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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yngdorf Audio 인터뷰

    Lyngdorf Audio 인터뷰

    Lyngdorf Audio 인터뷰

    최근, 오디오 시장에는 ‘라이프스타일’, ‘멀티미디어’ 같은 단어의 사용이 부쩍 늘었다. 그 만큼 오디오 시장이 점차 확대되며 오디오라고 주장하는 기기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음질로 음악을 들려주는 기기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블루투스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이쁘게 생긴 스피커만 남고 전문 오디오들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정착 찾아보기 쉽지 않다. 덴마크의 링돌프 오디오는 그런 문제점에 새로운 솔루션을 들고 등장했다. 세계적 디지털 앰프와 DSP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 업체의 신제품 TDAI-3400은 음질과 성능 그리고 기능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첨단 고음질 그리고 라이프스타일형 오디오 시스템이다. 링돌프 오디오의 세일즈와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라스 옴므는 자신의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유일한 오디오가 생겼다면서 자랑한 제품이 바로 이 TDAI-3400 인티 앰프이다. 그에게서 링돌프 오디오와 TDAI-3400의 스토리를 들어보는 Lyngdorf Audio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비즈니스상 자주 한국을 들리는 편이다. 이번 방문 또한 그러한 정례 미팅 같은 방문이다. 상반기에 신제품이 발표되었고, 현재 한국 시장에서 신제품인 앰프 TDAI-3400의 반응이나 마케팅 관련 협의를 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목적이다. 그리고 한국의 오디오 시장의 현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하기도 했다.

    아직 링돌프 오디오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인식되지는 않고 있다. 링돌프 오디오의 세계 오디오 시장에서의 규모나 반응은 어떤 수준인가?

    전 세계에 배급망을 갖추고 활발하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은 역시 미국과 유럽이다. 크게 보면 미국과 캐나다인 북미 시장을 링돌프 오디오 아메리카가 직접 배급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 약 45개 정도의 딜러가 링돌프 오디오를 판매하고 있고, 유럽은 북유럽과 서유럽 및 나머지 국가로 나뉘는데, 북유럽은 피터 링돌프의 오디오 유통 체인인 하이파이글루벤에서 120개의 매장이 링돌프 오디오를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남유럽에도 수입원이 있고, 영국도 수입원이 있는데 특히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큰, 링돌프 오디오의 빅마켓이다.

    아시아에는 대만, 중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호주 그리고 한국이 있으며 추후 몇 나라에서 배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링돌프 오디오가 한국에 정식 론칭된 지 1~2년 정도 지난 듯 싶다. 링돌프 오디오에 대하여 오디오파일이나 일반인들의 인식이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일부 오디오파일들은 피터 링돌프가 운영했던 택트 오디오(TacT Audio)에 대한 기억이 있다. 택트 오디오와 링돌프 오디오 사이의 정확한 관계 내지는 역사에 대해 정리를 부탁한다.

    먼저 링돌프 오디오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링돌프 오디오의 정확한 설립년도는 2005년이다. 그리고 2년 뒤에, 스타인웨이와의 공동 협업으로 스타인웨이-링돌프라는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를 설립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링돌프 오디오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사실 링돌프 오디오가 설립된 이유랄까 원인은 택트 오디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피터 링돌프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택트 오디오를 설립했고, 이후 디지털 앰프를 개발하면서 덴마크에 택트 오디오 유럽을 설립했다. 하지만 특허나 회사 소유에 대한 내부적 정리가 필요했고, 미국에 설립한 조인트 벤처였던 택트 오디오 USA를 접으면서 택트 오디오는 모두 정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회사의 기술, 특허, 생산을 유럽 기반의 새로운 회사로 재구축하여 설립한 것이 링돌프 오디오이다.

    LYNGDORF AUDIO TDAI-3400

    새로운 신제품 소식이나 국내에 알려줄 만한 특별한 정보 같은 것이 있는가?

    앞서 잠시 언급한 TDAI-3400이 링돌프 오디오의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 제품이다. 본사에서 거는 기대도 크고, 전 세계적으로 반응도 매우 뜨거운 편이다. 한국에서도 이제 곧 TDAI-3400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본지에서도 이미 TDAI-3400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보니 굉장한 제품은 맞는 듯 싶다. 기능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되어 기획된 제품이다. 이 앰프는 언제 어떻게 개발을 시작하게 된 것인가? 그리고 링돌프 오디오가 생각하는(그리고 자신하는) TDAI-3400의 특징이나 장점은 무엇인가?

    TDAI-3400 컨셉에 대해 기획 시간을 길게 가져갔고, 최종적인 제품 사양이 결정난 것은 2016년의 일이다. 제품의 뼈대가 되는 회로는 이 앰프보다 앞서 발매된 MP-50 프로세서의 프리앰프/프로세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파워 앰프 부분은 스타인웨이-링돌프의 A-1의 출력 회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기술적 배경을 갖고 시작에 임했다.

