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무선 이어버드

LG

UT90Q

돌비 애트모스에 더해 청결과 편의성, 그리고 메리디안의 담백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꾹꾹 눌러 담아낸 명작이 탄생했다.
마누
이동훈

LG 톤 프리 UT90Q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무선 이어버드

돌비 애트모스에 더해 청결과 편의성, 그리고 메리디안의 담백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꾹꾹 눌러 담아낸 명작이 탄생했다.

시작하며

음원 포맷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어 왔습니다. 릴 테이프부터 LP, 카세트 테이프, CD, MP3, 그리고 지금의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헤드파이 리시버도 마찬가지입니다. 헤드폰으로 시작해서 오픈형 이어폰, 커널형 이어폰, 그리고 현재는 무선 이어버드에 이르렀죠. 이 둘의 변천사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음질 하락을 감수하면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죠.

물론 최근에는 저장장치 용량과 네트워크 속도의 발전 덕분에 MP3 스트리밍에서 다시금 CD급(16bit/44.1kHz) 혹은 마스터링급(24bit/96kHz) 무손실 음원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지만요. 그렇게 편의성의 달콤함에 빠져 음질은 계속 후퇴만 거듭하는 줄 알았던 음원과 헤드파이 산업에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회사로부터 말이죠.

돌비의 변천사

그 회사의 정체는 바로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입니다. 우리에게는 DVD 케이스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상표로 익숙하죠. 돌비가 처음으로 선보인 건 테이프 잡음 제거 기술이었지만, 1970년에 극장 상영용 다채널 돌비 스테레오(Dolby Stereo)를 발표하면서 돌비는 본격적으로 음향 포맷 연구소로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이후 지상파 TV의 표준 포맷으로 사용되었던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현재 DVD와 OTT 표준 포맷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블루레이 등에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 돌비 트루HD(Dolby TrueHD)로 발전을 거듭해왔죠. 그리고 2012년, 돌비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선보이기에 이르렀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말 그대로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기존의 멀티 채널이 다수의 스피커를 횡으로 배치하고 사운드를 각 채널에 부여하는 방식에 불과했다면, 돌비 애트모스는 횡만이 아니라 종 즉, 오버헤드(overhead) 채널까지 스피커를 전방위적으로 설치해서 360도의 음향 공간을 만들고, 각각의 음원 소스를 객체화하여 해당 공간 어디든 위치를 자유롭게 설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이 방식은 영화 산업에 엄청난 이점을 가져다 주었는데요, 예를 들면 비행기가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 눈앞까지 하강하다가 방향을 틀어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장면을 시각적으로만이 아니라 음향적으로도 표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의 탄생

돌비 애트모스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이에 돌비는 이 기술을 음향을 넘어 음원에 적용하고자 했습니다. 스테레오 즉, 좌우 채널을 기반으로 하는 음원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공간감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데다가,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청자의 위치를 무대를 관망하는 관객석에서 음악의 전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의 한 가운데로 옮길 수도 있으니까요.

스테레오
돌비 애트모스

사실 이런 구상을 최초로 한 건 돌비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돌비 애트모스처럼 3D는 아니었지만 과거에도 DVD-오디오(DVD-Audio), 멀티채널 SACD(Multichannel SACD), DTS-CD등 음악을 멀티채널로 재생하려는 시도는 수차례 있었죠. 하지만 이를 구현하려면 여러 대의 스피커, 해당 포맷을 디코딩할 수 있는 리시버, 재생할 소스기기 등 구비해야 할 게 너무나도 많았고, 그런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차갑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9년 5월 23일, 돌비가 “애트모스 뮤직을 론칭한다”고 발표했을 때 저는 매우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멀티채널 사용자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가, 앞서 얘기한 것들에 더해 오버헤드 채널 스피커까지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돌비는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용 음향 포맷인 만큼 대중적인 스마트폰과 사운드바를 공략했고, 지금은 가격대를 불문하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지경이 되어버렸죠. 어느새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스며들어 하드웨어적으로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낸 겁니다.

