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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엔드 앰프의 변신과 진화

Accustic Arts

Tube Preamp III, Mono II Power amp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하이엔드 앰프 어쿠스틱 아츠가 새로운 주인과 새로운 엔지니어링으로 전체 라인업의 교체와 진화를 단행했다. 그 마지막 모델인 튜브 프리앰프와 모노블럭 파워 앰프는 진화에 걸맞은 새로운 사운드적 변신을 들려준다.
성연진
이동훈

어쿠스틱아츠 튜브 프리앰프 III, 모노 II 파워앰프

지난 2016년 새로운 오너십과 함께 변화에 돌입한 독일의 어쿠스틱 아츠는 지난 5년 동안 제품 라인업 전체를 완전히 갈아엎었다.

1997년 창업 이래로 창업자인 프릿츠 슝크가 설계해 온 앰프들인 AMP, MONO 그리고 Preamplifier와 Tube Preamplifier 등이 새로운 엔지니어링 팀에 의해 전면적인 설계 변화가 시도되었고, 성능적, 기능적 그리고 부품들의 업그레이드등의 개선이 단행되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의 변화와 함께 세일즈나 마케팅도 새롭게 재정립되고 있다.

세일즈와 마케팅의 변화는 어쿠스틱 아츠의 새로운 오너인 요아힘 요첸 보스로, 이전까지 쵸콜릿으로 유명한 페레로 로슈와 누텔라의 영업 이사의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이런 기술적 변화를 책임지는 인물은 세바스찬 루랜드라는 엔지니어로, 그는 하이파이와 하이엔드 업계 보다는 프로페셔널 오디오에 있던 엔지니어이다. 하이엔드와 하이파이 업계와는 거리가 있던 인물인 만큼 오디오 회로와 원리에 대해 보다 기술적인 접근을 취해, 설계 전반에 대해 원칙적인 뿌리부터 새롭게 해석하고 개선 방법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완전히 뒤엎고 맨 땅에서 새로 설계를 하기 보다는 이미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지닌 브랜드인 만큼 어쿠스틱 아츠 제품들에 대한 분석과 업데이트에 초점을 두고 회로를 재구성했으며, 전체 제품들의 기판 설계는 자신의 노하우를 더해 설계의 변화를 단행했다. 즉 회로의 기본 뼈대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회로의 디테일들은 모두 바뀌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회로 기판의 패턴 설계가 전반적으로 완전히 새로 바뀌게 된 것이다.

리뷰 제품인 튜브 프리앰프 3(Tube Preamplifier III, 이하 튜브 프리3)와 파워앰프인 모노2 mk2도 그런 변화에 따른 업그레이드의 결과물이다.

풀밸런스드 설계의 진공관 반도체 하이브리드의 컨트롤 센터, TUBE PREAMPLIFIER III

먼저 프리앰프부터 살펴보자. 오리지널 튜브 프리앰프는 발매된 지 20년 정도 된 모델로 2009년 발매된 두 번째 버전인 튜브 프리2, 2014년의 튜브 프리2 mk2에 이어 등장한 네 번째 모델에 해당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튜브 프리3 또한 전작들과 회로적 구성, 기본 토폴로지는 흡사하다. 반도체 회로와 진공관 회로를 섞은 하이브리드 타입의 프리앰프 설계는 그대로이며, 사용된 진공관 또한 전작과 다르지 않지만 회로 전반에 대한 구성과 회로적 디테일들은 많이 달라졌다.

