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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오디오 SLI-100, 또 하나의 진공관 명품

    캐리오디오 SLI-100, 또 하나의 진공관 명품

    성능과 취향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값비싼 소자들로 치장한 럭셔리 하이엔드 오디오. 스피커는 다이아몬드가 번쩍이면서 청취자를 압도하곤 한다. 내 것이 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면 발길을 돌리지만 그 멋진 외모와 함께 뿜어내는 소리에 얻어맞은 가슴의 멍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그런 소리를 듣고 집에 오면 나의 오디오가 그렇게도 초라할 수가 없었다. 조그만 BBC 모니터 혹은 가격 대비 성능으로 유명한 북셀프들이 대부분이었던 시절이다. 그리고 대출력 트랜지스터 파워앰프지만 음색이 건조하고 질감 표현이 딱딱한 덕분에 윤기 좋은 진공관 프리앰프를 매칭해 다스리곤 했다.

    하지만 음악이 항상 값비싼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항상 마음에 꼭 들게 나오는 건 아니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특정 음악에선 더할 나위 없이 싱싱한 음색에 가슴을 훅 치고 들어오는 저역이 일품이었지만 어렸을 적 즐겨 듣던 1960~70년대 록이나 포크 음악을 듣고 있으며 무기질적인 질감 표현에 더해 어떨 땐 그 당시 낮은 녹음 퀄리티가 귀를 괴롭히곤 했다. 좀 더 따뜻한 중역 표현, 그리고 보기 좀 불편한 상처는 가려줄 줄 아는 미덕이 그립기도 했다. 너무 낮은 해상도와 음색의 변이도 나를 불편하게 하지만 너무 높은 해상도에 텅 빈 중역과 금속성의 칼 같은 해상도 또한 음악 듣는 도구로서 덕목이 부족한 것은 매한가지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하이엔드 기기를 사용하다가도 어느 순간 진공관 앰프에 불을 당기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어느 정도 이상의 성능이 충족된 수준부터는 사실 성능보단 취향이 더 앞서기도 하는 것이다. 하이엔드 오디오를 써보면서도 다른 무엇보다 진공관 앰프를 꼭 하나씩은 곁에 두고 운용한 이유다. 제아무리 값비싼 하이엔드 트랜지스터 앰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값 싼 진공관 앰프가 되레 내가 좋아하는, 빛나는 벨 에포크 시대의 음악 재생엔 더 적합한 소리를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그 중 기억나는 건 맨리의 일명 ‘가오리’ 인티앰프나 자디스, 프리마루나 인티앰프 그리고 캐리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캐리는 가장 최근 몇 년간 가장 오래 곁에 두었던 앰프 브랜드다. 300B 인티앰프를 수년간 곁에 두고 내 방에 들락거린 스피커와 매칭해 듣고 때론 리뷰에 활용했다. 뿐만 아니다. SLI-80Sig 같은 경우는 두세 번 정도 들였다 내치기를 반복했다.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이 앰프는 지금은 KT120, KT150 같은 출력관에 치이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KT88을 활용하고 있었고 초단관에도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6922을 사용했다. 이베이에서 버글보이 같은 진공관을 구입해 바꿔 보면 음색 튜닝을 일삼던 시절이 생각난다. 과거 설계의 진공관 앰프라서 SN비나 THD 등 스펙은 떨어질지 몰라도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다.


    캐리의 세대 교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캐리 SLI-80Sig를 가지고 튜브 롤링에 빠져 있었다. 6922 초단관은 멀라드로 교체해주었고 6SN7은 음질은 물론 내구성도 뛰어난 실바니아 6SN7 GTB를 구했다. 요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때문에 배송이 힘든 경우도 있어 미국 딜러에게 구입했는데 수치도 좋고 음질도 무척 좋아 만족스러웠다. 요즘 나오는 진공관 앰프들처럼 정갈한 내부 설계는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헝클어진 내부를 자랑하지만 음질적으로 강점이 있는 하드 와이어링에 겉모습도 사실 그리 볼품 없어 보이는 앰프. 하지만 오래 세월을 견디면 단종 되지 않은 모델인 만큼 저력이라는 게 있었다.