    덕분에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대단히 넉넉한 프로세싱 파워를 등에 업고 각종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었고, 여기에 새로운 스트리밍과 다양한 현대의 디지털 소스들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하게 되었다. 사실 이 작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작업에 있다. 모든 기능들을 소프트웨어로 구현을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엄청나게 큰 프로젝트였다. 이 모든 결과물이 하나로 완성되어 등장한 것이 TDAI-3400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네트워크 플레이어, USB Audio, 블루투스 등등 안되는 것이 없다. 현대의 모든 소스를 다 소화하고 그 음질 또한 스타인웨이 링돌프의 퀄리티에 준하는 성능으로 재생된다. 그것이 이 앰프의 장점이자 특징이다.

    굳이 한가지 첨언을 더 하자면, 지금 이 앰프에 구현되어 있는 기능과 성능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여전히 소프트웨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적, 성능적 업데이트가 펌웨어 버전업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계속 관심을 갖고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링돌프 오디오는 그 뿌리를 택트 오디오에서부터 시작된 업체라고 했다. 택트 오디오 시절부터 가장 큰 기술적 업적은 역시 공간 음향 보정 기술과 풀 디지털 파워 앰프 기술에 있다. 이번 TDAI-3400에도 공간 음향 보정(Room Correction) 기술로 RoomPerfect 기술이 구현되어 있는데, 과거의 택트 오디오 시절에도 공간 음향을 보정하는 기술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무엇이 더 개선된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인가?

    제일 처음 미국에서 설립된 택트 오디오는 라도미르 보조비치(Radomir Bozovic)에 의해 설립된 회사였다. 그가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듬을 제품화시킨 것이 택트오디오였고, 여기에 피터 링돌프가 조인트 벤처의 형태로 투자하여 회사에 합류한 것이다. 그러면서 택트 오디오 브랜드에 앰프 회로 기술들이 추가되면서 프로세서이자 앰프로서 제품이 제 모습을 갖게 되었었다. 그리고 디지털 앰프를 개발하면 덴마크에 설립한 택트 오디오 유럽이 디지털 앰프와 더불어 공간 음향 보정 기술이 제공되는 프로세서도 다루게 된 것이 링돌프 오디오의 공간 음향 보정 기술의 시작이다.

    하지만, 이후 모든 택트 오디오의 사업이 정리되면서 피터 링돌프는 좀 더 정확하고 한층 진일보된 공간 음향 보정 기술 알고리듬,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을 느꼈다. 택트 오디오의 RCS(Room Correction System)에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더 지능적이며 더 완벽에 가까운 공간 음향 보정을 만들고자 했다. 다양한 타켓 커브를 갖는 이퀄라이저를 기본으로 삼는 제품들이 피할 수 없는 단점과 한계점들이 있었고, 피터 링돌프는 이런 문제로부터 벗어난, 링돌프 오디오의 새로운 공간 음향 보정 알고리듬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뱅앤올룹슨 액티브 스피커와 프로세서들의 음향 보정 알고리듬과 DSP를 담당했던 얀 애빌가르드 페테르센(Jan Abildgaard Petersen)이 합류하며 한층 진화된 알고리듬의 새로운 공간 음향 보정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얀 애빌가르드 페테르센은 DSP 전문가로 뱅앤올룹슨에서 아이스파워와 DSP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인물로, 링돌프 오디오 이후로 자리를 옮겨 다인오디오의 CTO로서 Xeo와 Focus 그리고 Music 등의 액티브 스피커의 DSP를 개발한 DSP 전문가이다. 현재는 다시 아마존으로 자리를 옮겨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DSP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RoomPerfect 설정화면

    이렇게 탄생된 링돌프 오디오의 룸퍼펙트는 플랫한 응답 특성을 만드는 자동 EQ 같은 프로그램이 아니다. 룸퍼펙트는 공간이 지닌 음향 성분에 있어서 유해한 피크나 딥 그리고 왜곡된 주파수 특성들을 제거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음악 신호나 공간의 특성 자체를 무시하고 단순히 수평선처럼 플랫한 응답의 EQ 곡선을 만드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다. 따라서, 룸퍼펙트가 적용되더라도 갑자기 따뜻한 소리가 차갑게 된다거나 부드러운 소리가 메마르게 된다는 식의 음의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음악 전체를 들어보면 스피커가 지닌 본래의 성향이 그대로 살아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깊고 탄력있는 저음과 더 확장되고 개방적인 고음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공간이 지닌 음향 에너지의 흐름에 맞춰 스피커의 사운드가 그대로 살아날 수 있도록 맞춰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밍이나 부족한 저음의 딥, 그리고 산만한 고역의 문제 같은 것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소리 색깔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본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되 음의 왜곡 부분들만 개선해주는 것이 룸퍼펙트이다. 그래서 훨씬 더 자연스럽고 유려하며 음악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게 된다.