일단 외형적인 차이부터 크다. 비교적 슬림한 섀시에 빼곡히 담았던 전작과 달리, 튜브 프리3는 앞서 발매된 플래그십 반도체 프리앰프인 프리앰프 III와 동일한 섀시로 완성되었다. 훨씬 두껍고 큰 알루미늄 절삭 가공 섀시는 육중한 무게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마이컴에 의한 회로 전반을 제어하는 방식도 프리앰프 III 와 동일하다. 튜브 프리2와의 유사성은 진공관과 반도체의 하이브리드라는 점만 있을 뿐, 기술적으로는 프리앰프 III의 진공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프리앰프 회로의 기본 뼈대는 E83CC 이중 삼극관을 채널당 2개씩 총 4개 사용하여 전압 증폭 회로를 구축하고, 버브라운의 627 op 앰프를 더하여 전류 버퍼로 사용했다. 이런 진공관 반도체의 하이브리드 구성은 삼극관의 특유의 음색적 개성과 전압 증폭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면서, 충분한 전류 허용 능력을 반도체 회로로 보강하여 연결되는 소스 기기나 파워 앰프에 상관없이 안정된 출력 특성을 유지하고자 한 것이다. 모든 회로는 입력부터 출력까지 완벽한 대칭형 풀 밸런스드 회로로 총 4채널 분량의 물량 투입 설계로 완성되었다.

특히 튜브 프리3에서 달라진 점은 완전한 풀 밸런스드 구성에 맞춰 볼륨 회로를 전작의 알프스제 전동 볼륨 대신 정밀 레지스터 어레이를 마이컴으로 제어하는 방식의 디지털 제어 방식의 볼륨을 직접 개발하여 넣은 점이다. 이를 통해 완벽한 밸런스드 제어와 미세 컨트롤의 볼륨으로 프리앰프의 리니어리티와 S/N 비를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전원부 구성도 개선되어, 독일 업체에 의뢰하여 커스텀으로 제작한 50W 사양 토로이덜 트랜스포머를 2개 탑재하여 각각 진공관과 반도체 회로의 전원부로 분리 설계했다. 셀렉터 역할을 하는 릴레이 또한 금도금 접점의 오디오 등급에 걸맞은 고급 부품을 사용했으며, 전원 콘덴서를 비롯한 부품 대부분은 특별히 엄선한 고급 부품들을 사용했다고 한다.

기능적인 특별함으로는 프리아웃 출력이 AC 커플링 출력과 DC 커플링 출력 2가지가 제공되는 점이다. AC 커플링은 콘덴서와 저항 등의 신호 경로 상의 부품들이 더해진 출력인데 반해 DC 커플링은 회로적 결합으로 그대로 신호가 출력되는 구조로, 두 출력의 음색적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점도 튜브 프리3의 개성이자 특징이다. 이 외에도 각종 컨트롤 메뉴들에 제공되며, AV를 위한 바이패스 입출력도 갖고 있다.

커스텀 하이엔드 부품들과 댐핑 컨트롤 기능으로 진화한 MONO II mk2

다음으로 파워 앰프인 모노 2 mk2이다. 오리지널 모노 II가 등장한 것은 2012년~2013년 경의 일이다. 당시로서는 이 앰프는 어쿠스틱 아츠의 플래그십이었지만 이후 등장하는 AMP III, MONO V 같은 거함 규모의 제품들로 인해 모노 블럭 엔트리로 막내가 되었다. 하지만 이 앰프는 모노 블럭 앰프의 시작점이자 오래전 어쿠스틱 아츠의 최상위 모델로 이 독일 업체의 기술적 역량과 방향성을 증명하는 파워 앰프이다.

기본 사양은 8옴 기준 채널당 310W의 출력을 지닌 앰프로 최대 2옴에서 750W의 파워를 쏟아내는 힘을 자랑한다. 기본 설계는 Class AB 이며 저출력 상태에서는 Class A 모드로 동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앰프의 회로적 특징은 예전 제품과 달리 새 엔지니어링에 의해 엄선된 초고속 광대역의 MOSFET를 출력 트랜지스터로 설계한 점이다. 이는 현재의 플래그십인 MONO V를 비롯하여 엔지니어링을 책임지고 있는 루랜드가 설계한 새로운 어쿠스틱 아츠 앰프들에 녹아있는 기술적 업그레이드 요소다. 한 때, 국내에도 수입되었던 오래전 MONO II 와 달리, 새 MONO II mk2는 과거에 사용했던 MOSFET과 달리 훨씬 적은 내부 저항과 커런트 미러 구동의 새로운 출력단의 전류 증폭 설계로 파워 앰프 출력단의 임피던스를 대폭 낮춰 댐핑 팩터를 높이는 성능적 진화를 가져왔다.