    그런 캐리에서 몇 년 전 새롱운 상위 모델을 내놓았다. 사실 이미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경험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기회가 생겼다. 캐리 SLI-80Sig 앰프를 즐기던 최근 경험에 비추어보면 캐리는 진공관 앰프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진보적인 설계 변경이나 트렌드에 대한 반영 없이 고전적인 설계를 고수해왔다. 문도르프 커패시터 등 조촐한 업그레이드 가이드를 해주는 것 정도가 특별한 점이라면 특별하다. 그렇다면 캐리는 SLI-100이라는 SLI-80의 상위 버전을 출시할 뚜렷한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과연 그 속내는 어떨까?

    기대한 것과 다르게 이 앰프는 기본적인 설계 공식은 캐리 SLI-80Sig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뭔가 드라마틱하거나 혁신적인 설계 기법은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상위 신형 앰프임을 천명하고 있다. 일단 입력, 초단관에 여전히 6922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엔 거의 12AX7 계열의 쌍삼극관을 사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개인적으로는 6922가 잡음이 좀 더 있지만 중역대 충실도나 진한 맛이 좋아 선호하는 편이다. 한편 드라이버/위상 반전으로 6SN7을 사용한다. 이 또한 기존과 동일하다. 하지만 별도의 정류관 없이 출력관으로 KT150을 사용하고 있다. KT88에서 KT120도 건너뛰고 바로 KT150을 사용한 것.

    캐리는 SLI-100에 이 늠름해 보이는 KT150을 채널당 두 알씩 사용해 푸쉬풀 구동하는 설계를 구사했다. 출력은 무려 채널당 100와트로서 진공관 앰프치곤 상당히 고출력이라고 볼 수 있다. 증폭 방식은 클래스 AB를 채택하고 있으며 기존 캐리 앰프와 달리 3극, 5극 전환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더 높은 출력과 더 높은 SN비 등을 기대할 수 있는 KT150 출력관 및 세련되게 바뀐 전면 패널, 그리고 더 풍부해진 다양한 입/출력단 등은 기존 SLI-80Sig 시절에 비해 격세지감이라고 할만하다.

    외관 및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전면 좌측부터 전원 on/off 버튼이 위치하고 옆으로 IR 센서 및 총 네 조의 입력단 셀렉터가 위치하고 있다. 중앙엔 커다란 볼륨 노브를 마련해놓았으며 당연히 리모컨을 제공한다. 그 우측으로 좌/우 채널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노브가 있고 우측으로 헤드폰 출력단을 마련해놓았다. 1/4인치 사이즈인데 우측에 헤드폰 셀렉터 버튼을 따로 마련해놓아 스피커 출력과 헤드폰 출력을 구분하고 있다. 과거 헤드폰단에 꽤 들이곤 했던 캐리를 떠올려볼 때 SLI-100의 헤드폰 앰프 성능도 기대해 볼만하다.

    앰프 후면으로 시선을 옮기면 모든 입/출력단이 완벽하게 좌/우 대칭으로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내부 설계를 좌/우 대칭으로 설계해 채널 간섭을 최소화한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입력 네 조에 더해 서브우퍼 출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 중앙엔 전원 인렛이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스피커 출력을 위한 바인딩포스트가 양 쪽에 한 조씩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후면에 스피커 임피던스에 따른 임피던스 토글 스위치를 두 개 마련해놓았다. 8옴과 4옴 두 가지인데 매칭해 사용할 스피커의 임피던스를 꼭 확인하고 그에 맞게 세팅하길 권장한다.


    청음

    캐리 SLI-100은 기존에 시간차를 두고 여러 번 경험해보았던 SLI-80Sig와 디자인, 설계 등 모든 면에서 확실한 상위 앰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고정 바이어스 방식이므로 동봉된 바이어스 조정기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적정 바이어스(75~85mA)를 맞추주어야한다. 한편 이 모델엔 여타 캐리 앰프들과 달리 커다란 그릴을 제공하는데 진공관 보호 차원에선 필요하지만 너무 크고 무거운 편이다. 실제 청음할 땐 시각적인 심미적 요인도 있고 발열 차원에서도 그릴을 제거하고 사용하길 권한다.