이에 기획사들과 아티스트들은 하나 둘 기존 음원들을 돌비 애트모스 뮤직 포맷으로 믹싱하기에 이릅니다. 현재는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를 비롯해 노라 존스(Norah Jon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더 도어스(The Doors), 마빈 게이(Marvin Gaye), 퀸(Queen), 콜드플레이(Coldplay)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등 빌보드 차트 탑 1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유명 가수들 및 과거 명반 상당수를 돌비 애트모스 뮤직으로 즐길 수 있죠. K-Pop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호가하고 있는 만큼 하이브(HYBE), SM, JYP, YG 등의 대형 기획사들이 뛰어들었고요.

돌비 애트모스 음원들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도 뒤를 이었습니다. 2019년, 아마존 뮤직 HD(Amazon Music HD)을 선두로 2020년 타이달(Tidal), 2021년 애플뮤직(Apple Music) 등의 업체들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2021년 네이버 바이브, 2022년 멜론이 지원 소식을 알렸습니다.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무선 이어버드
LG 톤 프리 TONE-UT90Q

헤드파이 업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형 제조사들은 앞다퉈 개발 사실을 알리면서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그 중에서 여러 경쟁자를 제치고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한 곳이 있습니다. ‘가전’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LG전자죠.

2016년, B&O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ESS Sabre사의 고음질 ES9218 쿼드 DAC 칩셋을 탑재하여 DAP로도 손색없는 음질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V20을 출시하는 등, LG전자는 예전부터 음질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번에는 모든 콘텐츠 및 기기에서 돌비 헤드 트래킹과 오디오 버추얼라이저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톤 프리 TONE-UT90Q(이하 UT90Q)’죠.

UT90Q의 최종 파인튜닝 단계에서는 메리디안과 협업이 이루어졌는데요, 밥 스튜어트(Bob Stuart)에 의해 1977년, 영국 캠브리지에서 설립된 메리디안은 하이파이 제조사이자 동시에 1998년, 무손실 압축 포맷인 MLP(Meridian Lossless Packing), 1993년에 세계 최초의 디지털 서라운드 프로세서(DSP), 2014년에 독자적인 고해상도 음원 압축 포맷인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오디오 포맷에 있어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회사입니다.

LG전자와 메리디안의 협업은 2017년 12월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메리디안과 돌비와의 인연은 그보다 훨씬 전에 맺어졌습니다. 돌비가 메리디안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MLP를 기반으로 만든 포맷이 바로 돌비 트루HD(Dolby True HD)거든요.

이렇듯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무선 이어버드 UT90Q는 세계적인 대기업이면서 음질에 진심인 LG전자, 그리고 디지털 오디오 포맷에 관해 남다른 전문성을 지닌 메리디안이 힘을 모았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럼 이제 그 주인공인 UT90Q를 한 번 만나볼까요?

필환경 시대,
자연을 생각하는 패키지

패키지는 박스, 케이스, 본체, 여분의 이어젤 2종, USB A to C 케이블, USB C to Aux 케이블, 사용설명서,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박스를 살펴보면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골판지를 접어서 만들었고, 제품 이미지를 포함한 각종 정보 역시 종이 재질의 스티커를 부착해서 표기하고 있습니다. 완충제 역시 종이 재질에 심지어 설명서와 보증서까지 접는 방식으로, 스테이플러조차 사용하지 않은 걸 볼 수 있는데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UT90Q 제품페이지를 보면 자원 절약, 유해물질, 재활용에 대한 모든 평가 기준을 만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SGS 인증을 획득했고, 케이스와 제품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을 12% 이상 사용해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필수로 생각하는 ‘필환경’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정말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죠.

아담한 사이즈에 놀라운 기술을
꾹꾹 눌러담은 충전 케이스

케이스는 1세대 톤 프리부터 쭉 이어져오는 크램쉘 방식의 원형 케이스입니다. 딱 마카롱만한 사이즈와 셰이프, 매트한 질감의 무광 마감으로 손에 쏙 들어오죠. 전면부 상단에는 배터리 상태 표시등, 하단에는 UVnano 표시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좌측 측면에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Plug & Wireless) 토글 스위치, 후면부에는 USB C타입 케이블 연결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측면 라인을 따라 파인 홈은 뚜껑을 열기 용이하게 해주는데요, 파우더 쿠션 용기를 여는 느낌도 드네요.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으면 UV nano 케어 살균기능이 작동한다

뚜껑을 열면 파란색 무드등이 고급스럽게 켜집니다. 자석으로 착 달라붙어 있는 이어버드를 들어보면 밑에 원형의 무드등, 그 옆으로 사각형 UVnano1. LED가 자리하고 있죠. 이어버드는 손으로 집어서 착용하는 제품인만큼 각종 세균들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UT90Q에 탑재된 UVnano 자외선 LED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 연구소의 감독하에 테스트한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5분에 걸쳐 이어홀 부분만 살균해주었던 이전 모델과는 달리 UT90Q는 10분간 이어젤 전체를 청결하게 관리해준다고 하네요.

