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도스트가 오리지널 플랫라인 스피커 케이블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92년의 일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케이블 제작을 시작하게 된 것은 매우 내구성이 뛰어난 테플론 소재의 플랫한 케이블을 개발하면서부터 였다. 이 플랫한 케이블은 본래 항공 우주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것을 특별히 오디오용으로 만들어 하이파이 시장에 내놓게 된 것이다. 노도스트의 독자적 특징이자 개성인 플랫 케이블은 대개 기기 설치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개발된 것이다.
플랫하고 얇은 케이블은 카펫이나 벽지 속에 감추기가 매우 쉽도록 만든 것이다. 하지만, 각종 연구와 테스트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노도스트의 정밀한 테플론 제조 프로세스가 케이블의 커패시턴스를 드라마틱하게 줄여준다는 점이었다. 업계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다다수 제품들에 비해 5배나 줄어든 수치였다. 이후 노도스트 딜러들과 디스트리뷰터들은 노도스트 케이블의 음질적 장점을 금방 파악하고 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다.

노도스트 케이블들은 기계적 구성과 내부 지오메트리 구조, 둘 다 중요하게 여긴다. 노도스트 설립 후 지금까지, 독자적이며 독창적인 케이블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 모노 필라멘트 같은 것이 대표적 사례다. 마이크로 모노 필라멘트를 사용하면 유전체(피복)와 도체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도체의 80% 면적이 공기중에 떠있는 상태가 된다. 듀얼 모노 필라멘트를 쓰면 공기층 면적이 85%까지 늘어난다.
이런 유니크한 지오메트리는 노도스트 케이블들이 훨씬 더 넓은 대역폭과 스피드를 갖도록 해주었다. 여기에 정밀한 제조 테크닉이 필요한데, 이 기술들은 노도스트의 파워 코드와 스피커 케이블들을 보면 눈으로 금방 알 수 있다. 이런 차별화된 기술과 설계가 훌륭한 케이블 퍼포먼스를 가져다주는 핵심이자 원동력이다.

창업 이래로 꾸준히 케이블의 기계적 특성과 전기적 특성을 개선시켜 진화시켜 케이블의 성능을 개선시켜왔다. 처음에는 압출식으로 테플론을 가공, 성형했었는데, 이 방식이 진화하여 마이크로 모노 필라멘트를 만들게 되었고, 여기서 한 번 더 진화하며 듀얼 모노 필라멘트 설계가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소재들의 공진 현상에 대하여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이는 길이에 따라 기계적으로 공진점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공진의 문제에 접근하게 되었다. 노도스트 시리즈의 전체 케이블들을 보면 그런 노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레퍼런스 시리즈에는 이런 설계 기법과 설계 철학이 훨씬 더 강력하게 반영이 되어 있는데 그런 기술과 목표가 HOLO:PLUG 같은 단자까지 설계, 제작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노도스트는 항상 전체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케이블은 파워 코드이다. 특히 파워 코드 중에서도 전체 기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 장치나 멀티탭과 벽체 콘센트를 연결하는 첫번째 파워 코드가 더욱 중요하다. 여러분의 사운드 시스템이 전자기장 간섭과 고주파 노이즈가 최소화된 가장 “깨끗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사운드의 핵심이 될 것이다. 영국에 있는 연구 기관인 Acuity 에서는 노도스트 케이블에 대한 성능 개선의 정도를 각종 CD 플레이어와 앰프를 사용하여 측정했는데 노도스트 파워 코드와 QRT 제품들을 사용했다. 세계적으로 각종 오디오 쇼와 딜러 이벤트에서도 이 전원 기기들과 파워 코드는 확실한 개선을 보여주었다. 파워 코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터커넥트이며 그 다음으로 스피커 케이블의 순서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오디오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으려면 USB, i2S, 이더넷 또는 광/동축 같은 S/PDIF 중에 어떤 연결이 제일 나은가? 그리고 그 이유라면?