    현재 얀 페테르센은 자리를 옮긴 상황인데, 그럼 누가 DSP 및 기타 엔지니어링을 책임지고 있나?

    현재 링돌프 오디오의 CTO는 토마스 버클룬드(Thomas Birkelund)이다. 얀과 함께 룸퍼펙트를 개발한 엔지니어로 현재 모든 기술적 총괄 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번 TDAI-3400 또한 그의 작품이다.

    웹브라우저 기반의 셋업 화면

    TDAI-3400의 셋업 과정을 보면 마치 하나의 컴퓨터 OS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모든 기능을 여기서 언급하긴 어렵지만,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출력 셋업(Output Setup)’ 기능이 있다. 특정 스피커 모델에 대한 출력 특성이 앰프에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는 기능이다. 다만, 미리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스피커가 링돌프 오디오의 스피커 뿐이고, 다른 스피커는 사용자가 직접 출력 특성들(주파수 특성이나 출력 레벨 등등)을 설정해야 하도록 되어 있다.

    비슷한 기능으로 프랑스 드비알레의 스피커 액티브 매칭(Speaker Active Matching) 같은 기능이 있다. 드비알레 앰프에는 다양한 스피커 업체들의 여러 모델들을 미리 소비자가 선택하여 쉽게 출력 특성을 바꿀 수 있다. 링돌프에서도 드비알레처럼 TDAI-3400에 미리 다양한 스피커 특성을 미리 프로그램으로 저장하여 소비자가 스피커 특성을 골라서 TDAI-3400이 스피커에 맞춰 동작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은 없는가?

    TDAI-3400에는 여러 가지 필터들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필터들에 대해 링돌프가 개발한 스피커에 맞춰 최적화된 특성을 갖도록 미리 입력시켜 놓은 프로그램이 ‘출력 설정’에 저장되어 있는 링돌프 스피커 항목이다. 우리가 이것을 미리 프로그램으로 저장해 놓을 수 있는 것은 스피커 드라이버의 특성과 한계, 스피커 인클로저의 특성과 구조 등, 링돌프 스피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우리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스피커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타사 스피커들에 대해서 우리가 이런 작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타사가 개발한 스피커를 우리 입장에서 설계나 성능을 개선시켰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따라서, 직접 특정 스피커들에 대해 일일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TDAI-3400에 입력시키기는 어렵지만, 링돌프 스피커에 했던 것처럼 사용자가 직접 들어보면서 자신의 스피커에 맞도록 앰프 성능을 바꿀 수 있도록 해당 파라미터들은 설정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직접 스스로 스피커 소리를 TDAI-3400에 입력시켜보면서 자신의 방과 자신의 귀에 맞는 소리를 찾는 것도 즐거운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TDAI-3400의 내부

    DSP와 룸퍼펙트 이외에 TDAI-3400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디지털로만 이루어지는, ‘풀-디지털 앰프(Full-Digital Amplifier) 회로’이다. 과거 택트 오디오 시절, 이퀴비트(Equibit)’라는 이름의 기술로 불리웠던 증폭 기술이다. 하지만 20년 전과 달리 요즘은 수 많은 Class D 앰프들이 시장에 등장한 상태이다. 그런 Class D 앰프들과 차별화되는, TDAI-3400 디지털 앰프 기술의 특징이자 장점은 무엇인가?

    이퀴비트 기술(Equibit Technology)는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에 판매되었고, TI는 이 기술을 반도체 칩으로 만들어 전세계의 수 많은 오디오 기기에 솔루션으로 공급해왔다. 한마디로 오디오 업계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다 준 솔루션이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이퀴비트 기술에 대한 성능과 검증 그리고 성공은 지난 20년간 시장에서 입증되었다. 그 모든 기술이 바로 링돌프 TDAI 앰프 시리즈의 기본 기술이다.

    링도르프 오디오의 이퀴비트 기술(Equibit Technology)

    이퀴비트 기술은 디지털 오디오 신호, 예를 들어 오디오 CD에 담긴 PCM 신호를 다이렉트로 Class D 타입의 앰프 회로에서 디지털적으로 컨트롤 가능한 신호인 PWM 신호로 바꾸도록 해준다. 즉, ‘1010..’ 같은 디지털 펄스 코드가 곧바로 스피커를 구동하는 전류로 증폭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퀴비트처럼 PCM을 PWM으로 바꾸지 않고서 증폭을 하려면 아날로그 영역에서 별도의 신호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신호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큰 그림에서 보면 결국 아날로그 단계에서 PWM 형태의 신호를 만들게 되는데, 결국 신호의 손실과 증폭 컨트롤에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퀴비트 방식으로 하면 훨씬 높은 S/N과 단 하나의 비트도 손실되지 않고 완벽하게 스피커 구동이 이루어지게 된다.