무선충전 지원

후면부 USB 단자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첫째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둘째는 케이스 충전이죠.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는 케이블에서 후술할 테니 우선 충전에 대해 살펴보면, UT90Q의 배터리 용량은 51mAh, 케이스는 390mAh로, 이어버드 단독 사용 시 고속 충전 5분으로 최대 1시간, 완충 시 최대 9시간(ANC 활용 시 5시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29시간(ANC 활용 시 16시간)2.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무선충전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방전으로 불편함을 겪을 걱정은 접어둬도 되겠네요.

아무리 뛰어도 빠지지 않는
인체공학 이어버드

이어버드의 외형은 흔히 볼 수 있는 콩나물 타입으로 언뜻 보면 이전 톤 프리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노즐과 이어젤이 변경되었습니다. 귀에 꽂는 노즐 부분이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바뀌고 노즐 위아래로 사각 턱이, 팁에는 사각 홈이 파여져 있어 서로 꼭 결합되는 독자적인 형태로 바뀐거죠.

착용해보니 귓구멍에 맞춰 각도를 비틀 필요 없이 수직으로 넣으면 한 번에 잘 맞는 데다가, 노즐이 외이도까지 들어가지 않고 귓구멍 입구만 적당히 차단될 정도로 상당히 짧고, 이어젤의 두께가 얇고 아주 말랑말랑한 게 압박감 없이 편한데 또 동시에 굉장히 견고하게 고정되더라고요.

이 착용감의 비결은 포스텍 인체공학 디자인 연구소와의 협업 덕분입니다. LG전자에서는 이 협업으로 “차원이 다른 인체공학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직접 착용하고 집에서 4시간, 밖에서 2시간 동안 테스트해본 결과,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버스 창문에 머리를 기대든, 걷든, 달리든, 심지어 귀를 바닥으로 향하고 제자리 점프를 하든 절대 빠지지 않는 점은 놀라웠습니다.

IPX4 생활방수 지원 (이어버드)

총 6시간의 테스트를 거친 후 귀에서 빼보니 짧은 길이 덕에 귀지도 안 묻어나고 쉽게 빠졌지만 땀이 좀 났는데요, UT90Q는 IPX4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하는데다 이어젤은 무독성, 저자극 메디컬 그레이드 실리콘 소재로, 염증이나 알러지에서 비교적 안전3하다고 합니다. 자동 살균 케이스에, 외이도까지 들어가지 않는 짧은 노즐, IPX4등급의 생활방수, 게다가 메디컬 그레이드 실리콘 이어젤까지. 청결을 세심히 고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만 이 경우 외부 소리유입에 취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죠. 이 부분은 뒤에 노이즈 캔슬링 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본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스피커 유닛을 8Φ에서 11Φ로 이전 세대 대비 38% 키우고, 엣지의 소재는 TPE(폴리머), 진동판은 그래핀(Graphene)을 채택했습니다. 그래핀은 탄소의 동소체 중 하나로, 구리 대비 100배 이상의 전도성, 실리콘 대비 100배 이상의 전자 이동 속도, 강철 대비 200배 이상의 강도, 다이아몬드 대비 2배 이상의 열전도성, 탁월한 탄성 등으로 ‘꿈의 나노물질’이라 불리우는 차세대 신소재죠.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래핀의 강도와 탄성은 스피커 진동판의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그만큼 투명하고 섬세한 소리 표현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오디오 산업에서도 초고가의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사들에게 각광받고 있죠. 그 결과는 사운드 부분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무선으로
Plug & Wireless 케이블

USB 케이블 2종은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4. 용입니다.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라도 무선 이어버드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기능인데요, 즉 데스크탑, TV, 게임기, 비행기 스크린, 런닝머신 등에도 UT90Q를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해당 디바이스와 충전 케이스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스의 좌측에 위치한 토글 스위치를 유선 방향으로 바꿔주면 끝이죠.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는 사실 이전 세대인 2세대부터 지원되었던 기능인데요, 차이가 있다면 기존에는 USB A to Aux 케이블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UT90Q에서는 USB A to C 케이블로도 연결이 가능해져서 호환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듣기 기능만 가능했던 것에서 말하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온라인 게임 시 헤드셋처럼 이용하거나 줌(Zoom)과 같은 화상 회의 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졌죠.

