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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회 – 매지코 A3 스피커 + 소울루션 330 INT 앰프 시연 (종료)

    2회 – 매지코 A3 스피커 + 소울루션 330 INT 앰프 시연 (종료)

    오플 라이브의 두 번째 주인공은 세계적인 하이엔드 스피커, 미국의 매지코가 내놓은 최신예 엔트리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인 <A3>와 스위스의 신진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소울루션의 ‘3 시리즈’ 인티 앰프인 <330 INT>입니다.


    매주 진행되는 오디오 플라자의 기기 시연 이벤트인 오플 라이브 2회차가 지난 4월 18일 목요일 저녁에 오디오 플라자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오플 라이브 2회의 주인공은 미국의 하이엔드 스피커인 <MAGICO>와 스위스의 하이엔드 일렉트로닉스인 <SOULUTION>가 내놓은 두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들로, 매지코에서는 A3 플로어스탠딩 스피커가, 소울루션에서는 330 INT 인티 앰프가 주인공이었다.

    Q3의 디자인 기술에 M 시리즈의 드라이버 기술로 완성된 A3

    매지코의 최초의 염가형(?)으로 제작된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A3는 매지코의 알루미늄 스피커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풀 알루미늄 인클로저의 스피커이다. 기본 베이스는 매지코의 Q3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유닛들은 M 시리즈를 위해 개발된 나노 그래핀 소재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우퍼를 사용했으면서도 가격은 S 시리즈 보다도 훨씬 더 저렴한 가격대로 등장한 매지코의 공격적인 엔트리 모델이다.

    5 시리즈의 초고속 스위칭 전원부와 High Class A 기술의 인티앰프 330 INT

    스위스의 대표적 하이엔드 일렉트로닉스 업체인 소울루션은 기함이 되는 7 시리즈와 새로운 초고속 대전류 공급용 스위칭 전원 모듈에 7 시리즈 Class A 회로를 일체화한 5 시리즈로 하이엔드 앰프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등장한 3 시리즈는 초고가의 소울루션 제품들과는 달리 대중성을 표방한 저렴한 라인업으로 개발된, 소울루션의 엔트리 시리즈이다. 그 중에서도 330 INT는 5 시리즈의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 기술을 응축시킨 3시리즈의 핵심 모델로, 단순히 인티 앰프를 넘어 아날로그 포노 옵션과 디지털 DAC/스트리밍 옵션 제공으로 완벽한 올인원 시스템 구현이 가능한 하이엔드 인티 앰프이다.

    하이스피드와 다이내믹스 그리고 탄력넘치는 에너지

    두 브랜드의 앰프와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조합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구성이다. 미국 CES 와 독일 하이엔드 쇼에서 매년 두 회사의 플래그십 내지는 신제품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짝을 이뤄 공식 데모를 진행하여 하이엔드 레퍼런스 조합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오플 라이브에서 짝을 이룬 A3와 330INT 또한 그러한 사례를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직접 시청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 제품의 시너지는 절대 흐트러짐이 단단하고 하이스피드에 설계 사상에 걸맞은 음의 정확한 시작과 끝을 그리는 정확한 저음을 들려주었다. 팀파니의 초강타와 초저역의 깊이감을 충분한 에너지가 실린 강력한 저음으로 재생해냈을 뿐만 아니라, 인티 앰프임에도 전체 공간을 가득 채우는 뛰어난 구동력과 힘을 보여주었다.

    세련된 디테일과 투명도가 가져다 주는 뎁스가 깊은 입체적 사운드스테이징

    탄력과 에너지가 가득한 저역의 사운드 위에 중역은 밀도가 높은, 색이 진한 음을 들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래핀 미드레인지와 베릴륨 트위터 그리고 소울루션의 빠르고 정확한 광대역 응답 특성의 앰프 회로를 통해 극도의 투명도와 해상력을 지닌 유리창과 같은 음을 눈 앞에 그려주었다. 특히 기타의 디테일한 연주와 주변에 감도는 공기감의 여운 그리고 보컬이 갖는 리버브의 기분 좋은 입체적 울림이 더해져 중고역의 투명도와 사운드스테이지는 하이엔드 시스템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장점들이 아낌없이 재현되었다.

    다양한 하이파이 및 하이엔드 시스템의 특징들을 직접 경험해보는 캐주얼한 시스템 엿보기의 자리, 오플 라이브. 매주 진행되는 리뷰와 리스닝의 보고 듣는 체험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라.



    오플 라이브의 두 번째 주인공은 세계적인 하이엔드 스피커, 미국의 매지코가 내놓은 최신예 엔트리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인 <A3>와 스위스의 신진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소울루션의 ‘3 시리즈’ 인티 앰프인 <330 INT>입니다.

    매지코 A3 + 소울루션 330 Int

    매지코와 소울루션은 세계 유수의 하이파이 쇼와 오디오 관련 이벤트에서 항상 베스트 매치의 하나로 손꼽히는 조합입니다. 대개 매지코의 M3/M6 같은 울트라 플래그십 스피커와 소울루션의 7 시리즈 분리형 앰프가 많은 찬사를 받는 콤비로 알려져왔습니다. 이번 오플 라이브에서는 두 하이엔드 브랜드가 소위 쉽게 하이엔드로 안내하는 두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로 내놓은 제품들로 짝을 이뤄, 울트라 하이엔드의 사운드 퀄리티를 한층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기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뷰를 참고하시고, 이 시스템의 사운드 퀄리티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새로운 하이엔드 제품들을 가볍게 즐기고 리뷰를 리뷰해보는 오디오 플라자의 새로운 오프라인 컨텐츠, ‘오플 라이브’.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하실 분들께서는 info@audioplaza.co.kr로 참석자분 성함과 인원수,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 일시 : 4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
    • 위치 : 오디오 플라자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130, 서울숲 IT 캐슬 1309호)
    • 진행 : 성연진 (오디오평론가, 오디오플라자 편집장)
  • 매지코 A3 – 초하이엔드의 역발상이 만들어낸 놀라운 하이엔드 스피커

    매지코 A3 – 초하이엔드의 역발상이 만들어낸 놀라운 하이엔드 스피커

    A3를 바라보는 애론 울프. 눈빛에서 사랑이 느껴진다.

    2017년 겨울에 발매된 매지코의 M6는 등장과 함께 억대의 스피커이자 매지코가 지닌 기술력의 총집결체로 세간에 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초고가의 스피커임에도 세계적으로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유명세마저 얻었다. 하지만 정작 이 스피커를 내놓은 매지코의 대표, 애론 울프는 ‘가장 당신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스피커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자랑스럽게 ‘그것은 A3!’ 라는 답을 내놓았다.

