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파이 오디오 장비 설계 및 제조업체 매킨토시(McIntosh)는 1970년대 오리지널 ML1의 새롭고 개선된 버전인 최신 스피커 ML1 MKII 스피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L1 MKII는 빈티지 스타일과 현대적인 사운드가 결합된 독특한 디자인의 스피커이다. 이퀄라이저 없이도 초기 버전과 유사한 저음 응답으로 재탄생한 ML1 MKII는 최대 600와트의 앰프와 연결하여 가장 큰 공간도 실물 크기의 사운드로 채울 수 있고, 다른 스피커와 달리 청취 영역 전체에 사운드를 균일하게 분배하는 것(Wide dispersion)이 특징이라고 한다.

ML1 MKII의 외관은 오일 처리된 아메리칸 월넛 원목 캐비닛과 새틴 마감 베니어로 기존 ML1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반면, 내부에는 최신 고성능 스피커 기술을 반영하여 완전히 현대적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ML1 MKII는 5개의 개별 스피커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균일한 청취 영역과 음질을 구현하는 4웨이 스피커이다.
- 우퍼: 12인치 x 1, 합성 고무 서스펜션이 있는 폴리프로필렌 콘 및 더스트 캡
- 로우 미드레인지: 4인치 x 2, 합성 고무 서스펜션이 있는 폴리프로필렌 콘 및 더스트 캡
- 상단 미드 레인지: 2인치 x1, 소프트 돔
- 트위터: 3/4인치 x 1, 티타늄 돔 (XR50 및 XR100 스피커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트위터)

이 스피커에 대해 McIntosh 사장 Charlie Randall은 “50년 넘게 라우드스피커를 만들어 왔지만, ML1은 항상 우리의 첫 번째 제품이며 우리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으며, 이어서 “리뉴얼된 ML1을 통해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브랜드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청취자 커뮤니티가 이 클래식한 리모델링을 통해 좋아하는 사운드를 즐겨 듣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ML1 MKII에는 하단에 빈티지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네임 배지가 부착된 스탠드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이 스탠드는 ML1 라우드스피커의 높이와 위치를 조절하여 최적의 이미지와 청취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딱딱한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받침과 카펫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파이크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미화 12,000달러(1조 기준)으로 오늘 6월 전세계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