    이번 시청은 소스 기기로 루민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해 타이달에서 음원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재생 소프트웨어는 ROON을 활용했다. 한편 앰프는 캐리 SLI-100, 그리고 스피커는 매지코 A1을 활용했다. 1.1인치 베릴륨 트위터와 6.5인치 그래핀 나노텍 미드/베이스 우퍼를 사용한 중, 대형 북셀프 스피커다. 이전에 장시간 테스트해본 적이 있는데 임피던스가 4옴에 감도가 84dB 정도로 앰프 볼륨을 꽤 많이 먹는 타입이다. 주파수 대역은 35Hz에서 50kHz로 북셀프 치곤 광대역까지 재생 가능한 고성은 2웨이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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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Adams – Bohemian Rhapsody (Acoustic)

    과거 SLI-80Sig 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이 돋보였다. 다름아닌 포닉 노이즈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물론 감도가 상당히 낮은 매지코 A1 스피커와 매칭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무음에서 트위터 출력이 조용하다. 출력도 더 높은 앰프지만 노이즈가 거의 없어 SN비가 기존 모델 대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존 애덤스의 보컬과 피아노 타건이 명확히 구분되어 생생하면서 상큼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진공관 앰프답게 보컬 억양이 각지지 않고 유연하면 무척 편안하지만 힘없이 늘어지진 않는 기세가 있다. 말랑말랑한 촉감은 역시 천상 진공관 앰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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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a Stricagnoli – Thriller

    어택이 약간 느린 편이지만 힘있고 명쾌하게 뻗어나간다. 선이 굵은 편으로 엷게 날리지 않고 다소 중후한 느낌으로 묘사해준다. 시간축 특성에서 오버슛이 없이 자연스럽게 서스테인을 찍고 릴리즈 되는 모습. 따라서 너무 짜릿한 초기 어택은 부각되지 않지만 적당한 속도감을 기반으로 유연한 그루브를 만들어낸다. 조급하게 서둘러 만들어내는 소리나 쥐어짜낸 얄팍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되레 넉넉한 품 안에 안긴 듯 편안하고 동시에 힘 있게 질주하는 호방한 사운드가 부각된다. 첨예한 매지코에서 이런 소리를 듣는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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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k – Trouble’s what you’re in (Live)

    라이브 실황 중 상당히 자주 듣게 되는 녹음으로 현장의 생동감과 함께 스튜디오 녹음 대비 에너지가 듬뿍 느껴지는 곡이다. 퍼커션 어택이 강력하며 그리 느리지 않고 묵직한 힘이 실려 있다. 한편 기타 스트로크는 본래 녹음 자체는 건조하게 들리기 쉽지만 약간 기름칠을 한 듯 매끄럽게 다듬어져 들린다. 청감상 건조하거나 다소 거친 녹음도 캐리 특유의 음색으로 맛깔나게 요리해주는 미덕을 갖추었다. 기분 좋은 착색이다. 하이엔드 트랜지스터 같은 입체적인 무대를 만들어내진 않지만 대신 느긋한 가운데 밀려오는 무게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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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리 사라 오트/네덜란드 라디오 심포니 /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의 피치가 너무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다. 여러 앰프를 매칭해본 결과 A1 스피커는 차분한 대역 밸런스에 모니터에 가까운 평탄함을 깆춘 스피커인데 캐리가 여기에 생기와 함께 부드러운 촉감을 더해주는 모습이다. 피아노는 예쁘게 말아 올라가며 그 끝이 너무 뾰족하지 않게 롤-오프되는 모습이 포착된다. 무대는 요즘 하이엔드 앰프 같은 레이어링과 예리한 표현보단 약간 입체감을 누그러뜨리되 호방한 에너지를 살려내는 쪽이다. 섬세함보단 음악적 열기와 기세로 음악에 푹 빠지게 만든다.


    총평

    트랜지스터 앰프들의 득세 속에서 이젠 그것도 모자라 디지털 앰프 등 다양한 앰프 설계가 시대의 조류 앞에서 다양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작고 가벼우면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기능을 탑재하며 대중들을 유혹하고 있는 와중에 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 오롯이 음질적으로 폐해가 없는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체로 하나는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진공관 앰프 메이커 또한 새로운 진공관 및 내부 설계의 업그레이드 및 다양한 기능 탑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제품을 개발해내고 있다.