    작년 하반기에 발매된 매지코의 신작 A3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M 시리즈, 스탠더드 시리즈인 S 시리즈에 이어 엔트리 라인업으로 등장한 매지코 스피커 시리즈의 신생아이자 막내 모델이다. 2005년에 등장한 이래로 매지코의 스피커들은 항상 그 출발점이 2,000만원에 근접한 가격표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첫 작품인 초고가의 북쉘프 Mini로 시작하여 더 비싼 플로어스탠더와 괴물같은 몬스터급 스피커로 억대의 가격표까지 치고 올라가며 럭셔리 초고가의 불을 지핀 업체로 유명세와 질타를 함께 받아왔다. 하지만 오디오파일들의 동경과 원망을 받아온 이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의 리더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았다. 그는 최고의 사운드를 위한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스피커를 만든다는 목표를 추구하되, 그런 스피커의 결과물을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스피커도 반드시 내놓겠다는 것이 애론 울프의 또 다른 목표였다.

    매지코의 미들급 라인업인 S시리즈의 S3 MKII
    그 역시도 매지코의 스피커 가격이 비싸다는 것과 많은 잠재적 수요가 매지코 스피커를 갈망하고 있지만 가격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억대의 Q 시리즈나 M 시리즈 스피커도 있지만, 최대한 매지코의 기술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한층 저렴한 S 시리즈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문제는 S 시리즈의 가격도 일반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넘사벽의 가격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런 S 시리즈 조차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부르기에는 여전히 소비자들에게는 벽 넘어의 존재였다. 애론 울프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에 대해 수 년 동안 다양한 시도와 방법을 찾고 연구해왔는데, 결국 온갖 시행 착오 끝에 드디어 1,000만원에 근접한 가격으로 매지코의 퀄리티를 잃지 않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마법을 완성해냈다. 대중적인 하이엔드의 해법으로 탄생된 스피커가 바로 리뷰 제품인 A3이다.

    Q 시리즈를 토대로 탄생된 A3 인클로저

    스피커 설계에서 매지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인클로저/캐비닛이다. 애론 울프는 스피커 인클로저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인클로저는 매우 단단하고 견고해야 합니다. MDF나 페놀 수지 같은 소재로는 절대로 이상적인 드라이버의 동작 환경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흔히 자연스러운 댐핑 같은 말로 스피커 인클로저의 울림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다 핑계입니다. 스피커는 악기가 아닙니다. 스피커는 전기 에너지를 물리적 진동 에너지로 바꾸는 기계이므로 최대한 견고하고 단단해야 합니다.”

    견고함과 단단함은 그가 생각하는 스피커 발음의 시작점이다.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한 알루미늄 인클로저는 단지 시작일 뿐이었다. 과거 B&W의 매트릭스가 스피커의 견고함과 내부 공진을 억제한 것처럼, 매지코는 알루미늄 인클로저를 디자인하고 내부 버팀 격자 구조체까지도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하여 내부 뼈대 구조물로 집어 넣고 완벽하게 조여 놓았다. 게다가 그렇게 견고한 인클로저도 덕트나 일체의 틈 조차 없는 밀폐형 인클로저로 완전히 틀어 막았다.

    틈새라고는 하나도 없고, 별도의 흡읍재 같은 소재도 없다. 스피커 내부는 오로지 알루미늄 격자 구조물 하나로 모든 내부 진동을 소멸시키고 공진까지도 제거했다. 풀 알루미늄 메탈 디자인에 메탈 소재로 완성된 어쿠스틱 서스펜션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다. 이와 같은 완벽한 알루미늄 인클로저로 탄생된 매지코의 완성은 바로 Q 시리즈부터였다. 그리고 신작 A3는 바로 그 Q 시리즈의 모든 DNA를 그대로 물려 받아 동일한 컨셉의 알루미늄 내부 버팀 구조체와 외부 알루미늄 인클로저로 완성되었다. 한마디로 Q 시리즈의 모든 것을 이 엔트리 스피커에 고스란히 사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수 천 만원대의 Q 시리즈의 기술과 디자인을 어떻게 불과 1,000만원 남짓한 스피커에 사용할 수 있었을까? 수 년에 걸친 R&D로 매지코는 훨씬 저렴하게 생산 가능한 구조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었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알루미늄 가공 업체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 매지코는 모든 스피커 인클로저를 샌프란시스코의 본사 공장에서 일일이 깎고 조립하여 생산해왔다. 덕분에 대량 생산은 어려웠고, 생산 단가 또한 저렴하게 만들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수 년에 걸친 알루미늄 대량 생산 가공 업체를 찾아 훨씬 저렴하게 대량의 인클로저 제작이 가능한 공장을 찾아낼 수 있었다. 양과 시간을 투입하여 생산 단가를 대폭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반영하여 Q 시리즈와 같은 기술과 디자인 컨셉을 따르면서도 1/3에 불과한 가격의 스피커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저렴하다고 해서 소재까지 저렴해진 것은 아니다. A3 또한 Q 시리즈와 M 시리즈에 사용하고 있는 두꺼운 6068 T6 등급의 항공기용 알루미늄 패널을 CNC 머신으로 절삭 가공하여 만들었다. 다만, Q 시리즈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고급 비드 샌딩 기법의 마감 처리 대신 헤어라인 마감의 블랙 아노다이징으로 Q 시리즈의 마감과는 차별을 두었다.

    M 시리즈 드라이버 기술로 완성된 A3의 스피커 유닛들

    애론 울프가 A3의 개발에서 가장 어려움을 토로했던 부분은 바로 스피커 드라이버의 개발이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사용하다가 같은 소재와 성능을 유지하면서 10만원으로 스피커 드라이버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은 정말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카본 나노 튜브와 그래핀으로 이루어진 미드/우퍼

    가격적인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그는 드라이버 조립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 하나 하나를 전부 검토해서 단돈 1원이라도 낮출 수 있는 것을 모두 찾아내고 바꾸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피커 드라이버에 대한 전면적인 해석을 새로 시작했다. 출발점은 M 시리즈를 위해 등장한 나노그래핀 소재를 사용한 미드레인지와 우퍼였다. 미드레인지는 카본 파이버 콘으로 코팅을 한 XG 나노그래핀 유닛이다. 여기에 오버헝 방식의 초대형 네오디뮴 모터 시스템이 더해져 균일한 자기장 분포 속에서 75mm의 퓨어 티타늄 보이스 코일이 움직이는데 이는 우퍼나 미드레인지 모두 동일하다. 사실상 M 시리즈의 모든 것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되 일부 구조적 변경을 통해 A3를 위한 새로운 미드레인지와 우퍼를 만들게 되었다. S 시리즈 중 S1 mk2나 S5 mk2 및 S7 같은 경우는 미드레인지까지가 나노그래핀 드라이버인데 비해 A3는 염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2개의 7인치 우퍼까지 모두 나노그래핀 소재로 완성된 드라이버라는 점은 다시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매지코에서는 염가 모델이지만 절대 이 가격대의 타 하이엔드 스피커들이 따라 올 수 없는 기술과 음질의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매지코 A3 베릴륨 트위터

