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에서 즐기는 매킨토시 사운드
미국의 대표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인 매킨토시가 지프(JEEP)의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 카오디오 발표했다.
지프의 2021년 그랜드 체로키에 첫 선을 보이는 매킨토시의 카오디오는 MX950 매킨토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오버랜드와 서밋 모델들에서 선택 가능하며 서밋 리저브 패키지에는 표준 옵션으로 제공된다. MX950이 타사 카오디오들과 가장 큰 차별화를 보여주는 점은 역시 푸른 불빛의 블루 미터기이다. 매킨토시 특유의 파란 불빛을 자랑하는 VU 미터기가 차의 데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으며 남다른 카오디오와 매킨토시의 매력을 발산한다.
매킨토시의 카오디오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90년대에 알파인의 소속 브랜드로 한 동안 카오디오를 생산한 전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새로 발매되는 카오디오 시스템은 이번 MX950이 유일한 제품이다. 새로 시작하는 카오디오를 위해 지프와 매킨토시는 4년에 걸친 공동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MX950은 이름이 의미하듯이 총 950W의 출력을 자랑하는 앰프를 기본으로 동작한다. 최적의 음향을 위해 차량 내부 12군데 위치에 19개의 스피커를 배치하고, 17채널의 앰프로 총 950W의 출력을 쏟아낸다. LD/HP 스피커 설계로 디스토션을 줄이고 대음량 재생시에도 안정된 명료도를 유지하는 매킨토시 파워 가드가 설계되어 있다. 디자인도 매킨토시답다. 각종 컨트롤을 담당하는 노브는 매킨토시 전통의 리브가 새겨진 노브가 사용되었으며 백라이트도 매킨토시의 시그니처 블루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매킨토시 시스템이 장착된 그랜드 체로키는 올해 2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