특히 새 어쿠스틱 아츠의 파워 앰프들에 장착된 신기능으로 댐핑 팩터 컨트롤 스위치가 제공된다. 어쿠스틱 아츠에서는 ‘댐핑 팩터 리니어라이제이션(Damping Factor Linearization)’이라 부르는 이 기능은 댐핑 팩터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댐핑 팩터를 주파수 대역 전체를 균일하게 만들어 스피커 구동을 최적화시킨다는 개념이다. 대개 댐핑 팩터는 스피커 임피던스를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로 나눈 수치이다.

문제는 스피커의 임피던스는 주파수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수치이고,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 또한 약간만 변해도 댐핑 팩터가 엄청나게 커지거나 줄어든다. 댐핑 팩터 수치는 앰프가 스피커를 구동하는 힘이나 컨트롤 능력을 의미하지만, 이게 고정 상수라기 보다 주파수나 동작 상태(예를 들어 앰프의 피드백과 스피커의 역기전력 등)에 의해 변하는 변수에 가깝다.

특히 5kHz 이상 대역으로 넘어가면 그 컨트롤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어쿠스틱 아츠의 설명이다. 따라서, 대개 4옴이나 8옴의 스피커 임피던스에 앰프의 1kHz 재생 동작 기준의 댐핑 팩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 주파수 대역에 걸쳐 높은 댐핑 능력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 셈이다. 어쿠스틱 아츠는 회로적 설계를 통해 최대 댐핑 팩터 수치는 약간 낮추되, 전체 주파수 대역에 걸체 균일한 댐핑 팩터를 유지하도록 만들었는데 이 기능이 바로 댐핑 팩터 리니어라이제이션이다.

앰프 후면에 있는 댐핑 컨트롤 On/Off 스위치가 이 기능의 동작을 의미하는데, 이 컨트롤 스위치를 끄면 앰프의 이론적 댐핑 팩터 수치는 최대치를 찍게 된다. 반면에 이 컨트롤 스위치를 ON 시키면 최대 댐핑 팩터 수치는 약간 낮춰지지만 전 대역에 걸친 댐핑 팩터는 균일하게 맞춰져 스피커 구동이 오히려 이상적인 동작을 하게 되며 리니어한 구동 특성이 얻어진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모노2 mk2에는 또 다른 특징이있다. 이름은 같은 모노2 mk2 지만 생산 시기(시리얼 넘버)에 따라 회로적 개선과 부품의 차이가 조금씩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스가 인수한 뒤, 트랜스포머와 전원 콘덴서를 전면적으로 교체했는데, 새로 도입한 토로이덜 트랜스포머는 무려 3년에 걸친 설계의 변경과 개선을 통해 자기장 차폐와 노이즈가 적은 최적의 전원 트랜스포머로 진화했다. 전원 콘덴서 또한 문도르프 콘덴서의 실제 생산 업체인 독일의 콘덴서 전문 업체의 콘덴서를 사용하고 있다. 대외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처럼 어쿠스틱 아츠의 앰프들은 지난 6년 동안 회로적 개선과 부품들 하나 하나에 상당한 투자와 개선을 통해 과거의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하이엔드 퍼포먼스의 앰프로 환골탈태를 했다.

사운드 퀄리티

소스 기기로는 플레이백 디자인스의 MPD-6 DAC/스트리머를 사용하고, 스피커는 다인오디오의 컨투어i 60와 뉴 컨피던스 50을 연결했다.