    흔히 디지털 앰프들의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 중 하나는 볼륨 조정에 있다. DSP에서 음량을 조정하다 보면 대개 20비트 신호가 16비트 신호 수준으로 비트가 줄어들어 해상력이 떨어지는 경우들이 있다. TDAI-3400의 볼륨 조정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 그리고 앰프의 증폭 회로에서 흔히 피드백 루프를 사용하는데, TDAI-3400에도 회로의 안정성을 위해 피드백을 사용하는가?

    LYNGDORF AUDIO TDAI-3400

    전통적인 앰프들의 볼륨 컨트롤은 신호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 입력된 신호를 작게 만드는 것인데, 디지털로 볼륨을 줄이다보면 본래 신호의 해상도를 떨어뜨리거나 신호의 크기를 감쇄시키게 된다. 결국 앰프의 다이내믹 능력(S/N비)을 낮추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TDAI-3400의 볼륨 컨트롤은 최종 출력단에 공급되는 전원을 제어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본래 소스의 비트를 줄이거나 하는 방식 대신에 최종 출력 레벨을 조정하는 방식이라서 본래 소스 신호의 해상도나 크기가 퇴색되는 일이 전혀 없다. 리스너가 듣고자 하는 음량에 맞춰 증폭의 크기(펄스의 크기와 전류량)를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TDAI 앰프 시리즈의 출력단에는 피드백 루프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방식 자체가 다르고 불가능하다. 덕분에 아날로그 앰프들처럼 스피커에서 타고 들어오는 역기전력 같은 노이즈가 다시 입력으로 되돌아가서 S/N이나 음질 열화를 일으킬 소지가 아예 없다.

    먼저 출시됐던 링도르프의 TDAI-2170 (기기 중 가운데)

    TDAI-3400에 앞서 동생 모델인 2170 앰프도 나와있다. 이 앰프와의 다른점과 차별화한 부분이 있다면?

    TDAI-2170은 그냥 디지털 입력이 있는 앰프였다. 이에 반해 TDAI-3400은 스트리밍과 네트워크, 블루투스 등 시장에서 요청하는 모든 기능과 소스에 대한 대응 능력들을 완벽히 구축하여 토털 솔루션으로 완성된 앰프이다. TV 옆에 두거나 리스닝 룸에 두거나 아니면 부엌에 놓고 사용해도 좋은 수준의 완벽한 라이프스타일 대응을 갖춘 앰프가 TDAI-3400이다. 2170과는 완전히 다른 기획이자 기술을 지닌 앰프로 봐야 한다.

    그리고 앰프의 출력 또한 2배 이상 보강했다. 앰프의 크기는 어떤 면에서 보면 슬림한 앰프지만, 이퀴비트 회로와 보강된 에너지 능력을 통해 어떤 스피커도 구동할 수 있는 충분하고도 남는 힘을 자랑한다.

    Lyngdorf Audio TDAI-3400

    TDAI-3400은 모든 최신예 음악 소스와 코덱들 즉, 다양한 음악 파일들에도 완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유일하게 없는 기능이라면 MQA 디코딩 기능을 지적할 수도 있겠다. 혹시 MQA를 지원할 계획은 없는가?

    현 단계에서는 노코멘트이며, 이와 관련된 어떤 일정이나 날짜를 컨펌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올해 초에 링돌프 오디오는 MQA와 개발 관련 협정을 맺었고, 뭔가(?!)가 있긴 하지만, 현재 내가 이 자리에서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 것도 없다(웃음).


    Credit

    • 인터뷰어 : 성연진 (오디오플라자 편집장)
    • 인터뷰이 : Lard Omme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
    • Lyngdorf Audio 수입원 : ODE | www.ode-audio.com, 02-512-4091
  • MOFI ELECTRONICS 인터뷰 – 최고의 아날로그 리마스터링 스튜디오, 턴테이블을 디자인하다.

    MOFI ELECTRONICS 인터뷰 – 최고의 아날로그 리마스터링 스튜디오, 턴테이블을 디자인하다.

    MOFI Electronics

    음반계에서 하이엔드로 불리우는 미국의 고음질 리마스터링 전문 스튜디오, 모바일 피델리티 사운드 랩스(Mobile Fidelity Sound Labs)는 오디오파일이 선호하는, 최고 음질 디스크의 대명사이다. 한 차례의 흥망성쇄를 겪고 나서 부활한 뒤, 아날로그의 붐과 함께 다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그리고 이러한 아날로그 고음질의 대명사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아날로그 재생용 오디오 기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고음질 리마스터링의 대명사 MSFL이 만드는 새로운 턴테이블과 포노 프리앰프 그리고 카트리지가 그 주인공이며, 이 새로운 브랜드의 이름은 모파이 일렉트로닉스(MOFI electronics)이다.