    캐리 같은 경우 오로지 자신들이 수십 년 동안 구축해온 기술과 설계 철학을 절대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서 시청한 SLI-100은 전작들에 비해 한충 높아진 SN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진공관 앰프의 부드러운 주파수 특성은 여전하다. 매끄러운 음촉에 특히 아련한 여운이 아름다운 배음 특성은 여전히 그들만의 것이다. 여기에 더해 매지코 A1을 당당하게 드라이빙하는 힘의 원천은 고전적인 캐리 진공관 앰프 설계에서 온다. 빠른 스피드와 광대역, 입체감 위주보단 느긋한 힘과 음색 위주의 소리가 그리운 오디오파일에겐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특히 기존 SLI-80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온전히 해소해준 제품이다. SLI-100은 미국 진공관 앰프 설계의 대표 주자 캐리의 건재함을 증명해준 작품으로서 또 하나의 진공관 앰프 명품의 탄생한 듯하다.


    제품사양

  • 캐리 오디오 플래그십 네트워크 스트리머 DAC, DMS-700 발매

    캐리 오디오 플래그십 네트워크 스트리머 DAC, DMS-700 발매

    미국의 진공관 앰프 전문 업체인 캐리 오디오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네트워크 스트리머를 발매한다. 신제품인 DMS-700은 기존 최상급 플레이어인 DMS-600의 상위 모델로 새로운 DAC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기존 모델인 DMS-600은 플레이어의 DAC 회로에 델타 시그마 기반의 일본 아사히카사히의 AK4497EQ DAC를 사용해왔다. 이와 달리 신제품인 DMS-700은 같은 회사의 최상위 플래그십 DAC칩인 AK4499EQ를 탑재하고 새로운 DAC 회로 설계로 음질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기존의 델타 시그마 방식과는 다른, 새 DAC 칩은 Resistor to Resistor(이하 R2R) 방식의 Ladder 구조의 DAC로 전류 출력을 제공한다. 따라서 새로운 DAC 칩에 맞는 새로운 디지털 변환 출력 회로를 설계하게 되었다는 것이 캐리 오디오의 설명이다. R2R Ladder 구조는 훨씬 더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로 풍부한 디테일을 선사하면서도 매우 자연스럽고 스무드하며 음악적인 재생음을 들려준다고 한다. DAC 회로 설계에는 다소 난이도가 필요한 편이지만, 제대로 설계하면 상당한 음질적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뀐 것은 단지 DAC 칩 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DAC 칩에 맞춰 DAC의 성능에 맞게 최적의 신호 처리를 해주는 자체 개발 알고리듬의 FPGA를 새롭게 설계하여 탑재시켰다. 이를 통해 새 R2R DAC 칩과 연동되어 크로스오버 디스토션이 없고 대단히 유기적인 밸런스의 스무드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FPGA 방식의 DAC 칩을 만들어 사용하는 곳은 몇몇 업체가 있지만, R2R DAC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특히 FPGA 안에 프로세싱과 DAC가 하나로 설계될 때의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캐리 오디오는 프로세싱 유닛으로서 FPGA를 사용하고 DAC는 별도의 칩으로 구축하여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DMS-700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한다.

    또한 DMS 시리즈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DMS-700 또한 내부 구조를 3등분하여 전원 회로, 디지털 회로, 아날로그 출력 회로의 구조로 완성하고 각 회로들은 차폐 처리를 통해 분리 및 격리 되어 노이즈나 신호 간섭을 막아 가장 음악적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부가적인 개선도 이루어졌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1600×1200 급으로 개선되었고, 클럭 시스템은 별도의 전원 회로로 동작하는 크라이텍의 Clock 7 오실레이터 기반의 저지터 사양의 클럭을 사용했다. NAS 기능이 더해진 USB/SD 카드 입력과 스포티파이 커넥트, 광/동축 입력 등의 디지털 입력을 제공한다.

    공식 발매는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수입원 사운드솔루션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안내받을 수 있다.