사운드의 특징은 매우 크고 입체적 무대 재현에 있다. 이전까지 들었던 모노 2 앰프를 감안하면 이런 사운드의 변신은 프리앰프의 영향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대개 고가의 진공관 프리앰프에서 기대할 수 있을 투명하고 중앙의 심도가 깊은 무대를 눈 앞에 시원스럽게 펼쳐놓는다. 큰 무대와 에어리한 분위기와 공기 냄새 그리고 깊은 심도가 주는 녹음의 잔향감과 무대의 입체감은 튜브 프리3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차갑거나 거친 입자감 같은 요소가 전혀 없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다이내믹과 미세 디테일들의 변화는 하이엔드 프리앰프들이 안겨주는 하이파이적 쾌감들인데 튜브 프리3는 모든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 진공관에 대한 선입견과 같은 높은 온도감이나 부들부들하며 두터운 입자감이 전혀 없다. 차갑지는 않지만 중역의 두께감과 온도감을 강조하는 사운드가 아니다. 오히려 광대역의 응답과 빠른 반응의 스피디한 재생이 뛰어나서 바이올린의 현란한 연주나 음색적 변화 등을 아주 빠르고 매끄럽게 연출해낸다. 또한 금관 악기들의 광채와 울림을 화려하게 연출하면서도 전혀 귀에 자극적이거나 산도 높은 피로감을 일체 만들지 않는 영리함을 선사한다.

번스타인이 뉴욕필과 연주한 <말러 교향곡 2번>을 들으면 그런 장점을 금방 알 수 있다. 상당한 규모의 악단과 합창단 그리고 대형 콘서트 홀의 입체감이 대단히 크고 깊은 무대로 재현되며, 마지막 악장의 피날레에서는 화려한 금관과 합창단의 거대한 울림이 하나도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사운드로 재현된다. 프리앰프가 주는 공간감과 입체감 그리고 자극감 없는 세련된 디테일과 색채감이 멋지고, 파워 앰프가 선사하는 초저역의 오르간 울림이나 대편성 울림에서도 흔들림없는 무대의 유지와 안정된 음상 구현은 하이엔드 오디오파일들이 좋아할 만한 이 앰프 콤보의 장점들이다.

보컬 등의 중역 사운드는 높은 정보량과 밀도감을 갖추었지만 양감을 부풀리지 않아서 어떤 곡을 들어도 둔중함을 만들지 않는다. 보컬이나 악기들의 갖는 음색의 진한 색채감, 농밀함도 빠지지 않는다.

그런 장점은 저음에도 이어진다. 탄력과 에너지, 빠르고 정교한 리듬 등의 요소를 타이트하게 살려주면서도 저음 악기들의 울림이나 질감을 유연하게 연출해내는 능력에서 상당한 성능의 프리앰프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레드카 톤네프의 ‘The moon is a harsh mistress’를 들으면 굉장히 예리한 여성 보컬의 톤이 자칫 지나치게 밝아져서 귀를 시리게 만드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 독일 앰프 세트는 그런 밝게 변질되는 현상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아주 차분하고 조용한 뒷 배경 위에 진공관 앰프의 장점이라 할 만한 깊은 울림의 잔향감과 매끈하고 샤프하게 처리하는 보컬의 음색이 하이엔드적인 감각을 느끼게 한다. 정숙한 뒷 배경 위에 공간적 입체감이나 보컬의 울림을 처리하는 능력이 대단히 높은 S/N을 느끼게 한다. 이전의 어쿠스틱 아츠에서 정보량은 많지만 정리되지 않은 듯한 모양새를 보여주던 것과는 완전 다른 수준이다.

Marcus Miller - Laid Black

파워 앰프의 저음 재생도 특기할 만하다. 리뷰는 댐핑 컨트롤 버튼을 ON 으로 올린 상태로 시청했는데 저음의 양감이 높기 보다는 타이트하고 정확한 리듬감을 살린 저음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대음량에서도 이런 둔중하고 무거운 저음이 아니라, 단단하며 스피디한 저음으로 저역대 악기들의 디테일과 움직임이 하나도 흐트러짐 없이 유지되는 지구력을 보여준다.