    스티브 쉐이드(Steve Shade)

    Mofi Electronics 영업 책임자

    2017년에 등장한 신생 아날로그 기기 업체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아날로그 대가와 아날로그 음반 제작의 전문가들이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진 놀라운 제품들이다. 모파이 일렉트로닉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회사의 영업 책임자인 스티브 쉐이드(Steve Shade)로부터 들어보았다.

    모파이(MOFI) 일렉트로닉스는 언제 어떻게 시작이 된 것인가?

    모파이 일렉트로닉스 설립 및 기획은 미국의 뮤직 다이렉트(Music Direct)의 부사장인 조쉬 비자(Josh Bizar)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조쉬는 모파이의 소유주인 짐 데이비스의 사업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전문 경영인이다. 조쉬의 계획은 고성능의 제품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아날로그 기기를 MFSL(Mobile Fidelity Sound Lab) 브랜드의 이름으로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을 제안했다. MFSL의 오리지널 마스터 레코딩 또는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의 퍼포먼스, 퀄리티에 대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브랜드의 가치에 걸맞은 제품이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모파이 일렉트로닉스 제품들의 초기 프로토타입의 설계는 턴테이블은 스파이럴 그루브의 앨런 퍼킨스, 포노 앰프는 EAR의 팀 파라비치니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었고 그것이 2014년 하반기였다. 이로부터 2년여의 시간동안 개발과 튜닝이 이루어졌고, 첫 생산된 턴테이블과 포노 프리앰프 그리고 카트리지가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2월부터였다.

    2년이 넘는 시간에서 알 수 있듯이, 모파이 일렉트로닉스의 기기들은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투자되어 완성된 기기들이며, 제작자들의 이름과 면모에서 익히 추측 가능한 것처럼 절대적으로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는 기기들이다.

    이 프로젝트에 관여한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줄 수 있는가?

    회사의 소유주인 짐 데이비스와 마케팅 부사장인 조쉬 비자가 추축을 이루었다. 초기 아이디어는 이 두 사람에 의해 시작이 되었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와디아의 대표인 존 스캐퍼를 모파이 일렉트로닉스의 대표로 영입했다.

    실제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은 앞서 언급했듯이 스파이럴 그루브의 앨런 퍼킨스에게 턴테이블 설계를, EAR의 팀 파라비치니에게는 포노 프리앰프의 설계를 의뢰했다. 또한 두 제품의 기구 설계와 진동 방지를 위해서 HRS의 마이크 라트비스에게 진동 방지를 위한 기구 설계를 맡겼다.

    그렇게 설계된 제품들은 모바일 피델리티 사운드랩스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이 직접 자신들이 제작한 MFSL의 디스크를 재생하면서 음질에 대한 장단점을 리포팅하도록 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 차례에 걸친 음질 튜닝을 하면서 기기의 음질을 하나씩 다잡아나갔다.

    최종 완성 제품의 마케팅과 배급은 내가 책임지고 영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파이 일렉트로닉스와 모바일 피델리티 사운드랩스(MFSL)은 서로 직접적인 관계의 회사라고 볼 수 있는가?

    두 회사는 절대적으로 서로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MFSL에 있는 사운드 및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제품의 설계 방향과 음질을 결정하는 데에 큰 가이드 역할을 했고, 제품의 퀄리티와 기본 성능 및 만듦새, 동작 등에 관련 모든 부분에 중요한 평가와 조언을 맡았다. 물론 이것이 제품을 완성하는 큰 자산이 되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MFSL의 시스템과 기술들이 제품에 녹아들어갔다. 이들 작업의 핵심은 결국 오리지널 마스터 레코딩, 마스터 테이프를 완벽히 재현해내는, 믿고 신뢰할 만한 궁극의 아날로그 기기의 개발이었다.

    하이파이 시장에는 수 많은 제품들과 유명한 엔지니어들이 있다. 특별히 앨런 퍼킨스와 팀 파라비치니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포노 앰프를 설계한 팀 파라비치니,턴테이블을 설계한 앨런 퍼킨스

    이 두 거장이자 신사분들은 우리 업계에서 거인, 거목이라 불리우는 분들이다. 굉장히 유명한 명성을 지닌 분들이지 않나. 앨런 퍼킨스는 소타(SOTA)와 이미디어(Immedia)에서 보여준 일련의 결과물들 그리고 물론 가장 유명한 스파이럴 그루브의 턴테이블은 현존 최고 중의 최고로 불리는 기기이다! 실제로 스파이럴 그루브의 SG1.2 턴테이블은 미국의 앱솔루트 사운드 매거진에서 2017년 올해의 턴테이블로 선정된 바 있다.

