 케이블을 만들어도 음질을 개선하는 수준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케이블 제조사들 중 하나 둘씩 파워 컨디셔너를 만들어 하이파이 마켓에 내놓기 시작하였고, 대부분 옥내로 들어오는 전기 사정을 개선하는데 포커스가 집중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차폐 트랜스와 노이즈 필터 같은 기술을 쓴 기기들이다. 차폐 트랜스는 인입되는 전원을 트랜스포머의 1차와 2차 권선 사이에 차폐 막을 두고 접지하여 상호유도 작용을 통해 유도성 노이즈를 차단하는 방식이며, 스위칭 방식의 정류 회로를 전원 장치로 사용하는 기기라면 EMI를 억제하기 위해 페라이트 튜브를 투입한 패시브 형태의 노이즈 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전기 부하에 따른 전압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 전달과 전압의 교류 파형을 재구성하는 리제네레이터 방식의 파워 컨디셔너 방식도 또 다른 기술의 전원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존의 전원 장치들과 달리,션야타 리서치는 기존 방식을 모두 버리고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법으로 전원 장치의 설계를 시도했다. 액티브 방식인 차폐 트랜스, 파워 딜리버리, 리제네레이터와는 달리 패시브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액티브 방식은 파워 트랜스포머를 거쳐 정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전원 장치와 오디오 기기 내에서 두 번의 변환 과정을 거치게 되며, 파워 컨디셔너를 자체를 구동하기 위한 전류가 필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트랜스포머와 커패시터와 같은 부품에 갱년 변화가 오기 때문에 파워 컨디셔너 자체의 성능 저하로 인해 음질 저하를 예상해볼 수 있다. 그러나 션야타 리서치의 파워 컨디셔너는 증폭이나 변환 같은 동작을 하는 능동 소자(부품)들이 없기 때문에 파워 컨디셔너 자체에 전기의 증폭이나 변환을 위한 전원 및 전력 소모가 없다. 션야타 만의 독자적인 고유 기술로 개발한 특수 파우더를 담은 패시브 방식의 필터와 분기 회로, 서킷 브레이커 등으로 기존 전원 장치보다 훨씬 뛰어난 전원 컨디셔닝 효과를 만들어냈다. 케이블 또는 전원 관련 액세서리를 만드는 어떠한 유수의 브랜드들도 션야타의 독점 기술인 노이즈 제거 파우더의 비밀을 풀지 못했기 때문에 유사 제품은 꿈도 못 꾸고 있는 상황이다.
Hydra Delta D6
션야타의 제품 생산 기술은 감성적인 애매모호한 개념보다는 캘린 가브리엘이 오랜 연구 끝에 확보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션야타의 모든 제품은 독자적으로 확립한 기술이 엔트리부터 플래그쉽 라인까지 고루 적용되었고 파워 컨디셔너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인 하이드라 델타(Hydra Delta D6, 이하 델타 6)도 예외가 아니다.
DTCD ®기술이 적용된 동사의 파워케이블과 일반 막선간 순간전류의 차이를 보여주는 영상 (약 2분 15초부터)
DTCD ®
션야타가 제품 개발의 원칙과 방법론으로 체계화한 것 중 하나가 Dynamic Instantaneous Current Delivery (DTCD ®)이다. 이 기술은 매우 낮은 임피던스 전기 도체와 접점을 통한 순간 전류 흐름을 계측할 수 있는 션야타의 특허 기술이다. 전기가 흐를 때, 부품이나 회로가 지닌 전류의 공급 능력을 수치와 그래프로 측정하여 전기 부품, 재료의 설계를 최적화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적의 순간 전류 전달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다이내믹한 사운드 신호로 인해 순간적인 대전류 소모가 요구되는 파워 앰프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CCI™

NIC™
이 외에도 션야타의 파워 컨디셔너가 타사의 전원 장치와 구별되는 독보적인 차이점 중 하나는 메인 전원 라인으로부터 인입되는 전류의 고주파성 노이즈를 흡수하고 소멸시키는 션야타의 특허 물질이 담긴 노이즈 차폐 챔버이다. 지르코늄과 칼슘의 혼합물이 담겨있는 원통 형태의 챔버는 NIC™ (Noise Isolation Chamber)이라 부르는데, 챔버 속에 담긴 ZrCa-2000라는 특수 혼합물은 전자기장에 작용하는 결정성의 강전 물질로 전원 라인의 고주파 노이즈를 차단한다. 고급기로 올라갈수록 챔버의 크기가 커지고, 더 많은 노이즈 제거 혼합물이 더해져 더욱 깨끗한 정류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션야타의 노이즈 필터링 기술들은 전류를 저장하거나 흐름이 줄어드는 병목현상이 없이 고주파 노이즈만 차단, 제거하고 기기 간의 노이즈 간섭을 막아 파워 컨디셔너에 연결된 기기들에게 최상의 전류 공급 및 최적의 전기 동작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사운드 퀄리티