    다이아몬드 베릴륨 vs 퓨어 베릴륨

    드라이버에는 하나의 타협점이 또 있다. 바로 트위터이다. 전면 최상단의 28mm 돔 트위터는 100% 퓨어 베릴륨 소재의 트위터이다. 커스텀 디자인의 네오디뮴 마그넷 모터 시스템이 사용되고, 마그넷 뒷면에는 덮개를 씌우고 공기 통풍을 개선한 백체임버 구성으로 마무리 된 드라이버 유닛이다. 최신예 댐핑 소재를 사용하여 극도로 낮은 디스토션을 자랑하며 훨씬 높은 파워 핸들링과 거대한 다이내믹 소화 능력 그리고 훨씬 긴 리니어 보이스코일의 이동 거리 등을 자랑한다.

    하지만 한가지 생략된 것이 있다. M 시리즈에서 사용한 다이아몬드 코팅이다. M 시리즈의 트위터는 28mm 베릴륨 소재 위에 다이아몬드를 입혀 전체적인 강도와 운동량을 조정하여 훨씬 투명하고 매끈한 고역 재생을 완성해냈다. 하지만 A3의 트위터에는 다이아몬드를 입히는 과정을 생략할 수 밖에 없었다. 이유는 생산 비용이 너무 비싸서 A3에 적용하기에는 애초에 생각한 제품 가격의 한계를 넘어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M 시리즈의 베릴륨 그대로 28mm 베릴륨 돔을 그대로 사용하여 예전 버전의 베릴륨 트위터보다 더 넓고 다이내믹한 동작 특성을 얻어 M 시리즈의 트위터에 근접한 성능을 이끌어냈다.

    밀폐형 디자인에 최적화시킨 크로스오버

    제 아무리 정교한 인클로저와 초정밀 광대역 재생 스펙을 자랑하는 스피커 드라이버가 있더라도 이것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매지코는 엄격한 견고함과 고성능 유닛들이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항상 어쿠스틱 서스펜션 방식의 밀폐형 설계를 사용해왔는데 이것이 가장 적절하고 이상적인 대역별 조화 및 저음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구현한다고 주장한다. 즉, 외적인 물리적 영향을 배제하고 유닛과 인클로저 자체가 모든 소리를 그대로 뱉어 내도록 하면서 그것이 하나의 풀레인지처럼 소리를 들려주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엘립티컬 크로스오버 회로이다.

    주파수나 부품의 등급은 약간씩 유닛에 따라 다르지만, 매지코는 M 시리즈부터 이번 A3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피커에는 자신들의 특허 기술인 이 엘립티컬 시메트리 크로스오버 회로를 사용하고 있다. 음향적인 특성으로는 -24dB/oct의 기울기를 갖는 링크비츠-라일리 필터인데 전기적인 회로는 -12dB/oct의 기울기를 갖는 매우 자연스러운 대역 융합 특성을 갖는 필터 회로이다. 이 회로 덕분에 주파수 대역폭은 극대화시키면서도 크로스오버로 인해 발생되는 위상 변이는 최소화되어 위상의 선형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상호 변조 디스토션도 최소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크로스오버 필터 회로에 사용된 콘덴서와 코일 같은 부품들은 모두 독일 문도르프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용 부품들로 매지코의 기본 설계 원칙과 부품 퀄리티를 잊지 않고 그대로 녹여 넣었다.

    매지코 A3 스피커 단자

    사운드 퀄리티

    리뷰를 위해 캠브리지 오디오의 엣지 시스템, 그리고 스위스 소울루션의 엔트리 시리즈인 3 시리즈의 인티 앰프인 330 INT를 함께 준비했다. 소스 기기는 두 앰프에 내장된 스트리밍 플레이어와 DAC를 사용했다. 이 스피커를 평가함에 있어서 딱히 어느 음반, 어느 연주를 일일이 거명하며 소개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몇 가지 트랙만 들어봐도 단 번에 매지코 사운드임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하고 세밀하며 넓은 대역폭을 자랑하는 고역과 높은 정보량의 중역, 그 농밀한 색채의 사운드가 이어지고 저음은 탄탄한 근력과 에너지, 빠른 스피드로 기민함을 선사한다. 매지코가 자랑하는 하이엔드 사운드의 모든 것이 A3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오히려 다른 매지코 스피커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 법한 부분은 밝기다. A3는 S 시리즈나 M 시리즈 보다 밝기는 조금 덜 한 편이다. 물론 매칭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인데, 리뷰에서 캠브리지의 엣지 시스템과 짝을 이루었을 때는 오히려 ‘다크’하다고 느낄 정도로 전반적인 색채가 어두운 톤에 가깝게 치우쳤다.

    이에 반해 소울루션의 330 INT와 짝을 이루면 M3와 유사한 매지코의 본래 색채가 살아난다. 물론 이는 두 앰프에서 보여주는 음색의 차이이기도 한데, 그것을 감안해도 A3는 일반인들이 갖는 매지코 사운드에 대한 선입견인 얇고 밝은 소리일 것이라는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 매우 밀도감이 높고 질감이 잘 살아있는, 전혀 밝지 않은 소리를 내준다.

    도미닉 밀러의 2017년작 중 ‘Water’ 같은 ECM의 투명한 기타 녹음에서는 각종 퍼커션과 효과음들이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지지만 기타의 소리는 전혀 가볍고 밝고 쇳소리 같은 메탈릭한 톤이 나오지 않고 어쿠스틱 기타의 자연스러움이 매끄럽게 재생된다. 뿐만 아니라 네마냐 라둘로비치의 중 ‘Sonata No.12’ 를 들어보면 바이올린 사운드가 매우 진하고 깊다. 얇고 선명한, 선예도 높은 사운드의 이미지 보다는 어쿠스틱한 바이올린의 색감이 진하게 살아있는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러면서도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현악기의 톤이 깨끗하게 재현된다.