    팀 파라비치니 또한 마찬가지다. 과거 럭스만 시절부터 현재 EAR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하이엔드 기기들과 스튜디오 마스터링 기기들을 만들어 왔다. 특히 팀 파라비치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만든 마스터링 장비들과 EAR의 제품들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MSFL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현재 마스터링 및 모니터링 기기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라비치니의 기기로 MFSL의 유명한 음반과 마스터들이 제작되었으니, 그가 만든 기기들로 MFSL의 음반을 재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팀 파라비치니는 여전히 MFSL에 있는 마스터링 시스템 전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가 설계한 기기들, 특히 모파이의 포노 프리앰프는 당연히 그의 손으로 만들어졌어야 한다. 그것이 모파이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 두 사람이 개발 과정에서 담당했던 역할은 어느 정도였나?

    두 사람 모두 최초의 설계자이자 엔지니어였고 또한 모파이 일렉트로닉스의 컨설턴트 역할도 맡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턴테이블과 포노 프리앰프가 이 두 사람의 몫이라면, 카트리지는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인가? 카트리지의 설계자와 최종 생산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모파이 카트리지의 모든 것은 앨런 퍼킨스의 아이디어와 그의 철학이 반영되어 설계, 생산된 것이다. 덕분에 모파이의 카트리지는 굉장히 굉장히 높은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카트리지가 되었다. 그가 없었다면 이런 카트리지를 만들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파이의 카트리지들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와 마스터 레코딩을 제대로 된 사운드로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모파이의 전체 카트리지들은 V-TWIN 엔진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하는데, 이 V-TWIN은 캘리포니아 세바스토폴에 있는 MFSL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스터 제작용 다이아몬드 커터 헤드의 V-TWIN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적용한 바늘이다. 즉, MFSL의 아날로그 음반을 만들어내는 커팅 헤드와 그렇게 만들어진 LP를 재생하는 시스템의 카트리지 바늘이 동일한 구조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모파이의 카트리지가 하이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다.

    여기에 더하여 우리가 설계한 또 하나의 특징은 카트리지를 덮는 알루미늄 하우징은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알루미늄 절삭 가공으로 만들어낸다. 이렇게 생산된 모든 알루미늄 하우징은 일본으로 보내지고, 일본에서 전문 장인의 손을 거쳐 카트리지가 조립된다. 모파이의 카트리지는 파트너사인 일본의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결국 카트리지의 모든 설계 기술의 기본은 앨런 퍼킨스와 MFSL의 마스터링 장비에 사용되는 기술을 조합하고 미국에서 제작한 부품들을 사용하여 완성된 결정체이며,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위해 최종 조립은 작업도가 뛰어난 일본의 조립 기술을 통해 패키징이 이루어진 카트리지들이다. 성능에 대해서는 일체의 의심할 여지가 하나도 없다.

    턴테이블과 포노 프리앰프의 생산은 어디서 이루어지나?

    턴테이블과 포노 프리앰프는 미국 미시건, 앤 아버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모두 핸드 메이드 방식의 수작업으로 생산되고 있다. 아날로그인 만큼 수작업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


    제조사: Mofi Electronics www.mofielectronics.com

    수입 및 문의: 태인기기 / (02-971-8241) www.taein.com

  • PLAYBACK DESIGNS 인터뷰 – 아날로그의 꿈을 이룬 디지털 플레이백 시스템

    PLAYBACK DESIGNS 인터뷰 – 아날로그의 꿈을 이룬 디지털 플레이백 시스템

    안드레아스 코흐

    Playback Desgins 대표

    Playback Designs 의 궁극의 플래그십 드림 시스템(MPT-8 미디어 트랜스포트, MPD-8 D/A 컨버터)는 10년 만에 탄생된 안드레아스 코흐의 역작이다. 지난해 공개되고 올 상반기에 발매된 새로운 플래그십은 10년이라는 세월의 변화에 걸맞게 과거의 플래그십인 MPS-5로부터도 많은 진화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뮌헨 하이엔드 쇼에서 많은 매채들과의 인터뷰로 분주히 움직였던 안드레아스 코흐는 신작의 반응이 뜨겁다며 새로운 플래그십에 대한 성공적 반응에 매우 기뻐했다. 본지 또한 그에게 짧은 인터뷰로 신작 드림 시스템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파악하고자 했다. 다음은 그가 알려준 드림 시스템의 기술적 차별점들에 대한 소개이다.


    드림 시스템에 대한 반응이 꽤 뜨거운 느낌이다. 드림 시스템은 언제 기획을 시작하여 언제 최종 완성된 제품인가?