Plug & Wireless

상세하면서 직관적이고 친절한
LG TONE Free 앱

UT90Q의 다양한 기능들은 전용 ‘LG TONE Free 앱(이하 톤 프리 앱)’을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UT90Q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MFi(Made for iPhone) 인증을 모두 획득한 만큼, 톤 프리 앱은 안드로이드(Android) 버전 7.0, iOS 13.0 이상 버전이라면 문제없이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앱 스토어에서 ‘LG’만 검색해도 첫 페이지에, 한 글자 더해서 ‘LG 톤’으로 검색하면 첫 번째로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톤 프리 앱을 실행시켜보면 메뉴가 굉장히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한 번 쭉 훑어보면 상당히 직관적인 데다가 매우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사용상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최상단부터 살펴보면, 제품의 배터리 잔량이 아이콘과 수치로 표기되고 그 아래부터 다음과 같은 순서로 메뉴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사용 설명서
  2. 착용 테스트
  3. 이퀄라이저 설정
  4. 주변 소리 제어
  5. 멀티포인트 & 멀티페어링 (Multi-Point & Multi-Pairing)
  6. 자동으로 재생 / 일시 정지
  7. 터치패드 잠금
  8. 터치패드 설정
  9. 톤 프리 랩 (TONE Free LAB)
  10. 음성 알림 설정
  11. 내 무선 이어버드 찾기
  12.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13. FAQ
  14. 인텔리전트 정렬

이 중 특히 주목할 만한 혹은 자주 사용할 만한 기능은 3, 4, 5항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순차적으로 살펴볼까요?

# 이퀄라이저

먼저 [3. 이퀄라이저]는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의 음향모드를 제공합니다.

이퀄라이저 설정

  • Immersive – 풍부한 공간감으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사운드
  • Natural – 녹음 당시의 원음을 가장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메리디안 오리지널 사운드
  • Bass Boost – 낮은 음역을 강화하여 통통 튀는 리듬감을 더 살려주는 모드
  • Treble Boost – 높은 음역을 살려주어 또렷하고 깔끔한 사운드
  • 3D Sound Stage – 영화, 스포츠 감상 시 입체적이고 몰입감 있는 소리를 재생합니다.
  • Dolby Virtual Head Tracking™ – 머리 방향을 추적하여 청취자가 콘서트장이나 극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 제공
  • Dolby Virtual Sound – 고정된 방향 기준으로 공간감 있는 사운드 제공

이 중 상단의 5개는 LG×MERIDIAN이 제공하는 음향모드로, Natural 모드가 담백한 기본값이라면, Bass Boost는 저음역대, Treble Boost는 고음역대, Immersive는 전 대역의 오버톤, 3D Sound Stage는 음성 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역의 오버톤을 강화한 모드로 볼 수 있습니다.

하단의 2개는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음향모드입니다. Dolby Virtual Sound는 돌비에서 블루투스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최신 기술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3차원적인 서라운드 음향으로 바꿔주고, Dolby Head Tracking™은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서 마치 장면 속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죠. 이 음향모드들은 돌비 애트모스 미지원 디바이스에서는 Virtual Head Tracking과 Virtual Sound 2개로 표기가 되고, 지원 디바이스에서는 디바이스 설정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Virtual Sound가 켜진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Dolby Head Tracking™ + Virtual Sound 1개만 표기되니 참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설정 1, 2는 주파수 대역을 취향껏 커스터마이징 후 프리셋으로 저장해 놓는 기능이고요.

UT90Q의 가장 큰 장점은 재생 디바이스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어떤 컨텐츠건 Dolby Virtual Sound와 Dolby Virtual Head Tracking™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이점인지는 잠시 후 사운드 부분에서 다룰 테고요. 하지만 재생 디바이스의 애트모스 지원 여부에 따른 차이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지원 디바이스에서는 디바이스 설정에서 애트모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Virtual Sound가 적용된 상태에서도 톤 프리 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향모드를 고를 수 있는 반면, 미지원 디바이스에서는 LG×MERIDIAN 이퀄라이저 / Dolby / 사용자 설정 중 택일해야만 하죠.