    색채감의 표현은 보컬에서 특히 훌륭함을 즐길 수 있다. 소냐 욘체바 같은 소프라노를 듣든 캐롤 키드 같은 백인 재즈 보컬을 듣든 아니면 엘라와 루이스 같은 50-60년대 흑인 재즈 디바와 스테레오 초창기 녹음의 색이 진한 음을 듣든 A3는 매우 밀도감 높고 색감이 살아있는 보컬 사운드의 육감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그 만큼 중역 재현력이 훌륭하고 중역의 정보량이 그 어떤 스피커보다도 뛰어나다는 의미이다.

    사운드스테이징과 무대 전후의 깊이감도 역시 입체적이고 깊다. 물론 M3 같은 모델이나 대형 스피커 같은 스케일감까지는 아니지만, 이 가격대, 이 정도 규모의 스피커들에서는 절대 맛보기 힘든 넓은 스케일과 입체적인 무대 공간 그리고 그 속의 다양한 개체들을 디테일하게 배치하고 악기 주변에 공기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하이엔드적 사운드의 쾌감을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정리

    매지코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A3는 지금까지 ‘매지코는 비싸다’는 거부감과 넘사벽의 이미지를 한 번에 해소시켜주는, 누구나 도전해 볼 만한 매지코의 시대를 열어주었다. 1,000 만원 초반이라는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매지코의 가격표를 벗어던지고 정말로 노력한다면 기꺼이 살 수 있는 가격대의 스피커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여러 가지 타협으로 누더기가 된, 무늬만 매지코인 스피커도 아니다. M 시리즈의 드라이버 기술을 고스란히 가져왔고, 인클로저는 Q 시리즈의 내용을 다이어트시켜 새롭게 해석해냈다. 덕분에 알루미늄 인클로저의 고강도, 고정밀, 무진동에 가까운 매지코스러운 성능을 이 가격대에서 완벽하게 살려냈다.

    물론 매지코로서는 염가형의 모델이라 M 시리즈나 S 시리즈가 지닌 특장점까지 완전히 다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다이아몬드 베릴륨 대신 퓨어 베릴륨이 그 자리를 대신하여 다이아몬드를 입힌 고역의 매끄러운 디테일과 광채는 살짝 덜하지만 오히려 더 진하고 밀도감 높은 특유의 색채감이 살아있으며, 세련된 매지코의 디테일을 A3에서도 변함없이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최상위 시리즈와 같은 나노그래핀의 미드레인지와 우퍼가 주는 스피디하면서도 정확한 사운드는 보컬이든 교향악이든 색채와 스테이징 같은 하이파이적 쾌감을 극대화시킨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애초에 시작했던 1,000만원에 근접한 가격에서 다소 가격이 올랐다는 뉴스다. 원가 절감을 위해 애론 울프의 눈물겨운 노력이 A3를 만들었지만,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각종 관세 전쟁 덕분에 그 노력이 사라지고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결국 채산성이 맞지 않아 가격 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발매되자 마자 구입한 분들은 횡재한 셈이나 다름없고, 새로 구매해야 할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여전히 매지코 가격이네’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A3는 여전히 매지코 사운드이며, 이 가격임에도 매지코 퀄리티를 즐길 수 있음을 즐거워 해야 할 것이다. 가격을 올랐어도 A3가 갖는 하이엔드의 가격 파괴 가치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하이엔드 스피커의 입문기 그리고 본격적인 하이엔드 스피커를 원한다면 매지코의 A3는 반드시 구매 리스트의 ‘0 순위’에 올려 놓아야만 한다.

    제품사양

    Type3웨이 밀페형 스피커
    Drivers1 x 1” MB7 Beryllium Dome Tweeter
    1 x 6” Graphene Nano-Tec Midrange
    2 x 7” Graphene Nano-Tec Bass Woofer
    Sensitivity88dB
    Impedance4ohms
    Frequency Response22Hz – 50kHz
    Recommened Power50w RMS
    Size(HDW)112 x 27 x 23cm
    Weight50kg
    수입원사운드트레이드   www.soundtrade.co.kr
    제품 문의02-549-0717
  • [9월12일] CH Precision I1 + Magico A3 speaker 론칭 시연회

    [9월12일] CH Precision I1 + Magico A3 speaker 론칭 시연회

    하이엔드 오디오의 라이프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초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는 말 그대로 일상 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오디오를 의미한다. 퀄리티나 퍼포먼스보다는 쉽게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둔 이런 라이프스타일 타입의 오디오를 하이엔드로 만든다면?

    하이엔드 오디오는 뛰어난 성능과 음질을 자랑하지만 전반적인 사용이 번거롭고 손쉽게 즐기기에는 전체 구축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그런 하이엔드 오디오를 라이프스타일 타입의 시스템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이 두 가지 질문과 상상에 대한 모범답안이 나왔다. 미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업체인 MAGICO와 스위스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기 전문 업체인 CH Precision이 자신들의 명예를 걸고 대중적인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형 하이엔드로 내놓은 신제품, A3 스피커와 I1 유니버설 인티 앰프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9월 12일 수요일, 용산 전자랜드가 주최하고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점 <오디오 젠틀맨>이 진행하는 용산 랜드 홀 오디오쇼에서 최신예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시스템인 매지코 A3와 CH Precision I1의 국내 첫 론칭 시연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CH PRECISION I1

    스위스의 초하이엔드 오디오 일렉트로닉스 디자인 하우스인 CH PRECISION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0년 동안 탄생된 자사의 플레이어, DAC, 앰프에 사용된 기술을 총 망라하고,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일체화시킨 초하이엔드 올인원 인티 앰프 I1을 내놓는다. 올 가을 전 세계에 첫 발매가 이루어지는 I1은 C1/D1 등의 디지털 기기에 사용된 DAC 회로와 스트리밍 오디오 기술 그리고 차세대 디지털 필터로 개발된 신개념의 스플라인 필터 등, CH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오디오 기술을, CH의 파워 앰프인 A1과 결합시켜 모든 오디오 소스들에 완벽 대응할 수 있는 하이엔드 일체형 앰프이다.

    A1 보다 좀 더 비싼 가격의 I1은 단 한 대의 앰프만으로 각종 소스를 대체하는 기능적 장점에 성능 또한 C1/D1의 회로와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CH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 CH PRECISION의 진정한 끝판왕으로 불리운다. 기존의 방식대로 하이엔드를 즐기기 위한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I1 하나만으로 모든 오디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퀄리티는 CH의 사운드 그대로라는 엄청난 사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즐거움도 함께 한다.

    이번 공식 발매와 함께 국내에 최초로 수입되어 랜드홀 오디오쇼에서 첫 공개가 결정되었다.