션야타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KPIP (Kinetic Phase Inversion Process)라 부르는 특수한 번인 알고리듬이 제품 출하 전에 적용되어, 별도의 번인 과정이 필요없고, 극저온 처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신제품 테스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사용 시간이 필요한 타 제품들과 달리 첫 사용시 부터도 기기의 동작의 거의 제 성능을 내기 때문에 소리의 변화에 민감한 오디오파일이라면 기기를 시스템에 연결하고 나서 바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단, 션야타의 파워 컨디셔너들에는 기본 파워 코드가 제공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반 파워 코드가 아닌 대전류에 대응하는 20A용 IEC 커넥터로 제작된 파워 코드를 사용해야만 한다. 청음 시스템의 구성은 벽체 콘센트에 꽂은 지트론 시그마 파워 코드로 델타 D6에 연결하였고 여기서 모든 기기의 파워 코드를 연결하였다. 소스 기기와 프리 앰프의 역할은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MPT-8과 MPD-8이며 각각 JPS Digital AC-X와 와이어월드 실버 엘렉트라를 연결하였고 파워 앰프인 CH-Precision A1은 XLO Reference 3 파워 코드를 연결하였다. 소스 기기와 파워 앰프의 인터 커넥션은 CH-Precision Balanced Link이며 매지코 S3는 카다스 클리어 리플렉션 스피커 케이블의 구성이다.
Brahms: Symphony No.4 in E minor (Berliner Philharmoniker, Nikolaus Harnoncourt)
브람스를 따라다니던 찬사이자 족쇄였던 베토벤의 계승자의 굴레를 벗고 진정한 자아가 투영된 교향곡 4번은 “어둠에서 광명으로”의 베토벤의 길을 따르지 않고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의 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1악장의 도입부는 현악기 군의 상행과 하행의 음정이 번갈아 흐르며 시작하여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의 앙상블이 연결되는 두 번째 주제의 리듬과 멜로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소스 기기에서 만들어진 음성 신호가 실린 미세한 전류가 파워 앰프에서 증폭이 되는 과정은 전류뿐만이 아니라 노이즈도 같이 증폭되어 울퉁불퉁한 노이즈가 깔린 자갈길을 가느냐 아니면 자갈들이 제거된 평탄하게 포장된 대로를 가느냐의 문제가 걸려있다. 전원 장치의 중요성은 바로 음성 신호의 증폭에서 노이즈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대전류를 소모하는 파워 앰프에서 방사되는 전자기적 고주파 노이즈를 없애 음악적인 음향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단정하고 틀이 잡힌 소리가 1악장을 마무리하는 코다에 이르러 실감 나게 재현되어 쉴 새 없는 현악기 군의 보잉과 어우러진 관악 기기들의 취주와 팀파니의 롤이 비장하면서 진지한 격조의 브람스를 느낄 수 있었다.
R. Strauss: Eine Alpensinfonie, op.64 (Göteborgs Symfoniker, Kent Nagano)
알프스 교향곡은 관현악 작곡의 손꼽히는 대가였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14살이었던 소년 시절에 알프스의 산행에서 겪었던 위험한 순간과 안도의 휴식 그리고 대자연의 장엄한 경관을 작곡가로서 지천명(知天命)의 경지에 도달한 51세에 작곡한 곡이다. 아마도 자연의 웅혼함을 음악적인 표현으로 거대한 파노라마를 보는 듯한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작품은 슈트라우스 이전에는 없었고 이후에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슈트라우스가 알프스를 표현하기 위해 동원한 악기의 규모는 20대의 호른과 6대씩의 트럼펫과 트롬본을 투입한 것으로 알 수 있듯이 기존에 없던 대규모의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콘서트홀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알프스 교향곡에 실린 음향의 에너지와 총천연색 스펙트럼처럼 펼쳐지는 사운드의 멀티플 한 레이어를 재현하는 것은 커다란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오디오 시스템의 부족함을 느끼는 오디오파일이라면 어떤 부분을 보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가장 경제적인 선택은 오디오 전원 장치와 파워 코드의 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기존의 멀티탭 대신 션야타의 델타 6로 연결한 재생에서는 대규모의 관현악도 미분적인 작곡법으로 실내악처럼 세밀하게 가다듬은 슈트라우스의 음향을 표현하는 데 있어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악기들이 가진 색채감과 명암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며, 알프스 교향곡의 끝을 장식하는 “밤”에서 숙련된 금관 주자들이 호흡을 가다듬으며 데크레셴도로 점점 페이드아웃으로 멀어져 가는 멋진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
Bruckner: Symphony No.8 in C minor (Wie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마에스트로였던 카라얀이 말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음악적인 능력과 관록을 쏟아부어 비인 필과 호흡을 맞춰 녹음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은 카라얀의 ‘백조의 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악장, 피날레의 서두는 음량의 브레이크를 풀어버린 금관의 강력한 코랄 풍의 취주에 이어 팀파니의 천둥 같은 드럼 롤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진군가를 연상시킨다.