# 주변 소리 제어

주변 소리 제어 (노이즈 캔슬링) 설정

다음으로 [4. 주변 소리 제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입니다. 이어버드를 길게 터치하거나 앱을 통해서 켜짐, 꺼짐, 주변 소리 듣기 중 선택할 수 있고, 주변 소리 듣기는 다시 듣기 모드와 대화 모드로 나뉘어지죠.

UT90Q의 노이즈 캔슬링이 특별한 이유는 2020년 9월에 퀄컴(Qualcomm)사가 개발한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ANC)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기술은 간단히 말하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이갑개 즉, 귓구멍 모양 때문에 발생하는 착용 상태 차이를 알아서 감지하고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 노즐 길이가 짧아서 차음이 잘 될지 우려했고 실제로 노이즈 캔슬링이 꺼진 상태에서는 타사 대비 외부 소리가 더 잘 들렸던 것도 사실인데요, 노이즈 캔슬링을 켜보니 타사의 외이도형 제품들에 거의 근접하는 우수한 차음력을 보여주었습니다.

UT90Q의 노이즈 캔슬링은 기능과 성능 모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요, 굳이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착용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걸 넘어 동작이나 주변음까지 감지해서 듣기 모드와 대화 모드가 자동으로 변환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티포인트 / 멀티페어링 설정, 기타 조작 설정

# 멀티포인트 & 멀티페어링

[5. 멀티포인트 & 멀티페어링]은 여러 대의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위한 편의 기능입니다. 먼저 멀티페어링은 자주 사용할 디바이스들을 최대 5대까지 저장해 놓으면 초기 페어링 없이 바로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며, 멀티포인트는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으로, 예를 들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놓았다면,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를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거나 스마트폰만 들고 화장실에 가서 유튜브를 틀면 자동으로 전환되죠.

# 기타

이어버드를 사용할 때 많은 분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통화 품질이죠. 마이크에서 입까지의 거리가 멀다보니 난 잘 들리지만 막상 내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경험 다들 있을 겁니다. 큰 소리로 통화가 가능한 곳이라면 문제될 게 없지만, 마스크를 끼거나 정숙해야 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요, UT90Q에서는 이런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개선도 이루어졌습니다.

첫 째로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골전도 마이크(VPU: Voice Pick up Unit)가 양 쪽에 1개씩 추가되어 총 4개의 마이크로 보다 선명한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두 번째로 메뉴 중 [9. 톤 프리 랩 (TONE Free LAB)]에 들어가서 ‘속삭이면서 말하기’를 활성화해 놓으면 오른쪽 이어버드를 입 근처에 갖다 대어 작은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게 되었죠.

이 외에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시리와의 연동을 지원하여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이 실시간 음성으로 가능해졌고요.

참고로 메뉴 번호는 앱을 처음 실행했을 때의 순서로, [14. 인텔리전트 정렬] 기능을 활성화해 놓으면 사용 빈도에 따라 메뉴 순서가 자동으로 변경되며, 해당 기능을 끄고 각 메뉴를 길게 눌러서 순서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사운드

UT90Q는 메리디안의 파인튜닝이라는 손길이 깃든 이어폰입니다. 그리고 메리디안은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디지털 오디오 포맷 및 프로세싱에 관해 남다른 전문성을 지닌 브랜드이자 디지털을 아날로그스럽게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제조사죠.

최근에는 선명하고 단단하며 예리한 소리가 유행이지만, 메리디안은 채도가 높고 색채는 따스하며 터치는 부드럽고 윤곽은 몽글동글하지만 끝에는 묘하게 퍼지는, 그림에 비유하자면 마치 유화 같은 느낌의 매력적인 사운드로, 80년대부터 현재까지도 하이파이 산업에서 첨예하고 현대적인 사운드의 대척점에 있는, 음악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는 제조사입니다. 물론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따라 메리디안 역시 일정 부분 무게를 덜고 담백해졌지만, 기본적인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이러한 기조는 UT90Q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기본적으로 밸런스가 매우 고르고 중립적이며 담백하지만, 잘 들어보면 메리디안 특유의 따스함, 부드러운 터치감, 둥글게 처리된 음촉, 그리고 기분 좋게 퍼지며 여운을 남기는 배음을 발견할 수 있죠. 질감도 상당히 고운 편으로 소리의 입자 역시 작아서 표현이 섬세했고요.