    MAGICO A3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의 대명사인 MAGICO는 그래핀/나노튜브 같은 최첨단 신소재 기술과 더불어 수 억원의 초고가 스피커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사운드 퍼포먼스와 퀄리티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가격이었다.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가격 때문에 MAGICO의 스피커들은 항상 ‘전람회의 그림’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스피커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MAGICO의 신제품 A3는 그 동안 쉽게 구입하기 힘든 가격의 매지코 스피커와 매지코 사운드를 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최신예 스피커로 탄생된 제품이다.

    신제품 A3에는 M6를 비롯한 MAGICO의 차세대 기술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그래핀 소재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우퍼를 비롯하여, 베릴륨 트위터 그리고 MAGICO의 전매 특허인 아룰미늄 캐비닛과 내부 격자 매트릭스 구조물까지, MAGICO의 모든 기술을 그대로 물려받은 새로운 MAGICO의 엔트리 스피커이다.

    MAGICO의 모든 것을 갖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1,000만원 대의 가격표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A3의 최대 장점이자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이다. 물론 대중적인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가격으로 MAGICO가 자랑하는 극한의 투명도와 세련미 그리고 다이내믹스를 자랑하는 현대 하이엔드 사운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결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A3의 최대 강점이다. 더 이상 하이엔드 스피커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모델로 불리울 만한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된 셈이다.

    지난 1년 동안, 발매를 기다려온 A3가 드디어 올 가을 공식 발매가 시작되면서, 용산 랜드홀 오디오쇼에서 그 첫 모습을 공개하게 되었다.

    CH PRECISION의 올라운드 유니버설 인티 앰프 I1 그리고 MAGICO의 새로운 하이엔드 엔트리 모델 A3. 이 둘의 조합은 과연 어떤 사운드를 들려주게 될 지, 오는 9월 12일 첫 론칭 시연회에서 직접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현 주소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은품(추첨)

    추첨사은품 – CH Precision Balanced Link 케이블 1조(1m), 션야타리서치 케이블 받침기구 Dark Field Suspension System

    본 쇼케이스 겸 시연회는 9월 12일 수요일 저녁 7시에 개최되며, 참가하는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CH Precision의 CH Precision Balanced Link 케이블 1조(1.0m , 소비자 정가 340만원), 션야타 리서치의 케이블 받침 기구인 Dark Field Suspension System 2세트(3개 1세트, 소비자가격 42만원)을 증정한다(단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

    행사 참관 및 문의는 <오디오 젠틀맨>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CH Precision I1 유니버설 인티 앰프 + Magico A3 speaker 론칭 시연회

    • 일시 : 9월 12일 수요일 7시
    • 장소 : 용산 전자랜드 2층 랜드 홀
    • 진행 : <오디오 젠틀맨>
    • 문의 : 02-701-3998
  • [9월15일] 매지코 M6 & CH Precision 풀시스템 시연회 안내

    [9월15일] 매지코 M6 & CH Precision 풀시스템 시연회 안내

    기술의 진화가 만들어내는 최첨단 울트라 하이엔드 사운드의 현주소

    CH Precision New HD 풀 시스템
    MAGICO M6 플로어스탠딩 스피커

    그래핀과 카본 나노 튜브 그리고 카본 파이버 인클로저. 새로운 스플라인 디지털 필터와 정밀 튜닝의 OCXO 클럭 시스템 그리고 다이아몬드 버퍼 회로와 Pure Class A를 능가하는 Class AB 기술 ExactBias까지. 첨단 기술과 차세대 신소재로 완성된, 6억원에 달하는 초고가의 하이엔드 시스템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과연 어떤 소리일까? 전자랜드가 주관하고 하이엔드 전문점 <에어로>가 진행하는 <랜드 홀 개관기념 오디오쇼>에서 그 광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는 9월 15일 토요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 홀에서 열리는 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브랜드인 스위스와 미국의 두 업체가 내놓은 최신예 초하이엔드의 제품들의 첫 공개 시연회이다. 이번 첫 공개 시연회의 자리가 주목 받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비싸기 때문은 아니다. 각기 두 분야에서 최신예 첨단 기술을 갖고 기존의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사운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HD버전의 C1

    이번 시연회에 등장하는 CH Precision은 국내 최초로 최신 HD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풀 시스템이다. 이 스위스의 정밀 디지털 및 아날로그 기술 집단은 10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디지털 알고리듬을 개발하여 디지털 컨버터인 C1과 디스크 트랜스포트인 D1을 HD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시간축에서 바라본 사운드 반응 속도에 최적화시킨 시간축 개념의 새로운 디지털 엔진인 스플라인 필터를 장착한 C1 HD와 D1 HD는 지금까지의 디지털 소스 기기의 사운드 정의를 새롭게 내릴 것이다. 또한 OCXO 기반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설계된 새로운 클럭 제네레이터인 T1은 초고정밀 클럭과 가청 대역의 지터를 0 수준으로 만드는 놀라운 정밀도로 디지털 사운드의 등급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낸 CH Precision의 2세대 디지털 소스 기기의 사운드는 플래그십 앰프 시스템인 L1와 M1 앰프로 CH Precision이 추구하는 차세대 사운드가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매지코의 플래그십모델 M6

    초하이엔드 스피커의 새로운 레퍼런스로 자리잡은 매지코는 베릴륨/다이아몬드와 그래핀 소재로 이루어진 첨단 드라이버 유닛과 카본 파이버/알루미늄의 곡면 인클로저로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스피커 M6를 출품한다. 지난 겨울 발표된 뒤, 올 해 여름 국내에 소개된 M6의 첫 국내 공식 데뷔의 무대이다. M6는 매지코의 차세대 프로젝트였던 M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기술들을 토대로 3년여의 시간에 걸쳐 드라이버 유닛부터 인클로저 그리고 심지어 전용 스파이크와 슈즈에 이르는 스피커의 A부터 Z까지 완전히 새롭게 탄생시킨 매지코 기술의 결정판이다. 더 커지고 분산 특성이 훨씬 개선된 새로운 베릴륨/다이아몬드 트위터 그리고 더욱 정교해진 구조로 응답 특성을 개선한 미드레인지 그리고 매지코 최초의 10인치 그래핀 우퍼 유닛을 탑재한 대형 스피커이다. 또한 매지코의 전매 특허와 같던 알루미늄 인클로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정교한 알루미늄 설계의 내부 매트릭스에 25mm 두께의 카본 파이버 인클로저로 스피커 인클로저에서 직선을 없애고 완벽한 곡선의 구조물을 완성함으로써 캐비닛의 회절 문제까지 해결하였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첨단 신소재와 차세대 음향 기술로 이루어진 두 브랜드의 럭셔리 사운드는 과연 어떤 결과물을 들려주게 될 지, 그 결과물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사은품(추첨)