    수입원 : 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 캐리오디오 SLI-100 – 탁월한 힘과 다이내믹스, 음악성까지 더한 진공관 앰프

    캐리오디오 SLI-100 – 탁월한 힘과 다이내믹스, 음악성까지 더한 진공관 앰프

    캐리오디오 창업자이자 엔지니어 데니스 햇

    캐리 오디오(Cary Audio Design)의 창업자이자 앰프 대부분을 직접 만들어냈던 엔지니어 데니스 햇(Dennis Had)는 2009년 은퇴 후 회사를 떠났지만 함께 회사를 운영하던 빌리 라이트(Billy Wright)가 대표직을 물려받아 여전히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홈시네마 시대에 이어 네트워크 시대에 맞춰 새로운 오디오 기기로 여전히 캐리 오디오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관련 플레이어/스트리머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이들은 본업인 진공관 앰프에 대한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 발표된 캐리의 새로운 인티 앰프 SLI-100은 이 회사가 20년 동안 이어온,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SLI-80 인티 앰프의 후속 모델이다. SLI-80은 1998년 등장한 캐리의 중급 인티 앰프로 20년에 걸쳐 여러 차례의 마이너 체인지를 거쳐 시그니처 버전 등이 있었던 이 회사의 핵심 인티 앰프였다. 그런 긴 역사의 대표작을 새로 바꾸었다는 것은 뭔가 사운드에 대한 새로운 변화 내지는 새로운 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캐리 인티 앰프의 중심, SLI-80

    SLI-80은 20년 동안 여러 미묘한 변화로 사운드의 꾸준한 진화가 이루어졌지만 증폭 회로 자체는 데니스 햇이 설계한 뼈대 자체가 변한 적은 없었다. 기본은 신호의 입력과 버퍼 역할을 하는 초단은 6DJ8/6922로 구성한 션트 정류 방식의 푸시풀(Shunt Regulated Push Pull, SRPP) 회로를 사용하고 이후 출력단을 드라이브하기 위한 전압 증폭 회로는 6SN7으로 위상 반전 증폭을 시키고 최종 전류 증폭의 출력단은 KT88의 Class AB 푸시풀 증폭으로 마무리 되어 있었다. 기본 증폭 회로는 출력 트랜스포머와의 연결에 따라 트라이오드 모드와 울트라 리니어 모드를 제공했는데, 트라이오드 모드에서는 채널당 8옴 기준 50W를, 울트라 리니어 모드에서는 80W를 제공했다.

    트라이오드 모드와 울트라 리니어 모드를 굳이 선택적으로 골라 쓰도록 만든 이유는 트라이오드 모드는 Class A 로 동작하는 영역이 더 확장되어 300B 싱글 엔드 앰프와 유사한 미려한 음악성의 사운드가 있기 때문이며, 좀 더 높은 출력과 다이내믹스의 성능을 높이면서 진공관의 개성 사이의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울트라 리니어 모드를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 덕분에 SLI-80은 캐리 오디오 인티 앰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오랜 세월 시장에서 자리를 잃지 않았으며, 전원부와 정류 회로 그리고 부품의 업그레이드로 음질적 개선이 이루어진 시그니처 버전 등이 존재하기도 했다.

    Cary Audio SLI-100

    SLI-80의 토대 위에 쌓아 올린 힘과 음악성, SLI-100

    20년 만에 새롭게 바뀐 새 앰프 SLI-100은 전작과 완전히 다른 새 앰프가 아니다. 숫자의 변화가 의미하듯이, 새 모델은 전작에 비해 채널당 20W의 출력이 더 높아진 것이 스펙적인 차이일 뿐이다. 실제로 내부 회로를 보아도 큰 회로의 뼈대,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 6922의 초단 증폭, 6SN7의 전압 증폭까지는 똑같다. 흔히 진공관 앰프들이 초단 뒤에 콘덴서나 인터스테이지 트랜스포머를 거쳐 출력단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많은데, 이처럼 3단계 증폭 회로를 거치는 편이 밸런스적으로 더 미려하고 깨끗하고 스무드하다는 평가들이 있다. 물론 설계 능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적인 평이 그렇다는 말이다.