    처음 제품의 기획을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2014년)의 일이다. 다른 구조의 새로운 DAC 설계 및 비교 테스트를 하면서 제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데드라인을 정해 놓기도 했었기 때문에 본래는 지난해에 내놓았어야 했는데 양산 체제를 갖추기에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래서 올해 3월에 공식적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드림 시스템의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당연히 DAC 회로의 설계이다. 새로운 DAC의 설계 목표는 MPS-5에서 사용된 예전 DAC 회로를 완전히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DAC를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MPS-5의 DAC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것을 깨뜨리고 뛰어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여러 가지의 다양한 프로토타입 DAC와 실험용 보조 회로들을 만들었다. 그래서 시간이 꽤 걸렸지만, 이를 바탕으로 MPD-8의 아키텍처를 최종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기존의 MPS-5 또는 타사의 하이엔드 DAC들과 비교했을 때, MPD-8 이 갖는 특별한 장점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새로운 DAC 속에는 많은,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다양한 독창적인 기술들이 담겨있다. 가령, 새로 설계한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클럭 제네레이터는 소스에서 유입되거나 발생되는 그 어떤 지터들도 거의 모두 제거한다. 새로운 DAC 회로는 기존에 오디오 업계에서 사용되는 그 어떤 표준 DAC 회로들과는 전혀 상관성이 없는, 독자적인 구조를 자랑한다. 일반 DAC와는 전혀 다른 구조와 방식으로 설계된 DAC 회로로서, 고정된 물리적 하드웨어가 아니라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언제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FPGA를 사용한다. 즉, 이 말은 사용자가 새로운 알고리듬과 새로운 기능의 DAC 회로로 언제든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프트웨어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투자 없이 기기를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셈이다. 그 점이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제품들이 언제나 최고의 가치를 갖고, 늘 하이엔드 시장에서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이유이다.

    MPD-8은 더블 디퍼런셜 구조의 DAC로 좌/우 각 채널에 각각 독립된 전용 전원 공급 회로가 따로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디지털부터 좌/우 채널 및 디지털/아날로그의 영역이 분리되고 격리된 설계를 자랑한다. 이처럼 특별한 구조의 레이아웃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구현해낼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MPT-8의 경우, D&M에서 제작한 SACD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그리고 뮤직 서버로 소노마 시리즈의 시라(Syrah) 뮤직 서버를 내장하고, 네트워크 플레이어 동작을 위해 별도의 스트리밍 옵션 보드까지 장착하고 있다. 기능적으로 보면 기존의 회로들을 모두 하나의 시스템에 담아 놓은 셈인데, 기능적인 부분 이외에 MPT-8에 담긴 플레이백 디자인스 만의 특별한 기술이 들어있는가?

    MPT-8의 설계 목표는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소스들을 음질에 매우 민감한 MPD-8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즉, 모든 입력과 모든 디지털 프로세싱은 DAC 회로와 분리 및 격리 처리하여 DAC의 음질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그리고 두 기기의 연결은 전용 광 케이블(P-LINK, 플레이백 링크)로 연결하여 DAC와의 전기적 절연을 구현, 전기적 연결을 완전히 끊어냈다.

    MPT-8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MPD-8에 사용한 것과 똑같은 클럭 제네레이터를 탑재한 점이다. 모든 디지털 입력 신호들이 MPD-8과 똑같은 퀄리티의 클럭으로 재생산되는 것이다. 네트워크 스트리밍이든, 뮤직 서버의 파일 재생이든 또는 광이나 동축 같은 디지털 입력이든, 모든 디지털 오디오 신호가 MPT-8에서 새롭게 재생산되어 재생된다. 즉, MPT-8에서 재생되는 디지털 오디오 신호는 모두 P-LINK 출력을 통해 MPD-8로 보내질 때, 이미 디지털 신호들이 ‘수퍼 클리닝’ 과정을 거쳐 지터가 거의 없는 고순도, 고정밀도의 디지털 오디오 신호로 출력된다. 이러한 지터와 노이즈가 제거된 클리닝 회로가 MPT-8에 담긴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기술 노하우이자 특수 회로이다.

    P-LINK가 제공하는 출력 신호는 완전히 전기적인 차폐 및 격리 처리된 신호이다. 따라서, 지터나 전기적 노이즈 또는 각종 디지털 노이즈가 가득한 그 어떤 디지털 신호를 MPT-8에서 재생해도 DAC인 MPD-8은 소스의 노이즈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게 최고로 깨끗한 디지털 신호를 받아 최고 성능의 사운드 퀄리티를 그대로 들려준다. 그리고 P-LINK는 PCM 뿐만 아니라 DSD를 기본적으로 12MHz까지 여유있게 전송 및 재생할 수 있는 규격을 갖춘 전송 기술이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MPT-8은 마치 ‘스위스 아미 나이프’ 처럼 만능, 다기능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그 어떤 디지털 신호가 입력되더라도 모두 받아 들이고, 어떤 디지털 파일도 재생할 수 있으며, 그 어떤 네트워크 스트리밍도 재생이 가능하다. 이 모든 소스가 DAC와 똑같은 퀄리티의 전원부와 섀시 설계로 이루어진 시스템에서 생산되어 DAC로 전송된다면, DAC를 통해 재생되는 최종 음질은 그 수준이 엄청나지 않겠는가.