다인오디오의 컨투어 60i가 작지 않은 대형 스피커임에도 이런 구동 능력을 보여주는 점에서 이 앰프의 능력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저음의 펀치력이나 다이내믹한 표현도 상당히 뛰어나다. 마커스 밀러의 ‘Trip Trap’ 같은 녹음의 베이스 기타를 들으면 그런 연주의 개성이 앰프의 장점과 맞물려 매우 깨끗하고 선명한 리듬감과 에너지로 살아난다.

정리

새롭게 변신한 어쿠스틱 아츠의 정점을 보여주는 진공관 반도체 하이브리드 프리앰프는 새로운 어쿠스틱 아츠의 사운드적 진화를 보여주는 증거이자 하이파이적 퍼포먼스와 음악성을 겸비한 강력한 하이엔드 프리앰프이다. 깨끗하고 투명한 음색과 높은 S/N으로 현대적인 하이엔드의 프리앰프 등급에 걸맞은 음질을 들려준다. 또한 이 프리앰프와 짝을 이루는 파워 앰프 모노2 mk2는 새로운 출력 트랜지스터와 댐핑 컨트롤 능력의 개선 그리고 자사 전용으로 설계한 커스텀 트랜스포머와 하이엔드 부품들로 도배된 전원의 새로운 설계로 스피디하며 타이트한 스피커 구동 능력과 깊이있는 음장감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성능을 눈 앞에 그려 놓는다.

이 새로운 어쿠스틱 아츠의 분리형 앰프는 이전까지 가성비나 살짝 하이엔드적 요소가 아쉬웠던 부분들까지 완벽하게 채워넣어 독일 하이엔드 앰프로서 진일보한 성능의 진화를 보여준다. 물론 상승된 가격표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진정한 하이엔드 앰프로 거듭난 어쿠스틱 아츠의 새로운 하이엔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조합의 선택이다.

제품사양

Tube Preamp III

Inputs 3 x fully balanced high level inputs (XLR)
2 x Hochpegel, unsym. (RCA/Cinch)
1 x unbalanced high level input or surround bypass (RCA/Cinch)
Outputs 2 x fully balanced line-out (XLR)
2 x unbalanced line-out (RCA)
1 x unbalanced fixed out (RCA/Chinch)
1 x unbalanced out (XLR)
1 x headphone output (1/4″ stereo female jack)
Frequency response DC – 50 kHz (+0 dB / -0.5 dB)
DC – 120 kHz (+0 dB / -1.5 dB)
Signal difference left/right < 0.2 dB (from 0 dB to -60 dB)
Crosstalk attenuation L ↔ R > 97 dB
Input resistance balanced: 2 x 50 kΩ
unbalanced: 50 kΩ
Output resistance balanced: 2 x 50 Ω
unbalanced: 50 Ω
AC coupled with 3.3 µF
Max. output voltage 15 Veff
Signal-to-noise-ratio -95 dB (unweighted)
-103 dB (A-weighted)
Distortion (THD+N) <0,002%
Power consumption approx. 25 watts (unit totally on)
<0.5 watts (stand-by)
Dimensions (H x W x D) 128 x 482 x 393 mm
Weight 16.0 kg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MONO II

Voltage gain 25.0 dB
Power supply capacity more than 80,000 µF
Rated power output max. 750 watts on 2 Ω
max. 530 watts on 4 Ω
max. 310 watts on 8 Ω
Signal to noise ratio -96 dBA (ref. 6.325 V)
Distortion factor (THD+N) 0.003 % on 4 Ω load with 1 kHz and 10 watts
Power consumption approx. 120 watts (without load)
Dimensions (H x W x D) 350 x 240 x 430 mm
Weight approx. 25 kg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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