    SLI-100의 입력단에 사용한 SRPP 회로는 프리앰프에 흔한 12AX7 대신 6922을 사용했다. 12AX7은 전압 증폭률이 높은 반면 전류 증폭율은 낮은데, 반대로 6DJ8/6922은 전압 증폭률은 평이한 반면에 전류 증폭률이 높다. 전압 증폭은 크지만 전류 증폭이 적은 진공관은 전압 증폭 회로용으로는 좋지만 아주 작은 스케일의 신호 정보를 재생하는 데에서는 그런 섬세함 대신 평범함 내지는 단순함의 사운드로 그칠 공산이 크다. 반면에 6922은 12AX7 보다 전류 증폭률은 10배 정도 더 큰데 이는 전류 증폭 회로를 통해 훨씬 더 작은 소신호들을 10배 더 크게 그려내어 텍스처나 미세 디테일의 깨끗한 증폭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같은 전압으로 동작하는 신호에서 1볼트 출력당 1mA의 출력 전류가 나오지만, 6DJ8은 같은 전압에서 10mA의 전류를 얻어낼 수 있다. 6922로 구성된 SLI-100의 초단은 매우 안정적이며 노이즈가 거의 없고 조용하며 깨끗하고 리니어하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감도가 높은 스피커에 연결하고 무음 상태로 트위터나 미드레인지에 귀를 가깝게 해도 노이즈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사운드적으로도 마치 돋보기로 악기군 속을 들려다 보거나 보컬의 음정을 살펴보는 느낌을 준다.

    한편 출력관은 달라졌다. KT88에서 KT150으로 바뀌었다. 텅솔의 KT150 진공관을 채널당 2개씩 푸시풀로 구성한 출력단은 Class AB로 동작하는데, 이는 과거 SLI-80의 출력 회로를 큰 변경없이 세부 조정으로 출력을 한층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KT150은 신관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고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며, KT88이 2개가 KT150 하나와 비슷하다는 말처럼 출력과 성능의 개선을 얻을 수 있다.

    출력관의 교체와 더불어 설계상의 변경이 생겼는데 앰프의 동작 모드 스위치가 사라졌다. 전작에서는 트라이오드 모드와 울트라 리니어 모드 중 자신의 스피커나 음악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음색을 둘 중 골라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SLI-100에서는 울트라 리니어 모드 고정이다. 더 이상 트라이오드 모드는 없다. 굳이 트라이오드 모드는 없앤 것은 울트라 리니어 모드 설계로도 과거 KT-88 보다 충분히 아날로그적 사운드에 여유있는 출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있다는 자신감으로 보인다.

    내부 회로는 100%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제작이다. PCB 대신 모든 연결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케이블링과 땜질을 통해 제작된 방식이다. 덕분에 내부 모습은 그리 이뻐보이지는 않지만 신호의 최단 연결과 기판 패턴이 아닌 케이블링 연결이라 진공관 설계에 알맞은 훨씬 높은 전력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바이어스는 고정 바이어스 방식이며, 출력 트랜스포머로부터 걸리는 글로버 피드백은 4dB로 크지 않다는 점도 전작과 그대로이다.

    미국적인 만듦새와 마감처리

    SLI-100 인티 앰프는 전통적인 캐리 오디오의 인티 앰프의 관 배치 및 트랜스포머 배치 등의 외관이 고스란히 유지되어 있지만 보호 커버를 씌워 놓으면 마치 장갑차처럼 보이는, 산업용 철제 박스처럼 보인다. 상당히 투박하고 커다란 박스로 보이는데 마치 험비처럼 강건하고 튼실한 이미지를 준다. 특별히 관을 보호하기 위해 커버 박스를 씌워 놓아야 할 상황이 아니면 KT150의 이쁜 관 모양을 볼 수 있도록 커버를 벗겨 놓고 쓰는 편이 낫다. 외형적인 모양새나 발열 효과를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관에서 나오는 발열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라서 발열에 대한 부담을 심하게 갖지 않아도 된다.