주파수 대역은 일부러 중음역대를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초고음과 초저음을 약간의 롤오프로 누그러뜨려 듣기 편안하게 만든 느낌이 들었고, 음장도 마찬가지로 디지털스럽게 촥 펼쳐지기 보다는 마치 LP와 같이 상이 자연스레 중앙을 중심으로 맺혔습니다. 반면 투명도, 적극성, 스피드, 다이내믹스와 같은 현대적인 척도들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여겨졌죠.

결론적으로 UT90Q의 튜닝 방향은 전반적으로 중립적이고 담백하지만, 쾌감 보다는 감미로움, 음장형 보다는 음색형에 살짝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음향모드

이해를 돕기 위해 음향모드를 기준으로 간단히 비교 설명하면 Natural 모드는 담백한 성향으로, 애플의 에어팟이 연상되었는데요, 에어팟에 비하면과 약간의 살집이 붙고 더 고우며 포근한 소릿결을 들려주었습니다. Immersive 모드의 경우, 살집이 더 붙고 오버톤이 형성되는 게 소니가 연상되었는데요, 비교하자면 소니의 밀도가 더 높고 음상을 더 크게 그려내며 매크로 다이내믹스가 뛰어나다면, UT90Q는 더 담백하고 마이크로 다이내믹스와 섬세한 표현력에 강점을 보였습니다.

※ 애플과 소니와의 비교는 유사 가격대 제품을 비교군으로 선정했으며 음향모드는 표준으로 설정해서 진행했음을 밝힙니다.

# Dolby Virtual Sound

반면, 돌비 오디오 버추얼라이저를 가동하면 얘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무대의 가로폭과 깊이가 확장되고 특히 공간감이 대폭 향상되며 매크로 다이내믹스 폭 역시 넓어져서 모든 곡이 훨씬 입체적으로, 그리고 생동감있게 재현되기 때문이죠. 비록 윤곽감이나 각 악기의 정위감은 미세하게 감쇄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멀티 채널 스피커와 달리 이어버드는 직접 귀에 꽂을 만큼 작다는 특성 상 단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실 대비 득이 워낙 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Dolby Virtual Sound 모드의 만족도가 가장 컸고 독자분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간접체험해 볼 수 있다 (이미지 클릭시 새창 열림)

# 돌비 애트모스 믹싱 음원

마지막으로 돌비 애트모스 믹싱 음원의 경우, 생전 처음 접하는 매우 신기방기한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기존에 스테레오 채널의 좌우 재생, 혹은 애트모스 이전의 5.1 멀티채널과 달리, 각 효과음이 듣도보도못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걸, 그것도 이어폰을 통해 귀에 직접적으로 들려주기 때문인데요,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말 그대로 지각변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초기단계로 음원의 퀄리티는 엔지니어의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향후 점차 나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제인(JAIN) – Makeba
출처 : Dolby

필청을 권하고픈 음원은 돌비 애트모스 뮤직 공식 사이트 메인페이지에 샘플로 올라와있는 곡으로, 제인(JAIN)의 Zanaka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Makeba와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Kind of Blue 앨범, 그리고 2019년, 돌비 애트모스 뮤직 런칭 시 홍보 모델이었던 콜드플레이(Coldplay)의 Music of the Spheres 앨범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 돌비 애트모스 뮤직 공식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다양한 샘플 음원을 들어볼 수 있으니 TONE-UT9Q를 구매했다면 지체없이 바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자동 살균 케이스, 외이도까지 들어가지 않는 짧은 노즐, 생활방수, 메디컬 그레이드 실리콘 이어젤 등 청결을 세심히 고려한 설계, 포스텍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편안하고 잘 빠지지 않는 인체공학 디자인,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여 차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우수한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미지원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가능케 해주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5개의 디바이스와 초기 페어링 없이 바로 연결해주는 멀티페어링, 2개의 디바이스와 동시 페어링해주는 멀티포인트, 그리고 무엇보다 메리디안과 빚어낸 담백하고 섬세한 사운드까지. 테스트하면서 연신 “오~ 좋은데?”를 되뇌일 정도로 UT90Q의 다양한 기능과 완성도는 만족스러웠고, 큰 단점 없이 굉장히 잘 만들어진 이어버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음원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부터 시작해서 사운드바를 비롯한 음향가전들, 기획사와 아티스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까지 모든 준비는 끝났죠.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무선 이어폰인 UT90Q의 활용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줄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음원 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에 우뚝 선 선두주자