    추첨사은품 – CH Speaker Link 스피커 케이블 1조, 션야타리서치 케이블 받침기구 Dark Field Suspension System

    본 쇼케이스 겸 시연회는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하는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CH Precision의 CH Speaker Link 스피커 케이블 1조(2.5m , 소비자 정가 440만원), 션야타 리서치의 케이블 받침 기구인 Dark Field Suspension System 2세트(3개 1세트, 소비자가격 42만원)을 증정한다(단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

    CH Precision new HD full system + Magico M6 speaker 쇼케이스

    • 일시 : 9월 15일 토요일 1시(1회), 3시(2회)
    • 장소 : 용산 전자랜드 2층 랜드 홀
    • 진행 : <에어로> http://aerosound.co.kr
    • 문의 : 02 718 5782
  • 매지코 M3 – 궁극의 사운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다

    매지코 M3 – 궁극의 사운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다

    진정으로 정직한 스피커를 만난다는 것은 정직한 정치가를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고, 그것이 오디오 업계의 냉혹한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MAGICO M3 는 정말로 정직하다. 실제로 이 스피커가 재생하는 음악을 직접 들어보면 ‘정직한 스피커’라는 이 단순한 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패러다임의 변화가 깔려있는지를 여러분도 금방 알 수 있다.

    MAGICO M3

    MAGICO M3 는 자사의 창립 10주년 기념작이자, 회사의 대표인 애론 울프가 매지코 브랜드에 대하여 가장 충성도 높은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50조만 만들어 내놓았던 한정판 에디션, M-Project(이하 M-Pro)를 기반으로 만든 신제품이다. 하지만 M3는 M-Pro 그 이상의 제품이다. 사실 M-Pro는 매지코의 ‘컨셉트 카’와 같은 모델로, 매지코 브랜드의 차세대 스피커를 만들어내기 위해 개발된 아이디어와 컨셉트를 현실화시키는 프로젝트였다. 매지코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의 광고나 홍보는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런 컨셉트 모델을 실제 양산용 제품으로 현실화시키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매지코는 지극히 예외가 되는, 그런 극소수 중 하나이다. M-Pro의 개발에서 얻은 연구 결과에서 다시 출발하여 M3라는 스피커가 탄생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첨단 기술의 지속적인 낙수 효과는 M3 이후에 다른 매지코 제품들로 확산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M3는 매지코의 새로운 M 시리즈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M 시리즈는 매지코라는 왕국에서 왕의 위치에 해당하는 Q 시리즈를 궁극적으로 은퇴시키고 새로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M-Pro에서 시작된 새로운 드라이브 유닛의 탄생

    M-Pro가 매지코라는 브랜드에 가져온 변화의 대부분은 드라이브 유닛에 관한 이야기들이며 이는 긍정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M-Pro는 베릴륨과 다이아몬드 소재의 조합을 보여준 28mm MBD28 트위터를 도입한 최초의 스피커였다. 그리고 M-Pro는 미드레인지의 콘지 소재에 그래핀을 쓴 최초의 스피커였다. 이 두 가지 사실은 2세대 S 시리즈 스피커들(S mkII)의 핵심 기술이 되었고,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등급의 시리즈인 M3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M3는 153mm의 MAG6004RTC 그래핀 나노-텍 미드레인지 유닛 1개와 178mm MAG7012RTC 그래핀 나노-텍 베이스 드라이버 3개를 탑재했다.

    이 드라이브 유닛들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위터 종류 중에는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베릴륨 트위터가 있다. 다이아몬드가 코팅된 베릴륨 트위터를 만드는 것은 메탈과 쿠기용 밀가루 반죽을 합쳐서 합금을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시도다. 두 소재의 조합이 각 소재의 장점을 이끌어내 베릴륨의 착색없는 정직한 음색과 내구성을, 다이아몬드의 속도와 정밀함을 하나로 조합한 드라이버를 만든다는 것이다. 설령 그것이 가능하다해도 오디오 세계에서는 그것이 ‘잘될 만한 것’으로 보지 않았다. 대다수 사람들은 ‘안 될 일’을 맞닥뜨리게 되면 몇 차례 시도해보다가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인이라면 그렇겠지만, 매지코의 애론 울프는 포기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시도하고 노력했으며 결국 원하는 것을 만들어냈다!

    그래핀은 베릴륨-다이아몬드 트위터 보다 훨씬 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인데, 딱 하나의 난제가 있었다. 현재로서는 이 새로운 신소재를 다루기가 엄청나게 어렵다는 점과 만든다 하더라도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는 것이다(그래핀은 불과 12년 전에 영국 맨체스터에서 세계 최초로 발명되어 노벨상을 받은 소재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그래핀을 스피커 유닛 소재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에르메스의 스카프를 스피커 진동판에 사용한 유닛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할 것이다. 하지만 매지코는 또 다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애론 울프라는 사람이기에…


    알루미늄 그리고 카본. 캐비닛의 변신

    하지만 지금은 M-Pro에 대한 내용의 상당 부분들을 잊게 되었다. 매지코의 스피커들은 알루미늄 판재로 가공되고, 스피커 내부에는 사람의 뼈와 척추에 해당하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공간 프레임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런데 매지코가 항상 알루미늄을 유일한 소재로 사용해 온 것은 아니다. 이들의 최초 모델은 순수 버치 합판 소재를 다층 레이어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다만 근래에 들어서는 줄곧 알루미늄만 사용해왔고 M-Pro를 내놓기 전까지는 대부분이 알루미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M-Pro 에 이어 M3가 등장했다. M-Pro 이후, 새 스피커들의 설계에 여전히 알루미늄이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측면에 카본-파이버가 도입되었다.

    이는 매지코가 예전처럼 오직 100%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게 측면을 곡면화시킬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카본 파이버는 일정 수준의 댐핑을 더해준다. 기본적으로, 카본은 메인이 되는 알루미늄 코어의 좌우에 장착된 날개와 같은 형태로 장착되어, 그 자체로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좋은 댐핑 소재로 동작한다. 그리고 스피커 내부 프레임을 조일 수 있는 나사가 스피커 뒷면에 설계되어, 정밀 토크 렌치로 내부 프레임의 지지 강도를 최적의 상태로 조여 스피커를 항상 타이트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스피커에는 기본적으로 4점 지지 스파이크가 제공되지만 옵션으로 삼발이 형태의 지지대와 3점 지지 기구물을 사용하면 M3 전면으로 노출되는, 더 큰 바닥 지지대가 설치되어 M3를 한층 안정되게 받쳐준다. 과거 Q 시리즈가 4점 지지와 이에 걸맞은 4개의 개별 아웃트리거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M3는 최적의 안정성을 위해 ‘3’ 이라는 매직 넘버를 사용했다.