음반을 통해 듣던 곡을 실황 연주에서 듣게 되면 이질적인 경험을 할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오디오파일들이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오디오 시스템과 청음 공간이 음악이 가진 에너지와 미묘한 뉘앙스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데 있다. 긴박한 다이내믹스의 음성 신호를 파워 앰프에서 빠르게 증폭하여 스피커를 구동해야 할 때, 파워 컨디셔너에서 전류의 병목 현상을 유발되면 에너지를 잃어버린 밋밋하게 풀어진 소리를 만들어낼 뿐이다.
무소음의 하이드라 델타를 거쳐 깨끗하게 정류된 전류는 오디오 시스템의 포텐셜을 이끌어 내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금관의 광채가 더욱 빛나고 현악 파트는 탄탄한 텐션으로 트레몰로를 들려주며 팀파니의 타격 음은 공간의 벽을 찢고 나오는 파괴력 넘치는 음향을 들려준다.
정리
오디오 시스템의 잠재력은 운용하는 오디오파일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소스 기기, 앰프, 스피커를 연결하는 케이블의 매칭과 부가적인 액세서리에 의해 소리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바뀐 소리가 과연 음향적으로 향상되었는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어찌 보면 오디오파일의 진정한 시스템 운용 능력의 본질은 제대로 된 컴포넌트를 찾아내고, 기기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퍼포먼스를 제대로 이끌어내는 능력일 것이다.
션야타 리서치는 오디오파일들이 주목하는 특별함을 자랑하는 업체로, 코어 테크놀로지 기반 위에 일관성 있는 엔지니어링으로 제품을 설계하여 계측을 통해 검증이 가능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제품을 만들어왔다. 션야타의 파워 컨디셔너와 파워 코드는 오디오 시스템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확실한 컴포넌트가 되어 가고 있으며, 신제품인 하이드라 델타 6는 디날리에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션야타 플래그십 파워 컨디셔너의 성능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뛰어난 가성비와 탁월한 전원 개선의 퍼포먼스를 누리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직 전원 장치나 파워 코드에 대한 투자에 확실한 믿음이 없다면 션야타의 델타 6를 반드시 경험해보길 권한다. 깨끗한 전원이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를 어떻게 바꿔주는 지를 가장 확실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제품사양
SHUNYATA RESEARCH - HYDRA DELTA D6
MAXIMUM VOLTAGE | 220-240 VAC r.m.s. unregulated (EU, UK, AS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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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T CURRENT RATINGS | maximum continuous current: 20A |
OUTPUT CURRENT RATINGS | max current/outlet: 15A |
TRANSIENT SUPPRESSION | Maximum transient protection: 40,000 A @ 8/50 μs |
OVER-CURRENT PROTECTION | Hydraulic electromagnetic breaker |
NOISE SUPPRESSION | Input to Output (100 kHz – 30 MHz): > 40 dB reduction Outlet to outlet (100 kHz – 30 MHz): > 50 dB reduction |
OUTLETS & CONNECTORS | outlets: 6 NEMA 5-20R sockets: 6 CEE 7/3 |
WIRING SYSTEM | 8 gauge ArNi® VTX Buss system 10 gauge ArNi® VTX outlet wiring Ratings: 600 V 105° C |
VIBRATION CONTROL | Vibration dampening panels (internal) – AC outlet dampening gaskets – Shunyata Isolation Footer (standard) – Shunyata Isolation SSF-38 Footer (optional) |
CONSTRUCTION | All aluminum chassis Anodized, brushed aluminum faceplate |
DIMENSIONS | – Width: 17 inches (43.2 cm) Depth: 9 inches (22.9 cm) Height: 4.6 inches (11.7 cm) Weight: 9.5 lbs (4.31 kg) |
수입원 | 사운드트레이드 www.soundtrade.co.kr 070-8119-2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