    Cary Audio SLI-100

    새 인티 앰프의 섀시는 내구성이 뛰어난 철제 섀시 위에 파우더 코팅을 입힌 마감 처리를 단행했고, 전면 패널은 알루미늄 소재로 과거의 모델들에 비해 좀 더 세련된 마감과 파란색 LED의 파워 버튼 불빛으로 디자인적인 모양 개선의 흔적을 남겨놓았다. 전면에는 정중앙에 볼륨 노브가 있고, 좌우에 각각 셀렉터와 밸런스를 담당하는 노브가 있고, 우측 끝에는 헤드폰 단자와 헤드폰 앰프용 전원 버튼이 있다. 앰프 뒷면에는 4개의 RCA 입력이 좌우 대칭형으로 분리되어 자리 잡고 있으며, 1개의 서브우퍼 프리아웃이 있다. 양 끝에는 스피커 터미널과 스피커 매칭 임피던스 스위치가 있어서 출력 트랜스포머의 탭을 4옴과 8옴 스피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사운드 퀄리티

    테스트에는 매지코의 A3 플로어스탠더를 사용하고 소스 기기로는 린데만의 뮤직북 10을 사용했다. 대부분의 음악은 Tidal/Qobuz의 스트리밍을 사용하고, 네트워크 브릿지로는 라즈베리파이의 Roon Ready 브릿지를 이용했다.

    가장 먼저 특기할 만한 점은 노이즈다. 매지코의 A3는 플로어스탠더로 그래핀 드라이버와 베릴륨 트위터 같은 현대적인 드라이버들을 사용함에도 감도가 90dB로 매우 높다. 노이즈 레벨이 높은 앰프를 물리면 여지없이 히스 노이즈와 전원 노이즈가 트위터에서 그대로 흘러나온다. 하지만 SLI-100은 마치 잘 설계된 트랜지스터 앰프마냥 미드레인지와 트위터에 귀를 갖다 붙여도 노이즈가 거의 없었다. 매우 적막한 배경과 히스 노이즈가 거의 없는 앰프의 출발점은 굉장히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실제로 음악을 틀자마자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이 앰프의 매력은 넓고 큰 음장 및 스케일 그리고 저음, 그것도 탄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저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레’에서의 팀파니는 매우 깊고 단단한 저음이 나왔다. 소리만 요란한 저음이 아니라 탄력과 찰기가 매우 뛰어나면서도 뒤 끝이 정확하게 떨어지는 깨끗하고 빠른 저음이었다. 팽팽하게 조여진 가죽 헤드 위를 콜크 같은 북채로 힘차게 두드리는 자연스러운 울림의 저음이 멋지게 흘러나온 것이다.

    흔히 Class D 앰프나 트랜지스터 앰프들에서 나오는 강건하고 단단하지만 날카로움이 있는 듯한 딱딱한 저음이 아니라, 드럼 헤드가 출렁거리는 울림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한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저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의 꼬리는 매우 정확하고 빠르게 음의 시작과 끝이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것이다.

    부드러운 질감에 팽팽한 에너지가 겸비된 아날로그적 저역의 울림은 정말 인상적이다. 같은 팀이 녹음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 중 ‘피날레’를 들어도 마찬가지다. 팀파니의 깊이감과 에너지는 100W의 진공관 인티 앰프라고 느껴지지 않는, 대단한 힘과 임팩트로 매지코 A3를 갖고 놀면서 탄력과 질감이 갖춰진 저역으로 공간을 가득 매워주었다.