  1. * UVnano는 유해세균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단위인 나노미터의 합성어로, LG전자의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 UT90Q/UT60Q/UTF7Q, TUV(실험방법 자사 제시), UV-C 사용 10분 후, 이어버드 홀 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99.9%제거, 실험결과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심하고 청결하게 사용하는 UVnano케어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 연구소의 감독하에 이루어진 테스트 통과하였습니다.
  2. * 배터리 시간과 관련하여 실제 사용환경/기능 사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사용시간 관련 시험은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시험 진행되었습니다.
    ① 시험일시 : 2022.07 ② 시험기관 : 자사 협력사 측정 ③ 시험대상 : UT90Q,UT60Q ④ 시험조건/방법/결과: 온도기준 고온 35℃, 저온 5℃, 상온 25℃에서 배터리 충전과 방전 동작이 이상 없는지 테스트 하였으며,시험 결과 작동 이상 없음.
  3. * 이 기기는 건강 상태를 치료하는 목적 또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의료용 기기가 아니며 의료용 기기로서 혹은 대체재로서 사용 목적을 가지지 않습니다.
    * 실리콘 이어젤 기본 소재는 ISO 10993 및 USP Class Ⅵ 조건을 만족합니다.
  4. *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 블루투스 미지원 기기와 연결하여 듣기/말하기 기능이 사용 가능합니다.
    *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의 경우 단말 및 유/무선 연결 환경에 따라 끊김 및 연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플러그앤와이어리스 기능 UT90Q 모델 적용, UT60Q은 미적용

※ LG전자 제품 구매 시 홈페이지(LGE.COM), 온라인 인증점 및 오프라인 공식 판매처를 확인하세요.
※ 이 콘텐츠는 LG 전자로부터 소정의 제작비 지원과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제작했습니다 .

LG전자 톤 프리 UT90Q

장점 단점
  • 디바이스와 컨텐츠 관계없이 돌비 애트모스 지원(Dolby Virtual Sound)
  • 청결을 세심히 고려한 설계
  • 편안하고 잘 빠지지 않는 인체공학 디자인
  • 우수한 노이즈 캔슬링
  • 블루투스 미지원 디바이스와 연결 가능 (플러그앤 와이어리스)
  • 복수 디바이스와 초기 페어링 없이 연결(멀티포인트)
  • 2개의 디바이스 동시 페어링(멀티페어링)
  • 듣기 모드와 대화 모드 노이즈 캔슬링 자동 변환 미지원
항목 별점
디자인 / 기능
사운드 성능
사운드 매력
총점

written by 마누

제품사양

통신 블루투스® V 5.3
배터리 (mAh) 이어버드 : 51(*2) / 크래들 : 390
동작 시간 음악재생시간(ANC 사용 시) : 최대 9시간 (5시간) / 크레들 포함시 29시간(16시간)
충전 시간 고속 충전 (5분 충전 / 최대 1시간 사용)
무선충전 지원
디스플레이 LED (BT / Power on / Battery) UVnano LED
색상 오프 화이트
크기 (폭x길이x두께, mm) 이어버드 : 21.5 x 27.7 x 24.89 mm /크래들 : 54.5 x 54.5 x 29.6 mm
무게 (g) 이어버드 : 5.3 g / 크래들 : 39.3 g
이어버드 타입 canal
메리디안 사운드 지원
메리디안 EQ 지원
customized EQ 톤 프리 App 내 설정
스피커 유닛 11Φ (+그래핀)
음성 명령 구글 어시스턴트, Siri
TONE Free App 지원 (안드로이드, iOS)
생활방수 IPX4(이어버드)
위생관리 UVnano(UV-C LED), 안심 실리콘 이어젤
무드 라이팅 지원
3D Sound Stage EQ 지원
Plug&Wireless(블루투스 송신) 지원 (블루투스 송신 듣기 / 말하기 가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마이크 4 EA (3 MIC + VPU)
제조사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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