    이것이 MPT-8과 MPD-8을 별개의 시스템으로 나누어 설계, 제작한 이유이고, 현존 최고의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는 이유이다. 모든 디지털 신호에 대응하는 시스템, 분리와 격리, 노이즈와 지터의 제거에 담긴 모든 기술이 MPT-8에 담긴 플레이백의 특별한 기술이다.

    MPD-8은 DSD128을 기초로 하는 DAC 회로로 만들어졌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모든 디지털 입력 신호들은 DSD128로 변환된 뒤에 최종적으로 아날로그로 변환되는 것인가? 가능하다면, MPD-8의 디지털 입력(광, 동축, AES/EBU 및 P-LINK)부터 최종 아날로그 출력(RCA 및 XLR)까지의 처리 과정을 설명해달라.

    모든 디지털 입력 신호는 포맷에 상관없이(AES든, USB든 또는 P-LINK든), 모두 플레이백의 독창적인 자체 알고리듬을 통해 DSD128로 변환된다. DSD128로 변환된 디지털 오디오 신호는 그 뒤 비트레이트를 최대 16배(약 90MHz 정도의 디지털 오디오 샘플링 레이트로 변환)로 처리하고, 90MHz로 구현된 신호들은 그대로 아날로그로 변환된다. 즉, 모든 신호들은 DSD128로 1차 처리가 되고(이 과정에서 노이즈나 지터를 다시 한번 걸러내는 소위 신호 클리닝 과정을 거치고), 다시 90MHz의 DSD 오디오 신호가 된 뒤로 최종 아날로그 변환 및 출력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MPD-8의 D/A 변환 과정이다.

    DSD128의 D/A 변환 기능은 MPS-5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도 제공되었던 기능이다. 그렇다면 MPD-8과 MPS-5의 DSD128 재생 성능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어느 정도라고 할 수 있는가?

    MPD-8의 디지털 처리 알고리듬과 회로는 MPS-5와 매우 유사하지만, 그 성능 수준은 차이가 크다. MPD-8은 훨씬 더 나중에 나온, 최신예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당연히 훨씬 더 높은 주파수에서 동작하는 고속 프로세서이다. 당연히 훨씬 빠른 프로세싱 능력에 맞춰 디지털과 아날로그 영역에서 모두 훨씬 더 높은 퍼포먼스, 음질을 구현해냈다.

    또한 MPD-8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완벽한 아이솔레이션(전기적 차폐)가 이루어져 있으며, 아날로그에서도 좌측 채널과 우측 채널이 전원부터 완벽한 분리가 이루어져 있다. MPS-5는 그런 수준의 차폐와 분리가 구현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MPS-5는 듀얼 디퍼런셜이 아니라 싱글 디퍼런셜 아키텍처이다.

    MPD-8의 아키텍쳐는 MPS-5 보다 그 확장의 수준이 훨씬 방대하게 커졌고,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강력한 전원부로 완성되었다. 덕분에 음질적인 차이가 그 이상으로 훨씬 크다. 그러한 음질적 차이는 간단한 스펙 측정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데, 그 말은 곧 듣기만 해도 금방 차이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MPS-5에서 최종 리미티드 에디션 등장 당시, 클럭 회로를 MEMS 소자로 설계된 새로운 클럭 회로를 탑재시켰다. MPD-8에서도 MEMS 클럭의 클럭 회로를 사용했는가?

    당연히 그렇다. 새로운 드림 시스템의 모든 제품들은 MEMS 클럭 제네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드림 시스템의 제품들에서 사용하는 주파수는 각기 다르고, MPS-5에서 사용했던 주파수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의 클럭을 사용한다. 드림 시스템의 DAC와 트랜스포트는 새로운 기술과 훨씬 고차원적인 디지털 신호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설계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더 빠르고 더 높은 성능의 클럭 제네레이터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MEMS 클럭 제네레이터를 설계하여 탑재했다.


    제품사양

    MPT-8

    INTEGRATED TRANSPORT, MUSIC SERVER, MUSIC STREAMER
    • connects directly to MPD-8 (or any other Playback Designs DAC) via PLink
    • Connects to any other DAC via AES
    • Special designed high end SACD/CD transport
    • optional built-in Syrah server with 2TB SSD storage
    • optional built-in StreamX Streamer
    • remote control via iPad or Android

    MPD-8

    DAC WITH INTEGRATED VOLUME CONTROL
    • Up to 384kHz PCM and up to 11.2MHz DSD
    • USB I/O, AES, Coax, TosLink, PLink I/O
    • Balanced and unbalanced analog outputs
    • digitally driven, analog volume control
    • double Differential discrete DAC
    • double Differential ultra high end analog stages per channel
    • three regulated analog power supplies with three transformers
    • Software upgradeable by end user
    • Recording software for file creation on computer
    • remote control via iPad or Android

    제조사: Playback Designs http://playbackdesigns.com
    수입 및 문의: (주)다미노 / (02-719-5757) www.damin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