    삼발이 끝에는 ‘M-Pod’이라는 스파이크를 장착할 수 있다. 이는 매지코의 진동 억제와 댐핑 처리를 해주는 기구물인 Q-Pod 와 기능적으로 비슷한 악세서리다. 매지코의 Pod 시리즈 악세서리는 오디오 기기를 위한 로우-패스 필터 역할의 받침용 스파이크인데, M-Pod은 M3를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든 악세사리다. M-Pod는 스피커와는 별개의 제품으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며 Q-Pod도 여전히 같은 악세서리로 카탈로그에는 존재하지만, M3에는 태생적으로 M-Pod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찬가지로, M3 설계의 모든 면면들에는 여전히 그 어떤 타협 같은 것들이 전혀 없다. 크로스오버에는 고품위 부품들이 사용되었고, 필터 회로는 자체 개발한 독창적이며 매지코 고유의 회로인 Elliptical Symmetry Crossover 회로를 사용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것들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기본 사양들을 상향 표준화시켰다. 물론 스피커의 이러한 역량 발휘를 위해서는 이만한 가치에 어울리는 성능을 지닌 앰프와 소스 기기와 함께 사용되어야 한다.

    실제로 이 스피커에게는 그렇게 해줄 만한 가치가 있다. M3를 싱글엔드 3극관 진공관 앰프에 물려서 들을 수도 있겠지만, M3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짝을 지어줄때 최고의 성능을 들려준다. 아마도 스피커에 M3가 있다면 시스템의 한쪽 끝에는 ‘컨스텔레이션 오디오’, ‘dCS’ 또는 ‘소울루션’ 같은 이름들이 있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야 매지코의 M3가 자신의 모든 성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테니 말이다. 매칭 기기들에 대해 상당히 비용을 아끼거나 또는 아주 작은 방에서 듣는 것은 맞지 않은 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비교적 오디오 경력이 높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M3가 약점이 하나도 없는 소리라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수퍼맨으로 변신하기 전의 클라크 켄트나 다름없다. 클라크 보다는 수퍼맨으로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MAGICO M3 사운드 퀄리티

    의학적인 용어 중에 ‘White Coat Syndrome(화이트 코트 신드롬)’ 이라는 말이 있다. 환자가 의사의 흰 가운을 보게 되면 평소 상태보다 혈압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특정 환경에서 긴장과 스트레스로 생체지표가 변하는 것을 뜻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디오 리뷰에서는 ‘White Page Syndrome(화이트 페이지 신드롬)’ 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오디오를 듣고 리뷰를 쓰는 과정이 리스닝 테스트에 의해 타협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하자면, 듣는 데에 너무 빠져서 글은 뒷전으로 사라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일은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니다. 오직 오디오가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의 소리를 뛰어넘은 제품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그런 제품을 리뷰할 때 생기는 일이다. 리뷰를 위해 매지코의 M3 앞에 앉아서 음악의 트랙을 바꿀 때마다 그 소감을 간략히 노트로 남기려고 했었다. 하지만 음악을 바꿀 때마다 소감을 적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더 많은 음악을 계속 바꾸어 듣기만하게 된 것이다. 이는 M3의 퀄리티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신호이다. 네번째 트랙 정도에 다다르니, 손에 쥔 펜은 노트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허공에 휘두르는 지휘봉이 되어 있었다. 이는 정말 뭔가 특별한 것을 만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대체 얼마나 특별하다는 것인가? M3로 음악을 들으면 선택한 음악이 마치 매지코 M3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사운드처럼 들리게 된다. 장점만을 들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같은 스피커임에도 마치 그 스피커가 루트 레게 음악용 스피커, 궁극의 합창 음악 스피커, 최고의 소프트 재즈 클럽 스피커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누군가 당신의 앞에 매번 음악을 바꿀 때마다 그에 가장 잘 맞는 스피커로 바꿔준 것이거나 아니면 M3가 모든 것을 음악 본연의 모습으로 들려주는 능력이 뛰어난, 음악을 제대로 들려주는 스피커란 뜻이다.

    2세대 버전인 디스커버리 2는 그 출발점이 오리지널 디스커버리에 있지만, 기술적 뿌리는 오리지널 디스커버리가 아니라 플래그십이었던 카디널에 있다(울트라 플래그십 에미넌트의 등장으로 현재 카디널은 윌슨 베네시의 2순위 스피커에 해당한다). 그래서 오리지널과의 가장 큰 차이이자 변화는 역시 캐비닛을 꼽을 수 있다. 오리지널과 달리 디스커버리 2는 카디널 그리고 카디널의 상부 모듈을 단일 스피커로 만든 인데버의 구조와 소재를 그대로 가져왔다. 캐비닛은 코어를 중심으로 카본과 글라스 파이버를 앞 뒤로 샌드위치 시킨 A.C.T ONE 모노코크 소재의 단일 구조체를 메인 프레임으로 사용하고 고강도 알루미늄을 전면 패널로 추가하여 스피커 드라이버를 배치했다. 물방울 형태로 뒤가 좁아지는 구조체는 판재를 잘라 붙인 것이 아닌 단일 몸통으로, 전작에 비해 훨씬 높은 고강도를 자랑하게 되었다. 크게 달라지지 않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인클로저의 강화로 훨씬 더 큰 대음량 재생의 대응 능력이 좋아져, 북쉘프 스피커가 아닌 플로어스탠더와 같은 물리적 능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또한 뒤가 좁아지는 디자인은 내부 정재파 제거를 능력을 제공한다.

    M3가 진정으로 놀라운 점은 그 재생음에 디스토션이 하나도 묻어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디스토션이 있었다면 굳이 볼륨을 자꾸 올릴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편하게 소파에 기대고 앉아서 Daft Punk의 [Random Access Memories(columbia)] 중 ‘Georgio by Moroder’ 를 약간 크게 재생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점점 볼륨을 올리게 된다. 그러면서도 소리가 커진 것은 알아채지 못한다. 너무도 ‘깨끗하게 대음량’ 재생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음악을 켠지 얼마되지 않아서 금새 볼륨을 100dB 이상 올리게 되는데 그래도 소리가 크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게 된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의 상당 부분은 믿기 힘들 정도로, 쥐죽은듯 고요한 캐비닛에 있다.