    놀라운 저음 컨트롤 능력과 힘은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이 담당한 영화 <패신저 57> OST의 주제곡 그리고 같은 음반의 ‘Lisa’ 같은 곡을 들어도 마찬가지다. 베이스의 리듬과 탄력 넘치는 연주에는 에너지와 힘이 실려 있는데, 절대 포화되거나 둔중한 저음이 아니라 탄탄한 리듬을 힘과 스피드의 균형을 잡고 매력적인 저음으로 음악에 젖어들게 만든다. 이 가격대의 앰프로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단순히 저음만 훌륭한 것이 아니다. 진공관 앰프로서 고역에 대한 투명도와 매끄러운 질감도 함께 담겨있다. 커트 엘링이 부른 <The Questions> 중 ‘Endless Lawns’를 들어보면 남성 보컬의 톤 컬러에 진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담겨있고, 무엇보다 배음과 잔향이 살아있어서 편안함을 더해준다. SLI-100의 고역은 첨단 디지털 기능과 트랜지스터 설계의 앰프들이 자랑하는 기기들에 비하면 고역 끝이 예리하거나 좀 더 확장된 고역의 선예도를 내세우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둥글고 무든 고역이라는 것은 아니다. 해상력, 투명도, 디테일은 모두 수준급인데 인위적인 에지와 고역의 강조 대신 부드러움과 매끄러움 그리고 유려함으로 고역의 표현을 아주 자연스럽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매지코 A3의 중고역이 갖는 장점들에 진공관스러운 색채를 더하여 현대적 고음질 음원의 장점과 아날로그적 음색과 질감이 더해진 사운드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키스 그리닝거가 부른 ‘Looking for a Home’을 들으면 도입부의 기타 소리는 높은 해상도와 투명도에 아날로그적인 기타의 울림을 아주 명료하면서도 유려한 기타 사운드로 들려주고 보컬의 진한 울림과 높은 선명도로 힘을 실어 중역의 힘을 그려낸다.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의 선율과 보컬의 노랫 소리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등의 어쿠스틱한 클래식 녹음들을 들어보면 진공관에서 원하는 유려함과 아름다움, 아날로그적 면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여기에 투명한 입체감과 넓은 스테이징 그리고 탄탄한 저음의 힘으로 더 이상 하이파이적인 장단점을 지적하기 어려운, 순수하게 음악 자체만을 듣게 만드는 사운드를 느끼도록 해주었다. 특히 매지코 A3와의 매칭은 매우 인상적인 수준으로, 특별히 하이엔드급의 고가 앰프에 대한 필요성 같은 것을 전혀 느끼지 않게 해주는, 음악적으로나 하이파이적으로나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정리

    애초에 캐리 SLI-100의 시청에는 별 다른 기대감은 없었다. 워낙 많은 진공관 앰프들과 올드한 디자인 그리고 평범한 스펙 등은 평이한, 그저그런 진공관 앰프일 것이라는 정도의 선입견으로 시청에 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는 순간 최근 테스트한 앰프들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뭔가 음악적인 새로움 그리고 누구나 진공관에서 원할 만한 장점과 반도체 앰프에서 기대할 만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담겨있는,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적 감흥을 얻게 되었다.

    사실 새롭다기 보다 음악적인 사운드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탁월한 힘의 저음은 이런 매끄럽고 유려한 사운드의 원천이라 생각된다. 안정된 단단하고 탄력넘치는 저음의 토대 위에 배음과 잔향이 풍부한 중고역이 더해져서 전반적으로 풍성하면서도 일체의 둔중함이나 둔탁함은 찾아볼 수 없는, 투명하면서도 유려한 색채의 사운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색은 진하고, 결은 부드럽고, 무대 위의 공간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하나하나의 레어어로 악기군을 형성되고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됨으로써 음악적인 사운드를 연출해준다.

    물론 이 앰프를 더 많은 스피커들과 테스트해봐야 알겠지만, 매지코의 A3와의 조합은 두 제품 모두에게 각별한 시너지를 불러 일으킨다. 투명함과 치밀함 그리고 탁월한 다이내믹스를 지닌 알루미늄, 베릴륨, 그래핀 소재의 차가운 사운드 박스에 6922과 KT150이 끓여낸 따뜻한 온도감이 가득한 리퀴드한 음악의 주입은 그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어도 모두 하이파이적인 쾌감과 탁월한 음악적 즐거움이 가득한 감성 충만한 사운드를 체험하게 해준다. 이 구성을 이겨낼 만한 경쟁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가성비가 놀라운), 가장 하이엔드적인 즐거움과 음악적 감흥이 넘쳐나는, 동급 최고의 음악적 시스템의 탄생이다!

    제품사양

    TypePush-Pull Ultra-linear / Pure Class AB1
    Power Output2 x 100W
    Tubes2 x 6922 Input Buffer Preamp
    2 x 6SN7 Pre-Driver/Phase Inverter
    4 x KT150 Output Tubes
    Frequency Response19Hz – 23Khz (+/- 0.5dB)
    Output Tabs8 Ohms, 4 Ohms
    Maximum Gain34dB
    Power Consumption166W (On)/ 83W (Standby)
    Inputs4 x RCA
    Preout1 x RCA for Subwoofer
    Headphone amplifierYes
    Dimensions(HWD)198 x 438 x 406mm
    Weight19kg
    수입원사운드솔루션   www.sscom.com
    제품문의02-54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