디지털 케이블에 대해 음질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디지털의 ‘0’과 ‘1’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북미 지역에서 HDMI와 4K UHD에 특화된 케이블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제조사로서, 노도스트는 디지털 신호 전송에 대해 많은 R&D를 시도하며 투자해왔다. 디지털 케이블이 사용될 때, 그것은 1과 0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전송되는 신호가 1과 0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구형파, 즉 네모난 파형이 전송되며 그것이 1과 0을 대신하는 것이다. ‘덜 네모난’ 형태의 파형은 DAC에서 그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애매하게 만든다. 소위 1들과 0들 사이의 차이가 흐릿해지는데 타이밍 에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적인, 아주 샤프한 아날로그 구형파를 얻으려면, 케이블이 반드시 아주 넓은 대역폭을 갖추어야 하고 초고속 신호 전송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케이블의 퀄리티 높은 설계는 디지털 케이블에서 상당한 청감적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바이와이어링 스피커들은 매우 대중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결국 노도스트에서도 바이와이어 전용 스피커 케이블들을 판매했었다. 실제로 플랫 리본 형태 설계의 노도스트 스피커 케이블들은 바이와이어링 케이블 구조에 아주 잘 맞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와이어 스피커 케이블의 제작을 금지시켰다. 이유는 바이와이어링 케이블들이 신호 전달 중에 주파수의 위상 변이을 야기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노도스트는 더 나은 솔루션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한 쌍의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할 때는 싱글 와이어링으로 연결할 것을 권장하며, 바이와이어링 스피커들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메탈 스트립들을 노스 시리즈 또는 레퍼런스 시리즈의 바이와이어 점퍼로 교체하도록 설명한다. 이들처럼 기계적으로 튜닝되어 제작된 점퍼 케이블들은 바이와이어링 스피커들에서 아주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준다.

케이블 리프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케이블의 커패시턴스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바닥에서 케이블을 띄우면 케이블의 커패시턴스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이와 함께 케이블에 유도되는 마이크로포닉 현상들까지도 줄여주기 때문이다. 현재는 Sort Lift라는 제품을 만들어 케이블 리프터로 추천하고 한다. Sort Lift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특별한 솔루션이 된다.


그렇다. 아날로그의 부활은 노도스트의 톤암 케이블 사업을 드라마틱하게 늘려주고 있다. 노도스트 기술들 중에는 독창적인 마이크로 모노 필라멘트 설계를 포함한 미세 진동과 신호 제어 케이블 기술들이 있어서 아주 섬세한 카트리지 신호를 다루는 데에 정말로 환상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 노도스트는 특별히 매우 낮은 질량/무게를 갖는 5핀 Din 단자 마감의 MoonGlo(레이프와 노스2 시리즈)와 HOLO:PLUG(발할라2와 오딘2) 단자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 모노 필라멘트 설계로 이루어진 톤암 내부 케이블도 제공하여 현재 VPI를 비롯한 여러 턴테이블 제조사들의 최고급 내장 케이블로 사용되고 있다. 상당한 수준의 음악적 디테일을 들려주는데 놀라울 정도라서 기존 톤암 케이블들과 다른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된다.


내 생각에는 단일 브랜드 케이블들로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던 최초의 업체는 아마도 노도스트가 아니었나 싶다. 시스템 전체에 걸쳐 동일한 설계 사상과 기술로 만들어진 케이블들을 사용하는 것은 이치에 딱 맞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그런 구성은 제대로 된 결과물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하이엔드 인터커넥트 케이블을 CD 플레이어와 앰프 사이에 사용하고, 보통의 일반적인 케이블은 앰프나 스피커 처럼 그 이하 연결 체인에 사용한다면 해당 오디오 시스템이 지닌 전체 잠재력을 완벽하게 이끌어내어 즐길 수 없게 된다. 단일 브랜드로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은 일리가 있는 방식이다. 전부다 노도스트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더욱 가치있는 성능을 얻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