    여기 또 다른 테스트가 있다. 아주 깊은 저음과 강력한 다이내믹 변화를 지닌 녹음을 꽤 크게 트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불도우저 소리나 초저역 오르간 소리 같은 것 말이다. 그런 소리를 틀어놓고 스피커에 다가서서 스피커 옆면에 손가락을 살짝 대어본다. 대부분의 스피커들의 경우(실제로 내가 시도했던 모든 스피커들이), 손가락 끝에서 어느 정도의 캐비닛 진동을 느끼게 된다. 때로는 공진이 심해서 캐비닛 진동이 너무도 강해서 손가락 대신 덜 민감한 손바닥을 대어봐도 쉽게 스피커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이 쿵쾅거리며 울리는 동안 마치 뼛속으로 진동을 전달하듯 음악의 움직임이 스피커 캐비닛의 진동으로 밀려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매지코 M3에서는 아니다. 전혀 없다. 도청 전문가도 느끼지 못할 정도다. 꽤나 세심하게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면 동전을 M3 위에 세워놓고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상판이 곡선형이라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음량에 상관없이 동전이 버티고 있을 것이다.

    인상 깊게 큰 소리로 재생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실 드라이버들이 장착된 캐비닛은 모든 볼륨 레벨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묘한 진동도 내지 않는다. 귀가 터져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의 대음량이든 아니면 속삭여서 잘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량이든, 그 어떤 재생 레벨에서도 M3의 음조는 바뀌지 않는다. 매지코 스피커들은 항상 어떤 볼륨 레벨에서도 일정한 사운드를 듣기 좋은 음으로 재생해주는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항상 타협점이 있는데, 아주 늦은 밤에 작은 음량으로 들을 때, 매지코 스피커의 우퍼들은 하나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M3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 이 스피커는 속삭일 정도의 미세음으로 들을 때 조차도 놀라운 소리를 들려준다. 모든 미묘한 텍스처들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대음량으로 들을 때에나 느낄 수 있는 뮤지션들 간의 인터플레이들을 작은 음량에서도 변함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인터플레이’에 대해서라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며칠 전에 녹음된 [King Curtis Live at Filmore West](ATKO) 보다 더 좋은 사례는 없을 것이다. 오프닝 트랙인 ‘Memphis Soul Stew’은 내가 애착을 갖고 듣는 곡이다. 라이브로 리스닝 데스크에서 일체의 가감없이 단순하게 다이렉트로 녹음한 이 곡은 상대적으로 쉽게 알아듣기 힘든(베이스 라인 같은 부분들) 도입부를 시작으로 풀 펑크 밴드 규모로 점차 커지면서 무대를 꽉 채운다. M3는 자기 만의 보폭으로 일렉트로닉스와 트랜스듀서가 쉽게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점까지 사운드를 구축해간다. 분명 실제 원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현존하는, 가장 사실에 근접한 음을 만들어낸다.


    MAGICO M3 리뷰 후기

    앞서도 언급했듯이, M3는 M-Pro 에서 진화되어 등장한 스피커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선택받은, 운좋은 50명의 사용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 것일까? 차이점은 간단하다. 초저역의 권위감에 차이가 있다. 밀폐형 설계와 3개의 178mm 드라이브 유닛들은 M3로 하여금 타이트하고 제대로 정렬된 저음을 쏟아내게 하지만 M-Pro는 그런 저음을 한 단계 더 낮은 옥타브의 저음까지 파내려간다. 10인치 페이퍼 콘 유닛에 웅웅거리는 위상 반전 포트로 설계된 스피커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M3에서 공기가 웅웅거리고 움직이는 것 같은 저음이 필요하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더 세련되게 다듬어진, 메마르고 더 정밀한 제어가 이루어진 저음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그런 소리는 오히려 그런 붕붕거리도 두껍고 하나도 제어되지 못한 소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20Hz의 초저역까지 재생한다는 풀레인지성 스피커에 집착하는 사람이라면 M3의 최저 저음은 24Hz에 잡혀 있기 때문에 뭔가 저음이 조금 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더 깊기는 하지만 풀어지고 흐트러진 저음보다는 훨씬 정확하게 제어된, 정밀한 저음을 선호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아한 중역과 힘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고역 끝 그리고 더 낮은 저역 주파수까지 나오지만 정교하지 못하고 풀어진 저음 보다는 정교하고 정밀하게 제어된 저음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두가지를 한꺼번에 소화할 수는 없을까?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이야기해왔지만, 그것이 가능하려면 저렴하게는 절대 구현이 되지 않는다. 이미 여기서 이야기하는 스피커는 1억원이 넘는 가격의 제품이니 만큼 ‘저렴하게는 안된다’라는 말은 꽤나 무거운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어느 정도’라는 말이 핵심이다. M3 스피커의 중역과 고역은 그 어떤 다른 스피커에서도 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소스 이미징, 정전형 스피커같은 명료도와 개방감 그리고 다이내믹형 스피커들의 에너지와 스케일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현존 가능한 최고 중의 최고 사운드를 35Hz까지 선사해준다는 말이다.

    M3와 보낸 시간은 모두 다 합쳐도 너무도 짧았지만 내게 아주 심오한 효과를 남겨주었다. 이것 하나를 듣고 나면 이제 이런 수준은 일상적 내지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느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명확했다. 이 스피커는 최근에 내가 리뷰한 스피커들 중 가장 중요한 스피커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맞다. 1억 원이라는 가격을 뛰어넘는 스피커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은 듣는 사람들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페라리 신모델이라고 강조하는 말이 대다수 일반들에게는 그것이 그다지 중요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운 피아트가 훨씬 더 중요한 자동차로 여겨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매지코의 M3 같은 스피커는 오디오 산업 및 업계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태형으로 내리치는 것과 같은, 고문 같은 제품이다. 이 말은 이제 스피커들이 지금까지 가능한 최저 수준이라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낮은 디스토션 수치로 스피커를 만들어야 하고 그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제품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런 새로운 수준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은행 잔고 또한 깊이감을 지닌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새로운 퀄리티에 대한 표준 정립은 이제 육중한 가격표 부근에 존재하는 스피커들에게 또 다른 부담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런 신기술이 만들어낸 낙수 효과는 이제 매지코의 자체 제품들에 또는 매지코가 아닌 스피커들에게도 확산될 것이다. 다른 업체들은 이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도전이지만 매지코에게는 M3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가장 추천할 만한 가치를 지닌 스피커로 만들어 주었다!


    MAGICO M3 제품사양

    Driver Complement:
    1 X 1” (2.8cm) Diamond Coated Beryllium Dome Tweeter
    1 X 6” (12.24cm) Graphene Nano-Tec Midrange
    3 X 7” (17.78cm) Graphene Nano-Tec Bass

    Sensitivity : 91 dB
    Impedance : 4 Ohms
    Recommended Power : 20 – 500 watts
    Dimensions : 120cm x 49cm x 34cm
    Weight : 145 kg
    수입원 : 사운드트레이드  www.soundtrade.co.kr
    제품 문의 : 02-54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